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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권 중학교 임의배정 전학 가능

속보= 전주지역 중학교 신입생 배정에서 반발하는 지망외 배정 학생들에 대해 전주교육지원청이 4월부터 전학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당초 제시했던 9월에 비해 5개월 가량 앞당겨진 것.전주교육지원청은 9일 전주시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한 뒤 학부모들에게 설명했으며 학부모들도 이를 수용했다. 학부모들은 3월 전학을 강력히 주장했지만, 전주교육지원청은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67조에 중학교 입학시기를 '학년초로부터 30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입학이 마무리된 이후인 4월부터 전학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전주교육지원청은 그러나 '전입 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40명을 넘을 수 없다'는 제한을 두어 지망외 배정 학생들의 특정 선호학교 쏠림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이에따라 덕일중에 배정됐던 송천동 지역 학생들은 오는 4월에 전학을 원할 경우 당초 희망대로 오송중 등에 대부분 전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달리 서신·서곡지구가 포함된 제2학구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학급이 38명 규모로 편성돼 있어 전학 희망자가 많을 경우 학교 배정에 적지 않은 어려움도 예상된다.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알고 있는 학교선호의 근거가 희박한 경우도 많다. 아이들이 학교에 배정돼서 1개월 정도 생활하다보면 전학을 희망하지 않는 학생들도 상당수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2.10 23:02

[NIE] 배경지식

▲ 신정과 구정음력설을 구정이라고 부르는 방식은 일제강점기에 도입된 것으로 보이는데, 새로운 설이 아닌 오래된 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전통적인 시간관념 아래, 새해는 음력에 근거하여 시작되었습니다. 음력에 기반한 전통적 시간체계는 1896년을 기하여 공식적으로는 양력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양력설이 한국인들의 일상생활에 좀 더 체계적으로 도입된 것은 일제에 의해서입니다.일제는 자신들의 시간 체계에 맞는 양력설을 새롭고 진취적이라는 의미에서 신정으로 부르고, 피식민지인인 한국인들이 쇠는 음력설은 오래되어 폐지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구정으로 불렀습니다. 일제가 전통 설을 지정한 구정이라는 명칭은 일제의 양력설 정책을 답습한 해방 후 한국 정부에 의해서도 사용되었고, 그 사용이 장려되기도 했습니다. 음력설은 해방된 뒤에도 공무원이나 일부 국민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국민들이 새해를 맞고 차례를 모시는 날이었음에도 정부는 1985년에서야 '민속의 날'이라는 명칭으로 음력설을 하루만 공휴일로 지정하였습니다. 1989년에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여 음력설을 설날로 개정하고 전후 하루씩을 포함하여 총 3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였습니다.국가기록원 대통령 기록관 홈페이지(http://www.pa.go.kr)에서 설날 공휴일의 변천과 관련된 소장 기록물을 볼 수 있습니다.▲ 설날은 관권에 박탈될 수 없는 유산민정당과 국민당은 19일 구정을 민속의 날로 지정, 올해부터 공휴일로 하기로 한 국무회의의 의결에 대해 각각 성명을 내어 환영. (중략)또 81년 8월과 83년 두차례에 걸쳐 '구정 공휴일 지정에 관한 건의안'을 국회에 낸 장본인인 김영광 의원을 '우리 민족에게 설날은 결코 관권에 의해 박탈될 수 없는 귀중한 유산"이라고 명칭에 이의를 제기. <동아일보 1985년 1월 19일 기사>▲연휴 설날 되살아난 옛 풍속도사흘간 쉬게 된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앞두고 오래간만에 온 국민이 들뜬 마음으로 '우리 설날'을 고대하고 있다. 정부가 그 동안 명칭부터 어정쩡했던 '민속의 날'을 '설날'로 바꾸고 공휴일도 3일로 늘리면서 시민들은 본래의 명절을 맞기 위해 분주한 모습들이다.(중략)이번 설날의 의의에 대해 민속학자 임동권 교수는 "설날의 '복권'으로 우리 민속 명절을 떳떳이 쇨 수 있게 된데 큰 의미가 있다"며 "사흘 연휴동안 가족들이 모여 차례, 세배, 성묘를 지내고 민속놀이도 즐기면서 희박해진 전통의식, 가족의식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1989년 1월 28일 기사>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2.10 23:02

[NIE] 학생글

◆ 내 사랑 임실시장 - 김승찬 임실초교 4학년 1반배가 고파 임실시장에 가면어느새 배가 볼록 불러오지요떡볶이, 라면 으음~여기저기서 달려오는 맛있는 냄새그것만으로도 든든해져요너무 우울해서 임실시장에 가면나도 모르게 미소 짓게 되지요산나물 파시는 할머니 얼굴 속에서편안한 위로를 받지요그것만으로도 행복하져요가난하고 우울한 사람이라면임실시장에 가봐요어느새 마음 속에 해가 떠요눈부시게 환해져요▲ 김주연 교사매월 '1'과 '6'이 들어가는 날이면 임실 읍내는 시끌벅적한 장터가 되지요. 지금도 5일장이 꼬박꼬박 열리는 임실시장...승찬이의 동시를 읽으니 이웃끼리 정답게 이야기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선해집니다. 이렇듯 읽는이로 하여금 편안함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좋은 시입니다.◆ 학급 텃밭 - 한가연 임실초교 4학년 2반텃밭의 상추가풍년이 들어서우리 학급은 고기 파티를 했다.우르르 몰려들어고기를 날름 날름상추를 한입에 쏘옥행복한 친구들의 얼굴행복한 선생님의 얼굴만들땐 힘이 들었는데지금은 보람이 둥실둥실음~이런 마음때문에 고생을 하나 보다.▲ 김주연 교사학급 텃밭에서 직접 기른 상추로 고기를 싸먹는 모습! 상상만해도 군침이 꿀꺽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네요. '풍년이 들어서'등의 표현이 세련되었고, '날름날름' '둥실둥실' 등 의태어 즉 모양을 흉내내는 적절한 단어를 사용한 점이 인상적인 좋은 동시입니다.◆ 팔랑팔랑 벚꽃 - 김채린 임실초교 3학년 1반나무에 팔랑팔랑하이얀 꽃잎이살며시 내려왔어요한잎 두 잎바람을 타고나비처럼 내려왔어요아름답게곱게곱게내려왔지요▲ 김주연 교사봄 이야기를 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머잖아 꽃들의 향연이 펼쳐질 거에요. 채린이의 벚꽃 소식을 들으니 선생님도 마치 꽃비를 맞고 있는 것처럼 설렌답니다. 나비처럼 가만가만 바람타고 내려오는 벚꽃잎을 별다른 미사여구 없이도 단아하게 잘 그려냈어요.◆ 배고픈 가방 - 서승민 임실초교 4학년 2반학교에서 가방들이배고픈 듯 입을 벌리고 있네.모르다가 뒤에 애가?알게 해줘야 그 사실을 알고급히 닫지요.그러자 활짝 웃는 가방'너도 배고팠던 모양이구나.'그것을 보고 나도 웃지요.▲ 김주연 교사선생님도 학교에 다녔을 때 승민이처럼 가방이 벌어진 줄도 모르고 집에 간 적이 있었어요. 선생님과 똑같은 경험을 한 승민이는 이렇게 멋진 시로 표현했군요. 가방이 열려 있는 모습을 배가 고파 입을 벌리고 있다고 표현한 승민이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주 재미있는 동시가 되었어요.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2.10 23:02

[NIE] 민족 고유 명절 '설'

[관련교과탐구]-초등학교 사회 3학년 1학기 3단원 고장의 생활과 변화-초등학교 사회 4학년 2학기 2단원 여러 지역의 생활-초등학교 사회 5학년 1학기 1단원 우리 나라의 자연 환경과 생활[신문 읽기]민족이 대이동하는 설명절, 귀성과 귀경 행렬이 장사진을 이루는 가운데 시민들은 고향 또는 삶의 터전에서 부대끼며 명절의 의미를 다졌다.귀경행렬이 줄을 이은 15일 오후 6시 30분께 전주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과 이들을 배웅 나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전주 한옥마을은 연휴를 보내려는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흐린 날씨에도 연일 북적였다. 전통 놀이와 음식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가 진행돼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흥겨워했다. 윷놀이로 올해의 운세를 점치는 '윷점'과 가족끼리 한마음으로 뛰는 '가족 줄넘기' 등 전통놀이가 마련된 전주 공예품전시관은 연휴 마지막날인 15일까지 시민들로 붐볐다.12일에는 전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준비한 아시아인 설날 문화 한마당이 열리 이주여성 가족 80여명 등이 직접 떡국을 만드는 등 체험을 했다. <전북일보 2010년 2월 15일자>오늘(5일)은 음력 설날, 구정은 역시 우리 민족 전래의 고유한 명절이다. 대부분의 가정은 정성스레 마련한 음식을 차려놓고 온가족이 모여 조상에게 경건한 차례를 올리고 웃어른들에게 세배한 뒤 성묘길에 나섰다.이날 아침 전북 지방의 거의 모든 상가는 완전 철시, 거리가 극히 한산했고 구정이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은 아쉬움속에서 출근한 관공서직원들은 일손이 잡히지 않는 듯 잔무만을 정리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구정의 풍습과 정취가 많이 변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통적인 최대 명절이란 점은 귀성인파가 입증해준다. 구정대목을 기해 전주시내의 열차역과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터미널은 모처럼 고향을 찾는 귀성객으로 크게 붐볐다. 전주공단의 대부분 기업체도 보통 3~4일씩의 유급휴가를 실시, 근로자들로 하여금 고향을 찾게 했다. 명절기분은 시골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차례와 성묘 및 세배를 마친 농촌주민들은 삼삼오오떼를 지어 윷놀이, 널뛰기, 풍악 놀이로 명절의 정취를 한껏 돋구었다. 설날의 민속놀이는 시골과 도시와 모습이 사뭇 달랐다. 도시에서는 극장가와 전자 오락실 및 로러스케이트장이 붐볐으나 대부분의 상가들은 4일밤부터 굳게 문을 닫았다. 고객의 발길이 뜸해진 금융가는 거의 개점휴업 상태였다. <전북일보 1981년 2월 5일자>[생각 열기]음력 1월 1일은 우리 고유의 명절 설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설날, 한식, 단오, 추석을 4대 명절로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설날에는 설빔으로 갈아입은 뒤 조상님께 차례를 올리고, 웃어른께 세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1년 동안 나쁜 일 없이 잘 보내기 위해 귀신을 물리치고 복을 바라는 의식을 치렀습니다.시대가 흐름에 따라 설날 풍경이 조금씩 달라지긴 했지만 온 가족이 모여 새해를 함께 시작하는 날인 것만은 변함이 없습니다. 조상들의 설날 풍속과 오늘날 달라진 모습들을 알아봅시다.[생각 더하기]▲ 설날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떡국의 국물은 소고기나 꿩고기를 삶은 물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꿩고기가 없을 때는 닭고기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꿩대신 닭'이란 말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설날과 관련된 속담을 찾아 보세요.▲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풍습을 세시풍속이라고 합니다. 세시풍속은 사람들이 사는 곳의 자연환경과 사람들이 하는 일과 관련이 있지요. 설날부터 정월대보름까지를 정초라고 하는데 세시풍속과 민속놀이가 가장 많이 있는 때입니다. 정초의 세시풍속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복조리, 머리카락 태우기, 야광귀 쫓기 등▲명절에 도시 사람들이 고향인 농촌을 찾아 대규모로 이동하는 현상을 '민족 대이동'이라고 합니다. 산업화 사회가 되어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혹은 공부를 하기 위해 도시로 몰려들어 일어난 현상입니다. 또한 IT기술이 발달하면서 해외에 있는 친척과도 영상통화나 화상채팅을 통해 새해 인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기술의 발달이나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달라진 설날의 모습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2.10 23:02

"자율고 갈등 불러 송구…반대 소신엔 변함 없어"

대법원에 상고를 포기하면서 일단락된 도내 2개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율고) 문제와 관련, 김승환 도교육감이 지역사회 갈등을 겪게 한 것에 대해 머리를 숙였다. 8일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로 진행된 김규령 의원의 자율고 후속대책과 관련한 현안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서다.김 교육감은 이날 자율고 지정취소 패소에 대한 소견을 묻는 김 의원의 질문에 대해 "충분한 여론수렴이나 면밀한 검토없이 전임 교육감 시절 자율고를 지정한 것이 잘못됐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럼에도 이를 둘러싸고 지역사회의 갈등을 겪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자율고 소송에서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도 김 교육감은 " 소송으로 인해 지역사회가 더 이상 갈등하지 않고 전북교육을 위해서 모두가 개혁적 교육정책을 추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고 설명했다.또 "자율고 학생도 교육감이 관심을 기울이고 배려해야 할 대상인 만큼 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갈등을 치유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자율고로 지정된 학교가 학생정원에 미달될 경우 법인에서 재정을 부담해야 하고, 교과부도 학생 충원율이 60%미만인 경우 워크아웃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로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에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 교육일반
  • 김원용
  • 2011.02.09 23:02

[교육] 정읍 호남고 학술동아리 '해강반'

65년의 전통을 이어가며 대한민국 명문사학으로 꾸준히 변화를 시도하는 '호남고등학교(http://honam.hs.kr/교장 고안상)'의 학술동아리 해강반.해강반은 미래지향적인 학생들이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수 있도록 노력하는 학술동아리이다.현재 해강반 1기생은 20명. 올해 1학년 신입생이 입학하면 7~8명 정도를 해강반에 들일 예정이다.해강반 학생들은 선·후배사이의 끈끈한 정이 이어지는 가족적인 분위기속에서 학술과 비학술 전방위에 걸쳐 끊임없는 탐구노력을 지속한다.최상위의 실력을 갖춘 선배와 유대관계를 맺고 선배들의 학습방식에 대해 조언을 받을수 있으며 선후배간의 1:1 멘토링 제도를 통해 개인적인 고민을 나누어 해결하기도 한다.학술동아리 해강반은 최상위권과 상위권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실력을 키우는 특별반에 기숙의 개념을 더한 해강 아카데미가 주무대이다.해강아카데미는 숙식의 편의와 휴식 등 재충전의 공간이면서 계획된 진로지도에 따라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교과 실력향상은 물론 다양한 학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공간이기도 하다.해강반 전도영(2학년)학생은 "선생님들이 매일 다른 교육방법을 제시해 줄때 학습 욕구가 증대된다. 해강반은 개별 학생들의 고민부터 진로지도까지 계획된 절차에 따라 지도해주기 때문에 많은 친구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다"고 말했다.사실 해강 아카데미의 교육 방법은 특별하다. 해강 경영노트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기르게 하고 학생들의 내신관리를 위해 각 학교 과거 년도의 시험지를 활용해 내신 감각을 기르게 하기도 한다.또한 교육청 모의고사 외에 매달 사설 모의고사와 과거 년도 모의고사를 평가·해설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수시로 점검하고 부족한 과목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목 심층상담)과 다양한 교육적 처치(과목별 1:1 클리닉 제도, 오답정리노트, 해강경영노트, 데일리 과목 노트 등)를 병행하여 학생 개인별로 성적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도한다.그리고 무엇보다 봉사활동, 독서활동,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관리하는 동아리 활동, 학술활동, 사회단체 활동, 교과 인증시험 등 비교과를 대비한 프로그램은 비학술동아리 활동영역으로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이처럼 최고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려는 해강반 학생들의 꿈과 각오에서 학술동아리의 자부심이 느껴진다.신재휘학생은 "미래를 향한 도전을 학술동아리 해강반에서 시작했다며 해강경영노트를 통해 고등학교 3년을 알차게 보낼수 있을것이다"고 자랑했다.여기에 더해 해강반 학생들은 학교에서 시행하는 졸업사품제를 통해 비학술활동에도 열성이다. 1품 무도능력, 2품 1인1악기 전통악기연주, 3품 정보화능력 배양, 4품 교과인증시험등 다양한 경험은 학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송도원학생은 "넓어진 시야만큼 미래도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졸업사품제를 통해 행복하게 웃으며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해강 아카데미 박정조 지도교사는 "해강반은 1차적으로 학생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최우선으로 해결해 주는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학생들을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이에따라 학교에서도 학술동아리 지원책으로 경쟁력 있는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교육지원으로 학부모가 만족하고 학생들이 가장 머물기 좋은 학습공간 조성에 전력을 쏟고 있다.학술동아리 해강반을 통해 공교육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복안이다.

  • 교육일반
  • 임장훈
  • 2011.02.09 23:02

[논술] 비판적 지성 잃은 정보기술 발전은 '족쇄'

정보 기술이 발달로 인류는 과거 산업 사회로 변화 이후 가장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정보 지식이 탈산업 사회의 핵심 자원이 되어 정보 경제라는 새로운 경제 부문이 급격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정보화는 사회 각 분야의 놀라운 발전을 이끌고, 간접 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여 보다 평등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을 갖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정보화로 인한 부작용과 문제점에 대한 우려도 크다.이러한 정보화의 부작용과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시문을 통해 정리해 볼 수 있다. 먼저 제시문 (가)에서 물질문명의 발달에 따른 강력한 권력 계층의 등장과 이로 인해 무기력하게 조종당하는 대중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또한 제시문 (나)는 개인이 정보를 독점한 자로부터 철저하게 감시당하고 통제당하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정보화의 문제점이 비단 개인과 특정 권력 간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간에도 문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정보화 사회의 문제의 원인은 궁극적으로 소수에 의한 정보의 독점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정보가 독점되면 결국 권력자들이 왜곡되고 제한된 정보만을 유통시켜 개인을 통제하고 조종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정보화가 진행될수록 개인이 이를 자각하고 사회를 개혁시키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게 된다.물론 정보기술의 발전은 분명 물질문명을 발전시키고, 직접 민주주의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며 개인이 자유로운 문화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비판적 지성을 상실한 채 맹목적으로 정보화 시대를 살아간다면 정보 기술의 발전이 그 어느 때보다도 풀기 어려운 족쇄가 되어 인간을 지배할지도 모른다. 따라서 우리는 정보화 수준에 걸맞은 의식 수준과 비판적 지성을 갖추어야 하고, 정보 격차 해소를 통해 보다 평등한 사회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서청아(남성여고 2학년)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2.09 23:02

[논술] 꼭 보고 읽어야 할 것들

① 관련 도서▲ 박지원, 연암 박지원 소설집, 서해문집청소년을 위한 소설집으로 방경각외전, 마장전, 민옹전, 양반전 김신선진, 광문자전 호질, 허생전 등 연암 박지원의 작품들이 실려 있다. 부록으로 연암 박지원의 삶과 문학 해설이 잘 써 있으며 연암 연보를 통해 연암이 소설에다가 자신의 생각을 문학 작품으로 형상화시켰음을 알 수 있다. 주류 사회에서 벗어난 소외된 이들을 주인공으로, 역설과 해학으로 버무려 냉철한 시각과 날카로운 비판의 목소리를 담은 연암의 글들을 선보인다.▲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김영사하버드대 20년 연속 최고의 명강의 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으로 하버드생들이 정의를 어떻게 배우는가를 알 수 있는 책이다. 요즈음 EBS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정의론 분야의 세계적 학자이자, 공동체주의 이론의 대표적인 4대 이론가로 손꼽히는 샌델 교수의 실제 하버드대 강의 'Justice(정의)'를 바탕으로 쓴『정의란 무엇인가』. 7천명도 채 안 되는 학부생 가운데 무려 천 명의 학생들이 듣는 마이클 샌델의 'Justice(정의)'강의는 하버드대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수업으로 손꼽힌다. 자유사회의 시민은 타인에게 어떤 의무를 지는가, 정부는 부자에게 세금을 부과해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하는가, 자유시장은 공정한가, 진실을 말하는 것이 잘못인 때도 있는가, 도덕적으로 살인을 해야 하는 때도 있는가 등 우리가 시민으로 살면서 부딪히는 어려운 질문들을 설득력 있게 풀어간다.▲ 이사벨라 버드 비숍,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 집문당1831년 영국에서 출생한 비숍여사는 세계 여행을 즐겨했는데 1894년 1월부터 1897년 3월까지 4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했다. 서구인의 눈으로 본 근대 한국의 여러 가지 모습과 금강산, 서울 근교의 풍경, 한국사람들의 모습, 생활상 등 그녀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해 놓은 책이다.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외국인의 눈에 비친 19세기말의 한국'으로 소개되었다.② 동영상▲ <신년 기획>하버드 특강 정의Justice with Michael Sandel : What's the Right Thing To Do (PBS / Harvard University 공동제작)하버드대학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강좌 중 하나로 꼽히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 Justice 열풍의 진원지인 하버드 특강 "정의"를 EBS가 2011년 신년기획으로 준비한 것. 2011년 1월 한달 동안 총 12강으로 이루어진 "정의" 특강이 EBS에서 연속 방송된다.방송시간: 2011년 1월 3일~1월 26일 매주 월~수 밤 11시10분~12시 / 토 밤 8시 30분(전주 종합)▲ 신문으로 읽기KEPCO 전북본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모범'작성 :KEPCO 전북본부 직원들이 지난달 30일 전주인후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아동들에게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KEPCO 전북본부(본부장 유명호)가 임직원들이 조성한 러브펀드 기금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맞춤식 지원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지난 2007년 EBS와 공동으로 추진한 '사랑의 공부방'을 개설한 전주아동지원센터에서 학습부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도교사 프로그램에 참여, 아동들을 지도해 왔던 KEPCO 전북본부는 지난 7월 전주인후지역아동센터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시청각 교육용 TV 1대와 컴퓨터 4대를 기증했다. 또한 학습지원프로그램에도 참가해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학습지도 교사 8명이 매월 2회 이상 윤번제로 아동들의 기초학력 증진과 인성지도 등에 힘쓰고 있다.지난달 30일에도 전주인후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KEPCO 전북본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자녀 29명(편부모, 다문화가정,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친이 없는 4명의 아동들에게는 전화통화, 편지쓰기, 점심함께하기 등을 통해 아버지 역할을 대행하는 등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이외에도 KEPCO 전북본부는 어린이재단과 파트너십을 형성해 매년 미아예방을 위한 이름표 달아주기, 빈곤가정 학습비를 지원하는 행복한 배움터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과 아동들을 대상으로 나눔과 보듬문화 확산에 힘써오고 있다.유명호 본부장은 "최근 취약계층 증가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힘든 여건에 처한 아동들이 든든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2.0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