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우석대 해외취업시장 공략…내년까지 7개국에 40개 연수과정 개설 계획
국내대학 최초로 중국 산동사범대학과 공동으로 산동에 '한·중합작국제경제통상대학'을 설립, 운영하는 등 대학의 국제화를 선도해온 우석대가 그동안 다져온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취업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21개국 90개 대학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석대는 현재 1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는 글로벌 대학.특히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내초청연수사업, 한국 최초 ASEF University 개최, 전북 유일의 공자아카데미 개원, 주요국가 대학생 초청연수 등 국제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국제교육 허브로서 유라시아 지역의 교육, 문화, 학술 연구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최근 우석대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 재학생들을 해외 취업 및 인턴십 과정에 파견함으로써 좁은 국내 취업시장의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에서 인증하는 호텔경영전문교육대학원 영국 런던호텔스쿨파견은 우석대의 대표적 해외 인턴십 사업이다. 파견된 학생들은 현지 대학에서 6개월 동안 교육을 받은 후, 영국내 5성급 특급호텔에서 1년간 인턴십을 받는다. 이 기간 동안 연간 2000여만원의 급여를 받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 없이 교육과 현장경험을 두루 쌓을 수 있다.또한 오만 굴지의 기업 산파리 그룹, 일본의 Pacific Islandia Resort사 등과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인턴사원을 파견하고 있다. 학생들은 인턴사원으로 활동하면서 직무교육과 어학연수, 현장체험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 안목을 넓힐 수 있다.우석대의 해외취업 및 인턴십 추진사업은 올해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되면서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산업안전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싱가포르에 한식조리, 마케팅, 호텔관광서비스 등 3개 연수과정를 개설해 11명을 파견했고, 일본 호텔 인턴십에도 2명을 파견했다. 대학 측은 2011년 상반기까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모두 7개국에 40개의 연수과정을 개설해 재학생을 파견할 계획이다. 연수기간은 5개월에서 12개월까지로 다양하며, 국내연수과정과 해외현지 연수과정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연수비용은 산업안전관리공단과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금)이 전액 지원하며, 참가자들은 비용 부담없이 언어와 실무능력을 높일 수 있다.한편 우석대는 재학생 해외취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세토유조 일본 아사히맥주 전 회장, 아딜 산파리 오만 산파리그룹 부회장, 훈센 캄보디아 총리, 폴신 미국 워싱턴주 상원의원, 체헷 마이어 독일 한스자이델 재단 이사장, 박금숙 중국여성기업가협회 부회장 등 정·관·재계의 유력 인사를 대상으로 우석 글로벌 소사이어티를 조직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