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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스마트기기 보급률 57.6%…이전보다 2배 이상 상승

전북교육청의 10대 핵심과제인 '미래교육 환경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을 시작한 결과 보급률이 57.6%로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추진 이전 도내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21.4%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다.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이후 2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내년까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모든 학생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교수 학습지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교 105개를 AI교육 선도학교로 지정·운영, 학교 중심의 AI 교육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서왔다. 또 디지털 선도학교도 9개교를 운영해 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2025년 도입될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인식 제고에 힘써왔다. 에듀테크 시범학교(3개교)는 전국에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공개수업을 진행해 다양한 과목에 에듀테크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학교로 찾아가는 스마트기기 활용 직무연수’ 등 교사들의 에듀테크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에도 공을 들였다. 이 같은 직무연수에 참여한 교원만 총 1만6700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에듀테크 플랫폼의 기능 개선 및 전문적 교원 양성을 위해 MS코리아, 네이버클라우드사와 MOU도 체결했으며, 교원과 교육청, 기업 간 소통을 위한 협의체도 구성, 에듀테크 플랫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빠르게 진단·해결할 수 있는 채널도 구축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11개 시도가 공동 개발하는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플랫폼(이하 ‘플랫폼’) 사업에도 참여했다. 플랫폼은 한 번의 로그인으로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원패스’, 학생의 교수학습데이터를 분석하여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대쉬보드’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2025년 개발 완료될 예정이다.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추진도 순항하고 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미래교육캠퍼스는 지난 10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정책연구를 시작으로 지역주민 설명회, 전주시와의 MOU 체결 등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스마트기기와 전자칠판이 보급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수업이 활발해지면서 수업 분위기가 달라지고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미래교육의 기반을 다졌다면 내년에는 보다 내실화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26 18:19

[NIE] 오늘은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1. 주제 다가서기 오늘은 원자력 안전을 고취하고 국내 원자력 분야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이다. 2009년 12월 27일 UAE에 한국형 원전(APR1400) 수출 성공을 계기로 원자력 안전을 고취하고 국내 원자력 분야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2010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우리나라는 1950년 중반부터 원자력 발전이 시작되었다. 1978년에는 고려 원자력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고, 원자력 발전소의 전기 생산량은 국내 총 전기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념일 가운데 특정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한 기념일은 원자력의 날 이외에 정보통신의 날, 철도의 날, 금융의 날, 농업인의 날, 무역의 날, 상공의 날이 전부다. 한국 경제를 이끌어 온 철강, 조선, 자동차, 반도체도 자신의 날을 지정받지 못하고 있다. 원자력이 에너지 분야는 물론 전체 산업 분야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법정 기념일이다. 오늘은 원자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전북일보 2023년 12월 18일 재생에너지가 전북의 꿈을 이루어 줄 것이다 ‣ 헤럴드 경제 2023년 12월 2일 ‘韓 1호 수출원전’ 바라카원전 4호기 연료장전, 내년 가동 개시 ‣ 동아일보 2023년 11월 27일 싹둑 잘린 원전예산 82%가 중소-중견기업 ‘생명줄’ 3. 신문 읽기 <읽기자료1> 재생에너지가 전북의 꿈을 이루어 줄 것이다 10~20년 이내에 에너지 문제가 국내외의 경제 및 사회를 크게 바꾸어 놓을 것이다. 그러한 변화의 원인에는 기후 위기가 있다. IPCC 6차 보고서는 2040년경에 지구 대기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1.5℃가 상승하게 되고 그럴 경우 지구 대기 온도가 4.5℃까지 상승하는 것을 인류가 막을 수 없게 된다고 예상하였다. 현재 1.1℃ 정도밖에 상승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4.5℃까지 증가하면 폭염, 혹한, 가뭄, 홍수나 태풍과 같은 재해의 크기가 현재보다 수 배 이상으로 커지고 빈도 또한 수배 내지 수십 배로 증가할 것이다. 이는 식량 위기도 발생시켜 전 세계가 기아에 허덕이게 될 것이다. 코로나 사태 하나만으로도 전 세계 경제가 휘청거렸던 것을 볼 때 앞에 언급된 재해, 식량 위기가 동시에 발생하면 전 세계 경제는 파탄을 맞이할 것이다. 따라서 10~20년 이내에 기후 위기가 훨씬 심각해질 것이고 이로 인해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한 전기 생산이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제재를 받을 것이다. 그럴 경우 전기의 약 40%가 석탄 그리고 약 20%가 LNG를 이용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전기 부족이 심각해질 것이다. 이는 전기 자동차나 가정 전기 제품 사용과 은행 등 인터넷을 활용한 모든 시스템에 큰 문제를 발생시키고 공장이 제대로 돌아갈 수 없게 함으로써 사회 혼란과 경제 위기를 발생시킬 것이다. 현재 구글, 애플 등 전 세계 및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RE100 운동(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여 생산하겠다는 운동) 참여를 선언하면서 RE100 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회사들과는 협업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였으며 미국, EU는 곧 탄소국경세를 만들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생산품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한다. 즉 재생에너지가 없으면 앞으로 국제 협업과 수출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원자력에너지는 2050년까지 고준위방사능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어야만 재생에너지로 인정될 수 있으나 현재 국내에서는 사회 혼란을 우려하여 고준위방사능 폐기물 처분장 선정 사업을 공개적으로 추진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매우 위험한 고준위방사능 폐기물 처분장 유치를 받아들일 지역이 없으므로 국내 원자력에너지는 재생에너지로 인정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결론적으로 곧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요구가 급증할 것인데 반해 현재 10%도 안되는 국내재생에너지로는 국내 기업들이 요구하는 재생에너지 공급이 불가능해지므로 국내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확보에 혈안이 될 것이다. 이는 10~20년 이내에 기업을 유치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재생에너지 확보가 될 것이고 전북은 새만금 지역의 1.2GW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단지를 포함하여 재생에너지 공급이 국내에서 가장 원활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전북이 기업들이 가장 오고 싶을 곳이 될 것이다. 하지만 전북이 그러한 지역이 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RE100 에너지 확보와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전력망과 운영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하는데 현재 전북은 이 분야의 준비가 다른 선진 지역에 매우 미약하다. 쉽지는 않겠지만 재생에너지 확보와 공급에 전북이 총력전을 펼친다면 전북이 국내에서 전기 부족 문제에 대해 가장 안전하면서 전국에서 기업이 가장 오고 싶어하는 곳이 되어 오래된 전북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다. <출처 : 전북일보 2023-12-18> <읽기자료 2> ‘韓 1호 수출원전’ 바라카원전 4호기 연료장전, 내년 가동 개시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 원자력 발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1․2․3호기 상업운전에 이어 4호기 연료장전으로 본격적인 전호기 운영단계에 진입했다. 이로써 UAE 원전 사업 성공적 마무리로 후속 원전 수주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20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바라카원전 4호기는 19일(현지시간) 연료장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단계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4호기는 단계적인 시운전 공정을 거쳐 2024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4호기는 지난 2015년 7월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2020년 5월 상온수압시험 및 지난해 7월 고온기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지난 5월 건설역무를 완료하는 등 주요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UAE원전은 한국형 원전인 1400MW급 APR1400 노형으로 향후 4개호기가 모두 가동되면 UAE 내 5600MW 규모의 청정전력을 공급함으로써 UAE 전력수요의 약 25%를 담당하게 된다. 연간 2240만t 이상의 탄소배출량 저감효과가 예상되어, UAE 정부가 추진중인 ‘넷제로 2050’ 탄소저감 정책 목표 구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1~3호기의 안정적인 운영에 이어 이번 4호기 연료장전을 통해 UAE원전이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일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UAE 원전 건설사업 수행역량을 인정받아 추가적인 해외 원전 수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과 국내 협력사들은 UAE원전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 이를 바탕으로 한-UAE 양국간 원자력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1-3호기에 이어 4호기까지 성공적으로 가동되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원전도입을 추진하는 많은 국가들에게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4호기 시운전 공정도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헤럴드 경제 2023-12-20> <읽기자료 3> 싹둑 잘린 원전예산 82%가 중소-중견기업 ‘생명줄’ 나다는 경기 성남시의 원자력발전소 진동감시시스템 제작업체다. 이해철 나다 대표는 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원전 예산 1814억 원이 삭감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3년 전 겪었던 ‘생고생’이 생각났다. 이 기업은 당시 튀르키예로부터 300만 달러(약 40억 원) 상당의 계약을 따냈다. 발주시는 한국의 작은 기업을 믿고 계약금을 보내주기 어렵다며 수출보증 가입을 요구했다. 그런데 전년도 수출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정부 기관에서 수출보증을 받지 못했다. 결국 2년이 흐른 지난해 민간기관인 SGI서울보증에 4000만원을 내고 수출보증보험을 가입했다. 대출로 원자재를 구매하며 버티다가 계약금이 들어와 그제야 숨통이 트였다. 이 대표는 “내년 1월에 이집트에서도 원전 부품 본입찰이 있는데 현재로선 일감을 따내도 걱정”이라며 “수출보증 예산이 삭감됐다던데 정보 지원 없이 또 어떻게 자금을 마련해 납품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자위에서 삭감된 원전 예산 1814억 원의 대부분은 중소․중견기업이 지원 대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삭감된 예산의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원전 생태계 금융 지원’(1000억 원), ‘원전 수출보증 지원’(250억 원), ‘원자력 생태계 지원’(112억 원), ‘원전 기자재 선금 보증보험 지원’(112억 원),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지원센터 구축’(1억 원) 등이다.오로지 중소․중견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예산이 총 1420억9000만 원(78.3%)에 달하는 것이다. 여기에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원전 첨단 제조기술 개발 지원’(60억 원) 예산까지 합치면 중소․중견기업 관련 예산은 1480억9000만 원(81.7%)이었다. 이 예산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중소․중견 원전기업들은 패닉에 빠졌다. 그중 가장 큰 비중(55.1%)을 차지한 저금리 융자 지원 삭감이 가장 치명타다. 해당 예산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에 일감 부족에 시달리던 기업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우수 업체를 선발해 사업 자금을 싼 이율로 지원해주는 ‘마중물’ 같은 사업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의 경우에는 지금 당장 큰 수익을 낼 수 없어 일단은 정부 예산을 지원 받아 체력을 길러야 한다”며 “보조 없이 혹한기를 버텨낼 수 있는 기업은 몇 안 된다”고 말했다. ‘수출길’이 사실상 막힐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정부 예산안대로 250억 원의 수출보증 지원금이 마련되면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는 해당 기금을 활용해 원전 기업을 도울 수 있었다. 수출보증을 가입해야 원청으로부터 계약금을 받고, 그 자금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영세 기업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한 예산이다. 나다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원전 생태계의 미래 역량도 타격을 입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원전 기업들이 SMR을 개발하거나 인력 양성을 할 때 들어가는 예산이 함께 삭감됐기 때문이다. 경남 창원시의 원자력 부품 회사 대표 A 씨는 “SMR 부품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특수 전용설비를 따로 마련을 해야 하는데 중소기업이 그런 것까지 자체 개발해서 보유하는 건 힘들다”라면서 “정부에서 지원을 해줘야 어느 정도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이 인턴을 고용하거나 퇴직자에 대한 재고용을 추진할 때 보조해주던 생태계 지원 예산이 이번에 함께 삭감됐다”며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외부로 이탈한 인력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예산이 삭감되니 눈앞이 캄캄하다”고 걱정했다. 업계에서는 원전 산업이 다시 암흑기로 돌아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원전 검사 업체인 금화PSC 이강덕 전무는 “이미 끝낸 사업에 대해서도 한국 수력원자력으로부터 대금을 못 받고 있다”며 “예산이 삭감돼 원전 생태계가 침체된다면 앞으로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한국원자력학회장)는 “작은 기업들이 건강해야 원전 생태계가 유지되는 것”이라며 “‘탈원전’이란 중병을 앓았던 기업들이 다시 상처를 입게 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성민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는 “이번 예산 삭감은 원전 산업 생태계를 복원하지 말라는 것과 같은 의미”라며 “중소․중견기업들에는 가뭄의 단비 같았던 예산이 삭감된 것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동아일보 2023-11-27> 4.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RE100이 무엇인지 쓰고 이와 관련하여 전라북도가 가지는 강점이 무엇인지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를 읽고, 우리나라의 원자력 에너지가 재생에너지로 인정될 가능성이 낮은 까닭을 쓰시오. -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바라카원전 4호기까지 가동되면 우리나라와 UAE가 얻는 이득은 무엇인지 각각 쓰시오. - 기본활동 4) <읽기자료 3>을 읽고, 삭감된 원자력 예산의 특징을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이러한 원자력 예산 삭감은 향후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6) <읽기자료 3>을 읽고, 원자력 예산 삭감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개별적으로 정리해보시오. - 5. 관련 주요 내용 정리 ■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원자력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2010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제정되었다. 날짜는 매년 12월 27일로, 이 날은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에 원자력발전소 수출을 수주한 2009년 12월 27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줄여서 ‘원자력의 날’이라고도 한다. 원자력의 날에는 주관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행사에는 관련 부처와 원자력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특별강연 및 원자력 산업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된다. ■ 원자력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의 핵분열 연쇄반응을 통해서 발생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우라늄-235나 플루토늄-239등의 원자핵은 중성자와 충돌하면서 2-3개의 중성자와 에너지를 방출한다. 중성자는 다른 원자핵과 충돌하고 이때 다시 중성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핵분열은 연쇄적으로 일어난다. 이것을 핵분열 연쇄반응이라고 하는데, 이때 질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아인슈타인의 E=mC2에 따라 매우 많은 양의 에너지가 발생한다. 이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방출되게 하면 원자폭탄에 이용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서서히 방출되게 하면 원자력발전소나 핵잠수함에 이용할 수 있다. 원자력발전소에는 핵분열 연쇄반응을 통해서 발생한 에너지로 물을 끓여서 수증기를 만든 후 수증기로 증기 터빈과 발전기를 돌려서 전기를 생산한다. [출처] 시사상식 사전 ■ 원자력 발전 인류가 문명생활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문명을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확보해야 한다. 인류가 석탄과 석유와 같은 화석에너지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생활방식이 크게 바뀌었고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이 크게 증가했다. 석탄의 사용으로 인해 증기기관과 같은 열기관이 급속히 발전했고, 석유를 사용하면서부터는 자동차, 비행기, 선박과 같은 운반수단이 크게 발전했다. 우라늄 1g이 분열할 때 생기는 에너지는 석유 9드럼, 석탄 약 3톤이 완전 연소할 때 생기는 에너지와 맞먹는데, 곧 우랴늄은 석탄보다 약 300만 배의 열을 낸다고 할 수 있다. 원자력발전은 물을 끓여서 증기를 만들고 이 증기로서 터빈을 돌려 발전을 한다는 점에서 일반 화력발전 방식과 차이가 없으나, 화력 발전은 석유나 석탄을 이용하고 원자력발전은 우라늄 등의 방사성원소가 분열할 때 나오는 열로 증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6. 생각키우기 ■ 원자력과 관련된 기관 -원자력 안전 위원회(https://www.nssc.go.kr/) 원자력의 생산과 이용에 따른 방사선 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전과 환경보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2011년 설취된 중앙행정기관. 2011년 3월 일본에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원자력에 대한 안정성 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원자력의 생산과 이용에 따른 방사선 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전과 환경보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한국원자력안전재단(https://www.kofons.or.kr) 원자력안전법 제7조의 2에 근거한 기구로,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기반 조성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의 기타공공기관이다. 2012년 11월 ‘공익법인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한국방사선안전재단으로 설립되었다가 2015년 1월에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고, 그해 11월 ‘한국원자력안전재단’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한편, 원자력안전재단은 다음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원자력안전 정책수립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 및 연구 - 원자력안전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원자력안전 실태조사 - 원자력안전 연구개발사업의 기획, 관리 및 평가 - 방사선작업 종사자에 대한 교육 및 훈련 - 국제협력지원 - 원자력안전법 등에 따라 위탁받은 업무 및 그 밖에 위원회에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7. 생각 더하기 ◈ 탄소중립과 원자력 산업의 관계에 대해 쓰고, 점차적으로 탄소중립국가로 가기 위한 방법을 쓰시오. - ◈ 전라북도가 RE100가 관련하여 도약할 수 있는 지점을 쓰고, 이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는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시오. - /전주효천초등학교 김주연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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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26 18:15

새롭게 단장 전북교육청완주도서관 ‘꿈채움’ 재개관

전북도교육청완주도서관(이하 완주도서관)이 1년여 간의 증축·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다. 새 단장을 마친 완주도서관이 22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재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1988년 개관 이래 학생·학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완주도서관은 공간 및 시설 현대화를 위해 1년여 간의 증축·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유아 자료실·보존 서고 등으로 바뀌었고 2층은 종합자료실·꿈마루·채움마루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기념식은 봉동초등학교 관악부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도의원 및 시·군 교육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더불어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도 진행됐다.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이용자들은 ‘청소년 1일 독서학교’, ‘책 읽어주는 마술 공연’,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 등의 행사를 즐겼다. 전북도교육청완주도서관 육경아 관장은 “완주도서관은 완주군에서 최초로 건립된 전라북도교육청 소속 도서관으로서 학생과 학부모 중심의 독서·문화·소통의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축하 영상을 통해 “도서관은 책을 통해 꿈을 가꾸고,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위한 지혜의 보고”라면서 “도서관에서 여러분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책들과 함께 꿈채움도서관에서 즐거운 배움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22 16:47

이주호 부총리 "지역주도 교육 혁신, 전북이 관심 가져달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전북을 찾아 교육발전특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 지원하는 체제다. 특구에 선정되면 향후 3년간 최대 100억 원을 지원 받는다. 이주호 부총리는 21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금처럼 서울과 지방의 교육격차가 커진 때가 없었다. 그동안 12년 넘게 교육이 중앙에 계속 몰리면서 지방과의 교육격차가 심각해졌다"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교육의 큰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전북에서 많은 제안과 의견을 주시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주호 부총리,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양오봉 전북대 총장,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부총리는 "지역인재들이 수도권에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고 있어 지역소멸 문제가 더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를 되돌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교육을 다시 한 번 지역차원에서 발전시키고 격차를 좁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육발전특구에서는 특례로 규제를 완화할 수 있지만 특례만으로는 교육발전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면서 "특례와 더불어 지원도 중요한만큼 교육부 특별교부금에 상응하도록 지자체의 교육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지역대학 총장의 과감한 학생선발권을 강조했다. 이는 수도권 학생들의 지방대학 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등 인기학과 독식을 막기 위해서다. 우 위원장은 "전북대 의과대학 등 호남권 학생비율이 55%인데 부산대는 87%가 진학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대학은 (지역학생을) 40%만 선발하고 있다"며 "전북에서 졸업한 학생이 전북대 의대와 약대, 수의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총장이 학생선발권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발전특구에서는 지역공동체 협약에 따라 보육과 돌봄은 도지사가, 사교육비 안드는 공교육은 교육감이 책임지고 그렇게 성장한 아이들을 지역대학 총장들은 특례 입학을 시킨다"며 "법적으로 보장한 게 대학 총장의 학생선발권이다. 의대·치대·약대 뿐만아니라 수의대학까지도 100%까지 지역학생들을 뽑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날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과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가능한 교육개혁 과제에 이어 2024년도 학교시설복합화 공모계획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지자체, 지역대학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에서는 익산, 남원, 완주, 순창, 무주, 임실, 부안 등 7개 시·군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내년 2월 9일까지 1차 공모를 거쳐 내년 3월초 1차 지정하고, 이어 2차 공모를 통해 내년 7월 말 2차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된 지역은 늘봄학교, 자율형 공립고, 디지털 교육혁신, 학교복합시설, 해외인재양성형 교육국제화특구 등 다양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게 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의 인구 감소로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21 17:07

전북교육거버넌스위원회, 실질적 운영 모델 빛났다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을 앞두고 교육특례 대응을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 전북교육청이 지난 20일 전주 백리향에서 ‘전북교육거버넌스 제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거버넌스위원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해 2023년도 추진실적과 전북 교육거버넌스 의제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교육거버넌스위원회는 올 한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교육특례 및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의제, 학령인구감소 대응 방안을 발굴해 왔다. 2개 분과로 운영된 소위원회에서는 특성화고 재구조화(글로컬특성화고)와 이차전지 인재 육성, 한옥고등학교 설립, 지역혁신사업분야(RIS) 고등학교 졸업생 선발 채용의 건, 문예체 특수목적 학교(가칭 전라북도문예체학교) 등이 논의, 제안됐다. 특히 이번 거버넌스위원회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필요한 인재 육성, 작은학교 통합시 대상학교 학생의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적응지원 대책 등이 실제 사업에 반영되는 등 위원회의 정책 제안에 교육청 담당부서가 적극 협력하는 실질적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교육거버넌스 박승문 위원장은 “전북교육청이 다양한 혁신 정책을 펼치며 교육부 평가에서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영애를 안았다. 전북교육의 저력을 볼 수 있는 한 해였다”며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화하는 실질적 거버넌스위원회를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실현은 교육주체의 쇄신과 협력을 통해 가능하다”며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내 일처럼 나서주신 거버넌스위원회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사회 구성원과 더불어 전북교육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교육거버넌스위원회는 14개 시·군의 인구 구성 비율에 따라 지역별로 선정했으며, 당연직 3명, 전북도청과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위원 5명, 도의회 추천 위원 3명, 공개모집 위원 11명, 외부위촉위원 18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21 08:41

전북교육청, 내년 1월 1일자 지방공무원 인사 단행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내년 1월 1일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사 규모는 승진 124명(4급 4명, 5급 18명, 6급 47명, 7급 52명, 8급 3명), 전보 463명(4급 6명, 5급 33명, 6급 111명, 7급 205명, 8급 101명, 9급 7명), 신규임용 67명 등 총 783명이다. 이번 인사는 주요 정책 추진에 적합하도록 업무의 특성·직무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 배치를 원칙으로 했다. 먼저 익산교육문화회관장에 박성현 서기관, 김제교육문화회관장에 김현주 서기관, 부안교육문화회관장에 전현규 서기관, 교직원수련원장에 최원창 서기관이 전보 발령됐다. 도교육청 총무과장에 홍공숙 서기관, 학생수련원 총무부장에 정이성 서기관, 학생해양수련원 총무부장에 최정애 서기관, 전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에 김필중 서기관이 전보 발령됐다. 도교육청 청렴총괄감사1담당에 남궁옥 사무관, 미래교육연구원 총무부장에 최혜영 사무관이 승진 발령됐다. 중앙교육연수원 고급관리자 과정에 안홍일 서기관, 김종기 사무관이 승진하면서 파견 발령됐다. 6급 이하 교육행정직 공무원 전보는 본인 희망지역에 따라 기관의 업무형편과 대상자의 근무경력, 직무능력, 주거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배치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과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승진자와 신규임용 공무원 발령은 명부 순위에 따라 결원기관 및 생활근거지 등을 고려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배치하여 전북교육정책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영호
  • 2023.12.20 18:18

"학교를 갤러리로"⋯학교 내 작은미술관 조성된다

학교 현장이 학생들의 문화적 감성을 채워주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전북교육청은 20일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학교 안 작은미술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교육청은 본청 5층 회의실에서 한국미술재단과 ‘학교 안 작은미술관 기증사업’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황의록 한국미술재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미술을 통한 예술교육 활성화에 협력을 약속했다. ‘학교 안 작은미술관’은 학교 내 복도, 유휴 교실 등을 활용해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한국미술재단 소속 작가들의 작품 기증으로 이루어진다. 한국미술재단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도내 초등학교 30교에 소속 작가의 작품을 기증하고, ‘찾아가는 미술교육’과 ‘화가와 학생작품 공동전시회’를 개최한다. 전북교육청은 작품 운송, 설치 및 홍보 등을 지원하며 기증된 작품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조성된 ‘학교 안 작은미술관’을 관리하고, 매년 학교 간 작품들을 순환 배치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내년에 사업을 추진할 15개 학교를 선정했다. 특히 문화예술 소외지역 학생들이 상시적인 미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참여를 권장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한국미술재단과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증해주신 작품들을 잘 관리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오랫동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20 17:05

전북교육청, e북 형태 생성형 AI 활용 교육 자료 개발

전북교육청이 e북 형태의 생성형 AI 활용 교육 자료를 개발했다. 생성형 AI의 활용이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교사와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 생성형 AI 활용 역량, 윤리적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개발한 교육자료는 교사들의 수업역량 지원을 위한 '생성형 AI, 교사와 함께 수업을 디자인하다'와 초·중·고 학생의 생성형 AI 개념 이해를 돕고 건전한 정보통신윤리·인공지능 윤리 의식을 돕기 위한 '똑디와 함께하는 생성형 AI, 인공지능 윤리의 모든 것' 등 2종이다. 교육 자료에는 △생성형 AI 교육적 활용 방향 및 지침 △생성형 AI의 이해 및 활용 △교수·학습설계 △인공지능 윤리 원칙 등 생성형 AI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자료개발에는 도교육청 미래교육과 조민수 장학사를 비롯해 현직 초·중등 교사, 수업연구회 ETC(대표: 정순환) 외 3개 연구회가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교사를 위한 생성형 AI 활용 수업 사례집과 학생들을 위한 생성형 AI, 인공지능 윤리교육 자료를 웹툰 형식으로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생성형 AI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교실 현장의 올바른 활용과 생성형 AI의 윤리적 사용이 더욱 강조돼야 한다"면서 "생성형 AI의 교육적 활용 방향과 지침을 바탕으로 교사들이 생성형 AI를 교육적,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20 17:05

'제5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수상자 8명 선정

'제5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수상자 8명이 선정됐다. ‘아름다운교육공동체상위원회(위원장 두재균)’는 20일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명을 갖고 교육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교육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박강덕 한국치즈과학고 교장과 박제원 완산고 교사, 김상숙 신흥중 교사, 황병석 남원초 교장, 이정화 익산시가족센터 선임팀원, 김정현 삼우초 교무실무사, 허진용 수성초 교감, 당북초 임두진 교사이다. 교육자와 학부모, 시민활동가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위원회는 매년 지역 교육 발전에 공헌한 교직원 등을 선정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박강덕 교장은 기능인재양성과 진로지도, 창의성 신장, 발명의식 고취 등 한국치즈과학고 교육목표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업발전에 적극 대응하는 환경 구축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제원 전주완산고 교사는 지성, 감성, 시민성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특히 야학교사와 논술 강의 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상숙 전주신흥중 교사는 자기주도적 교육과정 수업에 노력해왔으며, 공평한 수업을 통해 학생은 물론이고 학부모와 동료 교사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황병석 남원초 교장은 독서·예술·학교폭력예방·인권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회 조직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정화 익산시가족센터 선임팀원은 양육 친화적인 환경 구축과 지역민의 공동체 의식 활성화, 지역사회 맞춤형 교육을 제공 등에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선임팀원은 유일하게 교육관련 단체소속으로 수상하게 됐다. 김정현 완주 삼우초 교무실무사는 교무행정 업무 지원에 최선을 다한 것은 물론이고 개인 소유의 텃밭과 트랙터를 교육 활동에 기부, 아이들에게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허진용 정읍 수성초 교감은 교직원들 사이에 피하고 싶은 악성 민원을 대신 감당하는 등 묵묵히 교권보호 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교에 민원을 접수한 학부모가 허 교감의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수상을 추천할 정도로 소통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임두진 군산 당북초 교사는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음악교육 활동에 헌신해왔다. 점심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아이들과 함께 동요 부르기 시간을 가졌으며 오케스트라와 국악을 직접 지도해 교내공연, 음악 대회에 참가,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한편 제5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 시상은 내년 1월 중에 전북도교육청 본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20 17:03

[단독] 전라고 에코시티로 이전한다

전주 송천동에 위치한 전라고등학교(이하 전라고)가 에코시티로 옮긴다. 전주 에코시티 이전을 위한 학교 구성원의 찬반 투표 결과, 찬성표가 78.2% 나온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전라고는 19일 본관 1층인 이음실에서 에코시티 이전·신설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전날 18일부터 이틀간 학생과 학부모 등 573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448표(78.2%), 반대 119표(20.8%), 무효 6표가 나왔다. 찬성표가 절반을 넘겨 전라고 에코시티 이전·신설은 사실상 확정됐다. 자체투자 심사와 공유재산 심의 등 계획대로 행정절차가 진행되면 이르면 2028년 3월 남녀공학 고교로 문을 연다. 전라고는 안정적인 학생 수급 도모와 건물 노후화에 따른 시설 개선, 미래 교육을 위한 학습환경 구축 등 학교 발전을 위해 이전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전주 국·공립 일반고를 대상으로 ‘전주지역 평준화 일반고 이전·재배치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전라고(공립)가 단독으로 응모하면서 에코시티 내 고등학교 신설·이전이 발빠르게 추진됐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14일 에코시티 내 이전 대상학교로 선정된 전라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학교 이전 사유와 달라지는 점 △학생 지원 지원 방안 △이전·신설 개요 △향후 추진 일정 등을 학교 구성원에게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전주시 대규모택지개발사업에 따라 조성된 에코시티에는 공동주택 총 1만3353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90% 이상 조성을 마친 상태다. 하지만 유입된 학생 수에 비해 학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고등학교의 경우 아예 없다. 이 때문에 인근 고등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이유로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고등학교의 에코시티 이전·신설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학교 구성원 반대 등의 벽에 부딪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19 19:45

"저출산 여파"… 전북 초등학교 학생 배치기준 낮춘다

지속적인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초등학교 학생 배치기준을 하향한다. 19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초등 1학년만 적용했던 '학급당 학생수 20명' 기준을 내년부터 초등 2학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저학년들의 학교 생활 적응과 교실 밀집도 완화 및 생활지도를 돕기 위해서다. 올해 공립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기준은 동 지역 27명, 읍지역은 26명, 면지역은 25명이었다. 다른 학년은 내년에도 이 기준이 유지되지만, 초등 1∼2학년은 학급당 학생수 기준 '20명'이 적용된다. 다만, 대규모 도심개발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의 경우 이 같은 기준 적용이 제외된다. 학급당 학생수 20명 기준이 적용되지 않았던 전주 에코시티, 혁신도시 등 대규모 도심개발지구에 위치한 일부 학교의 경우에도 변화가 생긴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전주 온빛초와 전주 양현초, 전주 만성초 등 3개 학교 초등 1학년에 대해 학급당 학생수 20명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반면, 전주 화정초와 전주 자연초, 전주 효천초, 군산 금빛초는 학급당 학생수 28명 기준이 유지된다. 심각한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이 다가오면서 내년 전북도 내 학교수와 학생수도 크게 감소될 전망이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중·고 학교수는 모두 422개교로 내년에는 7개 학교가 통폐합되면서 415개교로 줄어든다. 군산 신시도초 야미도 분교장, 어청도초, 김제 금남초, 김제 화율초, 부안 위도초 식도분교장, 부안 계화초, 부안 백련초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학생수 감소가 이어지면서 내년 초등교원도 감소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48명이 줄어든 5662명에 머물 전망이다. 지난 2020년 5769명, 2021년 5799명으로 30명 늘어나더니 2022년 5772명, 2023년 5710명으로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올해 초등 1학년에 이어 내년에는 초등 2학년까지 학급당 학생수 기준이 20명으로 낮아지면서 어린 학생들의 학교적응을 돕고, 안정적 교육활동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학급당 학생 수 단계적 감축을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19 17:56

[NIE] 우리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 수 있다면 : 시나리오 작성편

1. 주제 다가서기 이야기는 글쓴이가 있음직한 이야기를 상상하여 쓴 문학의 한 장르입니다. 이야기는 인물, 배경, 사건이 비교적 자세히 드러나 있고 갈등이 생기고 해결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 시나리오는 영상을 촬영하기 위한 글로 이야기의 요소를 갖추고 있지만, 영상을 촬영하기에 적합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약 우리들의 이야기로 영화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즐거운 일이 될까요? 나의 감정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영상으로 만들어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면 매우 의미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2부에 걸쳐 시나리오를 제작하는 방법과 영화를 촬영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화 [fairy tale, 童話] (천재학습백과 초등 국어 용어사전, 천재교육) 시나리오에 대해 알아봅시다. 시나리오는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영상을 만들기 위한 글입니다. 시나리오는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닌 글쓴이의 상상으로 꾸며 낸 문학의 한 장르입니다. 우리 삶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도 똑같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는 인물이나 배경, 사건 등을 하나하나 묘사하거나 설명하지만 시나리오는 인물들의 대사로 모든 것을 표현합니다. 대사를 통해 인물의 심리 상태나 성격이 드러나고, 사건이 전개됩니다. 시나리오도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인물, 사건, 배경으로 이야기가 엮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표현 형식은 이야기와 매우 다릅니다. 시나리오는 해설, 지시문, 대사로 표현됩니다. 아래의 시나리오를 살펴봅시다. 방송실 00초등학교 4학년 이0민 수민 : 이0민 현서 : 민0서 마녀삼총사 1,2,3 : 박0서, 김0은, 최0영 / 라디오 DJ : 이0재 #1 인트로 복도를 걷는 전학생 수민이의 뒷모습. 창밖에선 햇살이 따사롭게 들어오고 있다. 열심히 공부중인 현서. 뒤쪽으로 턱을 괴고 잠든 서형. 만화책을 보는 해빈. 선생님 : 차렷. 모두의 시선이 선생님에게 쏠린다. 선생님 : 10분도 집중을 못 하지? 그래서 뭘 할 수 있겠어? 지금 잘못된 행동 한 사람 복도로 나가. 성원은 눈치를 보며 일어서려 할 때, 가은 : (벌떡 일어나며) 안돼!!! (두리번거리다 복도로 나간다.) 안심하며 자리에 앉는 성원. 선생님과 눈이 마주치고 씨익 웃는다. 선생님 : (웃으며 손가락으로 문을 가리키며) 너도, (표정을 바꾸며) 오늘은 전학생이 있어요. 인사하자. 수민 : (머뭇거리며) 아, 안녕? 선생님 : (현서를 가리키며) 저 자리로 가면 돼. 현서 : (수민이를 못본 척) 선생님, 지난 시간 수학 익힘책 숙제 있었어요. 아이들 : 아... ▫ 시나리오를 읽고 해설, 지문, 대사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시나리오의 구성요소 역할 해설 지시문(지문) 대사 ▫ 아래의 이야기를 시나리오의 형태로 바꾸어 작성해 봅시다. 나쁜 자전거 도둑 학생작품 바로 지난 주, 학원 버스를 놓쳐 자전거를 타고 학원에 갔다. 학원 끝나고 친구랑 떡볶이를 먹고 나니 바로 옆에 있던 소중한 자전거가 없어진 것이다. 난 자전거 도둑이 너무 미워서 “내 자전거 내놔! 나쁜 놈아!” 하고 소리쳤다. 그러다 갑자기 그 사람이 이 소리를 듣고 다시는 자전거를 영영 돌려주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고쳐먹었다. 아래의 시나리오를 읽고 작품의 배경을 분석해 봅시다. 방송실 00초등학교 6학년 이0민 수민 : 이0민 현서 : 민0서 마녀삼총사 : 이0진, 김0은, 이0민 / 친구1,2,3 : 박0서, 김0은, 최0영 방송반 : 이0재 사연을 신청하려는 아이 : 태0주 #0 인트로 bgm. 복도를 걷는 전학생 수민이의 뒷모습. 창밖에선 햇살이 따사롭게 들어오고 있다. 열공중인 현서. 뒤쪽으로 턱을 괴고 잠든 서형. 만화책을 보는 해빈. 선생님 : 차렷. 모두의 시선이 선생님에게 쏠린다. 선생님 : 10분도 집중을 못하지? 그래서 뭘 할 수 있겠어? 지금 잘못된 행동 한 사람 복도로 나가. 성원은 눈치를 보며 일어서려 할 때, 가은 : (벌떡 일어나며) 안돼!!! (두리번 거리다 복도로 나간다.) 안심하며 자리에 앉는 성원. 선생님과 눈이 마주치고 씨익 웃는다. 선생님 : (웃으며 손가락으로 문을 가리키며) 너도, (표정을 바꾸며) 오늘은 전학생이 있어요. 인사하자. 수민 : (머뭇거리며) 아, 안녕? 선생님 : (현서를 가리키며) 저 자리로 가면 돼. 현서 : (수민이를 못본 척) 선생님, 지난 시간 수학 익힘책 숙제 있었어요. 아이들 : 아... ▫ 작품의 배경을 분석해 봅시다. 시간 배경 공간 배경 아래의 시나리오를 읽고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을 분석해 봅시다. 방송실 00초등학교 6학년 이0민 수민 : 이0민 현서 : 민0서 마녀삼총사 : 이0진, 김0은, 이0민 / 친구1,2,3 : 박0서, 김0은, 최0영 방송반 : 이0재 사연을 신청하려는 아이 : 태0주 #2 교실 수업이 끝나자 다가오는 마녀삼총사. 마녀삼총사 1 : 야, 전학생 수민 : 응? 마녀삼총사 2 : 전학왔으면 우리 한테 신고를 해야 할거 아냐. 마녀삼총사 3 : 전학생이, 좀 눈치가 없네.. 수민 : (당황한 듯 두리번 거리며) 응? 그래? (현서를 바라본다.) 현서 : (한번 쳐다보고는 다시 공부한다.) 마녀 삼총사 1,2,3 : (비웃으며) 암튼, 앞으로 조심해. 알겠니? #3 구름다리-방송실 복도 마녀 삼총사가 지나가는 수민을 괴롭히고 있다. 멀리서 지켜보는 현서. 자신의 옛 모습을 떠올린다. 친한 친구와 멀어지던 기억. 자신을 멀리서 욕하던 친구. 상처받았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말없이 뒤돌아선다. 현서 : (속으로) 힘내.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 그러던 중 방송실 앞 포스터를 보게 된 현서. -점심시간의 라디오 :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 현서 : (천천히 포스터를 읽는다) 점심시간의 라디오? 사연을 읽어드립니다...(속으로) 그래! 이거야. #4 방송실 사연을 들고 방송실 문을 조심스럽게 여는 현서. 방송실엔 아무도 없다. 현서 : 여기에 두고 가면 되는 건가? #5 점심시간 수민이는 책상에 엎드려 있다.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방송. 관악부에서 연습을 하던 현서도 귀를 기울인다. 선재 : 안녕! 부안초 어린이 여러분! 여기는 방송실, 나는 부안초 최고의 아나운서 선재야. 점심시간의 라디오 :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여러분의 즐거운 이야기, 고민거리, 직접 말하긴 어려운 일들을 대신 읽어주는 시간이지. 멋진 노래는 보너스!! 그럼 오늘의 사연을 시작해볼까? 현서 : (놀라며) 어! 정말이네? 선재 : 안녕하세요. 며칠 전 우리 반에 전학생이 왔어요. 좀 작고 마음도 여린 것 같아요. 수민 : (엎드린채로 눈을 뜬다.) 선재 : 그런데 친구들과 아직 친하게 지내지도 못하고, 가끔 괴롭힘도 당하는 것 같아요. 힘들어 보여요. 수민 : (고개를 든다.) 선재 : 그런데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그 친구가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말투를 바꾸며) 네~ 한 친구에게 도움이 필요하군요. 그럼 조금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좋은 노래를 선물해드리죠. -힘을 낼 수 있는 노래- 신청곡 : 이소라 현서 : (악기를 내려두고 달려간다. 복도에서 창문을 통해 수민을 바라본다.) 눈을 감고 노래를 듣고 있는 수민, 현서와 눈이 마주친다. 웃음 짓는 수민과 얼른 몸을 숨기는 현서. 벽에 기댄 채로 현서도 흐뭇하게 웃는다. 엉금엉금 기어서 도망가는 현서. ▫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인물을 분석해 봅시다. 현서 수민 선재 마녀삼총사 아래의 시나리오를 읽고 작품의 사건을 분석해 봅시다. 방송실 00초등학교 6학년 이0민 수민 : 이0민 현서 : 민0서 마녀삼총사 : 이0진, 김0은, 이0민 / 친구1,2,3 : 박0서, 김0은, 최0영 방송반 : 이0재 사연을 신청하려는 아이 : 태0주 #5 교실 학교 전경. 마녀삼총사 1 : 야, 전학생. 오늘은 기분이 좋아보인다? 수민 : (말 없이 웃는다.) 응, 애들아. 점심 먹었니? 마녀삼총사 2 : 점심? 애들아? 마녀삼총사 3 : 전학생이 오늘 뭘 잘못 먹었나? 마녀삼총사 1 : 이리 좀 와볼까? 마녀삼총사는 수민을 끌고 간다. 멀리서 발만 동동 구르는 현서. 방송실로 달려간다. 방송실에서 사연을 쓰는 현서. #6 놀이터 학교 여기저기를 찾아다니는 현서. 놀이터에선 수민이를 때리려는 마녀삼총사. 방송이 나오고 모두들 자리에 서서 듣는다. 선재 : 안녕! 부안초 어린이 여러분! DJ선재의 시간이야. 다들 점심 맛있게 먹었니? 그럼 오늘의 사연을 시작해 볼까? 선재 : DJ님. 전학 온 친구가 점심 방송을 듣고 용기가 생긴 것 같아요. 표정도 밝아졌어요. 어제는 제가 먼저 말도 걸어 봤는데(말을 걸며 웃는 회상 장면-현서 클로즈업) 웃는 모습이 참 예뻤어요.(수민 클로즈업) 그런데 아직 그 아이를 괴롭히는 애들이 있어요. (마녀삼총사가 서로 마주본다.) 그 친구들에게 전해주세요. 친구를 괴롭히는 건 나쁜 일이야. 우리 모두 서로를 아껴줄 순 없을까? 도와주세요. DJ. (말투를 바꾸며) 네, 다들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 보고,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곤 하죠. 다른 사람을 조금만 돌아보면 좋을 텐데요. 음, 이 사연에서 친구를 생각하는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선물을 드려야 겠어요. 모두 행복하길 바라며 (음악 큐) I’M COMMING OUT 현서는 서서 음악을 듣는다. 마녀 삼총사와 수민 춤을 추기 시작한다. #7 놀이터 수민이를 찾아 달려온 현서. 마녀삼총사와 즐겁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수민을 발견한다. 현서 : 다행히. 잘 됐다. 수민....아 (수민이를 부르려다 멈칫하고 돌아선다.) #8 방송실로 가는 길 학교 전경, 다음날, 시끌벅적한 아이들. 클레이를 하는 모습. 수다떠는 모습. 사연을 들고 방송실로 가는 현서. 현서 나레이션 : 모든 게 잘 되었어요. 수민이는 이제 친구들과도 잘 지내게 된 것 같아요. 그런데...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수민이와 친하게 지내고 싶은 것 같은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뭔가 두렵고 무서워요. 도와주세요. DJ! 방송실 문은 열리지 않는다. 포스터도 어느새 낡아서 떨어져 있다. 방송실 앞에서 웅크려 앉아 기다리는 현서.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도 오지 않는다. 현서 : 얘들아, 선재 못 봤어? 친구1(민서) : 선재..? 선재가 누구야? 야, 너 선재라는 얘 알아? 현서 : 방송부. 점심시간에 방송하는 애 있잖아. 우리 학교 라디오 DJ 친구2(다은) : (놀라고 당황하며) 우리 학교 방송실? 방송실 고장난지 오래잖아.... 방송부가 어디있어. 현서 : 어제 나온 점심 방송은? 친구3(새영) : 어제 점심 방송? 그런게 어디있냐? 선재 :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곤 하죠. (씨익 웃으며 클로즈업) 선재의 모습, 낡아 있는 방송실. 사용금지 포스터 #9 엔딩. 친구가 되다. 현서 : (터벅터벅 걸으며 속으로) 말도 안돼. 난 이제 어쩌지. (적어 온 사연을 바라본다.) 선재 : 그럼 조금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드리죠. 친구를 생각하는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현서 : (뭔가 결심한 듯 속으로) 그래. 현서 : (교실 문을 열고) 수민아! 수민 : 어...? 현서 : 너 음악 좋아해? 수민 : 음. 응. 현서 : 같이 들을까? 오늘의 추천곡인데. (이어폰을 내민다.) 이어폰을 끼자 시작되는 음악 -오마이걸-번지 선재 : (엄지를 척하며 춤을 춘다.) #10 에필로그 방송실 앞을 지나다가 포스터를 발견하는 희주 희주 : 점심시간의 방송부 :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희주. 선재 : 어떤 사연이 있나요? fin. ▫ 사건의 흐름을 정리해 봅시다. 영화의 정의와 영화에 쓰이는 용어들을 알아봅시다. 영화 [ movie, 映畵 ] 촬영으로 필름에 기록한 화상을 스크린에 투영, 영상과 음향을 통해 보여주는 영상물. 시나리오작가·배우·촬영기사·미술가·음악가·편집자가 공동으로 작업한 영상 결과물이다. 시나리오 [scenario] 영화의 각본을 이르는 말 영화를 찍기 위한 글로 된 대본을 말한다. 시놉시스 [synopsis] 간단한 줄거리 또는 드라마의 개요를 이르는 말로 시나리오를 쓰기 전 작품의 주제나 주된 줄거리를 요약한 글이다. 미장센 [mise en scene] 영화의 한 장면에 배경, 배우, 소품 등을 배치하는 작업. 오마주 [hommage] 프랑스어로 존경이라는 뜻.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재해석하여 사용하는 것. 클리셰 [cliche] 충분히 예측이 가능한 뻔한 줄거리와 대사로 잘 활용할 경우 재미를 주기도 함. 콘티 (continuity) 영화 촬영을 위하여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필요한 모든 사항을 기록한 것. 장면의 번호, 화면의 크기, 촬영 각도와 위치에서부터 의상, 소품, 대사, 행동까지 적혀 있음. [네이버 지식백과] 영화 [movie, 映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인상 깊었던 영화를 골라 분석해 봅시다. - [시놉시스]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시놉시스)를 작성해 봅시다. - [미장센] 영화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은 무엇입니까? 동작을 살려 콘티로 표현해 봅시다. - [오마주]와 [클리세]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이 있었나요? - [음악] 배경음악이 필요한 장면을 찾아 스케치하고 어울리는 배경음악을 선정해 봅시다. - [주제] 영화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나의 삶 속에서 이야기의 소재를 찾아 이야기를 구성해봅시다. <키워드> 우정 사랑 시험 공부 도전 운동 다툼 상처 화해 ▫ 이야기의 간단한 줄거리를 작성해 봅시다. ▫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을 설정해 봅시다. ▫ 이야기의 배경을 설정해 봅시다. 시간 배경 공간 배경 이야기를 작성해 봅시다. ▫ 이야기의 주제와 장르에 대해 소개해봅시다. ▫ 사건의 흐름을 만들어 봅시다. ▫ 다음 호에서는 시나리오의 완성과 영화 촬영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창작한 이야기를 소중히 잘 간직해주세요. / 최효성 부안초등학교 교사

  • 교육일반
  • 김영호
  • 2023.12.19 17:39

원비 지원 받고도… 사립유치원 '특별 활동'명목 추가 징수 논란

유아 무상교육비(만3∼5세)가 올해부터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한 사립유치원이 특별활동 명목으로 추가 징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이 사립유치원은 추가 교육비를 유치원이 아닌 개인 계좌로 입금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철저한 지도∙관리 감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유아학비 명목으로 유아학비 28만 원, 방과후 과정비 7만 원 등 유아 1인당 매달 3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전북교육청도 올해부터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매달 13만 5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유아 무상교육비 학부모 부담금(원비) 징수를 금지하고 있다. 단 2022학년도 원비 기준 월평균 학부모부담금 13만 5000원 이상인 유치원은 방과후 과정비 3만원까지 한시적으로 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A 사립유치원은 무상교육비가 지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로부터 어학원, 어학원(멘사), 무용, 피아노, 발레, 수영, 미술 등 특활 활동 명목으로 매달 28만원을 개인통장을 통해 납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은 한 학부모가 지난달 전주교육지원청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전주교육지원청은 1차·2차 협의회를 갖고 현장점검단을 구성, 지난달 24일 해당 유치원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후 현장점검 시 확인 또는 제출되지 못한 자료와 원장의 소명서 및 추가제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도교육청에 특정감사를 요청했다. 민원글을 올린 학부모 B씨는 "해당 유치원은 270명 정도의 유아가 등록되어 있는 사립유치원이다. 교육청의 늦은 대처로 인해 아직까지도 많은 학부모들이 부당하게 유치원 비용을 내고 있다"며 "매달 약 6000만원 정도의 부당이익금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하루라도 바로 잡아서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전북지역 교원단체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철저한 재정 감사를 촉구했다. 또 공립유치원의 유아공교육 책무성 존중을 위해 전북교육청의 적극 행정을 요구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일부 사립유치원이 전북교육청 지원에도 불구하고 추가 교육비를 개인 계좌로 입금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철저한 지도·관리 감독과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같은날 전북교사노조도 "전북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만 무상 교육비 명목으로 추가 지원금을 주면서 공립유치원은 상대적으로 유아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학급이 줄거나 휴원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며 "불평등한 공사립유치원 지원금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추가 징수 의혹이 있는 해당 유치원에 대한 특정감사가 진행중이다"며 "사립유치원 운영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에 대한 집행 적정성 확인 지도점검 계획이 이미 수립되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교육비 지원금에 관련된 사항을 비롯해 방과 후 과정 운영, 학부모 부담금, 기타 유치원 운영에 관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점검이 진행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별 활동 명목으로 개인 통장으로 납부 받은 이유를 듣기 위해 해당 유치원에 수차례 문의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18 18:09

"문화 다양성 이해"… 전북 학생 해외 문화체험 마무리

서거석 교육감이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2023년 해외 문화체험’이 마무리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5일 베트남 해외 문화체험단 97명이 귀국하면서 올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외 문화체험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해외 문화체험은 지난 7월 일본,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2월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까지 도내 초·중·고생 48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 해외 문화체험은 서거석 교육감의 공약 사항으로 학생들이 해외 문화체험을 통해 다양성을 이해하고 새로움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베트남 학생 해외 문화체험 연수단은 베트남 삼성 R&D센터를 방문해 산업 협력 및 사회공헌 활동으로 한국-베트남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러 가지 활동에 관해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또 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사무소에서는 이정헌 부소장으로부터 베트남 경제 발전을 위해 직업훈련교육, 농업농촌개발 및 도시개발, 기후변화대응, 공공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에서 이루어지는 개발협력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밖에도 지난 12일에는 박노환 전 대사의 특강과 13일 마련된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감독과의 만남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두 명사는 베트남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들려주면서 학생들에게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해외문화체험을 비롯해 해외현장체험학습, 글로벌캠프, 글로벌인턴십 등 4가지 해외 연수기회를 제공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생은 2407명에 달한다. 도교육청은 2024년도에는 올해보다 약 400명 증가한 약 2800명의 학생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연수 기회 제공은 서거석 교육감의 공약사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18 17:45

영어실력 '쑥쑥'… '화상영어 홈 클래스' 호응속 마무리

"화상영어 덕분에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지난 8월 7일부터 19주간 지원한 전북교육청의 '화상영어 홈 클래스'가 15일을 끝으로 긴 여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화상영어 홈 클래스는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의 실용 영어 능력을 신장시키고, 영어권 문화 이해도 증진 및 세계시민 감수성 함양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 증진뿐만 아니라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가져왔다. 올해 화상영어 홈 클래스에는 총 1143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이 중 100여 명의 중학생은 도교육청 소속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23명과 전북e학습터 및 온라인 줌 플랫폼을 통해 수업을 진행했다. 나머지 1000여 명의 학생은 원어민원격화상강의 위탁업체를 통해 말하기·듣기 수업을 들어왔다. 도교육청이 지난 11월 말 실시한 화상영어 홈 클래스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460여 명 중 85%가 '영어 실력이 향상됐다'고 답했고, '화상영어 홈 클래스 운영 및 관리면'에서는 86%의 만족도를 보였다. 전주평화중 김수현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어휘를 실제 활용해서 원어민교사와 대화하는 과정에 말하기 실력도 향상되고, 하고자 하는 말을 전달하는 능력이 늘어 좋았다"면서 "운영 시간도 적절하고, 원어민 선생님이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셔서 말하기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어 좋았지만, 수업 도구 플랫폼 활용이 불편했던 점은 아쉬웠다"고 말했다. 전주솔빛중 문규희 학생은 "원어민 선생님이 매우 친절했고, 말하기 주제가 재미있었다"면서 "화상영어 홈 클래스 수업 시간도 만족스러웠고, 말하기 능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원어민 보조교사 다니엘 스콧은 "화상영어 홈 클래스는 소규모로 진행돼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재미있고 독특한 경험이었으며, 학교 정규수업보다 각각 학생들을 더 많이 알 수 있어 좋았다"면서 "학생들의 듣기·말하기 실력과 자신감이 초반에 비해 눈에 띌 정도로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높은 만족도와 호응 속에 이루어진 화상영어 홈 클래스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고,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면서 "내년에는 올해 운영 및 관리 면에서 미흡했던 면을 보완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원어민과의 화상영어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17 16:26

전북교육청교육연수원, 6급 핵심인재양성 4기 과정 공동정책연구 세미나 개최

전북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 지난 15일 ‘6급 핵심인재양성 4기 과정 공동정책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본원에서 운영한 핵심인재양성 4기 과정에서 6개월간 연구한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지방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핵심인재 양성 과정은 공직가치를 포함하는 기본역량, 팀워크∙조정통합∙의사소통에 필요한 관계역량,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직무역량, 자기개발 미래역량으로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연구한 4개의 교육정책 연구 주제는 △전북형 학교시설복합화 활성화 방안 △근무성적 평정 절차적 공정성 확보 방안 △통학차량 운영 효율화 방안 연구 △전북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이다. 특히 이번 4기는 전북교육청 지정 과제를 위주로 미래교육 환경을 위해 일선 현장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담았다. 문병기 원장은 “전북교육이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 지금, 이번 교육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방공무원이 미래교육 행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17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