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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도 ‘천 원의 아침밥’ 제공...재학생 4300명 혜택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올해 4300명의 재학생에게 ‘천 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우석대학교는 7일 전주캠퍼스 교양관에서 박노준 총장과 교무위원, 이광범(미디어영상학과 4년)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학기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공식 시작했다. ‘천 원의 아침밥’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추진하고 있다. ‘천 원의 아침밥’ 식사 가격은 6000원으로, 학생은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5000원은 정부(2000원)와 지자체(2000원), 대학(1000원)이 지원한다. 사업 운영 기간은 1학기 20일과 2학기 23일로, 매일 100명에게 천 원의 아침밥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우석대학교는 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간편식 형태로 천 원의 아침밥을 제공,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노준 총장은 “건강한 아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더욱 많은 학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5.04.07 15:45

양오봉 총장 의대 미복귀생에 최후통첩…미복귀시 유급·제적 적용

의료대란과 관련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미복귀 학생들에게 사실상 마지막 통첩장을 날렸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지난 25일 의과대학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서한문을 통해 “학생들이 활기차야 할 의과대학 교정이 적막한 현실에 총장으로서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며 “이제 학교에서 의료인의 꿈을 키워주길 바란다”고 학생들의 정상적인 학업 복귀를 호소했다. 이어 “학생들이 대학으로 돌아와 학업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 의학교육 정상화의 시작이자 세계 수준의 의료 서비스 체계를 갖추는 길”이라면서 “우리 학생들이 의료인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고 학부모들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질 높은 의학교육’에 대한 준비사항도 덧붙였다. 양 총장은 올해부터 24학번과 25학번이 1학년 과정을 함께 이수하게 된 점을 언급하며 “올해는 24학번이 25학번보다 6개월 먼저 졸업하도록 분리 교육을 하고 의사고시와 전공의 시험에도 차질이 없도록 정부의 협의를 마쳤다”며 “대규모 강의실 및 실습실 확보 등 학생들을 최우선에 놓고 질 높은 의학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학생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학칙을 엄격히 적용해 유급 및 제적 등에 나설 방침도 명확히 밝혔다. 양 총장은 “등록 및 휴·복학, 수강신청, 유급·제적 등 학사 업무와 관련하여 학칙과 학사운영 규정에 의거하여 의과대학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밖에 없다”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이라도 당장 학교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빠른 복귀를 당부했다. 한편 양 총장은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 대학
  • 이강모
  • 2025.03.26 15:30

전북대 화학과, QS 세계대학평가 지방 거점국립대 1위 ‘쾌거’

전북대학교 화학과(학과장 이승재 교수)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학 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5 QS 세계대학평가 세부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지방 거점국립대학 화학과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 평가는 세계 1747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계 및 기업계 평판, 논문당 피인용 수, 교수당 학생 비율, 국제 연구 네트워크 등 다양한 평가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국제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 평가 중 하나다. 전북대 화학과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순위가 상승(2023년 401-450위, 2024년 351-400위, 2025년 301-350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특히 연구 역량을 나타내는 ‘H-index 피인용 수’와 ‘논문당 피인용 수’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과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북대 이승재 화학과장은 “이번 QS 평가 결과를 계기로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연구와 교육 환경을 더욱 강화하여 화학 분야 발전과 지역사회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적인 명문 학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대학
  • 이강모
  • 2025.03.25 16:05

의대생들 마침내 움직였다…연세대·고려대 절반가량 복귀 신청

21일 복학 신청을 마감하는 연세대 의과대학의 재적생 절반가량이 복귀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 의대 관계자는 "기존에 수업을 듣던 학생 110명가량을 포함해 24학번 이하 6개 학년 재적생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오후 7시 기준 복귀했다"고 전했다. 연세대 의대 재적인원은 한 학년당 120명 안팎이며 입대 인원 등을 빼면 6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면 300명에 달하는 인원이 이미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를 계속 클릭하는 것으로 봐서 나머지 학생들도 컴퓨터 앞에서 고민하는 것 같다"며 "마감이 되면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등록해서 의미 있는 수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마감 시각인 오후 11시 59분까지 5시간 가까이 더 흐른 만큼 최종 복귀자 수는 절반을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연대 의대는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긴급 안내문을 올리고 "21일까지 복학 신청이 되지 않을 경우 3월 28일 제적하기로 한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공지했다. 같은 날 복귀 시한이 도래한 고려대와 경북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의대생 등록·복학 신청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고려대의 복귀 규모도 연세대와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각 대학과 교육부는 복귀자 규모를 비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다른 대학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대규모 복귀가 아닐 경우 있을 수 있는 복귀자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해서다. 고려대는 당초 이날 오후 4시까지로 등록 마감 시한을 정했다가 기한을 오후 11시 59분까지로 연장했다. 학생들에게는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 마감 기한 연장 사실을 알렸다. 고려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복귀를 위해 기한을 연장했다"며 "등록 현황은 비공개 방침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고려대의 경우 등록을 마친 학생들은 오는 26일까지 복학 신청원을 제출해야 한다. 등록했더라도 복학 신청원을 제출하지 않는다면 학칙에 따라 제적될 수 있다. 앞서 편성범 고려대 의대 학장은 지난 11일 "올해는 모든 학년의 학사 일정, 수업 일수, 출석, 성적 사정 등에 대해 학칙에 따라 원칙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고려대 학칙은 휴학 사유가 소멸했는데도 등록 기간 내에 복학하지 않거나 매 학기 정해진 기간 내에 등록하지 않은 학생 등의 경우 제적 처분을 하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고려대는 미등록한 학생을 학칙대로 제적할지를 두고는 내부적으로 논의를 더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대도 오후 11시 59분까지 관련 전산망을 열어두고 학생들이 복학 신청을 받았다. 경북대 관계자는 "무더기로 복귀가 이뤄진다면 몰라도 소수 인원의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학생 보호를 위해 아무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북대는 학생들의 복귀를 독려하고자 이날 오전 예과생을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도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지난 13일 학생들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에서 "지난해 2학기 말(2025년 2월28일)로 휴학 기간이 종료된 사람은 21일까지 복귀해야 한다"며 "질병·육아·입대로 별도 휴학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학칙에 따라 제적 처리된다"고 통보했다.

  • 대학
  • 연합
  • 2025.03.22 08:44

전북대 양오봉 총장, 학생들과 ‘맥주 한 잔 허심탄회 대화’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은 지난 18일 대학 인근 식당에서 학생들과 주요 보직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허심탄회한 학생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학교 운영과 학생 복지 향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 구민기 총학생회장을 포함한 학생자치기구 임원과 일반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소통간담회는 대학가 인근 식당에서 열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학생과 총장이 함께 맥주잔을 기울이며 학교생활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학업과 학교생활의 균형 문제부터 학습 환경 개선, 자율적 학생활동 지원 확대 등 평소 체감하는 다양한 문제와 건의사항을 총장과 교수진에게 전달했다. 구민기 총학생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불편함이나 개선사항을 총장님께 직접 전달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양오봉 총장은 “학생들의 목소리는 대학의 성장과 발전에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이강모
  • 2025.03.19 17:55

우석대 ‘캠핑매니저 전문가 양성과정’ 무료 개설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오는 30일부터 4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10차시 과정으로 ‘캠핑매니저 전문가 양성과정’을 무료로 개설한다. 이번 과정은 캠핑산업의 성장과 여가 생활 트렌드에 발맞춰 전북특별자치도의 특색 있는 캠핑 문화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캠핑 경험 설계를 위한 기획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캠핑산업의 이해 △K캠핑의 성장과 트렌드 △데이터로 보는 한국 관광 △여가와 생활 △지역 자원의 이해 및 활용 △캠핑 장비 설치 운영 실습 △로컬 캠핑 기획 및 발표 △체류형 캠핑페어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캠핑매니저 양성과정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 자격 과정 개발을 위해 시범 운영된다. 박노준 총장은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특색 있는 캠핑 문화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캠핑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면서 “캠핑 산업에 대한 이해와 함께 실무 능력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핑산업 관련 종사자나 캠핑에 관심이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우석대 평생학습지원센터(063-290-1742)로 문의하면 된다.

  • 대학
  • 이강모
  • 2025.03.18 17:00

전북대, 수의학·석유공학 세계대학 평가서 100위권 진입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2025년 QS 학문분야별 세계대학평가에서 자연과학과 공학&기술, 생명과학&의학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번 평가의 5개 항목 중 3개 분야에서 순위권에 포함됐고, 55개 세부 분야에서도 15개가 발표 순위권에 포함됐다. 평가는 영국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세계 1747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지난해(1561개 대학)보다 평가 대상이 확대됐다. 평가는 △학계 평판 △기업계 평판 △논문당 인용 수 △H-INDEX(연구자의 생산성과 영향력)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 연구 등 다양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전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15개 학문 분야가 순위권에 진입하며 지난해(11개 분야)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수의학과 석유공학이 세계 10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고, 약리학과 경제·계량경제학도 새롭게 순위에 포함되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환경과학이 2단계, 화학공학이 1단계 상승하며 각각 200위권 초반에 진입했다. 화학, 기계·항공·제조공학, 생명과학, 물리·천문학, 전기·전자공학 등도 모두 한 단계씩 순위가 올랐다. 양오봉 총장은 “세계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한 학문 분야가 늘어나고, 기존 학문 분야의 순위도 상승한 것은 우리 대학의 연구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대학 혁신과 연구 지원 확대를 통해 임기 내 최소 5개 이상의 학문 분야를 세계 100위권에 진입시키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이강모
  • 2025.03.17 18:29

양오봉 전북대 총장, 제29대 대교협 회장 취임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제29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대교협은 지난 14일 서울 나인트리프리미어 로카우스호텔에서 취임식을 열고 양 회장의 본격적인 취임을 알렸다. 취임식에는 변창훈 대교협 부회장(대구한의대 총장), 임경호 부회장(국립공주대 총장), 이기정 부회장(한양대 총장) 등 신임 회장단과 박상규 전임 회장(중앙대 총장), 김헌영 전 강원대 총장(대교협 제26대 회장), 교육부 오석환 차관, 국회 김영호 교육위원장, 국가교육위원회 이배용 위원장(대교협 제15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 회장은 이날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고특회계) 일몰 기한 연장 △2025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안착을 통한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 마련 △대학 등록금 자율 조정 문제 해결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양 회장은 “대학 경쟁력 강화와 고등교육 재정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 및 국회와 협력해 대학 재정 기반을 강화하고, 대학이 자율적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오봉 회장은 1962년 출생해 고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화학공학 석사,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전북대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2023년부터 전북대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그간 미국 재생에너지 연구소 방문연구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국무총리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위원, 전북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 전문위원, 국무총리산하 새만금위원회 위원, 글로컬대학협의회 제1대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제32기 KBS전주방송총국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 회장, 전북특별자치도 RISE 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 중에 있다. 임기는 2025년 3월 1일부터 1년(~2026.2.28.)이다.

  • 대학
  • 이강모
  • 2025.03.16 17:50

우석대, 3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3년 연속으로 인증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국제화 역량이 높은 대학을 인증함으로써 우수 외국인 학생 유치 확대 및 국내 학생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우석대학교는 이번 인증 평가에서 필수지표인 외국인 유학생 불법 체류율과 핵심지표인 △국제화 사업계획·인프라 △학생선발 및 입학 적절성 △유학생지원 △유학생 관리 등을 충족해 인증을 받게 됐다. 우석대학교는 2023년과 2024년에도 IEQAS 인증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인증대학은 한국유학종합시스템과 외국 정부 등 국내외에 공개돼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대학 선택 시 공신력 있는 정보로 활용되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획득한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사증(VISA) 발급 심사 기준 완화와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장학생(GKS) 사업 신청 시 우대 혜택 등을 받는다. 박노준 총장은 “우리 대학교가 3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선정된 것은 대학의 국제화 노력과 우수한 국제화 인프라가 결실을 본 결과”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우리 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는 물론, 국내 학생들에게도 더 나은 국제적 경험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중국 교육부의 중외 합작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세계 32개국 255개 대학 및 58개 기관과의 교류 협력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5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 대학
  • 이강모
  • 2025.03.10 15:57

'의대정원 3058' 1년 만에 원점으로…의대생 돌아올까

정부가 '의대생 3월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되돌린 데에는 1년이 넘도록 의정 갈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데 따른 절박함 때문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24학번의 '동맹 휴학'이 올해도 이어지고 25학번 신입생마저 '수업 거부' 조짐을 보이면서 출구를 찾지 못해 현 상황이 이어지면 내년 의대 교육이 백약이 무효일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게 작용했다. 내년에 24·25학번은 물론 26학번까지 3개 학번이 1학년에 겹치면 의대 교육이 사실상 전면 중단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판단이 그것이다. 의대생 복귀라는 조건을 달았지만 3천58명으로의 '회군'을 이끈 주체가 의대 정원을 정하는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아닌 교육부인 것도 바로 그러한 점에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 학년에 3개 학번이 겹치면 물리적으로 교육 자체가 불가능하다. 해부학 실습을 망원경을 들여다보며 할 순 없지 않으냐"고 했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원상복구 하기로 한 결정적 계기는 의대 교육 주체인 전국 의대 학장들에 이어 대학 총장들까지 '3천58명 정원 요구'에 가세하면서다. 교육부와 복지부는 지난 1월 합동브리핑에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제로베이스(원점)에서 검토하겠다고는 했으나 의료 개혁의 핵심은 '의대 증원'이라는 대원칙은 고수했다. 그러나 신학기를 앞두고 휴학 중인 24학번의 복귀 가능성이 불투명한 데다 25학번 신입생들까지 수업 거부 분위기가 일면서 한 달 만에 상황이 급변했다. 지난달 17일 의대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KAMC)는 내년도 모집인원을 3천58명으로 줄이면 의대생을 반드시 복귀시키겠다'는 취지의 건의문을 교육부에 냈다. 이어 의대가 있는 대학 총장모임인 의총협도 지난 5일 자체 회의를 열어 의대협회와 뜻을 같이하기로 결정, 정부를 상대로 '쌍끌이' 압박에 나섰다. 대학 총장들은 그간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협조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의대 정원이 늘수록 대학의 위상은 물론 재정적으로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의대 증원에 대비해 막대한 시설 투자도 이미 진행한 터였다. 교육계 관계자는 "의대 증원의 파트너 격이었던 의대 총장들이 돌아선 것이 정부의 입장 선회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했다. 쐐기를 박은 것은 여당인 국민의힘이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교육부와 당정협의 후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정하는 게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후 관계부처 및 대통령실 간 비공개회의에서 3천58명안 수용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정원과 관련해 정부가 잠시 '백기'를 든 모양새이지만 정작 의대생들의 복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의대 증원과 더불어 지역의료 강화, 필수의료 수가 인상 등 정부가 작년 2월 발표한 '필수의료 패키지'에 강하게 반대해 왔다. 실제로 의대생 단체들은 복귀 우선 조건으로 필수의료 패키지 철회를 내세웠던 만큼 한시적 정원 동결만으로 복귀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란 비관론도 적지 않다. 교육부가 올해는 학사 일정 변경 등 '학사 유연화' 절대 불가 방침을 언급한 것이 의대생 복귀를 얼마나 끌어낼지도 미지수다. 이 부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올해도 학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학칙에 따라 학사경고, 유급, 제적 등을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며 "4월 이후에는 복귀를 원해도 원하는 시기에 학교에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대학
  • 연합
  • 2025.03.07 15:10

"든든한 한끼"⋯전북대 ‘천원의 아침밥’ 연 3만 명으로 확대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을 더욱 확대해 운영한다. 천원의 아침밥은 고물가 시대 속에서 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아침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어져 오고 있는 사업으로, 5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9일까지 120일 동안 진행된다. 방학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아침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생활협동조합 후생관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학생식당인 후생관에서 열린 개막 행사에는 양오봉 총장과 조동휴 학생처장, 유창호 학생지원부처장, 총학생회 등 학생자치기구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학생들과 아침식사를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는 학생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대학 지원금을 기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늘렸고, 식수 인원도 지난해 2만4000명에서 올해 3만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지난해까지 5000원이었던 한 끼 식사 비용을 올해 6000원으로 인상해 음식의 질적 수준도 크게 높였다. 학생들이 부담 없이 아침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전북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 사업에는 농림축산식품부 2000원, 전북도 및 전주시가 1000원, 전북대가 2000원을 지원한다. 양오봉 총장은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전북대 학생 복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지속적으로 식수 인원을 늘려 더욱 많은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으로 든든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5.03.05 17:04

전북대 언론인상에 전북일보 김종표·JTV 조창현 동문 선정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와 전북대언론인회(회장 김준호)가 언론인의 사명과 정론직필을 실천해 온 동문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2025년 전북대언론인상’에 김종표 전북일보 논설위원 겸 선임기자와 JTV 전주방송 조창현 문화사업국장을 각각 선정했다. 전북대는 지난달 27일 언론인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전북대는 한국 사회가 주목한 역사의 현장에서 언론인의 길을 걸으며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지역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한 동문 언론인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인 김종표 논설위원 겸 선임기자는 33년 간 전북일보에 재직하면서 정치와 사회, 교육, 편집, 논설실 등을 두루 거치며 지방대학 살리기 기획을 비롯해 만경강·동진강 탐사보도, 원도심 작은학교 활성화 등에 대한 집중 보도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 특히 새만금 수질 논란과 연계한 장기적인 만경강·동진강 탐사보도는 단행본으로도 발간돼 중요한 지역적 자료가 되고 있다. 조창현 JTV 전주방송 문화사업국장은 1997년 JTV에 입사한 이후 정치와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층 보도를 해왔고, 시사기획팀장과 뉴스 앵커를 오랜 기간 맡아 지역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심층적 접근을 통해 방송의 공익적 가치를 높였다. 특히 최근엔 모교인 전북대와 함께 건지산을 재조명하는 ‘왕의 숲 프로젝트 다큐멘터리’도 기획해 지역 유산의 참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론직필을 실천하고, 무엇보다 모교 발전을 위해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준 동문언론인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담대하게 나아가고 있는 모교가 글로컬대학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5.03.05 11:07

한일장신대 교수들 “교수 부당 해임, 독단적 학교 운영 등 감사 촉구”

한일장신대학교 전국교수노동조합지회 등은 4일 교수들의 부당 해임과 특정학과 파괴, 독단적 학교 운영 등에 대한 교육부 감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재학생 일동과 대학원 체육학 원우회, 노동조합 지회, 교수협의회는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회견을 열고 “이사장이 총장직무대행을 맡았다가 사임하고, 총장 인준이 부결된 사람을 부총장으로 임명한 뒤 다시 총장직무대리를 시키는 독단적 학교 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측의 비정상 운영에 문제를 제기한 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 4명의 임용을 거부한데 이어 올해는 개강을 일주일 앞두고 해당 학과 교수 3인을 부당 해임하는 등 학생들이 신청한 일부 학과의 교수조차 사라져 개강한 학생들이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총장 인물이 부결된 인물이 총장직무대행을 수행하며 학내 혼란이 가중됐을뿐더라 교육부의 대한인증평가 및 재정평가 실패로 국가장학금 지원마저 중단됐다”며 “교육부는 한일장신대 이사회 및 총장직무대행에 대한 철저한 종합감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일장신대측은 반박자료를 통해 “해임된 교수 3인은 위법한 집중수업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초과강의, 성적관련 기록물 보관 의무 규정 위반 등 고등교육법과 학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면서 우리 대학을 기망해 부당한 재산상의 이익을 챙기는 등 대학의 학사업무를 방해했다”며 “이는 대학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교육 질서를 어지럽힌 행위로 관련 법규와 학칙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충분한 소명 기회를 제공한 후 해임을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해임된 교수 3인은 학내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독단적인 행동으로 학교 공동체의 화합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총장의 총회 인준을 조직적으로 방해했고, 외부 언론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학교의 명예를 훼손하는 등 심각한 해교 행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 대학
  • 이강모
  • 2025.03.04 17:20

"미래를 응원합니다"…우석대, 2025학년도 전주캠퍼스 입학식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4일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전주캠퍼스의 2025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박노준 총장, 조준모 총동문회장, 교무위원, 단과대학장, 이광범(미디어영상학과 4년)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입생을 대표해 강민서(한의예과)·이은채(약학과) 학생이 학칙 및 제 규정을 준수하고, 깨끗한 학풍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시킬 것을 선서했다. 이에 박노준 총장도 신입생들이 학문탐구에 더욱더 매진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여건을 제공하고 총장으로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대학 생활은 신입생 여러분이 미래를 준비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대학에서 많은 배움과 경험을 쌓아가길 바라며, 신입생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면서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박노준 총장은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자식 한 명 가르침만 못하다’는 황금백만냥불여일교자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한국을 이끌어 갈 인재를 우직하게 배출해 왔다”라며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도전 정신과 자신감을 앞세워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입생들은 이날 학과별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교수진과 선배 간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 대학
  • 이강모
  • 2025.03.04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