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09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전북현대 김상식, 15년 정든 K리그 떠난다

전북현대의 수비형 미드필더 김상식(37)이 15년 동안의 선수생활을 접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전북현대(단장 이철근)는 김상식 선수가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자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최종전에서 현역 생활을 은퇴한다고 밝혔다.1999년 천안 일화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상식은 성남을 거쳐 2009년 전북으로 이전한 뒤 2009년과 2011년에 우승하는 등 다섯 차례 K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우승 청부사이기도 하다. 통산 457경기에 출전해 18골 17도움을 기록했으며, 특히 2009년 전북으로 이적해 팀의 핵심선수로 자리 잡으며 팀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정신적 지주로 후배들을 이끈 김상식은 올 시즌 팀이 어려울때 플레잉코치 겸 코치로 뛰면서 19경기 출전해 K리그 최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5회 연속 진출을 도왔다. 2000년 유고와의 친선경기서 A매치에 데뷔한 김상식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0년 아시안컵,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통산 60경기 출전에 2골을 기록하고 있다.김상식은 감독님께서 1년 더 뛰자고 말씀 해주셔서 감사했다. 하지만 좋은 후배들이 많아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생각했고, 체력적으로도 조금 힘들었다. 언제나 응원해주신 가족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쉬울 때 떠나야 더 그리운 법이다고 말했다. 김상식은 또 은퇴 행사로 심판에게 꽃다발을 증정할 수 있는 시간을 요청했다. 김상식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반칙을 많이 해서 심판들과 많이 싸웠다. 진심은 항상 죄송했다며 어느 분이 경기에 오실지 모르지만 심판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꽃다발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식의 축구 인생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김상식은 은퇴 경기를 치른 후 KFA B급 지도자 강습회(12월 4일부터 24일까지)를 거친 뒤 1년 동안 전북현대 모기업 현대자동차가 스폰하는 프랑스 명문팀 올림피크 리옹으로 해외 지도자 연수를 다녀올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1.27 23:02

군산시, 전북역전마라톤 4연패

제2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군산시는 또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역대 통산 8번째 우승이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지금까지는 군산시와 고창군이 각각 7번씩 우승했었다.준우승은 지난해 6위였던 전주시에게 돌아갔고, 순창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4위는 익산시, 5위는 고창군이 차지했고, 정읍시는 감투상(6위), 남원시는 성취상(7위)을 각각 받았다.이번 대회는 전북일보사가 주관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했으며, 전주-군산과 남원-전주간 113.2km 구간을 14개 소구간으로 나눠 21, 22일 이틀 동안 계주 방식으로 열렸다.군산시의 기록은 6시간 16분 58초이며, 전주시는 6시간 19분 50초, 그리고 순창군은 6시간 21분 3초, 익산시는 6시간 21분 39초, 고창군은 6시간 30분 30초를 각각 기록했다.개인상으로는 2개 소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한 심종섭 선수(정읍)가 차지했고, 지도상은 군산시 백도현 감독에게 돌아갔다. 신인선수상은 2개 소구간 우승자인 이상민(전주) 선수에게 돌아갔고, 감투상은 최연장 출전자인 이용현 선수(진안군)와 최다 출전자인 임순택 선수(고창), 장려상은 최연소 출전자인 김제시 정다빈 선수와 2개 소구간 우승을 차지한 김준오 선수(순창)가 받았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1.25 23:02

[전북역전마라톤 25년째 선수로 출전 임순택씨] "실업팀 많이 늘어 대회 번창했으면"

“갈수록 힘든 운동을 안하려고 하는데 이러한 대회마저 없고 시군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면 마라톤은 더욱 침체될 것입니다. 전북일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마라톤대회를 열고 있는데 대해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1989년에 열린 제1회 대회부터 올해 25회 대회까지 단 한번도 빠짐없이 선수로 출전한 임순택씨(고창·45)는 이러한 대회가 고향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는게 무척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순수하게 선수로만 25년을 대회에 참가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감투상을 받았다.고창 심원 출신으로 중학교 2학년때 늦깎이로 운동을 시작해서 테스트를 거쳐 전북체고에 입학한 그는 체고에서 한범대 교사(전북육상경기연맹 부회장·장수산서고 교사)를 만나서 지도를 받으면서 많은 성장을 했다. 이런 인연으로 고교 3학년때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고향인 고창을 대표해서 출전하게 됐으며, 종합우승이라는 짜릿한 감격을 맛보기도 했다. 지금도 한범대 교사를 가장 존경한다는 그는 건국대를 거쳐 대구은행에 근무하면서도 전북역전마라톤대회와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왔다.“고창군은 군단위로는 드물게 1~3회와 9회, 그리고 17~19회 대회 등 모두 7차례의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는 그는 “최근 몇년동안 고창군의 성적이 너무 떨어졌기 때문에 올해는 옛 영광의 재현을 위해 당시 참가했던 선수 등 일반인들로 팀을 꾸려 준비한 것이 5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기뻐했다. 그는 또 “예전에는 10위권에 있던 순창군이 전국체전과 전북역전마라톤에서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올해 두드러진 성적을 보이는 것을 보니 매우 기분이 좋다”며 “마라톤은 정직하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땀흘린 만큼 반드시 대가를 지불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대회에 참여하면서 아쉬움을 느끼는 부분도 있다. 도내에 실업팀이 너무 없다보니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운동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도내에도 충북의 경우처럼 도청과 시군청 팀이 많이 생겨서 역사깊은 전북일보 역전마라톤도 더욱 번창하고 육상도 침체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는 그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 참가하다보니 가능성 있는 어린 유망주도 만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도도 해주고 후원도 하며 성장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전국생활체육연합회 자문위원과 전국생활체육육상연합회 이사를 맡으며 서울에서 개인사업과 생활체육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고향의 생활체육 동호회들과도 자주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며 “힘이 있을 때까지는 계속해서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1.25 23:02

[전북일보 주최 제25회 역전마라톤대회 결산] "이변 없었다"…군산'부상 변수'극복 우승

제2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우승의 영광은 군산시에게 돌아갔다. 군산시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2위팀과 4분 47초의 거리를 유지하며 우승하는 등 전력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팀. 그러나 시청팀 소속선수 2명이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면서 일부에서는 올해는 우승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군산시는 이러한 악조건을 이겨내고 대회 4연패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8회)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써냈다. 참가 선수들 모두가 큰 기복없이 고르게 선전했기 때문이다. 군산시는 그동안 10, 11, 12회 대회와 20회, 그리고 22, 23, 24회 대회에서 우승했었다.2010년부터 5~6위를 왔다갔다 하던 전주시는 올해 우승을 노리며 의욕적으로 준비했지만 6시간 19분 50초의 기록으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전주시는 지난 2004년 16회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올해 준우승은 11, 12, 14, 17, 20회 대회에 이어 6번째이다. 그동안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나 있던 순창군은 2011년 4위에 오른 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위를 기록했다. 김준오 선수가 첫날 마지막 소구간과 둘째날 첫번째 소구간에서 우승하고 다른 선수들도 고르게 선전했다. 지난해 4위였던 익산시팀은 올해도 4위를 기록했고, 역대 통산 7차례 우승의 기록을 갖고 있는 고창군팀은 23, 24회 대회에서 중위권안에 들지 못했으나 올해는 노장들(?)이 분전하면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준우승팀인 남원시는 올해 경보 여자선수 2명을 출전시키는 등 최선을 다했으나 7위에 만족해야 했고, 현대자동차 소속 아마추어 동호인들만으로 팀을 편성해 출전한 완주군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8위를 기록했다.22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린 시상식에는 전북육상경기연맹 정찬익 고문과 양재랑 부회장, 송춘섭 전무, 정재석 심판위원장, 엄재철 총무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전북일보 백성일 상무, 한제욱 이사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자축하고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다짐했다. 본 시상에 앞서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의 감사패가 전북육상경기연맹 정찬익 고문(전 회장)에게, 그리고 전북육상경기연맹 윤재호 회장의 공로패가 전북일보 이은상 기획사업부 부국장에게 전달됐다.소구간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1일째(전주-군산)△1소구=이준완(전주) △2소구=심종섭(정읍) △3소구=정강민(익산) △4소구=이상민(전주) △5소구=정홍균(군삼) △6소구=김준오(순창)◇2일째(남원-전주)△1소구=김준오(순창) △2소구=심종섭(정읍) △3소구=황태윤(군산) △4소구=고석현(익산) △5소구=백승혁(군산) △6소구=이영호(전주) △7소구=노시완(전주) △8소구=이상민(전주)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1.25 23:02

[전북역전마라톤] 지도자상 군산시 백도현 감독 "선수 한명 한명 실력 발휘 우승"

“모든 선수 한명 한명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한 덕분에 우승 할 수 있었습니다.”‘전북역전마라톤대회’ 4연패를 이끈 군산시 백도현 감독(48·군산시 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은 우승 원동력을 선수들의 꾸준함에서 찾았다.백 감독은 “팀을 꾸릴 때만 해도 부상 선수가 많아, 선수 구성부터 애를 먹었다”면서도 “3위권에만 들어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승을 거머쥐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백 감독은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잘 소화해주고, 컨디션을 잘 조절해줬다”며 “내년 대회에서도 우승해 5연패를 달성해 보이겠다”고 덧붙였다.백 감독은 “역전마라톤은 특출난 누구하나의 실력에 기대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며 “지금처럼 선수들이 자신의 구간에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한다면 군산시 육상팀의 앞날은 창창할 것”이라고 밝혔다.백 감독에게 전북역전마라톤은 육상 인생의 중요한 길목을 함께 한 동지와 같다.1회 대회(1989년) 대회 때 선수로서 참여하다 이후 코치·감독 등 지도자로서, 올해 대회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역전마라톤과 함께 했다.특히 지난해 대회에서 군산시 소속으로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쥔 그의 아들인 백승혁 선수(23·화성시청 육상팀)도 이번 대회에서 다시 군산시팀으로 참가해 우승에 힘을 보태는 등 이들 ‘부자(父子)’는 대를 잇는 육상인으로 명성이 자자하다.백 감독은 “예나 지금이나 전북역전마라톤을 통해 지역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장거리 육상선수가 다수 배출됐다”며 “엘리트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점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육상 대회”라고 평가했다.다만 그는 전북 출신 유소년 중장거리 육상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할 수 있는 무대가 역전마라톤대회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 깊이 우려했다.백 감독은 “어린 선수들은 실력을 키우고, 현장 감각을 익히는데는 꾸준한 대회 출전만 한 것이 없다”면서 “매년 최소 2개의 대회가 열려야, 선수들의 기량이 일취월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3.11.25 23:02

[전북역전마라톤] 최우수 선수상 정읍시 심종섭 "꾸준한 훈련 결실…내년에도 최선"

“몸상태가 좋아 가벼운 마음으로 뛰었던 것이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개인으로서는 무한한 영광이지만, 팀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아쉬울 따름입니다.”제2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정읍시 대표로 출전,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쥔 심종섭 선수(23·한국전력공사 육상팀). 심 선수는 지난 22일 열린 역전마라톤대회 시상식 내내 표정이 밝지 않았다.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선수에게 주는 최우수선수 상을 거머쥐었지만, 팀 성적은 종합 6위로 처졌기 때문. 육상을 시작한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역전마라톤대회(16회 대회)에 출전한 후 19회, 21회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는 등 그는 전북 출신 중 가장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중장거리 선수다.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개 소구간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했다.오랜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탁월한 경기운영 능력을 발휘했다.대회 첫 날(21일) 전주 동산우체국에서 완주 덕실사거리까지 11.5km구간과 둘째 날 남원오리정에서 대명휴게소까지 10.7km구간을 각각 각각 34분 38초와 33분 02초의 기록으로 1위로 통과했다.심 선수는 “익숙한 코스고, 평소 꾸준히 훈련에 몰두한 덕분에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다”며 “팀 성적이 좋지 못한데, 최우수선수상까지 받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심 선수는 정읍중과 전북체육고를 거쳐, 한국체육대에 입학하는 등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풀코스 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20분대로 완주, 본격적으로 마라토너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역전마라톤을 통해 한단계 한단계 도약해왔습니다. 제 성장의 발판이 된 역전마라톤에서 고향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달리겠습니다.”심 선수는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 등 세계대회에 출전해 황영조, 이봉주 선배처럼 국위를 선양하고 싶다”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선 앞으로도 고되고 힘든 시간을 보내겠지만, 잘 이겨내보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3.11.25 23:02

전북육상경기연맹 엄재철 이사 "매끄러운 경기 만족…경찰 적극적인 협조 감사"

“역대 어느 해보다 날씨도 좋았고, 경기진행도 매끄러웠습니다. 대단히 만족합니다."제2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실질적인 살림살이를 맡았던 전북육상경기연맹 엄재철 총무이사(전북대 감독)는 올 대회가 아무런 사고없이 잘 마무리된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사전에 코스 점검을 할 때 보니 몇 군데 공사구간이 있어서 내심 걱정을 많이 했다는 그는 “경찰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매끄럽게 잘 넘어갔다. 혼잡하기 쉬운 시내 구간에서도 순찰 오토바이가 서로 교대해가며 요소요소 잘 처리해줬다.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육상인들도 모두가 경찰의 노고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엄 이사는 경기기록이 옛날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점이 못내 아쉽다. 육상경기연맹 입장에서는 대회를 통해 새로운 선수들이 발굴 육성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오히려 갈수록 선수 저변층이 얇아지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상위팀들이야 상관없지만, 군 단위로 가면 선수는 고사하고 생활체육 마라톤 동호회원들도 찾기 힘듭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마라톤의 명맥이 언제 끊길지도 모릅니다."엄 이사는 일선 학교와 시·군청이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1.25 23:02

전북일보 역전마라톤 안전 이끈 사람들

● 이후신 전북청 교통안전계장 "도민들 통제 잘 따라줘 사고없이 마무리"- 코스 사전답사로 위험 차단도민들이 경찰관의 통제에 잘 따라줬기 때문에 마라톤대회가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한 제2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기간(21~22일) 동안 시군 간 경계를 넘나들며 대회의 순조로운 진행 및 도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장 교통통제를 총괄 지휘한 이후신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48).이 계장은 대회가 치러지기 전 마라톤 코스 사전답사를 통해 선수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차단하는 등 사전 철저한 준비를 했다. 또 대회 관계기관과 해당 경찰서 실무자들과 간담회 등을 갖고 안전과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그는 이번 대회에서 남원시청을 출발해 임실을 거쳐 전북일보사까지 오는 둘째날(22일) 임실 두 번째 코스에서 도로 공사로 교통통제가 어려웠던 것을 애로사항의 하나로 꼽았다.그는 임실 내동마을 인근 도로 700m 구간 2개 차로 중 1개 차로에서 공사가 진행돼 나머지 1개 차로로 선수들과 차량통행을 시키다보니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경찰의 통제에 협조해 준 도민들 덕분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계장은 대회기간 내내 도민들이 협조를 잘 해줘서 대회가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었다며 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효길 전주 완산서 경위 "선수들 달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제 임무죠"- 마지막 구간 교통관리 맡아차량통제에 잘 따라준 시민들과 동료 경찰관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어우러진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선수들을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지난 22일 오후 1시 10분, 전주 한옥마을 리베라호텔 인근 도로.제2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참가 선수들이 힘차게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시민들과 차량의 통제를 맡은 전주 완산경찰서 안효길 경위(49).연도에 늘어선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보기 위해 도로로 나오려던 찰나, 안 경위는 급히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양해를 구하고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또, 선수들의 질주로로 들어서려는 차량들의 통제에도 진땀을 흘렸다.하지만 그의 표정에서는 해맑은 웃음이 피어났다.선수들이 잘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제 임무입니다. 다행히 시민들이 별 불평 없이 통제에 따라줘 고마울 따름입니다.그는 특히 전북역전마라톤 피날레를 장식하는 마지막 구간의 교통관리 업무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쁩니다. 내년 대회에서도 힘을 보탤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13.11.25 23:02

[전북일보 주최 제25회 역전마라톤대회] 1위 군산-2위 전주 '19초 차'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제2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14개 시군 선수단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1일 힘찬 출발과 함께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대회 첫날 전주에서 군산까지 6개 소구간 52.1㎞ 거리에서 펼쳐진 레이스에서는 지난해까지 3연패를 달성한 군산시가 2시간 51분 16초로 1위를 기록하며 4연패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2위 전주시(2시간 51분 35초), 3위 익산시(2시간 52분 2초), 4위 순창군(2시간 52분 15초) 등 1위에서 4위까지의 기록이 불과 1분도 차이가 나지 않아 대회 마지막날 치열한 불꽃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5위는 고창군, 6위는 정읍시, 7위는 남원시, 8위는 장수군, 9위는 진안군, 10위는 부안군, 11위는 김제시, 12위는 무주군, 13위는 임실군, 14위는 진안군 등이다.전주시는 1소구간(이준완)과 4소구간(이상민)에서 1위를 차지했고, 군산시는 5소구간(정홍균), 익산시는 3소구간(정강민), 정읍시는 2소구간(심종섭), 순창군은 6소구간(김준오)을 각각 차지했다.대회의 관심은 군산시가 과연 4연패 달성에 성공하느냐 여부에 쏠려 있다. 실업팀 선수 2명이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에 기량이 예년만 못하다는 분석과 그래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첫날 전주-군산 코스는 구간이 비교적 평탄하기 때문에 팀간 성적차가 크지 않으며, 경사가 심하고 험한 코스가 많은 이틀째 남원-전주 구간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첫날 성적은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회 이틀째인 22일에는 남원-전주간 61.1㎞ 거리를 8개 소구간으로 나눠 경기가 펼쳐진다.한편 21일 오전 9시 30분 전북일보앞 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백성일 상무와 임직원, 윤재호 전북육상연맹회장 및 정찬익 고문을 비롯한 육상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 전북도체육회 김대진 사무처장과 최형원 총무부장, 서정일 전북수영연맹회장 등이 자리를 빚냈다.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대회사에서 전북일보는 전북의 육상발전과 전북인의 건강한 삶을 지켜내기 위해 앞으로도 도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노력할 것이라며 각 시군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이 굳센 기상으로 멋진 레이스를 펼쳐 향토의 명예를 빛내고 전북 마라톤의 수준을 한단계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재호 육상연맹 회장은 전북역전마라톤은 과거 화려했던 전북 마라톤의 자존심을 되찾으려는 우리 도민 모두의 희망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전북마라톤의 맥을 이어가는 훌륭한 무대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1.22 23:02

제25회 역전마라톤대회 이모저모

◇시민 선수 격려 뜨거워군산에서는 선수들이 첫날 경기 결승점을 통과하는 순간, 결승점에 모여 있던 시민들은 혼신의 힘을 다한 선수들의 선전에 감동의 박수갈채를 보내며 모두 하나되는 장면이 연출됐다.시민들은 결승점에 마련된 천막에서 차를 나누며 대회 4연패를 노리는 군산 선수단의 선전을 기대하는 등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선수 도착을 기다렸다.12시 45분께 선두그룹이 보이기 시작하자 300여명의 시민이 일제히 도로변으로 나와 전력을 다해 달려오는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한편, 이날 군산경찰은 18.1km 구간에서 42명의 경찰관이 양방향 소통확보를 원칙으로 탄력적인 교통통제를 실시하고 주차지도에 나서는 등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도왔다. 이일권 기자◇경찰 차량통제 구슬땀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숨은 공로자인 익산경찰이 차량통제에 비지땀.익산시내 도로 곳곳 공사중이어서 차량통제에 어려움 겪으며 동산동부터 오산초등학교에 이르는 50개 장소에 교통 경찰관과 전의경, 모범택시기사를 포함한 100여명 자원봉사 펼쳐. 특히 이날 익산경찰은 선수가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지정된 장소에서 교통신호기를 점검하거나 주변 장애물을 정리하는등 아낌없는 열정 보여. 김진만 기자

  • 스포츠일반
  • 이일권
  • 2013.11.22 23:02

정재석 심판장 "교통통제·준법정신 어우러져 별 탈 없이 경기 진행돼 만족"

매끄러운 교통통제와 선수, 감독들의 준법정신이 어우러지면서 경기가 별 탈 없이 잘 진행된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제2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선수감독들의 경기규칙 준수 여부를 총괄하는 정재석 심판장(50전북체육고 육상부 감독).중장거리 선수 출신인 그는 1989년 1회 대회 때는 선수로서, 그 다음해인 2회 대회부터 올해 25회 대회까지는 심판으로서 참여하는 등 25년째 한 길을 걷고 있는 전북역전마라톤의 산 증인이다.그래서 그는 그 누구보다 역전마라톤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크다.정 심판장은 우리나라 마라톤을 대표하는 많은 스타 선수를 배출한 역전마라톤은 전북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그 명성이 자자한 대회라며도내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대회를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기록 단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이라며 첫 날 대회가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진행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선수들과 감독들의 욕심이 지나치면, 자칫 부정행위가 나올 수 있는데 전혀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마지막날(22일)도 이렇게만 경기가 운영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도 그는 전북을 대표하는 중장거리 대회인 역전마라톤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낮아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정 심판장은 지역 출신 엘리트 선수들이 고향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대회가 없고, 시군의 관심과 지원도 예전 같지 않다며 육상 저변 확대를 위해선 육상 꿈나무 육성과 함께 실업팀이 추가로 창단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육상인이자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 되는 육상의 매력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3.11.22 23:02

전국 수영동호인 기량대결 큰 잔치

평소 수영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여가활동을 즐겨온 수영 동호인들이 완주군 삼례에서 모여 서로의 실력을 뽐내며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생활체육 전북수영연합회(회장 서정일)은 오는 24일 완주군 삼례읍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전국 수영동호인들이 참여하는 ‘2013 도지사기 마스터즈 전국 수영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김천, 영동 등을 포함한 전국에서 200여명의 선수들이 모여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며 우애를 다지게 된다. 이날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하는 개회식에는 임정엽 완주군수와 박승한 전북생활체육회장, 서정일 전북수영연합회 회장, 정원철 완주 생활체육회장과 수영 동호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게 된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마스터즈 전국 수영대회는 그동안 전주에서 개최되어 오다가 지역 수영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군을 순회하면서 열리고 있다.전북수영은 올해 인천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백일주와 최혜라(도체육회)가 각각 금메달 3관왕에 오르고 고교생 정회훈(전북체고)이 2관왕을 기록하는 등 새로운 중흥기를 맞고 있다. 이번 생활체육 마스터즈 대회에서 전북 선수들이 어떤 실력을 선보일지도 관심사다. 이번 대회의 참가자격은 19세부터 70세까지이며, 엘리트 선수로 한 번이라도 등록됐던 사람은 출전할 수 없다.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50m, 100m, 200m 등 거의 전 종목이 열리며, 19~24세, 25~29세 등 연령에 따라 5살 단위로 나눠서 경기를 진행한다. 전북수영연합회 서정일 회장은 “그동안에는 주로 전주에서 대회가 열렸으나 작년에 무주에 이어 올해는 완주군에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수영의 저변을 넓히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준비를 잘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전북 수영의 멋진 이미지를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1.22 23:02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21일 팡파르

바람을 가르는 육상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21일 오전 10시 전북일보사 앞 광장에서 힘차게 출발한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2일까지 계속되며, 대회기간 동안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레이스를 벌이게 된다.출발에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에 전북일보사 앞 광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백성일 상무, 윤재호 전북육상경기연맹 회장, 최진호 도의회 의장, 김대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송춘섭 임원장, 정재석 심판장 등 경기 임원, 각 시군 선수단이 참석한다. 대회 첫날인 22일에는 전주에서 군산까지 52.1㎞ 거리를 6개 구간, 이틀째인 22에는 남원에서 전주까지 61.1㎞ 거리를 8개 구간으로 나누는 등 총 연장 113.2㎞, 14개 구간에서 선수들이 이어달리기 형식으로 경주를 벌인 뒤 기록을 합산해 시군별 순위를 가리게 된다. 대회를 대비해 지역별로 강화 훈련을 해온 도내 14개 시군 선수단은 20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감독자회의에 최종 엔트리를 제출하게 된다.올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지난해까지 3연패를 달성한 군산시팀이 4연패를 이어가느냐 여부다. 군산시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백도현 감독과 서채원 코치가 팀을 이끌고 있으며 2012년 최우수상을 받은 백승혁 선수를 중심으로 전북체고 4명, 전북체중 1명 등으로 10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이번 대회 참가자중 최고령 참가자는 진안군 이용현 선수(만 55세)이며, 최연소는 박다빈(군산시)과 정다빈(김제시) 선수로 만 13세이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1.21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