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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선수단이 전국체육대회의 선전을 기원하며 집중 강화훈련에 돌입했다. 14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북선수단은 오는 10월 목포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을 대비해 이날부터 90일간 하계집중 강화훈련에 들어간다. 강화훈련에는 육상과 수영, 레슬링 등 46개 종목의 1286명(선수 1123명, 지도자 163명)이 참여하며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벌이게 된다. 각 종목별 훈련장 또는 도 체육회관 체력단련장 등에서 훈련이 이뤄지며 팀 또는 개인 기량을 높이기 위해 합동훈련과 자체평가전, 극기훈련 등이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전국체전 결과분석에 따른 단점 등을 보완하는 데 주력하고 과학적인 훈련시스템을 접목시키기 위해 전북스포츠과학센터도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와 함께 동계 종목 선수들도 내년 전국동계체육대회를 대비 오는 9월까지 하계강화훈련을 벌인다. 전북체육회 신준섭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오롯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면서 “전북의 명예를 걸고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속 팀이 없는 이른바 ‘무적(無籍)’ 신세인 전라북도 검도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들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제1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 전북검도회 소속으로 출전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소속된 팀이 없어 이번 대회에 임시로 해당 종목단체 이름으로 나간 이들이 획득한 동메달의 가치는 금메달보다 더욱 빛났다. 특히 팀 창단이라는 희망의 끈 하나로 똘똘 뭉친 이들이 흘린 땀과 눈물을 알고 있는 타 시도 관계자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애타게 실업팀 창단을 기다리는 선수는 현재 8명. 감독은 전북검도회 전무이사가 임시로 맡고 있다. 전북체육회는 팀이 없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고향을 떠나는 선수들을 막기 위해 실업팀 창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예산 미반영 등으로 팀을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 전북이 고향이자 주장을 맡고 있는 이창훈은 “익산중, 익산고 등에서 운동을 했고, 타 지역이 아닌 고향인 전북팀에서 선수로 뛰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팀 창단을 할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선수들은 묵묵히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고 전국체전과 각종 전국대회에 전북 대표 검도팀으로 당당히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소망했다. 전북검도회 이기웅 실무부회장은 “국가대표 후보도 있는 만큼 훌륭한 선수들인데 이들에게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해줄 수 없어 미안할 따름”이라며 “창단식을 할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만큼 반드시 팀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검도를 비롯해 근대5종과 철인3종 등 비인기 종목인 3개 종목에 대한 실업팀 창단 명목으로 대한체육회 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3년간 약 8억 5000만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그러나 팀 창단에 필요한 추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현재 제동이 걸린 상태로, 어렵게 확보한 기금마저 반납해야 될 상황에 처했다.
호원대학교 펜싱부가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했다. 호원대 펜싱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 등에서 열린 ‘제61회 전국남여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김다은은 결승전에서 한국국제대 선수를 15-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김다은은 선수 생활 시작 이후 생애 첫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더 큰 기쁨을 맛봤다. 김현아·최예원·한다현·이유빈이 출전한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원대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또한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 나선 장진우·조기범·배재관·김시우는 준결승에서 아쉽게 한국체대에 석패해 값진 동메달을 땄다. 호원대 펜싱부 이정복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펜싱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강희성 총장님과 학교 관계자 분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7일 전주 라루체 블랙라벨에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경기단체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종목별 경기단체장 및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전문강사의 도핑방지 교육과 올해 초 실시한 현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교육을 진행했으며, 오는 11월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 준비 사항 안내 및 경기력 향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전북 대표 선수의 훈련환경 개선과 타시도 이적 방지를 위해 종목별 전문지도자 확대배치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용 훈련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경영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상반기 경기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전국·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우리도 우수선수의 타시도 이적 방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환경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청 펜싱부가 전국대회 메달 획득을 통해 최강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펜싱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61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먼저, 남자 에뻬 국가대표인 정병찬 선수는 남자 일반부 에뻬 개인전에 출전해 결승 무대에 올라 상대 선수를 15-10으로 제압하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여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최신희, 조예원, 최수민, 최지영 선수는 4강에서 대전시청을 맞아 43-45로 아쉽게 패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익산시청 펜싱부 이수근 감독은 “크고 작은 부상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끈기와 노력이 이룩해낸 성과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헌율 시장은 “월등한 성적으로 익산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꾸준히 실력을 쌓아 앞으로의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실군청 실업 사격팀 김예지가 전국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예지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여자일반부 10m 권총에 출전해 2위에 올랐다. 김예지는 본선에서 광주시체육회 봉서린과 573점으로 결선 진출했으나 아쉽게 은메달로 마무리했다. 한편 김예지는 지난 4월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개인 우승을 차지했다.
체육 꿈나무 발굴·육성의 장인 체육영재선발대회가 다음 달 무주에서 열린다. 5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체육영재선발대회가 오는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예선을 시작으로 본선과 결선이 순차 진행된다. 이 대회는 운동에 재능이 있는 숨은 체육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전북체육회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시도·도입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참가자격은 도내 초등학생(3~6년)과 중학생(1년) 중 기초체력이 우수한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학교 운동부에 소속 돼 있는 선수와 스포츠클럽 전문 선수반에 있는 학생은 제외다. 또한 2021년과 2022년에 열렸던 영재선발대회에 출전해 체육장학금을 받은 학생 역시 참가할 수 없다.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결선 진출자들을 비롯해 최종 우승자들에게는 장학금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우승자를 배출한 해당 학교와 시·군체육회에도 포상금이 지급된다. 참가자 접수는 오는 8월 3일까지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의 시·군체육회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체육회 홈페이지(고시/공고) 또는 전북체육회 영재복지과(063 250 8321~2)로 문의하면 된다.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금산중학교 씨름부가 지난 1일에 개최된 제60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3위에 올라섰다. 또한 개인전에서도 문건우(용장급)·노양준(용사급)·이현태(장사급)이 체급별 3위에 입상했다. 금산중 씨름부는 전북도와 김제시청의 ‘예체능 분야 전북의 별 육성사업’과 전북도교육청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특히 현대적인 훈련기구와 훈련비를 확보하여 단체전 및 각 체급 개인전에서의 입상으로 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전북의 별 육성사업’은 우리 고장 전북도의 예체능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으로서, 전북도와 김제시가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강사비, 장비 구입, 훈련 및 경기 출전 경비 등을 지원한다. 조은성 감독은 "씨름부 학생들이 지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에 임한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장애인체육회(군수 최훈식) 탁구단 소속 이근우 선수와 백영복 선수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전라북도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전라북도 장애인탁구 대표 선발전에서 장수군장애인탁구단 여자단식 TT6체급 이근우 선수와 남자단식 TT3체급 백영복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해 선발이 확정됐다. 또 TT5체급 김준오 선수도 선발됐다. 여기에 론볼 B4 종목에 심재선 선수가 단식과 복식에 선발 확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장수군선수단은 박남수 코치를 비롯해 이근우, 백영복, 김준호 탁구선수, 심재선 론볼 선수가 전라북도 대표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오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21개 종목의 9,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인의 축제다. 장수군 장애인체육회는 3년 연속 전라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하며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라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하는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회까지 부상없이 훈련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생활체육당구대회’가 5일부터 9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당구연맹과 남원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당구연맹과 남원시당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정상급 당구선수들과 동호인 20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전문선수부(5~9일)와 동호인부(8~9일)로 나눠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등 총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7일과 8일 펼쳐지는 경기는 IB SPORTS TV를 통해 결승전이 생중계되며, 조명호·김행직·서서아 등 톱랭커들을 만나볼 수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문체부장관기 대회를 통해 우리시가 스포츠 명품도시로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계자분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0회 김제시장배 생활체육 수영대회가 지난 1일 김제실내수영장 국민체육센터 2층에서 수영동호인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김제수영연맹회가 주최하고, 김제시와 김제시체육회, 전라북도가 후원하는 대회로 김제시 일반인 수영동호인들이 출전, 자유형, 평형, 접영, 계영으로 나눠 기록경기로 치러졌다. 이날 정성주 김제시장과 한유승 김제시체육회장, 황영석 도의원 등이 참석해 수영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상호 친선을 다지는 대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남산 김제시 수영연맹회장은 “이번 대회는 소통과 협력을 주재로 어디에서도 해보지 않은 방식의 행사라 고민도 걱정도 많았지만 바꾸고 변해야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대회를 준비했다”면서 “수영동호인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상호 친선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각종 생활체육대회에서 성공적인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84년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준섭(60)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 39년간 고이 간직하고 있던 체육 소장품을 전라북도체육회에 전달했다. 신 사무처장은 3일 전북체육회관에서 열린 ‘전북체육역사기념관 건립을 위한 유물 기증식’에서 정강선 체육회장에게 LA올림픽 금메달과 월계관, 당시 착용한 가운, 그리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성화봉을 전달했다. 신 사무처장이 기증한 메달에는 ‘XXIII OLYMPIAD Los Angeles 1984’라고 선명하게 양각 돼 있으며, 월계관은 금속 재질에 금박을 입힌 형태이며 나뭇잎 하나하나 조각 돼 있다. 또한 파란색에 노란색 줄이 있는 가운에는 신준섭이라고 적혀져 있고 뒷면에는 국가대표를 상징하는 ‘KOREA’가 새겨져 있다. 성화봉은 1996년 아틀란타올림픽 때 그가 봉송했던 것이다. 비교적 늦은 시기인 고등학교 때 복싱을 시작한 신 사무처장은 1983년 로마 월드컵 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이어 LA올림픽 복싱 미들급 결승전에서 미국의 버질 힐에 3대2 판정승을 거두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 사무처장은 “전북체육역사기념관이 원활히 건립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유물을 기증하게 됐다”면서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체육 스타, 원로 체육인, 현역 선수들뿐만 아니라 도민 누구나 체육 유물 기증 릴레이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이자 아시안게임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정소영 전북체육회 이사도 올림픽 때 사용했던 라켓과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메달 등을 기증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어려운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역사적 가치가 높은 체육 유물을 기증해준 신준섭 사무처장과 정소영 이사께 감사드린다”며 “전북 체육의 역사를 고이 간직하고 후배 체육인들과 도민들에게 전북 체육의 변천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전북체육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보존·관리하기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 된 추진위원회 구성, 학예사 채용, 체육 유물 수집 등 체육역사기념관 건립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집된 체육 유물은 300여점에 이르며 임시 수장고를 마련해 보관하고 있다.
7월 전북지역 곳곳에서 크고·작은 체육대회(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1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는 도지사배 프로 킥복싱 대회가 열리며 고창에서는 1일과 2일 양일간 도지사배 한마음 축구대회가 진행된다. 선수와 임원 등 약 1500여명이 참가하는 제24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는 1일부터 16일까지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18회 문체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당구대회 및 전국선수권대회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남원에서 열리며, 무주에서는 1일부터 10일까지 '제9회 태권도원배 전국선수권대회'가 펼쳐지다.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익산종합운동장에서는 제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펼쳐지고,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무주 태권도원에서는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가 열린다. 또한 제1회 진안 웅치 전투 기념 전국남여궁도대회가 15일부터 사흘간 진안군에서 열리고, 도지사배 클럽대항 농구대회는 22일부터 이틀간 정읍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순창군이 역도 실업팀(직장운동경기부)을 창단하는 등 전북 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순창군은 지난 3월 역도팀을 만들었다. 당시 창단식은 따로 진행하지 않았지만 현재 감독 1명과 선수 2명 등 총 3명으로 역도팀을 구성, 추가로 선수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팀은 창단 후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등 순창 역도의 힘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순창군은 내년 여자 소프트테니스 실업팀 창단을 위한 작업도 준비 중이다. 여자 소프트테니스팀도 창단하면 순창군은 기존 남자 소프트테니스팀과 역도팀 등 총 3개의 실업팀을 운영하게 된다. 순창군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역도팀을 구성했고, 내년에는 여자 소프트테니스팀을 창단하려고 움직이고 있다”며 “군수님의 체육 공약 사업들이다”고 말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체육에 대한 높은 이해와 관심을 보여주시는 최영일 군수에게 감사드린다”며 “실업팀이 창단되면 학교 운동부와 연계되는 선순환 체육시스템이 구축되고 지역 경제 및 체육 강도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팀이 창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영)가 사무처 직원과 가맹경기단체 간 현장 소통강화를 위해 분기별 ‘함께하는 장애인 스포츠 활동 주간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장애인체육회는 가맹경기단체를 직접 방문, 훈련장을 둘러보고 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북장애인체육회는 28일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전라북도장애인보치아연맹(회장 박흥수)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 전라북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에 이어 두 번째 행사다. 이경영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민 모두가 함께 장애인스포츠를 즐기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조금씩 허물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보치아 종목과 같이 중증장애체육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좋은 훈련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산악연맹(회장 김성수) 소속 이도현이 2023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대회에서 메달을 잇달아 획득했다. 이도현은 지난 12일 이탈리아 브릭센에서 열린 2023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볼더링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이도현은 지난 4월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된 2023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5차 대회에서도 모든 루트를 완등하는 압도적 기량으로 개인 첫 월드컵 시리즈 금메달을 따냈다. 2주 연속 시상대에 오른 이도현은 2023 볼더링 세계랭킹 2위로 뛰어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이도현은 올해 올림픽 티켓이 걸려있는 스위스 베른 세계선수권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금메달 전망을 더욱 밝혔다.
전북체육회의 현안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실에 맞는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예산 등의 문제로 전북체육회의 현안 사업들이 차질을 빚고 있자 전북체육인들이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전북체육회는 27일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전북체육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는 체육 현안 사업들이 외부적인 요인으로 차질을 빚고 있자 전북체육회 이사회에서 긴급 제안해 열린 것. 이날 회의에는 전북체육회 고문 및 임원, 시·군체육회 및 도 종목단체, 스포츠클럽 관계자, 실업팀 선수, 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예산 증액 문제와 실업팀 창단, 추경예산 요구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 자리에서 한 체육인은 “올해 체육회 도 지원비 213억 원을 책정했으나 많이 부족해 작년 울산에서 열린 전국체전 당시 김관영 도지사와 체육인들과의 만찬 때 체육회에서 세운 도 지원비에 추가로 17억 원 증액을 요구했었다”면서 “당시 김관영 도지사도 흔쾌히 약속해 지원비 230억 원을 도에 올렸으나 195억여 원만 책정돼 각종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특히 전국체전 출전 선수들의 식비와 숙박비 등이 올해 6만 원으로 작년보다 1만 원 증가했지만 이마저도 현실 물가와 맞지 않는 수준”이라면서 “1인당 하루 6만 원이면 7000원 짜리 식사 세끼에 4만 원짜리 숙소를 구해야 한다”며 현실화 반영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실업팀 창단 문제도 제기됐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근대5종, 검도, 철인3종 등 3개 실업팀 창단이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이들 3개 실업팀 창단을 위해 대한체육회에서 3년간 기금 9억 원을 확보했는데 이달 말까지 창단이 안 되면 기금을 반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이들 종목 선수들은 훈련은 하고는 있지만 팀이 없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체육인재들의 타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실업팀 창단은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앞서 전북체육회는 지난 1차 추경 때 △3개 팀 창단 운영비(18억 원) △체육역사박물관(3억 6000만 원) △체육영재발굴(2억 3000만 원) △스포츠단 운영(1억 5000만 원) △체육중장기발전계획용역(5000만 원) 등 27억 원을 요구했으나 예산은 3개 팀 경영운영비 4억 원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지방정치△행정으로부터 독립해 체육 전문기관으로써 체육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전북체육 진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례개정을 통한 예산지원의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북도체육회 여자 카누 실업팀이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했다. 전북체육회 여자 카누팀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제22회 파라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 등 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K-1 500m에 출전한 최민지는 월등한 실력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K-1 200m에 나선 장현정과 이해랑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지·윤예나는 K-2 200m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윤예나는 황정아와 호흡을 맞춘 500m에서도 값진 은메달을 땄다. 전북체육회 여자 카누팀은 뛰어난 팀워크를 선보이며 K-4 200m와 500m에서도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전북체육회 카누팀 송준영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고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가 ‘제19회 산림청장기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청 테니스동호인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 정부대전청사 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것. 강해원 환경녹지국장 등 10명의 선수가 출전한 전북도는 결승전에서 전통의 강호로 꼽히는 산림항공본부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전북도는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갈수록 테니스장이 줄어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틈틈이 코트에 나와 노력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뒸다”면서 “앞으로도 테니스를 매개로 하나 되어 산림부서의 일체감 조성 및 응집력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북도를 비롯해 전국 시·도 및 산림관련 부서 14개 기관에서 14개 팀(1부 리그 6팀, 2부 리그 8팀)이 참가했다.
전북 핸드볼 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6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4일과 25일 정읍시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 핸드볼대회에서 전북 OB어메이징팀(이하 전북 OB팀)이 챔피언부에서 최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선수 출신 제한이 없는 챔피언부와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챌린저부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23개 팀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예선 조1위로 본선에 진출한 뒤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한 전북 OB팀은 대전 이즈 유팀을 13-1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익산시핸드볼클럽 성인부에 소속 돼 있는 전북 OB팀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매주 2~3회 모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생활체육 강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 OB팀 문경주 감독은 “전북체육회와 전북핸드볼협회, 익산시핸드볼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대회에서 전북 핸드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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