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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의 첫 단추, 고전·현대적 방식 차이] (312) 당신은 어떤 테이크어웨이를 하고 있는가?

일반적으로 테이크어웨이(Takeaway)를 첫 단추에 비유한다. 스윙을 시작하기 위한 첫 움직임이고 그만큼 스윙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아주 짧게 진행되는 단계지만 이 부분을 어떻게 실행하는가에 따라 아크(Arc), 플레인(Plane), 백스윙 탑 타깃 라인(Target Line), 다운스윙 라인(Downswing Line), 볼에 대한 정렬(Alignment), 밸런스(Balance) 등 스윙 전반에 걸쳐 연쇄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테이크어웨이 방식을 큰 틀에서 구분하자면 1990년을 전후로 고전적(Classic) 방식에서 현대적(Modern) 방식으로 크게 변화되어 왔다고 할 수 있는데, 고전적이라고 해서 낡고 오래된 것이라 나쁘고, 현대적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다는 의미는 아니니 오해나 선입견을 가지면 안 된다. 추구하는 목적이 다를 뿐이고, 최근 상위 레벨의 세계적인 선수들도 두 방식 모두 수용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클래시컬한 방식은 1940년대 중반 당대 최고의 골퍼였던 바이런 넬슨(John Byron Nelson Jr.)이 효시가 되어 대중화되었고, 비거리가 주된 목적으로 스윙 아크(Arc)를 최대한 넓혀 완성된 스윙이라고 할 수 있다. 기술적 특징으로는 테이크어웨이에서 구분 동작이나 간격 없이 진행하는 원피스(one piece) 방식으로 <사진 1>과 같다. 클럽과 클럽을 쥐고 있는 손, 팔, 상체까지 한 뭉치로 동시에 움직여 회전하는 형태이다. 골프 관련 장비들은 첨단 소재의 사용과 과학적 기술이 접목되면서 지속적으로 발전돼 왔고, 수십 년 전 장비들과 비교해 놀라운 퍼포먼스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환경적인 영향으로 많은 골퍼들로부터 과거 불안정했던 비거리 위주의 스윙 방식보다는 안정적이면서 일관된 스윙이 요구되었고, 이후 하체의 움직임이 적고 상체(큰 근육) 코일링을 위주로 하는 스윙 방식을 많은 골퍼들이 하게 되었다. 비록, 고전적 방식에 비해 스윙 아크(Arc)가 좁아졌지만, 불안정안 하체의 움직임이 최소화되고, 회전력에 비중이 높아져 스윙의 안정적인 면과 일관성을 향상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모던한 테이크어웨이는 <사진 2>와 같이 스윙 초기에 상체의 우측 이동을 최대한 억제하고, 클럽과 팔의 움직임만으로 시작해 손목 코킹을 일찍 완성한 뒤, 어깨(상체)만 회전해 코일링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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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4 19:18

(311) 슬라이스·훅 교정 - 방향성 보다 스윙의 일관성 유지

슬라이스나 혹을 고쳐달라며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교정을 받으러 오는 이들 중 대다수는 자신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샷을 재현해내지 못한다. 이상하다며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어제는 분명 훅이 났는데….” 문제의 샷을 제대로 재현하는 소수의 사람에게 묻는다. 그 일관성이면 싱글을 할 텐데 왜 고치려 하느냐고. 그 병이 급성인지 만성인지도 본다. 급성이면 감기 같은 것이니 빈 스윙이나 하면서 경과를 보자고 한다. 사흘만 쉬면 대부분 상태가 호전된다. 그 사흘을 못 견디고 스윙을 뜯어고치기 시작하면 멀쩡하던 스윙도 병이 든다. 의사가 병을 만들고 병원이 병을 키우는 격이다. 만성병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만성병은 오랜 세월 나름의 안정성을 확보하느라 시간과 노력이 든 결과이기 때문이다. 교정하려면 그에 비례하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그냥 살자’가 현실적이다. 하지만 심한 슬라이스나 훅은 교정이 필요하다. 거리 손실이 워낙 크고 티그라운드에서 생뚱맞은 방향으로 어드레스 해야 하는 엉뚱함 때문에도 그렇다. 가장 쉬운 교정이 일관된 훅, 슬라이스다. 고속 카메라로 들여다보고 5분 정도 함께 실습하면 쉬이 고칠 수 있다. 이런 구질보다 더 중요한 게 공이 떨어지는 지점의 편차가 된다. 대다수 아마추어는 연습량이 모자라 일정한 방향성이 나오기 힘들다. 어떤 날은 훅, 또 어떤 날은 슬라이스가 난다. 똑바로 날아가는 샷? 그건 ‘럭키 샷’이라 한다. 열심히 노력해 편차를 줄이는 일이 급선무라는 얘기다. 구질에 연연하면 그것을 교정하느라 시행착오를 겪고, 결국 몸동작 연구에 매진하게 된다. 그 결과 목표에 대한 집중도는 현저히 떨어지고, 실전에서 터무니없는 샷을 하는 원인이 된다. 좌우편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 거리를 줄이는 거다. 거리를 줄이면 편차가 확실히 좁아진다. 7번 아이언으로 굳이 150m를 보내려고 기를 쓸 필요가 없다. 130m를 목표로 쳐봤더니 편차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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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17 19:40

박인비, LPGA 롯데 챔피언십 공동 3위

‘골프 여제’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5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준우승은 8언더파 280타의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다. 이달 초 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공동 3위로 상승세를 이어간 박인비지만 마지막 17, 18번 홀 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박인비는 16번 홀까지 단독 2위를 달리며 세계 1위 탈환 가능성을 부풀렸다. 현재 세계 랭킹 3위인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무조건 세계 1위에 오르게 돼 있었다. 다만 준우승인 경우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펑산산(중국)이 이번 대회에서 세 명 공동 3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박인비가 세계 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인비와 동반 플레이를 한 펑산산은 16번 홀까지 공동 5위에 머물고 있었기 때문에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박인비가 2015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세계 1위를 탈환할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박인비는 17, 18번 홀에서 비교적 짧은 파 퍼트를 연달아 넣지 못해 단독 2위를 놓쳤고, 반대로 펑산산은 18번 홀(파4) 버디를 잡아내며 박인비와 함께 공동 3위까지 올라 세계 1위 자리도 지키게 됐다. 펑산산은 지난해 11월부터 세계 1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박인비는 15번 홀(파4) 버디로 9언더파가 되면서 헨더슨을 1타 차로 압박, 역전우승까지 바라봤다. 하지만 헨더슨이 14, 16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3타 차로 달아났고, 박인비는 17번 홀 보기로 4타 차가 되면서 우승자가 결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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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15 19:47

지난해 골프 인구, 전년 대비 82만명 증가한 469만 명

2017년 국내 골프 인구가 전년 대비 82만 명이 증가한 469만 명으로 6년 연속 연평균 11.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골프존(대표이사 박기원)이 마크로밀엠브레인과 함께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6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만2069세 성인 남녀 5천 명의 표본을 추출해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구간의 1.4%p) 국내 골프 인구는 469만 명으로전년 대비 82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6년 내 가장 높은 증가 폭으로 필드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37만 명이증가한 264만 명,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66만 명이 늘어난 351만 명으로 조사됐다. 구력 2년 이하 신규 골퍼들의 골프 이용 현황을 보면 스크린 골프장 이용 비율이 85.5%로 가장 높았다. 스크린골프장만 이용하는 비율도 59.1%로 나타났다. 구력 2년 이하 신규 골퍼의 성별은 남성이 66.4%, 연령은 30대가 35.0%로 나왔다. 현재 골프 인구 성별 구성은 남자 73.9%, 여자 26.1%이며 연령별로는 40대가 32.6%가 높은 수치를 보였다. 20대 골프 인구는 9.6%로 전년 대비 3.2%p 증가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전체 골프 인구 가운데 월평균 가구 소득을 기준으로 보면 600만원대 이상이 37.9%로 가장 많았으나 300만원대 16.8%, 200만원대도 8.5%로 소폭 상승하는 등 골프 대중화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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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12 19:31

(310)낮게 가는 훅볼 교정하기 - 손바닥이 꼭 타깃을 보게하라

초보 골퍼 대다수가 슬라이스로 고생한다.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하체가 리드를 해서 다운스윙을 하기 때문에 스윙을 빠르게 하다 보면 임팩트 순간에 몸이 너무 먼저 열리고 손은 겨우겨우 임팩트를 따라잡지만 클럽 페이스는 열려서 맞게 된다. 더욱이 세게 치면 칠수록 슬라이스는 크게 나는 게 일반적이다. 그렇지만 가끔은 심한 훅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보곤 하는데 이는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보통 골퍼와는 다른 스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볼이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가다가 타깃의 왼쪽으로 가든지, 아니면 시작부터 왼쪽으로 가다가 더 왼쪽으로 가는 볼 구질을 훅이라 한다. 훅을 내는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사진 1>과 같이 오른손을 강하게 그립하고 <사진 2>와 같이 발끝 방향이 타깃 방향보다 너무 오른쪽으로 치우쳐 다운스윙 궤도가 심하게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의 형태이거나 반대로 아웃에서 인으로 된 경우이다. 훅 샷을 하는 골퍼의 대부분은 오른손 그립이 잘못되어 있다. 즉, 오른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도록 클럽을 쥐고 있어서 임팩트 때 오른 손목을 이용해서 왼손을 돌리거나 클럽 페이스를 너무 일찍 닫히게 하는데 이때 볼의 탄도가 낮아지면서 타깃의 왼쪽으로 날아간다. 강하고 정확한 임팩트를 하기 위해서는 손바닥으로 손뼉을 치듯이 오른손 바닥을 타깃으로 향하게 잡아야 한다. 오른손을 정확하게 잡는 방법은 왼손을 잡고 오른손을 편 상태로 그립에 댄 후 중지의 첫 번째 마디가 샤프트에 잡히도록 잡으면 된다. 이때 명심해야 할 점은 손바닥이 꼭 타깃을 보게 하고 엄지와 집게가 이루는 선이 턱을 향하게 하면 손바닥이 정확하게 타깃을 향하게 된다. 그다음은 몸의 정렬인데 스탠스가 타깃보다 오른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왼발을 오른발보다 뒤로 약간 빼놓는다. 이는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 스윙 궤도를 자연스럽게 바꾸기에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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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10 20:07

(309) 초보 골퍼들이 모르는 상체가 먼저 나가는 이유 - 욕심 버리고 체중이동 체크하라

상체가 먼저 앞으로 나가는 스윙을 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다. 첫 번째 이유는 체중 이동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된다. 일반적으로 초보 골퍼들이 갖고 있는 체중 이동이란 것은 백스윙 시에 상체를 오른쪽으로 옮기고 다운스윙에서 상체를 왼쪽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바른 체중 이동은 스윙축을 중심으로 어깨 회전을 확실하게 하고 백스윙 시에 오른쪽 다리가 무너지지 않으면 그것으로 체중 이동이 저절로 되는 것이다. 두 번째로 골프 스윙이 회전운동이라는 개념을 알아야 한다. 척추를 중심으로 몸이 회전한다는 개념으로 스윙을 하니 어깨 회전도 잘 되고, 그로 인해 체중 이동도 저절로 되고, 몸통의 꼬임도 느낄 수 있으며, 좋은 점이 많아지게 된다. 세 번째, 원심력의 실체를 잘못 알고 있다. 상체가 도움닫기 하듯이 오른쪽으로 갔다가 왼쪽으로 움직이면서 스윙을 하면 스윙 스피드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많은 골퍼들이 하고 있다. 스윙을 직선운동의 관점에서 보면 도움닫기가 스피드를 내는데 도움이 될지 몰라도, 회전운동이라는 관점에서는 몸이 좌우로 이동하면서 중심축이 움직이면 관성, 즉 원심력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네 번째, 멘탈적인 측면에서 보면 마음이 앞서 나가니까 몸도 따라간다. 마음이 앞서 나가면 현재의 샷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진다. 머리 속으로는 목표지점으로 날아가는 멋진 샷을 그리더라도 현재의 스윙에 집중해야 굿샷이 나온다. 일상생활에서도 마음이 급하거나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으면 신체를 제어하는 기능이 떨어져서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처럼 스윙을 하면서 마음이 딴 곳에 가 있으면 미스샷의 확률만 높이는 꼴이 되고 말 것이다. 다섯 번째, 골프에서 화를 부르는 것은 욕심이다. 욕심은 골프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화를 부르는 불청객이다. 골퍼가 마음을 제어할 수 있는 욕심은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측면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과욕이 골퍼의 마음을 점령하면 스윙을 완전히 망가뜨리기도 한다. 그래서 골프를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운동이라고 한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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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3 19:26

희성산업, 전북 출신 박현경 '후원'

김제에 본사를 둔 희성산업(대표이사 유태호)이 2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갤럭시아에스엠 본사에서 박현경(하나금융18)과 후원 조인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전북 출신인 박현경은 지난달 30일 KLPGA 드림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6위를 기록, 2018시즌 드림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등 차세대 유망주다. 박현경은 2014년부터 꾸준히 국가대표에 발탁됐으며, 2016년도 제27회 세계여자아마추어 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그 특전으로 올해 만 18세가 되면서 KLPGA 정회원 자격을 부여 받았다. 박 선수는 특히 지난해 제24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에서 29언더파로 역대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우승하는 등 골프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유망주. 이번 후원 협약으로 올 시즌 KLP GA투어 데뷔와 함께 희성산업의 후원을 받게 된 박현경은 희성산업은 첫 프로 데뷔와 함께 시작하는 후원사여서 개인적으로 매우 고맙다며 뜻 깊은 인연을 맺게된 만큼 제 능력과 잠재력을 믿어주신 임직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끊임없이 성장하고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첫 스포츠 선수 후원을 시작한 희성산업 유태호 대표는 무엇보다도 장래가 촉망되는 박현경 골퍼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박현경 프로가 골프계에서 영향력 있는 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희성산업은 2005년에 설립된 이래 친환경농법의 과학화를 선도해온 기업으로, 그동안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인증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인증을 받아왔다. 2012년에는 자체 개발한 발효비료로 특허출원 및 농림수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우수기술확인서를 발급 받았다.

  • 골프
  • 위병기
  • 2018.04.02 20:29

(308)심리적 압박감 이겨야 - 세번의 심호흡, 좋은 샷만 생각하라

골프는 필드에서 실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는 과정이 매우 어렵다. 그것도 오랜 기간 끊임없이 연습해서 확실한 스윙과 기술을 터득하는 것이다. 이러한 자신만의 스윙과 노하우가 없이는 절대로 잘할 수 없는 것이 골프이다. 그러나 아무리 스윙으로 플레이하더라도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좁은 페어웨이와 순간순간 펼쳐지는 해저드와 벙커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으며, 상황에 따라 심리적인 긴장감이 자신의 기술력을 감소시키며 형편없는 라운드를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골프는 멘탈 게임이라 한다. 다음의 세 가지는 프로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심리적 압박감을 이기는 방법이다. 첫 번째, 세 번의 심호흡을 해라. 필드에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은 개인마다 다르다. 초보자일수록 첫 티샷 때가 가장 긴장되는 순간일 것이고 중급자에게는 해저드를 넘겨 쳐야 하거나 기술적으로 어려운 샷을 할 때가 될 것이다. 하지만 상급자들에게는 아마도 꼭 성공을 시켜야 하는 짧은 퍼팅이 아닐까 생각된다. 특히 내기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이렇게 긴장이 되는 순간에는 심호흡을 크게 3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이것은 집중력을 더 높이고 성공적인 샷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든다. 두 번째, 처해진 한 샷만 생각해라. 어떤 클럽을 사용하든 견고한 임팩트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헤드 스피드와 올바른 스윙 패스로 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점을 잘 이해하고 볼을 치면 보다 이상적인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세 번째, 샷을 하기 전 좋은 그림을 그려보아라.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 때, 즉 앞에 장애물이 있을 때 넘겨서 쳐야 할 경우나 또 다른 트러블 상황에서는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 자신의 샷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고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게 된다. 이러한 정신적인 문제가 자신의 기술력을 감소시키게 된다. 부정적인 생각은 실제로 샷을 할 때는 실패 확률을 높인다. 이때 볼 뒤에서 목표지점을 보고 자신이 쳐야 할 샷을 머릿속에 미리 그려보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볼이 잘 뜨고 아름답게 날아가서 홀 가까이에 안착되는 멋있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과 그림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게 되고 또한 확실한 이미지를 가지고 볼을 쳤을 때 그만큼 성공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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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27 19:01

지은희, 홀인원 앞세워 KIA 클래식 우승

지은희(32)가 결정적인 홀인원 한 방을 앞세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지은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공동 2위 크리스티 커,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2억9000만 원)를 받았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 가운데 최고참인 지은희는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째를 수확했다. 지난해 10월 대만 대회에서 8년 3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린 지은희가 이번 대회에서 또 승수를 추가하면서 이제는 제2의 전성기라는 찬사까지 나올 판이다. 3라운드까지 김인경(30), 살라스와 함께 11언더파 공동 선두였던 지은희는 13번홀(파4)을 마쳤을 때만 하더라도 커에게 불과 1타 앞서 있었다. 커가 13, 14, 16번 홀에서 계속 한 타씩 줄이며 야금야금 따라붙은 결과였다. 1타 차로 불안한 선두인 상황에서 지은희는 166야드 14번 홀(파4)에 섰다. 7번 아이언으로 날린 티샷은 홀 안으로 향했고, 이 한 방으로 지은희는 3타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지은희는 곧 이은 15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3타 차로 추격하던 커 역시 17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잃으면서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이 대회 우승 상금 외에 부상으로 기아자동차 세단 스팅어를 받은 지은희는 홀인원 부상으로도 기아자동차 소렌토를 받게 돼 자동차 2대가 한꺼번에 생겼다. 전날 3라운드를 마친 뒤 지은희는 겨울에 스윙을 교정해 거의 완성 단계라며 최근 몇 년 스윙을 바꾸려고 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 새로운 스윙에 적응한 덕분에 샷이 나아졌다고 이번 시즌 좋은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인경이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 이정은(30)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7위에 각각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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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03.26 20:03

(307) 골프 매너는 자신의 성격 - 긍정적 멘탈 유지하고 지켜나가야

골프는 혼자 치는 것보다 둘이서, 둘보다는 셋이서, 셋보다는 넷이서 치는 것이 재미있다.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공통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와 마찬가지로 골프도 여럿이 함께해야 재미가 더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4명이서 골프 게임을 하다 보면 다들 자신의 속내를 훤히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골프는 자신의 성격을 드러내는 스포츠가 되는 것이다. 플레이를 하다 보면 다양한 성격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 어느 누구는 골프규칙을 정확하게 인지해 지키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규칙을 알고 있지만 자기에게 이로운 쪽으로 생각하고 어기는 사람도 있다. OB가 나면 멀리건을 달라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거나 그냥 자기 마음대로 멀리건을 쓰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규칙대로 정확히 잠정구를 치고, 혹은 대한민국에만 있는 특설 티로 이동해서 로컬룰대로 플레이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뻔히 보이는 스코어이지만 속이고 스코어를 한 타 내지는 두타를 내리려는 골퍼들도 있다. 무모한 공략을 하는 사람도 많다. 도저히 갈 수 없는 거리에서 무리하게 샷을 해서라도 보내기 위해 공략을 해서 더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골퍼들도 많다. 반대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약간 돌아가더라도 안전하게 돌아가서 다음 기회를 생각하는 골퍼들도 있다. 또한 급한 사람도 있다.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 공에 빨리 가서 무작정 쳐대는 골퍼도 있으며, 너무 느려서 다른 골퍼들을 한 숨을 쉬게 하는 골퍼도 있다. 그리고 무한 경쟁심이 있어서 상대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골퍼들도 있으며, 상대방의 타구에 진정으로 반응해서 즐거워해주는 골퍼도 있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 골프 매너와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라. 골프가 가지는 가장 큰 매력 중 하나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구력이 되는 골퍼들이 공통적으로 초보자에게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격을 이해해 보는 것이 골프를 바로 알아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골프를 잘 하고 싶다면 꼭 해야 하는 것이 긍정적인 멘탈을 유지하고 지켜가는 것이다.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고 조금 더 자기 자신을 컨트롤하는 법을 배워간다면 좋은 골퍼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가 아닐까 한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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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20 20:10

(306) 골프의 생명은 리듬이다 - 자연스러운 스윙으로 정확한 타이밍을

골프의 생명은 리듬이다. 리듬을 타지 못하면 스윙이 엉망이 된다. 리듬이라는 것은 몸의 반응이 순차적으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리듬을 타지 못한다는 것은 몸의 반응을 순차적으로 만들어 내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순차적인 몸의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리듬이 좋아지면 적절한 타이밍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타이밍은 몸의 움직임이 적절하게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리듬이 좋아지면 타이밍 또한 자연스럽게 좋아지고, 이는 좋은 골프 스윙과 만족스러운 결과로 연결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스윙 리듬을 만들어야 한다. 자연스러운 스윙 리듬은 정확한 타이밍을 만들어 줄 것이며, 이 같이 리듬과 타이밍이 맞아 들어가면 방향성과 거리가 향상되는 것이다. 리듬 연습은 다음과 같다. <사진 1>과 같이 아이언 클럽을 클럽 헤드 쪽과 그립 쪽으로 넓게 잡고 양발은 어드레스 때보다 넓게 서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스윙할 때와 똑같이 상체를 약간 구부리고 팔을 길게 늘어뜨린다. 그리고 <사진 2>와 같이 왼쪽으로 약간 반동을 주고 백스윙을 시작한다. 이 연습의 포인트는 자연스러움이다.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기분을 가지고 <사진 3>과 같이 백스윙하고 자연스럽게 팔로우 스루를 하면 된다. 여러 번 반복해보면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여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좀 어색하지만 어색함을 누르고 여러 차례 반복해야 한다. 리듬과 타이밍은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빛을 발휘한다. 리듬이 골프의 생명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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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0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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