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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스즈키컵 결승 1차전 0-4 대패에도 신태용 감독 "공은 둥글다"

스즈키컵 결승 1차전 0-4 대패에도 신태용 감독 "공은 둥글다" 인도네시아, 새해 첫날 태국과 2차전…"역전 어렵지만 포기 안 해"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사령탑 부임 이후 처음으로 나선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나 첫 경기에서 대패한 신태용 감독은 결과를 받아들이면서도 끝까지 포기는 없다는 각오를 다졌다. 신 감독은 2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칼랑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0 스즈키컵 결승 1차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패배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대회 최다 우승팀(5회) 태국에 0-4로 대패했다. 다음 달 1일 2차전이 남아있지만, 인도네시아의 대회 사상 첫 우승은 사실상 멀어졌다. 인도네시아는 1996년 시작해 13회째인 스즈키컵에서 5차례 결승에 진출해 모두 준우승했다.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엔 이번에 처음으로 나서서 조별리그 조 1위를 이끈 뒤 싱가포르와의 준결승을 어렵게 잡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박항서호' 베트남을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태국은 강했다. 결승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는 전반을 0-1로 버텼으나 후반에 태국에 3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신 감독은 "태국은 완벽했고, 우리는 부족했다"며 "2차전에서 역전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 이번 경기 후반전처럼 경기한다면 특히 그렇다"고 곱씹었다. 하지만 신 감독은 "공은 둥글다"며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우겠다"고 2차전을 기약했다. 신 감독은 "1차전에서 잘하지 못한 부분보다는 우리가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 축구
  • 백세종
  • 2021.12.30 14:01

(연합)심석희, 대한체육회 재심 청구 포기…'올림픽 출전 무산되나'

심석희, 대한체육회 재심 청구 포기…'올림픽 출전 무산되나' 심석희 측 "여러 가지 방법 검토 중…올림픽 출전 포기하진 않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무산 위기에 놓인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24·서울시청)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 재소를 포기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30일 "심석희는 대한체육회 공정위 재심 청구 마감일인 어제까지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석희 측은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심석희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대한체육회 공정위 재심 청구를 하지 않은 것은 맞는다"라며 "다만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자세하게 밝힐 순 없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석희가 재심 청구 카드를 포기하면서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방법은 법원 판결만 남았다.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해서 인용 결정을 받으면 대표선수 자격을 회복할 수 있다. 현재 심석희 측은 법적 다툼을 벌일지, 아니면 연맹 징계 결과를 받아들일지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적으로 심석희의 베이징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작다. 일단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각국 쇼트트랙 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 제출 기한은 내년 1월 24일까지다. 대한체육회는 1월 23일 연맹으로부터 엔트리를 받아 24일 제출할 예정이다. 심석희는 1월 23일까지 대표팀 자격을 회복하지 못하면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심석희가 법적 다툼에서 승리해 대표팀 자격을 회복해도 넘어야 할 산은 또 있다. 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은 빙상경기연맹 경기력 향상위원회가 결정한다. 경기력 향상위원회는 선수 부상 상태와 기량을 고려해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그동안 실전 경기와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심석희는 명단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법적 싸움에서 승리하더라도 다시 다툼의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심석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코치 A와 동료·코치 욕설 등 부적절한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난 21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공정위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월 4일 개막하기 때문에 올림픽 출전권 박탈 징계와 다름없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12.30 14:00

(연합)KLPGA 박현경·임희정 NFT 출시…구매자는 선수와 동반 라운드

KLPGA 박현경·임희정 NFT 출시…구매자는 선수와 동반 라운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정상급 선수들인 박현경(21)과 임희정(21)의 대체불가토큰(NFT)이 출시된다. 박현경과 임희정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갤럭시아SM은 30일 "박현경과 임희정의 NFT가 선수들에게 소중한 의미를 지닌 순간을 회화적 기법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해당 NFT를 구매하는 소유자는 선수와 함께 경기도 이천시 웰링턴CC에서 18홀 3인(구매자와 구매자 초청인 2명) 동반 라운드를 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두 선수의 NFT는 갤럭시아SM이 기획했으며 NFT 거래 플랫폼인 메타갤럭시아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현경의 NFT는 31일 출시돼 시작가 1천만원부터 경매 방식으로 판매되고, 임희정의 NFT는 2022년 1월에 나올 예정이다. 메타갤럭시아는 11월 배구 선수 김연경의 NFT를 발행해 하루 만에 판매를 마친 바 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두 선수 이름으로 기부한다. 갤럭시아SM 이반석 대표는 "소속 선수들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번 NFT 상품을 기획했다"며 "프로 선수들과 팬들이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새로운 방식으로 스포츠 산업에 도입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골프
  • 백세종
  • 2021.12.30 13:59

전북현대 “골 넣고! 승리하고! 기부하고!”

K리그 사상 첫 5연패를 달성한 전북현대 모터스 선수들이 올 한해 골을 넣거나 승리할 때마다 모금한 성금으로 전주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기부를 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허병길 전북현대모터스 대표이사와 최철순 선수를 비롯한 전북현대모터스 관계자들은 27일 전주시장실을 방문해 사랑의 오오렐레와 골스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모은 성금 2910만 원을 기부했다. 올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22승과 가장 많은 득점인 71득점을 기록한 전북현대 모터스 선수들은 리그에서 승리할 때마다 100만 원을 기부하는 사랑의 오오렐레를 통해 2200만 원을 모았으며, 골을 넣을 때마다 선수들이 10만 원씩 기부하는 골스마일리지를 통해 710만 원을 모금해 전주시에 전달했다. 사랑의 오오렐레를 통해 모은 2200만 원은 아침밥을 굶는 아동청소년 300여 명에게 따뜻한 도시락과 간식, 생일 케이크 등을 지원하는 전주시 엄마의 밥상 사업에 활용되며, 골스마일리지를 통한 성금 710만 원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연령별 희망도서를 지원하는 지혜의 반찬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전북현대모터스 관계자는 선수들이 일 년 동안 땀 흘려 모은 성금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전달돼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K리그 최초의 5연패이자 통산 최다인 9회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쓴 전북현대 모터스 선수들에 축하의 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나눔으로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축구
  • 천경석
  • 2021.12.27 19:24

전북체육회, 2021 전북 체육 빛낸 영광의 얼굴 123명 선정

올 한해 전북 체육을 빛낸 영광의 얼굴로 123명이 선정됐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는 23일 2021년 전북체육 발전과 진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 공적을 세운 체육 유공자 123명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은 별중의 별인 체육대상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지도, 공로, 표창, 감사 등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영광의 체육대상에는 육상의 문해진(전북체고)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문해진은 지난 10월 경북 구미에서 펼쳐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00M와 200M 단거리를 동시 석권, 전북 육상 최초로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제49회 추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동메달, 제18회 전국중고육상경기선수권대회 은메달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했다. 전문체육에서는 제32회 도쿄올림픽 펜싱 에페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권영준(익산시청) 등 13명이 선정됐고, 생활체육에서는 동계 스포츠인구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김국진 전북스키협회 회장 등 17명이 영예를 안았다. 학교체육에서는 제102회 전국체전 펜싱 에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나영(이리여고) 등 8명이 선정됐고, 전북체육중고등학교 레슬링 김정환 지도자 등 23명은 지도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학일반부는 치러지지 않고 고등부 경기만 열린 올해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대거 획득해 전북 체육을 빛낸 전북체육중고등학교 박재중 교장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공로 부문에서는 전북유도회 정종열 부회장 등 22명이 감사 부문에서는 전국최초로 도 체육회가 시도한 체육영재꿈나무선발대회를 적극 협조한 순창군체육회 양영수 회장 등 38명이 각각 선정됐다. 도 체육회는 해마다 전북 체육상 시상식을 열고 이들의 수상을 축하, 격려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체육대상을 거머쥔 문해진 선수만 초청, 대표로 시상했다. 나머지 수상자에게는 상패를 직접, 전달 할 예정이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전북 체육을 빛낸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체육을 통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12.23 19:23

전북체육회, 2021 전북 체육 빛낸 영광의 얼굴 123명 선정

올 한해 전북 체육을 빛낸 영광의 얼굴로 123명이 선정됐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는 23일 2021년 전북체육 발전과 진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 공적을 세운 체육 유공자 123명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은 ‘별중의 별’인 체육대상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지도, 공로, 표창, 감사 등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영광의 체육대상에는 육상의 문해진(전북체고)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문해진은 지난 10월 경북 구미에서 펼쳐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00M와 200M 단거리를 동시 석권, 전북 육상 최초로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제49회 추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동메달, 제18회 전국중고육상경기선수권대회 은메달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했다. 전문체육에서는 제32회 도쿄올림픽 펜싱 에페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권영준(익산시청) 등 13명이 선정됐고, 생활체육에서는 동계 스포츠인구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김국진 전북스키협회 회장 등 17명이 영예를 안았다. 학교체육에서는 제102회 전국체전 펜싱 에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나영(이리여고) 등 8명이 선정됐고, 전북체육중고등학교 레슬링 김정환 지도자 등 23명은 지도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학일반부는 치러지지 않고 고등부 경기만 열린 올해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대거 획득해 전북 체육을 빛낸 전북체육중고등학교 박재중 교장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공로 부문에서는 전북유도회 정종열 부회장 등 22명이 감사 부문에서는 전국최초로 도 체육회가 시도한 체육영재꿈나무선발대회를 적극 협조한 순창군체육회 양영수 회장 등 38명이 각각 선정됐다. 도 체육회는 해마다 전북 체육상 시상식을 열고 이들의 수상을 축하, 격려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체육대상을 거머쥔 문해진 선수만 초청, 대표로 시상했다. 나머지 수상자에게는 상패를 직접, 전달 할 예정이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전북 체육을 빛낸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체육을 통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12.23 15:12

(연합)토트넘, 웨스트햄 꺾고 리그컵 준결승행…첼시와 격돌(종합)

토트넘, 웨스트햄 꺾고 리그컵 준결승행…첼시와 격돌(종합) 모라 결승골로 2-1 승리…선제골은 베르흐베인이 책임져 손흥민 후반 16분 교체투입…공식전 4경기 연속골은 불발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손흥민(29)이 후반전 교체 투입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2021-2022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전반 중반 나온 루카스 모라의 결승골을 앞세워 웨스트햄에 2-1로 이겼다. 지난 시즌 대회에서 준우승한 토트넘은 2시즌 연속 이 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토트넘은 1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뒤 토트넘은 어떤 대회에서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경기 뒤 진행된 4강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은 브렌트퍼드를 2-0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첼시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준결승 1차전은 현지시간으로 2022년 1월 3일 시작하는 주의 주중에, 2차전은 내달 10일 시작하는 주의 주중에 진행된다. 첼시는 안토니오 콘테 현 토트넘 감독이 2016~2018년 두 시즌 동안 이끌었던 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 직후 지난 20일 리버풀과 정규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팀이 2-1로 앞선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앞서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손흥민은 공식전 4경기 연속골 사냥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7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1골 1도움 등 공식전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해리 케인, 스테번 베르흐베인, 루카스 모라가 토트넘 스리톱으로 나섰다. 주도권을 쥔 토트넘은 전반 29분 베르흐베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컷백을 베르흐베인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을 열었다. 웨스트햄은 전반 32분 제로드 보웬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 센터백 에릭 다이어의 첫 빌드업 패스가 상대 미드필더진에 막혔다. 공을 넘겨받은 웨스트햄 니콜라 블라시치의 중거리슛이 빗맞아 골지역 정면의 보웬에게 향했고, 보웬은 곧바로 슈팅해 1-1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2분 만에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넣었다. 베르흐베인이 수비 2명을 제치고 골지역 오른쪽을 돌파하고서 컷백을 보냈고, 모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콘테 감독은 후반 16분 교체 카드 2장을 쓰면서 베르흐베인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또 모라를 불러들이고 해리 윙크스를 그라운드에 넣었다. 후반 29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나 싶었으나 첫 터치가 길어 슈팅이 무산됐다. 웨스트햄이 경기 막판 파상공세를 펼친 가운데 추가시간 안드리 야르몰렌코의 중거리슛이 수비를 맞고 굴절된 것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힘겹게 걷어내 토트넘의 승리를 지켰다.

  • 축구
  • 백세종
  • 2021.12.23 14:17

(연합)조송화 소송 예고 "구단이 답하지 않으면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조송화 소송 예고 "구단이 답하지 않으면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잔여 연봉, 선수 생활 지속 여부 건 소송전 벌어질 전망 "수술 받은지 5일만에 훈련한 적도 있다…무단으로 훈련 불참한 적 없어" 주장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조송화(28) 측이 "구단에서 답을 주지 않으면 24일 오후 (계약해지와 자유신분선수 공시 등에 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송화와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법정에서 다툴 가능성이 커졌다. 조송화의 법적 대리인인 조인선 법무법인 YK 파트너변호사는 23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법적 다툼을 하기 전에 구단과 대화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내일(24일)을 '디데이(D-Day)'로 보고 있다. 구단에서 답이 없으면, 내일 오후에는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3일 조송화와의 선수계약 해지를 결정했고, 한국배구연맹(KOVO)은 구단의 요청에 따라 17일 조송화를 자유신분선수로 공시했다. KOVO 규정에 따라 조송화는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 계약을 할 수 있는 신분이 됐다. 하지만,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28일)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올 시즌에는 뛸 수 없다. '이탈 사건'으로 논란을 부른 조송화를 영입하려는 팀은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조송화 측도 'KOVO 규정'으로는 V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거나, 잔여 연봉을 받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조인선 변호사는 "구단과 대화로 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구단에서 답을 주지 않는다면 법정에서 사실 여부를 가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주전 세터였던 조송화는 두 차례 팀을 이탈해 논란을 빚었다. IBK기업은행은 서남원 전 감독에게 책임을 물어 경질하고, 조송화와 함께 팀을 이탈했던 김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논란을 더 키웠다. 김사니 감독대행이 자진해서 사퇴하고, IBK기업은행이 김호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이번 사태는 종결되지 않았다. 잔여 연봉 지급, 선수 생활 지속 등이 걸린 문제여서 조송화 측은 법적 다툼도 불사할 태세다. 그동안 "무단이탈이 아니었다"라고만 주장한 조송화 측은 이제 조금 더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고 있다. 조인선 변호사는 "(조송화가 팀을 이탈할 때) 선수의 몸이 좋지 않았다. 당시 진단서와 의사 소견서 등을 구단에 제출했고 서남원 당시 감독도 확인했다"며 "병원을 구단 트레이너와 함께 갔다. 무단이탈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송화 측은 '과거 사례'도 꺼냈다. 조인선 변호사는 "조송화가 7월에 수술을 받았는데 의사가 '더 휴식해야 한다'고 판단했음에도 '수술 후 5일만'에 훈련에 합류했다"며 "완전하게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훈련하다가 응급 사태가 발생해 병원에 간 적도 있다. 의무 기록이 모두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9월에 손목 통증이 있을 때도 조송화는 팀 훈련에 참여했다. 당시 선수는 '부분 재활' 등을 원했는데 '재활 훈련은 팀 훈련이 끝난 뒤 따로 하라'는 지시도 받았다"며 "어려운 지시에도 조송화는 훈련에 빠지지 않았다. 이런 선수를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선수'라고 볼 수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서남원 전 감독에게 항명했다는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다. 조송화 측은 "조송화는 한 번도 훈련을 거부한 적이 없다. 서남원 전 감독과 불화도 없었다"며 "항명을 할 선수였다면 지금까지 프로에서 뛸 수 있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인선 변호사는 '다소 늦은 해명'의 이유도 "선수가 구단과의 계약 의무를 이행하려는 의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KOVO 상벌위원회에서도 위원들이 '왜 언론 등을 통해 의무 기록 등에 관해 해명하지 않았나'라고 안타까워했다"며 "구단에서 '구단과 협의하지 않은 인터뷰는 하지 말라. 계약상 의무 위반'이라고 요청했다. 선수는 구단의 요청에 따랐는데, 오랫동안 침묵한 게 됐다. 사실관계를 꼭 바로잡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12.23 14:16

‘드론축구’ 온라인 컴퓨터로 경기한다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하 캠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주 드론축구가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 컴퓨터상에서 드론축구 경기를 구현할 수 있는 3D 시뮬레이터가 개발됐다. 22일 캠틱에 따르면 전주 첨단벤처단지 내 전주혁신창업허브 1층에 가로 12.3m 세로 3.3m 공간에 컴퓨터 드론축구 대형 시뮬레이터를 설치했다. 드론축구 시뮬레이터는 게이밍 컴퓨터 13대와 대형 모니터 14대로 구성돼 있다. 모니터는 드론축구 선수 10명이 각각 한 대씩 사용할 수 있도록 50인치 10대, 청백팀 선수를 소개하는 50인치(세로형) 2대, 중계화면으로 쓸 수 있는 85인치 2대다. 시뮬레이터는 컴퓨터에 연결된 드론 조종기를 통해 사이버 경기장에서 실제와 동일하게 드론축구를 할 수 있다. 심판 없이도 자동으로 득점과 페널티킥을 묘사하는 등 드론축구 규정을 그대로 반영한다. 캠틱과 함께 드론축구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한 티마텍 강성호 대표는 드론축구 시뮬레이터는 단순한 게임용이 아니라 드론축구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온라인 대회를 별도 종목으로 개최할 수도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캠틱 이범수 드론사업부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간 국제대회 추진, 국내 경기 개최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 3D 시뮬레이터 개발 소식에 해외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드론축구 저변 확대와 분위기 조성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1.12.22 19:27

전북 사격계 샛별 전주 상업정보고 김효빈 선수

인프라가 타지역에 비해 열악한 전북 사격계에 주목할 만한 샛별이 뜨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청소년 국가대표(국가대표 상비군)인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 사격부 김효빈 선수(2학년). 김 선수는 최근 열린 2021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 사격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출전, 단체전 한국우승에 일조했고 개인전에서는 3위로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중학교 수행평가로 사격수업을 하던 중 만점을 사격하면서 사격에 흥미를 갖게된 김 선수는 사격을 하고 싶다고 부모님을 졸라 니가 행복하다면 해라는 아버지 김병규 씨의 허락을 받았다. 그리고 피나는 노력끝에 중학교 3학년때 문화체육부 장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개인 3위를 차지하면서 두각을 보였다. 고등학교에 들어선 후 고등부의 벽은 높았지만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실력을 키워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전교석차를 다투는 등 학업성적도 우수한 김 선수는 노력파이다. 하루에 일반 선수들이 많게는 100발 정도 사격을 하는 것에 비해 150발 이상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런 노력끝에 제43회 충무기 전국학생사격대회 개인3위, 제37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개인3위를 차지했고 최근 열린 2021 동아시아 유스대회에 한국팀 대표선수로 선발돼 난적 중국을 꺽고 10M 공기소총 단체 우승과 개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부모님과 코치님, 감독님이 축하해주고 같이 기뻐하는 모습이라는 김 선수는 국가대표 후보선수라는 목표를 이뤘기에 다음 목표는 국가대표 선발이라며 목표를 꼭 이루기 위해 무조건 잘하는 선수가 아닌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12.22 19:27

문태환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대한체육회장 표창

문태환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문태환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올 한해 지역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에 지난 21일 군산시체육회 사무국에서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 신준섭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장 수여식이 열렸다. 대한체육회장 표창은 지방체육 활성화와 진흥을 통해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임직원 및 회원종목단체에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 문 회장은 지난 2012년 군산시생활체육야구연합회장 당시 군산시 체육회와 군산시생활체육협의회 산하 종목단체 중 처음으로 통합을 이끌어 내면서 군산시야구협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쌍방울 레이더스 이후 프로야구 불모지인 전북 10구단 유치를 위해 전북프로야구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자문과 10구단 범도민 추진위원회 실행위원 등을 맡아 적극 힘쓰기도 했다. 또한 리틀야구유소년야구여자야구대회 등 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야구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엘리트 야구부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했다. 무엇보다 야구 저변확대 및 여건 조성에도 앞장서는 것은 물론 전국에서 모범적인 주말 동호인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문 회장은 그 동안 야구 인프라 확충 및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 준 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산시체육회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역전의 명수 야구도시 군산이라는 자부심으로 야구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1.12.22 19:27

전북 축구팬 숙원 '전주월드컵경기장 좌석' 싹 바뀐다

K리그 최초 리그 5연패 및 통산 9회 우승을 달성하며 뜻깊은 시즌을 마무리한 전북 현대 모터스. 전북 축구팬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전주월드컵경기장 좌석 교체가 예정되면서 전주성의 응원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시비 36억 원을 투입해 4만 2000여석 규모의 전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 의자를 전면 교체한다. 경기 내내 서서 응원하는 스탠드존 또한 규모가 현재보다 2배 이상 확장될 예정이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시작으로 경기장으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전주시 스포츠타운의 상징이 돼왔다. 특히 2009년 첫 K리그 정상을 시작으로 K리그 최다 9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는 동안 함께 했다. 그러나 준공한 지 20여 년이 지나 파손되거나 퇴색되고 협소한 의자 때문에 관중들로부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팬들은 전북현대 팀 컬러와 맞지 않는 색상으로 지속적인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시는 관중들이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서 축구를 볼 수 있도록 시비를 투입해 기존 480㎜에서 550㎜로 폭이 훨씬 넓어진 접이식 의자로 전면 교체키로 했다. 경기장 북측 스탠딩석도 서포터즈의 의견을 수렴해 그 규모를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 관계자들을 만나 관중석 교체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더욱이 실제 경기장을 이용할 서포터즈들과도 이른 시일 내에 만나 스탠딩석 확장 및 관람석 전면 교체와 관련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김 시장은 2017년 FIFA U-20 월드컵 개최를 위해 종합정비를 한 데 이어 이제 노후 관람석 전면 교체로 축구팬들의 숙원을 풀게 됐다면서 전주성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는 경기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천경석
  • 2021.12.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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