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6:30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전주서 ‘2023 월드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열린다

2023년 전주에서 세계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월드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한국에서는 첫 번째 개최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심용현 전북배드민턴협회장은 18일 전주시장실에서 2023 전주 월드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주최하고 전주시와 대한배드민턴협회, 전북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세계적인 배드민턴 선수와 가족 등 국내외 50개국, 5000여 명이 참가하는 페스티벌 형식의 배드민턴 최대 축제다. 이날 협약을 통해 전주시는 경기장과 연습장, 숙소를 확보하고 선수단 안전을 지원하면서 대회 개최지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공동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세계연맹 규정에 따른 경기 진행과 외국선수단 초청수송, 대회 중계 등을 수행키로 했다.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의 경우 경기 운영 및 진행 등 전반적인 지원과 경기 진행 시설 설치안내, 대회 운영 요원 선발, 선수단 의무팀 지원 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대회는 2023년 8월 중 10일간의 일정으로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은 세계배드민턴연맹과 협의해 결정된다. 경기는 연령별 9개 부문에서 △남자단체 △여자단체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이 펼쳐진다. 시는 이 대회 유치를 통해 74억 원 이상의 직접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국제방송배급사에서 세계 50개국으로 대회를 배급하는 만큼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세계에 알리는 간접적인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대회를 찾는 외국인들을 위해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전주의 매력을 알리면서 배드민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화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월드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는 지난 2011년 캐나다(밴쿠버), 2013년 터키(앙카라), 2015년 스웨덴(헬싱보리), 2017년 인도(코친케랄라), 2019년 폴란드(카토비체) 등에서 2년 주기로 개최됐다. 올 11월 스페인 웰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은 역대 배드민턴 올림픽 영웅들을 다수 배출한 배드민턴의 성지 같은 고장 전북 전주에서 2023 월드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유치에 노력해준 전주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배드민턴 발전에도 큰 획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자타가 공인하는 배드민턴의 성지인 만큼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세계 50여 개국의 배드민턴 영웅과 동호인들이 전주를 가슴속에 새기고 갈 수 있도록 경기 인프라는 물론 관광 여건과 환대 서비스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21.08.18 18:13

2020 도쿄패럴림픽 일주일 앞으로, 전북 선수 4명 출전

2020도쿄패럴림픽에 전북 선수 4명이 출전, 전북과 대한민국을 빛낸다. 17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13일간 일본 도쿄에서 전세계 181개국 22개 종목 44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도쿄패럴림픽대회가 열린다. 대한민국은 14개 종목 158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하는데, 전북에서는 육상 전민재 선수(전북장애인육상연맹)와 사이클 이도연 선수(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 탁구 이근우, 백영복 선수(장수군장애인체육회 탁구단_ 등 3종목 4명이 출전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도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상황을 고려, 출정식 등은 따로 갖지 않는다. 2018년 전북일보 선정 올해의 전북인이기도 한 전민재 선수는 전국체전 15년 연속 3관왕, 아시안게임과 패럴림픽 메달리스트이다. 전 선수는 육상 3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전각오를 밝혔다. 이도연 선수는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100% 발휘해 실수나 사고 없이 금메달을 획득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의 노력과 제 자신을 믿는 마음으로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패럴림픽 첫 출전인 백영복 선수는 자신감과 근력을 동시에 키워 기술향상은 물론, 메달을 획득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팀과 내 3자신을 믿으며 자신감을 갖고 메달을 따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근우 선수 역시 탁구 메달의 색깔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장애인체육회를 통해 전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08.17 17:28

2022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 정읍서 개최

2020 도쿄올림픽 8강에서 일본을 꺾고 값진 동메달을 딴 배드민턴 공희용(전북은행) 등 배드민턴의 영광과 감동을 재현하기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이 전북지역에서 열린다. 17일 체육계에 따르면 2022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할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이 23일까지 일주일간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대부분 국가대표 선발전은 12월에 열리는데 지난해 여자복식 국가대표 선발잡음으로 인해 2020 도쿄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실시하게 됐다는 것이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설명이다. 협회는 평가 기준 변경을 위해 공청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는 남자 20명(단식 8명 복식 12명), 여자 20명(단식 8명, 복식 12명) 총 40명을 선발한다. 남자단식은 8명 전원을 선발하고, 여자단식은 안세영(세계랭킹 8위 삼성생명)이 세계랭킹 상위 우수선수로 자동 선발돼 7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남자복식은 서승재(남복 랭킹 9위 삼성생명)와 최솔규(남복 랭킹 9위 요넥스)가 세계랭킹 상위 우수선수로 자동 선발돼 10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여자복식은 이소희(여복 랭킹 4위 인천국제공항), 신승찬(여복 랭킹 4위 인천국제공항), 김소영(여복 랭킹 5위 인천국제공항), 공희용(여복 랭킹 5위 전북은행), 채유정(혼복 랭킹 6위 인천국제공항)이 세계랭킹 상위 우수선수로 자동 선발돼 7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이번 선발전에는 그동안 대한민국 배드민턴을 이끌어 왔던 남자단식 손완호(밀양시청)와 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와 정경은(김천시청)이 빠졌다. 손완호와 장예나, 정경은은 선발전 명단에 있었지만, 후배들을 위해 국가대표를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고, 성지현은 세계랭킹 상수 우수선수로 자동 선발됐지만, 역시 국가대표를 은퇴하면서 후배들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에 선발되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내년에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08.17 17:28

한중일 온라인 친선바둑대회 성황리 마무리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한중일 바둑친선대회가 3일간의 치열한 혈전을 마치고 12일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전북도와 자매우호 지역인 중국 장쑤성의 인민정부 외사판공실과 체육국이 주최하고, 전북도 국제협력과, 체육정책과, 전라북도바둑협회가 협력한 가운데 경기도, 중국 장쑤성, 일본 오사카부에서 각 지자체를 대표해 선수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3개국 총 32명이 7라운드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전북도는 비록 개인랭킹 1위는 차지하지 못했지만 3위부터 전북도 이름표를 단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며,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날 1~16위 선수에게는 성적증서와 상금이 수여됐다. 도는 신동목 선수(7단)를 포함해 도내 아마추어 3단 이상 선수 8명이 참가해 중국 장쑤성, 일본 오사카, 한국 경기도 팀과 치열한 승부 끝에 단체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전북 바둑의 자존심을 지켰다. 바둑교류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국내대회는 많이 참가해 봤지만, 국제대회는 처음 참가했고 온라인으로 진행하다 보니 다 이겨 놓은 경기를 실수로 버튼 하나를 누르지 않았거나 마우스가 먹통이 되어 두 번이나 시간패를 당한 선수도 있었다. 신 선수는 처음 하는 온라인 경기라 좋은 경험을 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지원 전라북도바둑협회장은 전북도는 이창호 국수를 배출한 고장으로 다시 한번 바둑을 널리 알리고 또한 친선교류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국제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민희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대중적인 공통 놀이문화인 바둑은 현재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교류시기에 온라인으로 가장 적합한 경기종목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장점이 부각됐다며 앞으로 전북도는 중국, 일본 자매우호 지역과의 바둑 국제교류를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08.12 18:04

무주군 ·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힘 모으기로

무주군과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12일 황인홍 군수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윤웅철 부회장이 만나 약속한 협약서에는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상호 간 적극 협력 지원하고 장애인 태권도 보급진흥홍보에 관한 연계사업을 전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두 기관이 보유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사업 및 행사 등을 홍보하고 상호간 발전 및 우호증진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협력키로 했다. 황인홍 군수는 우리 국기 태권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제태권도사관학교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며 권위 있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의 오늘 협약을 통해 우리 무주군이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윤웅철 부회장은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은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 태권도계가 힘을 모아야만 실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교환제공하는 데 우리 협회도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동안 무주군은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등 굴지의 태권도 단체들과의 협약을 잇달아 체결하면서 원 팀 네트워크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날 무주군과 협약을 맺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2009년 창립)는 장애인 태권도 진흥과 재활 태권도 프로그램 개발, 국제대회 및 올림픽 유치 실현 등 태권도 업무를 관장하는 단체로 알려졌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1.08.12 16:15

남원중 안해천, 전국소년체전 골프 ‘우승’

전북지역 골프 유망주 남원중 안해천(3학년)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등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경남 고성에서 열린 2021 전국시도대항 학생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골프부 경기에서 안해천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해천은 이 대회에서 133타를 기록해 2위인 충남 선수를 3타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안 군은 뛰어난 실력으로 한국 골프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으며,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이다. 안 군은 도 체육회가 집중 육성관리하고 있는 월드스타 육성 사업 대상자로 영상분석과 심리지원, 체력단련 프로그램 등 밀착지원을 받고 있으며, 훈련용품과 전지훈련 등도 적극 지원받고 있다. 전북도교육청과 전북골프협회의 지원을 받은 가운데 남원중 안해천김태규와 만경중 박소중이 짝을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단체팀은 불과 1타차로 금메달을 경남에게 줘야 했다. 전북골프협회 이영국 회장은 "경남 고성 노벨CC는 경남선수들에게 유리했지만, 전북의 기대주인 남원중 안해천 선수가 있어서 든든했다. 충분히 단체전 1위도 차지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1타차로 2위에 머무른 것이 너무 아쉽다"며 "올해는 초등부 선수가 부족해 남초부는 출전하지도 못했지만, 내년 소년체전에는 남초부에도 선수를 내보내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어 안해천 선수를 이어나갈 훌륭한 선수를 발굴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골프
  • 백세종
  • 2021.08.10 16:36

전북현대 오는 11일 오후 7시 전주성서 광주FC와 홈경기

전북현대가 1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순연됐던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전북현대는 지난 7일에 열렸던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10승 6무 4패 승점 36점으로 3경기를 더 치른 울산현대(44점)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코로나19로 인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치른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전북은 대구와의 경기에서 전북의 모습을 되찾았다. 상무 제대 후 첫 홈경기에 출전한 문선민과 포항에서 이적해온 송민규의 좌우 날개가 빠르고 활기찬 모습을 보이며 팀의 활기를 불어 넣었다. 특히 송민규의 합류는 올 시즌 내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U-22세 활용에서 박진성과 함께 완벽하게 자리를 잡으며 공격적인 부분에서 더욱 안정을 찾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도 전북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광주의 골문을 겨냥한다. 문선민, 송민규와 함께 한교원, 쿠니모토 등이 공격에서 더욱 빠르고 위협적인 모습으로 골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김상식 감독은 ACL을 다녀온 뒤 2주간의 자가격리로 선수들의 경기감각이나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아직 부족한 모습이 있다며 다행히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의 선수들이 빠른 시간에 호흡이 맞아 가고 있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홈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는 승리를 가져가야 한다는 것을 모든 선수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축구
  • 백세종
  • 2021.08.10 16:36

익산의 자랑 ‘싸이클 이도연 선수’ 도쿄 패럴림픽 출전

익산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싸이클 이도연 선수가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다. 이 선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에 참가한다. 그는 지난 2012년 장애인 전국체육대회에서 창, 원반, 포환던지기에서 모두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3관왕에 오른 국내 대표 선수이다. 특히 이 선수는 국제대회 입상이라는 목표를 갖고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온 결과 2014년 이탈리아 장애인싸이클 월드컵에서 개인 독주 1위, 도로 경주 3위를, 같은 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는 2관왕에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어 2016 지우데지네이루 페럴림픽 은메달, 2018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의 자리에 우뚝섰다. 이도연 선수는 익산시민과 국민에게 희망을 안길수 있도록 패럴림픽이 열리는 도쿄 하늘에서 최선을 다해 가장 높이 태극기를 걸겠다고 다짐했다. 정헌율 장애인체육회장은익산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응원하는 익산시민의 함성이 큰 힘이 되어 멋진 활약을 선보이길 바란다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 선수는 1991년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으며 장애 재활 과정에서 스포츠를 접하면서 아픔을 딛고 삶의 희망을 품게 됐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21.08.09 16:03

정읍시 단풍미인씨름단, 고성장사씨름대회서 한라 · 백두장사 배출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감독 김시영)이 지난1일부터 6일까지 경남 고성에서 개최된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고성장사 씨름대회에서 두 체급의 장사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5일 김기환 선수가 한라장사(105kg 이하)를 거머쥔데 이어 6일 서남근 선수가 백두장사(140kg 이하)를 차지 한 것. 이번 대회에서 장사 결정전은 5전 3승제로 펼쳐졌다. 김기환 선수는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이효진(수원시청) 선수를 상대로 승부를 3:1로 마무리 지었다. 첫판은 연장 끝 차돌리기로 승리했다. 이어진 세네 번째 판에서는 각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점수를 연달아 획득해 한라장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기환 선수는 실업 무대 데뷔 3년 만에 첫 한라장사 타이틀을 얻었다. 전주대와 광주공고를 졸업한 김기환 선수는 키 176cm, 몸무게 105kg으로 들배지기와 오금당기기가 주특기인 선수다. 서남근 선수는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박찬주(태안군청) 선수를 3:0으로 제압했다. 첫판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방의 경고를 이끌어내 한판을 획득하고 두 번째 판은 연장 끝 밀어치기, 세 번째 판은 팽팽한 힘겨루기 끝 잡채기로 승리를 거머줬다. 전주대와 전주 신흥고를 졸업한 서남근 선수는 키 185cm, 몸무게 140kg으로 들배지기가 주특기인 선수다. 2018년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첫 장사 타이틀 획득 이후 3년 만의 장사 복귀, 단풍미인씨름단에 2020년 입단 후 첫 장사 등극이다. 단풍미인씨름단은 태백급 김성하 4품(5위), 황찬섭 6품(7위), 한라급 이승욱 7품(8위), 백두급 김병찬 5품(6위)을 획득하는 등 출전 선수 9명 중 6명이 8강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 스포츠일반
  • 임장훈
  • 2021.08.09 15:53

전북은행 배드민턴 여자실업팀 공희용 일냈다…금보다 값진 올림픽 동메달

전북은행 배드민턴 여자실업팀 소속 선수 공희용(26)이 배드민턴 여자 복식 국가대표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공희용은 김소영(인천국제공항) 선수와 한조를 이뤄 도쿄올림픽 여자복식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주니어 대표로 활약한 공희용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다수의 입상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공희용은 2015년 전북은행 배드민턴 실업팀에 입단한 이후 줄곧 국가대표로 활약해 왔다. 파워를 바탕으로 공격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공희용은 2019년 뉴질랜드 오픈 배드민턴 슈퍼300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그 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기량발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희용은 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국민들께서 김소영 선수와 저의 성씨를 따 팬들이 킹콩이란 별명을 붙여주며 응원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지만 메달을 딸 수 있었던 건 국민여러분과 전북은행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공희용의 메달 획득은 선수의 기량도 출중하지만 6년간 전북은행 실업팀에서 김효성(56) 감독의 지도 아래 전북은행의 지원 등 물심양면으로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김효성 전북은행 배드민턴 여자실업팀 감독 /사진 제공 = 전북은행 배드민턴 여자실업팀 김효성 감독은 전북은행이 지난 1993년 배드민턴 여자실업팀을 창단하고 공희용처럼 소속 선수가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전북은행은창단 초기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소영을 영입하는 등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북은행 배드민턴 여자실업팀은 김 감독의 지도 아래 공희용과 성승연, 송현주, 윤민아, 이장미, 김여름, 김하나 등 7명의 선수들로 구성돼 전국 중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선수들 가운데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공희용은 단연 독보적이다. 김 감독은 자신만의 패기와 끈질긴 승부욕, 성실함을 두루 갖춘 공희용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는 파워풀한 공격능력까지 겸비한 선수라며 전북은행의 모든 선수들이 딸과 같은 나이여서 자식처럼 생각하고 대회마다 충분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도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희용은 올림픽이란 큰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전북은행 배드민턴 여자실업팀이 전국 최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음 올림픽에서도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출전해 금메달을 꼭 따서 대한민국과 전북은행의 명예를 드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영호
  • 2021.08.04 16:55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