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4:54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이번엔 대구 잡고 2위까지?⋯전북현대, 선두권 진입 '조준'

전북현대모터스FC가 K리그1 순위 선두권 진입을 향해 달린다. 전북현대가 내일(2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상대로 대구FC와 맞붙는다. 현재 승점 12(3승 3무 2패)인 전북현대는 전체 순위 6위지만 팀별 승점 차이가 근소해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K리그1 순위표를 보면 전북현대는 최고의 시나리오로 최대 2위까지, 최악의 시나리오로 8위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 이날 경기의 승리가 간절한 이유다. 전북현대는 역대 전적에서 33승 13무 13패로 대구FC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최근 경기에서는 4승 2무 4패로 팽팽하다. 양 팀은 경기당 최근 10경기 기준 평균 3.5골을 터트리며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던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전북현대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전주성을 찾는 이동 약자를 위한 배려에 힘썼다. 매표소 내 휠체어 전용 창구를 신설해 기존 매표 창구의 높은 위치로 인해 겪었던 불편함을 개선했다. 경기장 내 모든 장애인 화장실의 출입문은 슬라이딩 도어로 교체해 이동 약자의 편의를 높이고 화장실 내 안심 비상벨 등 위급 상황 시 즉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전 장치를 마련했다. 한편 경기 킥오프 전 지난 13일 경기에서 K리그1 1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은 박진섭 선수의 시상식을 진행한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19 12:07

전북현대 연장 골, 골, 골!⋯코리아컵 16강 진출

전북현대모터스FC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성인 축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코리아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북현대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맞대결에서 연장전 콤파뇨의 멀티골과 전진우의 쐐기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북현대는 2025시즌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선수들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정훈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티아고, 이승우, 송민규, 김진규, 이영재, 한국영, 연제운, 최철순, 최우진, 김영빈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승우·티아고가 선발로 나왔다. 안산은 전북현대 이적생 트리오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겨울 전북현대에서 안산으로 이적한 박채준, 박시화, 장민준을 포함해 골키퍼 조성훈, 정성호, 배수민, 서명식, 조지훈, 라파, 손준석, 정용희가 선발로 나섰다. 정규 시간 전반전 경기 흐름은 전북현대가 가져갔으나 후반전 답답한 경기 양상을 펼치면서 양 팀은 승부를 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제골은 연장 전반에 나왔다. 전반 1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안산 이풍연이 콤파뇨를 잡아당겼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콤파뇨는 가볍게 안산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안산은 연장 후반 초반 전북현대 골망을 노리며 돌파를 시도했하지만 전북현대 수비, 골키퍼에 번번이 막혀 골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연장 후반 8분 전북현대 콤파뇨가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전진우가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돌파한 뒤 골문 앞까지 달려간 콤파뇨에 패스하면서 골이 완성됐다. 이어 연장 후반 15분 침투 패스를 받은 진태호가 전진우에게 연결해 골을 넣으며 안산을 3-0으로 제압했다. 전북현대는 오는 5월 14일 대전하나시티즌과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16 21:46

16강행 티켓 간절⋯전북현대, 코리아컵 연장전 돌입

프로 축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가 정규 시간 90분 이내에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코리아컵 16강행 티켓을 두고 연장전까지 싸우게 됐다.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현대는 16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의 맞대결에서 0-0으로 정규 시간을 마쳤다. 전북현대는 2025시즌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정훈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티아고, 이승우, 송민규, 김진규, 이영재, 한국영, 연제운, 최철순, 최우진, 김영빈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승우·티아고가 선발로 나왔다. 안산은 전북현대 트리오를 선발로 내세웠다. 골키퍼는 조성훈, 지난 겨울 안산으로 이적한 '트리오' 박채준, 박시화, 장민준을 포함해 정성호, 배수민, 서명식, 조지훈, 라파, 손준석, 정용희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의 경기 흐름은 전북현대가 가져갔다. 전반 22분 골문 앞에서 연제운과 김정훈의 실수로 실책이 나올 뻔했으나 다시 공격권을 가지고 왔다. 전반 23분 코너킥을 받은 한국영이 헤더를 시도했으나 안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0분 안산 라파가 골대를 향해 전진하는 전북현대 한국영을 끌어안으면서 경고를 받았다.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전북현대 김진규가 골대를 노렸지만 바로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북현대는 여러 차례 기회를 얻었지만 결정적으로 골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양 팀은 후반 추가 시간까지 팽팽한 경기 양상을 펼쳤다. 연장전으로 가지 않기 위해 사활을 걸었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연장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한편 코리아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성인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다. 그동안 전북현대는 포항스틸러스(6회) 다음으로 많은 5회 우승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16 21:14

하키 명문 김제시 명성 ‘쇠퇴’…진로걱정에 학생들 발길 ‘뚝’

스포츠 하키 메카의 도시로 명성을 드높였던 김제시의 위상이 쇠락하고 있다. 하키팀을 운영하던 일선 중고등학교의 선수진이 대폭 줄어든데 이어 일부 학교는 아예 등록된 하키 선수가 없어 하키팀이 운영조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 하키 스포츠 마케팅의 낙수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됐던 김제시의 스포츠 경제도약 역시 시간이 멈췄다. 이와 관련 체육계 출신의 정성주 김제시장은 하키 명문 고장의 명성을 세우기 위해 실업팀 창단 등의 방안을 다각적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 15일 전북하키협회에 따르면 도내에는 유일하게 김제 관내 중고등학교만 하키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에서는 한일장신대가 유일하다. 전국적으로 모두 2~3곳의 하키전용구장을 가진 도시가 있으며, 이 가운데 전북에서는 김제시가 하키전용구장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하키 전용구장이 없다 보니 전국 일선 하키팀에서 김제 전용구장을 전지훈련장으로 삼고 있다. 김제시는 60여 년 전통의 하키 명문 구장이며, 지난 1967년 김제중학교가 최초로 하키부를 창단하면서 하키 명문 도시의 전설이 시작됐다. 그러나 중고등학교에서 배출한 하키 선수들을 받아줄 실업팀이 도내에 없다 보니 시간이 흐르면서 하키에 대한 열망도 식었다. 하키를 선호했던 학생들 역시 졸업 후 진로 걱정에 하키를 접었고, 그나마 있던 학생들도 타시도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게 하키계의 설명이다. 전북하키팀은 김제중학교와 한들중학교, 김제고등학교, 김제여자고등학교가 유일하다. 김제중은 지도자 포함 19명, 한들중 18명, 김제고 14명이 있다. 김제여고는 0명으로 선수도 전무하고 지도자도 전무하다.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하키부가 있는 한일장신대도 선수 1명, 지도자 1명에 그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가 명실상부한 하키 메카도시인데 현재의 상황을 보면 저도 스포츠맨으로서 가슴이 메어지고 아프다”면서 “단순하게 실업팀만 창단한다고 다시 하키가 일순간 부흥하는게 아닌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고 다각도로 검토해 최선의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전북하키협회 회장은 “하키를 한 선수들의 진로가 불확실하다 보니 선수들도 운동을 그만두고 있고, 일부 학교는 지도자 찾기도 힘들어지고 있다”며 “김제시와 체육계가 나서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만 하키도시 김제의 명성을 다시 되살릴 수 있다”고 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4.15 17:26

"16강 티켓 잡아라"⋯전북현대 '코리아컵' 우승 레이스 시작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가 16일 전국 12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최되는 가운데 전북현대모터스FC도 오후 7시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2 안산그리너스와 맞붙는다. 3라운드 승리 팀은 16강에 진출한다. 코리아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성인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다. 전북현대는 이 대회에서 5회 우승했다. 포항스틸러스(6회)에 이어 두 번재로 많은 우승 기록이다. 이날 경기는 전북현대·안산 간의 창단 첫 맞대결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주성을 처음 방문하는 안산에는 전북현대 팬의 응원과 함성이 큰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현대는 3라운드 승리를 시작으로 최종 우승에 도전해 최다 우승 타이틀을 갖겠다는 포부다. 최근 공식전 4경기(2승 2무) 무패를 기록한 데 이어 5경기 무패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15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3라운드에는 총 24개 팀이 나선다. 지난 2라운드에서 승리한 16개 팀에 K리그1 소속 8개 팀이 합류해 코리아컵 우승 레이스를 시작한다. 해당 팀은 전북현대를 비롯해 대전하나시티즌, FC안양, 대구FC, 수원FC, 광주FC, 제주 SK FC,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다. 3라운드 핵심은 K리그1 팀과 K리그2 팀 간 자존심 대결이다. 전북현대와 안산그리너스, 김천상무와 수원삼성, 제주SK와 부천FC가 대결을 치른다. 이중 제주SK와 부천FC 전에 큰 관심이 모인다. 이번 경기는 함께 K리그2에 속했던 지난 2020시즌 이후 양 팀 간 첫 대결이다. 그 해 두 팀 간 경기는 세 차례 열렸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져 관중 앞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리아컵의 전신이 FA컵을 포함해 역대 코리아컵에서 만난 적도 없기 때문이다. K리그 프로팀의 본격적인 가세 속에 K3, K4 소속 하위 리그의 반란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 2라운드에서 16경기 중 7경기에서 하위 팀이 상위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 '부산더비'에서 부산아이파크(K리그2)를 꺾은 부산교통공사(K3)는 수원FC(K리그1)와 홈에서 대결한다. 경남FC(K리그2)를 3-0으로 잡은 평창유나이티드(K4)는 인천유나이티드(K리그2)와 16강 티켓을 다툰다. 전남드래곤즈를 3-1로 이기고 3라운드에 진출한 세종SA축구단(K4)은 FC안양(K리그1)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15 13:30

[제53회 도지사배 및 제36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 남원춘향클럽, 남자 통합부 단체전 ‘우승’

지난 12일과 13일 완주군청테니스장과 보조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53회 도지사배 및 제36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에서 남자 통합부 단체전 우승은 남원춘향클럽이 차지해 우승트로피와 상금 50만 원을 수상했다. 또한 고창일요팀이 준우승을, 전주대봉(청)팀과 남원광한루팀이 각각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북일보사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직장대항 단체전과 여자 통합부 단체전, 남자 통합부 단체전, 남자 통합오픈부 단체전, 국화부 등 5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열렸다. 12일 열린 직장대항 단체전은 순창소방서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통합부 단체전에선 익산어머니B팀이 1위에 올랐다. 국화부에서는 정선미(고창일요)·창희경(전주동전주어머니)이 우승해 트로피와 상금을 받았다. 13일 진행된 남자 통합오픈부 단체전에서는 전주대봉팀이 우승했으며, 남자 통합부 단체전은 참가 팀이 많아 이날 오후 7시께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직장부단체전 11개 팀, 남자 통합부 단체전 52개 팀, 여자 통합부 단체전 20개 팀, 남자 통합오픈부 단체전 18개 팀, 국화부 11팀 등 총 110여 개 팀,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5.04.14 17:21

무실점 2연승 질주 멈췄다⋯전북-제주 '무승부'

전북현대모터스FC가 무실점 2연승 질주를 멈췄다. 최근 FC안양,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제주 SK FC와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무패로 만족하게 됐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3승 3무 2패 승점 12로 포항스틸러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 차에서 3점 앞서며 6위에 올랐다. 제주는 2승 2무 4패 승점 8로 10위로 강등권을 탈출하지 못했다. 양 팀의 중원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득점 기회가 많이 나오지 못했다. 선제골은 전반 41분 제주 유인수의 발끝에서 나왔다. 남태희가 개인 돌파를 하면서 전북 선수 5명을 제치고 페널티 지역까지 치고 들어갔다. 마지막 슈팅을 날리기 직전 무게 중심을 잃자 유인수가 빠른 판단으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만들어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제주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최병욱을 빼고 오재혁을 투입하면서 중원을 강화했다. 전북은 1-0 격차를 좁히기 위해 득점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17분 전북 김진규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24분 송민규, 김진규를 빼고 이승우, 한국영을 투입했다. 이후 티아고, 보아텡까지 연달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1분 동점골이 터졌다. 전북 이승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홍정호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놓은 뒤 콤파뇨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8분이 주어지면서 결승골을 두고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는 1-1로 끝났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13 18:38

[제53회 도지사배 및 제36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 “전북 테니스의 새 도약 이끌 것”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제53회 도지사배 및 제36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완주군테니스협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 테니스 저변 확대와 동호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전통 있는 행사다. 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 2월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장으로 취임한 정을진(66·고창) 회장이 함께한 첫 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협회 운영에 대한 철학과 향후 비전을 처음으로 구체화하며 전북 테니스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정 회장은 “첫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사하고 감회가 새롭다”며 “많은 분의 도움과 응원 덕분에 힘차게 출발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좋은 환경에서 즐겁게 땀 흘리며 운동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신 전북일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예보된 비 소식으로 우려가 있었지만, 협회는 기상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차선책을 준비하는 등 원활한 경기 운영과 참가자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정 회장은 “날씨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안전하고 질 높은 대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청소년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테니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평생 스포츠입니다. 전북이 테니스 선진 지역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엘리트 선수 육성과 더불어 생활 체육의 활성화, 지역 간 격차 해소가 병행돼야 한다”며 정 회장은 이를 위해 유소년 테니스 여건 강화, 동호인 리그의 정례화, 공공 체육시설 개선 등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도민들과 테니스인들에게도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정 회장은 “도내 테니스 동호인들이 바라는 점은 본인들의 기량을 맘껏 뽐내고 서로의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다수의 테니스 대회 개최 소식이다. 임기 내 더욱 열심히 활동해 이처럼 도내 테니스 동호인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도지사배 및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가 더 좋은 대회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북 테니스의 발전은 협회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다. 현장에서 땀 흘리는 선수, 지도자, 동호인, 그리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과 함께 호흡하며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5.04.13 18:06

[제53회 도지사배 및 제36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 동호인들 패기·열정으로 스매시

전북일보사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제53회 도지사배 및 제36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완주군청테니스장과 보조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직장대항 단체전과 여자 통합부 단체전, 남자 통합부 단체전, 남자 통합오픈부 단체전, 국화부 등 5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열렸다. 직장대항 단체전에 11개 팀, 남녀 단체전에 113개 팀 등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대회 첫날인 12일에는 직장부·직종 및 여장부단체전, 국화부 12점부 개인전 경기가 진행됐으며, 13일에는 남자통합단체전, 남자통합오픈부단체전이 열렸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윤수봉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 이종석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김우현 전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장,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 정을진 회장 및 임원, 전북일보 윤석정 정 사장·백성일 주필 부사장·서창원 이사·김영곤 전략기획실장·전오열 편집국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테니스는 건강한 신체와 활기찬 정신을 길러주는 훌륭한 스포츠”라며 “지난 52년 동안 테니스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 테니스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됐던 전북일보는 앞으로도 직장인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 정을진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제53회 도지사배 및 제36회 전북 직장대항 테니스대회가 열리 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 여러분께는 값진 경험이 되고, 관람하시는 모든 분께는 즐거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 부상 없이 좋은 경기 펼쳐주시길 바라며,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돌풍을 동반한 쌀쌀한 날씨 속 펼쳐진 대회에도 참가 동호인 얼굴엔 웃음꽃이 가득했다. 대회 결과, 지난 12일 펼쳐진 직장대항 단체전의 우승은 순창소방서가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군산시청은 준우승을, 고창소방서와 전주페이퍼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통합부 단체전에서는 익산어머니B팀이 1위에 올라 트로피와 상금 80만 원을 수상했다. 2위는 군산맘모아팀이 차지했으며, 전주동전주B와 전주시어머니C팀이 각각 공동 3위에 올랐다. 국화부에서는 정선미(고창일요)·창희경(전주동전주어머니)이 우승해 트로피와 상금 30만 원을 받았다. 강영승(완주포르테)·최경화(익산이리)가 준우승을, 최수현(완주와이즈여성)박은영(완주와이즈여성)과 김미경(전주시어머니)·최은진(전주팀JK)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남자통합단체전과 남자통합오픈부단체전은 13일 오후 6시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이다.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5.04.13 18:06

전북 출신 김동진 대한체육회 이사 선임…“올림픽 유치로 희망 돌려드리겠다”

김동진 대한레슬링협회 이사가 전북 종목단체 출신 최초로 대한체육회 이사로 선임됐다. 이사 임기는 4년으로 2036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도시로 확정된 전북 입장에서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셈이다. 대한체육회는 회장 1명, 부회장 5명, 사무총장 1명, 이사 17명으로 구성됐다. 김동진 이사는 대한체육회 이사 17명 가운데 유일하게 전북에 기반을 둔 체육인으로 향후 전북 체육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북출신의 대한체육회 이사 선임은 이례적으로 그간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체육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전문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김 이사는 “지금 대한민국 체육계가 여러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과 함께하겠다”면서 “선수들은 맘 편히 운동에 전념하고, 지도자들 역시 전문성을 바탕으로 맘 편히 지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전북 체육을 위해 헌신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체육회가 지역과 호흡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2036 올림픽 전북 유치와 관련해서도 적극 힘을 쏟기로 했다.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을 후보도시 경쟁에서 이기고 전북을 후보도시로 만든 주역인 정강선 전북체육회장과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기필코 세계의 벽을 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2036 올림픽 개최지 선정과 관련 “전북의 국내 개최지 선정으로 전북 체육인은 물론 도민의 자존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올림픽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체육회 이사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약하나마 밀알이 되어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가 지닌 전문성을 대한민국 체육에 담아내겠다. 메트 위에서 흘렸던 땀방울을 이제는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해 흘리겠다”며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통해 체육인들의, 국민의 희망으로 되돌려 드리겠다”며 올림픽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전주 완산초등학교와 완산고등학교에서 레슬링을 시작한 김동진 이사는 전북레슬링협회 전무이사, 전북체육회 이사, 대한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레슬링 선수단 단장, 전북체육회 부회장, 대한체육회 문화환경교육위원 등을 역임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4.13 16:19

제53회 도지사배·제36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 12일 '힘찬 스매싱'

전북지역 직장 및 클럽 테니스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53회 도지사배 및 제36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가 오는 12일과 13일 완주군청테니스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완주군테니스협회가 후원한다. 12일에는 직장부·직종 및 여장부단체전(합산 13점), 국화부 12점부 개인점이 진행되며, 13일에는 남자통합단체전(합산15점),남자통합오픈부단체전(각조 합산13점이하 페어부)이 열린다. 직장부단체전 11개 팀, 남자 통합부단체전 52개 팀, 여자 통합부단체전 20개 팀, 남자 통합오픈부단체전 18개 팀, 국화부 11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낼 예정이다. 경기는 3복식, 1세트 매치로 진행하며, 한 직장에 2개 팀 이상 출전할 수 있다. 각 조별 리그 방식으로 진행해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진출한다. 우승 팀과 준우승 팀, 공동 3위 팀에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은 “지난 52년간 전북일보 테니스대회는 우리 지역 테니스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어 왔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테니스의 매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고, 지역사회의 화합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5.04.10 17:14

전북현대, 리그 3연승·3경기 무실점 도전⋯13일 제주와 격돌

전북현대모터스FC가 3연승, 3경기 연속 무실점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러 나선다. 최근 안양과 대전을 차례로 승리하며 기지개를 켠 전북현대가 또 한 번 사냥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이번 제주전까지 승리해 상승세에 오른 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전북현대는 오는 13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를 치른다. 전북현대는 2연승에 2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한 전북현대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 안정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부터 5경기를 치를 동안 1승에 그친 제주에 더욱더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는 지난 2월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체결한 금호타이어의 파트너 데이도 진행된다. 금호타이어는 하프타임 전광판 이벤트를 통해 콤파뇨, 이승우, 홍정호 선수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또 전북현대는 다음달인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베스트11 선수 그리기도 진행한다. 제주전과 다음 경기인 20일 대구전에 플레이 1994 부스에서 신청받을 예정이며 이중 채택된 그림은 5월 홈경기 팀 선발 라인업 이미지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5시즌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는 주장 박진섭은 "선수들 모두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자신감의 가장 큰 힘은 항상 변함없이 보내 주시는 팬들의 성원이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승리로 보답할 때 가장 행복하다. 제주전에서도 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10 16:04

격포항에 모인 170여 척 요트, 힘찬 물살 가른다

제22회 해양경찰청배 전국요트대회가 부안격포항에서 열린다. 전북요트협회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부안군 변산 격포항 일원에서 ‘제22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해양경찰청과 대한요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요트협회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해 요트 선수들이 참가한다. 총 5개 종목 170여 척의 요트와 200여 명의 전문 선수가 참가해 열띤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부안군 변산만 일원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의 전지훈련이 진행되고 있어, 이번 대회는 2025년도 제1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의미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9경기의 정규 경기로 치러진다. 대회의 개막식은 대회 둘째 날인 11일 오전 11시, 격포항 특설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며, 개막식 후에는 요트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류영진 전북특별자치도요트협회 회장은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을 지나, 따사로운 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제22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는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해양레저스포츠의 축제“라며 ”이번 대회는 요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부안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계자 모두는 이번 대회가 해양 안전문화 확산은 물론, 해양레저 스포츠의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완벽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5.04.09 16:26

2025시즌 마지막 퍼즐은⋯전북, 호주 A리그 출신 임대 영입

전북현대모터스FC가 2025시즌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전북은 호주 A리그 퍼스 글로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윙 포워드 공격수 조엘 아나스모(20)를 막바지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전북현대에 따르면 조엘 아나스모는 지난달 연맹 선수 등록을 마쳤다. 선수 비자 발급 등 출입국 관련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해야만 영입 발표가 가능해 팬들에게 늦게 소식을 전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엘 아나스모는 미래의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다. 지난 23/24시즌 호주 A리그에서 첫 프로 무대를 밟은 조엘 아나스모는 데뷔 첫해 11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24/25시즌도 11경기째 출전하는 등 자신의 기량을 키워가고 있는 유망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프리 시즌 당시 잉글랜드 웨스트햄과의 연습 경기 등에서 잠재력을 보여 주면서 많은 유럽팀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조엘 아나스모는 빠른 발로 측면 돌파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전북현대 양 측면 공격에 스피드와 파괴력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7일 전병관 선수가 입대하며 생긴 윙 포워드 공백을 채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엘 아나스모는 "K리그에 도전하게 돼 가슴이 뛰고 설렌다.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성공을 이루고 싶다. K리그 명문 전북현대의 위상에 걸맞은 선수로서 경기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08 17:04

"전주성으로 별 보러 가자"⋯경기장→천문대 '대변신'

전북현대모터스FC 홈구장인 전주성이 '어린이 천문대'로 변신했다. 전북현대가 지난 4일 저녁 전주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에서 교육 공헌의 일환으로 '머큐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1998년 현대자동차가 수소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머큐리 프로젝트'에서 착안했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우주 과학 분야를 시민들이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도록 전북현대·국립전북기상과학관(전주기상지청)이 손을 잡고 재해석했다. 머큐리 프로젝트 1기로 선발된 전주 자연초등학교 어린이 20명과 가족들은 함께 푸른 경기장 위에서 천체를 관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성(머큐리·Mercury)'이 프린트된 기념 티셔츠를 입고 천체·기상 교육과 전주성 스타디움 투어까지 진행했다. 이후 전주성 그라운드로 나가 천체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에 펼쳐진 별들을 감상하는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다. 어린이들은 국립전북기상과학관에서 준비한 관측용 천체 망원경을 통해 달을 직접 관측했다. 특히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전주기상지청 기상관측차량을 활용한 레윈존데 비양 시연을 통해 하늘에서 우주까지 생동감 있게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은 "어린 친구에게 축구 경기장에서 축구가 아닌 우주를 선물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국립전북기상과학관(전주기상지청), 전주시설관리공단 등 많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실행할 수 있었다"면서 "사회 공헌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08 15:07

전북, '1위' 대전 격파 2연승 질주⋯리그 4위 도약

전북현대모터스FC가 대전하나시티즌 안방에서 승리하며 대전 원정 17년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025시즌 K리그1 단독 선두인 대전이 전북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승리의 여신은 전북에 미소를 지었다. 지난 2008년 홈에서 전북을 잡은 이후 17년 동안 한 번도 홈에서 전북에 승리하지 못한 대전은 이번에도 '전북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전북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지난 안양전에 이어 대전전까지 2연속 승리하며 승점 11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 더 치른 울산과 승점이 똑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4위(3승 2무 2패)로 도약했다. 전북은 송범근이 골문을 지키고 박진섭, 홍정호, 김영빈, 김태현, 김진규, 강상윤, 김태환, 에르난데스, 콤파뇨, 전진우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은 이창근이 장갑을 끼고 박규현, 하창래, 임종은, 강윤성, 신상은, 밥신, 임덕근, 윤도영, 김준범, 주민규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경기 시작 5분도 채 안돼 전북·대전은 각 한 차례씩 위협적인 공격을 만들어냈지만 양 팀 모두 쉽게 골을 내 주지 않으면서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36초 만에 전북 전진우의 발 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대전이 패스 실수를 하면서 전북 강상윤이 볼을 잡아 전진우에 패스했다. 전진우는 골을 막기 위해 밖으로 나온 대전 골키퍼 이창근 몸 위로 볼을 살짝 띄워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7분 전북은 콤파뇨·에르난데스를 빼고 티아고·송민규를 투입했다. 후반 31분에는 전진우를 빼고 전병관을 넣었다. 후반 44분 쐐기 골이 들어갔다. 전북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전병관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쐐기 골을 터트렸다. 후반 내내 대전은 득점을 따라잡기 위해 공격을 강화하고 빌드업을 시도하는 등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전북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대전이 공을 잡았다 하면 끊어내면서 위협했다. 이후로도 대전은 결정적인 골을 만들지 못하면서 경기는 2-0으로 마무리됐다. 전진우는 "저희한테 이번 승점 3은 굉장히 중요했다. 이기면 높은 위치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승리가 간절했다. 전북에서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승점 3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전북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05 18:24

'태권도 성지' 무주에 지구촌 태권도인들 모인다

‘태권도의 성지' 무주군이 2025 세계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7.11~13)과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대회(8.29~31) 개최지로서 다시 한번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무주군은 3일 세계태권도연맹 서울본부에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과 ‘2025 세계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및 그랑프리 챌린지대회’ 개최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대회 개최지를 무주로 한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조직위 구성과 대회 운영 방식 및 절차, 그리고 기관별 역할을 확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무주군과 태권도진흥재단이 공동 조직위원회를 맡아 대한태권도협회와 같이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및 그랑프리 챌린지대회를 주관할 예정으로 무주군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예산확보, 대회홍보, 관람객 유치 및 안전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황인홍 군수는 “2023년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박태준, 서건우 선수 등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배출됐던 만큼 이 두 대회가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올림픽 등용문이 되길 바란다”며 “세계 태권도 성지, 무주는 개최지로서 선수는 물론, 관람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11~13일에 개최 예정인 ‘2025 세계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는 20개국에서 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태권도 겨루기(복식전, 혼성단체전) 종목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어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는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60개국의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 각각 4체급으로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 대회를 통해 무주를 찾게 될 방문객은 4000여 명으로 추정되며 무주군은 상권은 물론, 관광 활성화 등 지역사회에 미칠 직간접적 파급 효과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지난 1월 태권도진흥재단과 성공적인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2025 세계 카뎃 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UAE 푸자이라에서도 ‘2026-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등 4개 국제대회와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 등 4개 국내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4.03 11:18

전북지역 직장·클럽 테니스 동호인 축제 열린다

전북지역 직장 및 클럽 테니스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53회 도지사배 및 제36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가 오는 12일과 13일 완주군청테니스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완주군테니스협회가 후원한다. 12일 오전 9시 완주군청 테니스장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첫 날에는 직장부, 직종 및 여자부단체전(합산 13점)과 국화부 12점부 개인전이 진행된다. 이어 13일에는 남자통합단체전(합산 15점)과 남자통합오픈부단체전(각 조 합산 13점 이하 페어부)이 열린다. 올해 대회 역시 경기는 3복식, 1세트 매치로 진행하며, 한 직장에 2개 팀 이상 출전할 수 있다. 각 조별 리그 방식으로 진행해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진출한다. 우승 팀과 준우승 팀, 공동 3위 팀에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단위 직장에 올해 2월 28일 이전 입사(전보)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직장부 참가 접수는 오는 7일 오후 2시까지다.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여자부·남자부 참가 접수는 10일 오후 8시까지다. 올해 대회의 대진 추첨일은 직장대항 경기는 7일 오후 3시에 예정돼 있으며, 여자 및 남자 단체전과 국화부는 11일 오후 4시에 계획됐다. 추첨은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 사무실(전북체육회관 503호)에서 진행된다. 올해 대회와 관련한 접수방법과 제출서류, 참가비, 유의사항 등 이 밖의 자세한 사항은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의 홈페이지와 전화(063-250-8520) 또는 전북일보사 광고사업부(063-250-5653)로 문의하면 된다.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5.04.02 17:05

창원 NC파크 사고 발생⋯K리그 시설물 긴급 점검

프로야구 경기장 창원 NC파크에서 구조물 낙하로 관중이 사망한 가운데 프로축구 K리그도 시설물 안전 점검에 나섰다. 중계 방송사에도 지미집(카메라 크레인), 중계차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소지가 없는지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프로연맹은 전날 K리그 26개 구단에 '경기장 안전 점검 시행 요청 및 안전사고 예방 철저 당부' 공문을 발송했다. 프로연맹은 각 구단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경기장 내 모든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 등을 실시하라고 요청했다. 또 관중·선수 등의 주요 이동 경로, 구조물 안정성, 응급 대응 장비 등 모든 사고 위험 요소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경기장 안전은 스포츠 관람 환경의 최우선 요소이기 때문에 모든 관계자가 안전 관리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도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NC파크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모든 프로 스포츠 현장의 안전 점검 강화를 촉구했다. 선수협은 추후 축구장 대상 안전 점검 캠페인 및 관련 제도 개선 요청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팬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항상 잊지 않고 모든 프로 스포츠 현장이 안전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근호 선수협 회장은 "종목을 떠나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 한 분 한 분의 존재가 우리 선수들에게는 경기장에서 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다. 선수들이 뛰는 필드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앉아 있는 관중석이 가장 먼저 안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경남 창원 NC파크에서는 경기 중 관중석 인근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 3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대 여성 관람객이 머리를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사고 이틀 만인 지난달 31일 숨졌다. 한 명은 쇄골이 부러져 치료 중이며 나머지 한 명은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축구
  • 박현우
  • 2025.04.01 14:17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