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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지역연고 구단 ‘상생 가치’ 실현 나선다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이 지역자치단체들과 상생의 가치 실현을 목표로 활발한 커뮤니티 구축에 나서고 있다. 전북현대는 전라북도를 비롯한 7개 시군 지자체(전주시, 완주군, 고창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와 기존에 협약을 맺은 데 이어 동학농민혁명의 발원지인 샘고을 정읍시, 천혜의 변산반도를 품고 있는 부안군과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LED 광고 등을 통해 정읍시와 부안군의 시군정 홍보뿐만 아니라 각 자치단체의 홍보 시너지 효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서울과의 홈경기를 부안군의 날로 지정해 권익현 부안군수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동측 광장에서는 부안군 특산품 시식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홍보 행사를 열었다. 지난 3월 30일 포항과의 홈경기에도 전주시의 날을 지정해 특례시 기원을 응원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나선 장수군을 위해 대형 홍보 현수막을 장내에 부착해 힘을 실었다. 전북현대는 향후에도 9개 지자체와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전북현대 백승권 단장은 전북도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으로서 지자체와 상생할 기회를 더욱 만들어 가겠다며 전북현대가 시군을 비롯해 도내 전역에 걸쳐 도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현대는 오는 6월 23일 수원전과의 홈경기를 정읍시의 날로 운영할 계획이다.

  • 축구
  • 천경석
  • 2019.04.30 20:16

전북스포츠과학센터·AT지도자, 선수단 경기력 향상의 ‘첨병’

전북스포츠과학센터와 선수 트레이너(AT 지도자)가 전북 선수들 기량 증가에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스포츠과학센터의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AT 지도자들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전문 체육(엘리트) 선수들이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전초전 성격이라 할 수 있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전북 선수단은 핸드볼과 배드민턴, 정구 등 각 경기종목에서 올해 초부터 잇따라 승전보를 전해오고 있다. 순창초 정구팀은 올해 열린 제60회 전국유소년 정구대회와 제40회 대한 정구 협회장기 전국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완주중 배드민턴팀은 2019 한국 중고 배드민턴 연맹회장기 전국 학생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비롯해 제57회 전국 봄철 종별 배드민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전통의 명문 전주 성심여고 배드민턴팀은 제57회 전국 봄철 배드민턴리그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전국 중고 배드민턴회장기 학생 선수권대회에서도 단체전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북제일고 핸드볼팀은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선수권대회와 제72회 전국 종별 핸드볼선수권대회를 석권했고, 전북제일고 펜싱팀 역시 제31회 한국 중고 펜싱연맹회장배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명예를 드높였다. 이밖에도 전주 기전여고 농구팀과 우석대 펜싱팀, 이리여고 펜싱팀, 고창 영선고 유도팀 등도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하고 있다. 이처럼 좋은 성적을 내는 팀들의 공통점은 바로 전북스포츠과학센터와 AT 지도자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첨단 측정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춘 스포츠과학센터에서는 체력의 3대 요소라 할 수 있는 밸런스와 민첩성, 유연성 향상을 위해 전문화 시스템을 이용해 선수들의 밀착측정을 지원한다. 아울러 피로회복과 심리기술 향상 등에 관한 전문교육도 선수와 지도자 등에게 전파하고 있다.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될 수 있는 또다른 원천은 숨은 공신, AT지도자들의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전북체육회는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AT지도자를 운영하고 있고, 지난 2014년부터는 전국(소년)체전과 각종 전국대회에 파견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은 물론이고 마사지와 테이핑, 재활 등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AT지도자들은 때로는 선수들에게 형누나처럼, 오빠언니처럼 다가가 감독과 코치 등 지도자들이 미처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챙긴다. 이러한 AT지도자들의 노력으로 각 종목 지도자들에게서 극찬이 쏟아지고 있고, 믿고 찾는 원동력이 돼 파견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스포츠과학센터와 AT지도자의 노력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더 많은 경기종목에서 활용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4.29 20:44

“생활체육 동호인들, 내년에 전북서 만나요”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 내년에는 전북에서 만나요.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8일 충주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 열전의 막을 내렸다. 전라북도체육회는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충주 등 충북 일원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선수와 임직원 등 1232명이 검도와 게이트볼, 골프, 테니스 등 총 40개 종목에 출전,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개막식 첫날 쏟아진 비 때문에 대회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았지만, 생활 체육인들의 열기는 식히지 못했다. 시도 간의 순위 경쟁보다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 이번 대축전에서 전북은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선전했다. 특히 등산 종목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어르신부 1위에 이어 일반부가 2위를 차지하면서 영광의 종합 1위에 올랐다. 전북 선수단은 테니스 종목에서도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선전했고, 궁도와 택견, 줄다리기에서도 각각 종합 3위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이번 대축전에서 전북 선수단은 각종 종목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특히 전북을 홍보하는 전북 홍보 도우미 역할도 톡톡히 했다. 개회식이 열린 충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해 각 종목이 열린 경기장에서는 2022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즈 대회 유치 홍보 활동이 눈에 띄었다. 개막식에서 첫 번째로 입장한 전북 선수단은 저마다 손수건에 적힌 마스터즈 대회 홍보 문구를 흔들며 전국 생활체육인들에게 유치 의지를 높였고, 대회장 곳곳에서도 체육인들이 하나돼 전북의 아태 마스터즈 대회 유치 홍보를 벌였다. 특히 다음해 열릴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익산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리는만큼 전북의 멋과 맛을 알리는데도 앞장섰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다행히 대축전에 참가한 동호인들이 부상 없이 즐겁게 경기를 치렀다며 내년 전북 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대회를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회식에서는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 받았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4.28 19:47

한승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 전북현대, 서울 꺾고 선두 질주

전북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전북현대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9라운드에서 후반 막판 한승규의 결승 골에 힘입어 2대1 승리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1만5127명(유료 관중)의 관중들은 봄을 맞은 K리그의 분위기를 흠뻑 만끽했다. 이날 전북은 4-1-4-1 포메이션으로 라이언 킹 이동국을 최전방 원톱에 세웠다. 문선민과 로페즈, 이승기와 임선영이 공격에 나섰고, 신형민이 수비와 공격 간의 조율을 맡았다. 홍정호와 김민혁이 중앙 센터백을 섰고, 김진수와 부상에서 회복한 이용이 이번 시즌 처음 선발로 나왔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양 팀 모두 파울이 잦았고, 초반부터 양 팀에서 경고가 나왔다. 치열하게 진행되던 경기 양상은 전반 중후반 크게 흔들렸다. 전반 7분 경고를 받았던 알리바예프가 전반 32분 이승기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손을 쓰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경기 초반 한명이 퇴장당한 서울은 수비적인 전술로 내려앉았고, 전북은 한명이 빠진 서울을 상대로 전반 내내 압박했다. 전반 종료 직전 첫 골이 나왔다. 알리바예프 퇴장 이후 내려앉아 밀집 수비를 펼치던 서울을 이승기와 문선민이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허물어뜨렸다. 전반 44분 이동국의 패스를 잡은 이승기가 페널티박스 안 좁은 공간에서 문선민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았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문선민의 절묘한 힐 패스가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전북은 후반들어서도 자신들의 흐름대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계속되는 공격에도 추가골이 나오지 않아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위태로운 리드 속 후반 43분 서울에게 일격을 당했다. 박동진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이 전방에 있던 페시치에게 연결됐고, 페시치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가져갔다. 전북은 페시치에게 일격을 당하며 무승부를 기록하는 듯 보였지만 경기 막판 추가시간, 한승규의 천금같은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4분도 지나간 후반 51분, 골문 앞에서 김신욱이 헤딩으로 연결한 공을 수비를 등지고 있던 한승규가 침착하게 몸을 돌리며 골문에 밀어 넣었다. 한승규의 전북 데뷔골이자 팬들을 소름돋게 하는 결승골이었다. 한승규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전북은 이날 승리를 가져갔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승점 20점 고지를 밟으며 리그 1위를 이어갔다. 승점 동률을 이뤘던 서울과의 격차도 벌리며 리그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조세 모라이스 전북현대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 운영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냉정하게 경계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은 만큼 경기 운영에 대해 선수들에게 강조하겠다고 덧붙였다.

  • 축구
  • 천경석
  • 2019.04.28 18:12

김비오, 7년 만에 우승 감격…전북오픈 제패하고 통산 4승

김비오(29)가 7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비오는 28일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파717128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의 성적을 낸 김비오는 5언더파 279타로 단독 2위를 차지한 김태훈(34)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2012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김비오는 이후 약 7년 만에 투어 통산 4승째를 따냈다. 3라운드까지 3언더파 210타를 기록, 선두 김태호(24)에게 4타 뒤진 공동 5위였던 김비오는 이날 9번부터 13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단숨에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다. 김비오는 17번 홀(파3) 티샷이 해저드로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드롭존인 레이디 티로 이동해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1.5m로 보내며 보기로 막아 2타 이상을 잃을 위기에서 빠져나왔다. 17번 홀 보기로 2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김비오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도약 1m 정도 파 퍼트를 잘 지켜내며 2위권 선수들의 접근을 더는 허용하지 않았다. 김비오가 먼저 경기를 끝낸 뒤 추격의 선봉에 나선 선수는 재미교포 신인 윤세준(28)이었다. 윤세준은 13번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6언더파, 1타 차까지 김비오를 압박했으나 17번 홀 티샷이 그린을 넘기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이 홀을 훌쩍 지나친 윤세준은 결국 이 홀에서 2타를 잃고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먼저 경기를 마친 뒤 연장전 가능성에 대비하던 김비오는 우승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어머니, 아내 등 지인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함께했다. 2008년 한국과 일본 아마추어 선수권을 휩쓸며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비오는 2010년 코리안투어 대상과 신인상, 평균 타수 부문을 석권했다. 그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4위로 통과하며 더 큰 무대로 향했던 김비오는 2012년 국내 상금왕을 차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2013년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그는 2014년 국내로 복귀했고 지난해 다시 웹닷컴 투어에 재진출했으나 18개 대회 가운데 11번 컷 탈락하는 부진 속에 고개를 숙였다. 코리안투어 시드도 지키지 못하고 퀄리파잉 토너먼트까지 다녀오며 2019시즌을 준비한 김비오는 올해 두 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 골프
  • 연합
  • 2019.04.28 16:44

여자펜싱 간판 김지연 “대표 은퇴 고심했지만…도쿄까지 갑니다”

몸도 아프고, 심적으로도 힘들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막상 안 하려니 후회할 것 같더라고요.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의 간판 김지연(31익산시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고심했다. 골반 등 고질적인 부상으로 지친 데다 2017년 결혼 이후 늘 집을 비워야했던 미안함 속에 이제는 그만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던 터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적인 기량을 뽐내는 가운데 그는 2020 도쿄 올림픽 도전을 다짐했다. SK텔레콤 사브르 국제그랑프리대회가 열린 28일 김지연은 휴식기를 가지며 부상을 치료하고 멘털도 회복했다면서 도쿄 올림픽을 바라보고 대표팀에 다시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이후 새 시즌 국가대표 선발 기준을 충족했으나 부상 치료 등을 위해 잠시 태극마크를 내려놨다가 올해 들어 다시 국제대회에 나서기 시작했다. 김지연은 경기력보다는 개인적인 부분에서 스트레스가 커서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는데, 소속팀에서도 이해해주신 덕분에 한 달 정도 푹 쉬면서 몸도 마음도 다잡을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선수촌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대표 생활을 다시 하지 않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막상 안 하려니 후회를 할 것 같더라. 미련도 남았다면서부상만 나으면 다시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복귀 이후 김지연은 지난달 그리스 아테네 월드컵에서 시즌 첫 국제대회 개인전달을 목에 건 데 이어 27일 SK텔레콤 그랑프리 여자부 경기에선 올가 카를란(우크라이나)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대회인 SK텔레콤 그랑프리에서 유독 메달과 인연이없다가 마침내 시상대에 선 것은 특히 기쁜 일이었다. 김지연은 나와 맞지 않는 대회인가 하는 아쉬움이 늘 컸다면서 올해도 사실 시작할 때는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았는데 경기를 하다 보니 올라오더라. 8강전에서 승리하고 메달권 진입을 확정하는 순간이 남달리 기뻤다며 웃었다. 이번 그랑프리 준우승으로 그의 세계랭킹은 3위까지 올라갔다. 한주열 여자 사브르 대표팀 코치는 국가대표 복귀 이후 김지연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계속 좋아질 것이라며 이런 흐름이라면 올림픽에서도 충분히 기대할 만한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아무래도 도쿄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본 김지연은 내년까지 남은 거니까, 매번 후회 남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4.28 16:44

전북현대, ‘사랑의 오오렐레’ 성금 전달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전주성에서 이룬 승리를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했다. 전북현대는 25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 소재지인 전주 덕진구청을 방문해 사랑의 오오렐레 성금을 기탁했다. 축구단을 대표해 참석한 백승권 단장과 2호 기부자 이용 선수는 양연수 구청장에게 4번(3월6일 베이징전, 3월30일 포항전, 4월6일 인천전, 4월24일 우라와전)의 홈경기 승리로 적립한 4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복지를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전북현대는 덕진구 관내 저소득층과 결손가정 아동들에게 홈경기 초청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도움의 손길을 약속했다. 전북은 향후에도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둘경우 100만 원 씩 적립되는 사랑의 오오렐레 기금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곳을 도와줄 계획이다. 전북현대 백승권 단장은 우리 지역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동참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서 지역 내 아동 복지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전북의 부주장 이용은 팬들과 함께 이룬 승리로 더욱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승리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북현대는 사랑의 오오렐레 캠페인을 통해 현재 400만 원을 적립 했으며 이동국, 이용, 문선민, 홍정호 선수가 차례로 기부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4.25 20:36

제13회 장애학생체전 시·도 대표자 회의, 익산서 열려

제13회 장애학생체육대회 시도대표자 회의가 25일 익산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준비하는 전북도에서는 5대 전략 15개 실행과제를 채택해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여행 체험 1번지로의 이미지를 높이는 비전을 제시해 전북도 이미지 제고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1885명과 임원 및 관계자 1722명 등 36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13개 종목에 선수 119명과 임원 및 관계자 55명이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이날 회의에서 제13회 장애학생체육대회 준비상황보고 및 개회식 연출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지며, 각 시도 대표자로 하여금 개회식과 대회운영에 대한 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도내 6개 시군 16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장애학생체육대회 경기 운영 방법과 경기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고, 육상과 탁구, 볼링 등 16개 종목에 대해 대진표 추첨도 진행했다. 김영민 전북도 체전준비단장은 이번 체전은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각 시도에서 참가하는 학생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함 없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4.25 20:36

“1위는 원래 내 자리” 전북현대, 전주서 ‘전설매치’

전북현대 모터스 축구단의 올 시즌 첫 번째 전설매치(전북의 전, 서울의 설)가 펼쳐진다. 전북은 오는 28일 오후 2시 FC서울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2019 하나원큐 K리그1 9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17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서울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 승점 20점 고지점령과 함께 선두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날 경기는 리그 최다득점(16득점)인 1위 전북과 리그 최소실점(4실점)인 3위 서울과의 경기가 성사 돼 창과 방패의 맞대결로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전북은 지난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손준호를 제외한 모든 가용 선수를 총 동원해 막강한 공격력으로 서울을 압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력뿐 아니라 팬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과 즐거운 시간도 마련했다. 전북은 이날을 부안군의 날로 지정해 동측광장에서 오디즙 3000 팩을 포함한 부안군 농특산품 시식 및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하프타임에는 부안 특산미 천년의 솜씨를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선물한다. 또한 각 게이트에서는 지난 FA컵에서 안타까운 부상으로 팀의 전력에서 빠진 아드리아노가 팬들을 위해 자신의 시그니처 양말 1만개를 제작해 입장하는 팬들에게 선물한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양말은 선수의 캐리커처를 대신해 아드리아노의 등번호와 브라질 국기를 디자인해 제작됐다. 또 다른 선물도 준비했다. 이날 서울우유에서 사과주스 1만3000여 개를 제공해 입장하는 팬들에게 나눠준다.

  • 축구
  • 천경석
  • 2019.04.25 20:36

전북현대, 우라와 잡고 ACL 조별리그 선두로

전북현대는 역시 강했다.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CL) G조 조별리그 4차전 우라와 레드와의 경기에서 로페즈와 김신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클럽 한일전으로 꼽히며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시종일관 우라와에 앞서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선발명단에서 전북은 김신욱을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우고 임선영과 로페즈, 한교원으로 2선을 구축했다. 손준호와 신형민이 수비와 공격을 조율하는 위치에 섰고, 홍정호와 김민혁, 김진수와 최철순이 수비를 맡았다. 경기 시작부터 전북은 간결한 패스와 움직임으로 우라와를 압박했다. 첫 골은 로페즈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11분 상대진영에서 수비의 볼을 가로챈 로페즈가 골문 앞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우라와의 골망을 갈랐다. 우라와 골키퍼 슈사쿠가 다이빙하며 손을 뻗었지만 닿지 않을 정도로 구석에 꽂히는 슈팅이었다. 전반 내내 우라와를 밀어붙였던 전북은 후반 들어서도 압박을 놓지 않았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전북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2분 로페즈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으로 쇄도하던 김신욱이 정확한 헤더를 꽂았다. 전북이 앞세운 침착한 빌드업과 간결한 움직임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전북은 후반 12분 수비 실수로 코로키에게 실점하긴 했지만, 이후 안정감을 되찾고 경기를 끝마쳤다. 전북은 이번 경기 승리로 우라와와의 역대전적에서도 앞서게 됐다. 이 경기 전까지 전북은 우라와를 상대로 역대전적 2승1무2패(7득점 7실점)로 동률을 이뤄왔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역대 전적과 득실차까지 앞서게 됐다. ACL에서 수차례 만나면서 홈에서 승리하지 못했던 불운도 한꺼번에 씻어냈다. 더욱이 이날 승리로 승점 9점을 기록한 전북은 ACL G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16강 진출에도 한걸음 더 다가섰다. 경기 후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전반 초반부터 많은 기회를 가져가며 더 많은 골을 기록할 수 있었지만 놓친것이 아쉽다면서도 어려운 경기라고 예상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한 전북은 오는 28일 일요일 FC서울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 축구
  • 천경석
  • 2019.04.24 21:24

전북제일고 핸드볼팀, 전국대회 ‘석권’

전북제일고등학교 핸드볼팀이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위력을 다시금 과시했다.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제74회 전국 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전북제일고 핸드볼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제일고 핸드볼팀은 이번 우승으로 5년 연속 종별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남고부 핸드볼 최강팀임을 재차 증명했다. 예선전을 무난히 통과한 전북제일고 핸드볼팀은 8강전과 4강전에서 선산고와 삼척고를 차례로 무너뜨렸다. 결승전에서는 전통의 강호인 정석항공고를 상대로 26대19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강준구(3년)가 선정됐고 박종하 감독과 홍상우 코치가 지도상을 받았다. 각종 대회에서 불패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는 전북제일고 핸드볼팀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승한다는 각오다. 전북제일고 핸드볼팀 홍상우 코치는 이번 우승으로 종별선수권대회 5연패라는 기록을 이어갔고 지난 3월에 열린 협회장배 전국 중고 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2관왕에 올랐다며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제일고는 최근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펜싱팀에 이어 핸드볼팀도 승리를 거두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4.24 20:20

이강인 "U-20 대표팀에 집중해 월드컵서 좋은 성적 내겠다"

U-20 대표팀에 왔으니 대표팀에 집중해서 형들과 함께 U-20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다음 달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두고 23일 U-20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18발렌시아)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유망주들의 무대에서 한국의 목표를 이루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2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소집됐지만 이강인은 소속팀 일정 때문에 하루 늦은 이날 입국해 가장 늦게 대표팀에 가세했다. 특히 이날 스페인 현지 언론에서 팀 동료인 주전 미드필더 데니스 체리셰프(29)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면서 이강인이 공백을 메우려고 소속팀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서인지 이강인은 U-20 대표팀 전념을 강조했다. 이강인은 체리셰프의 부상과 관련해 팀에서 (내가) 필요로 할 수도 있겠지만 대표팀에 왔으니 집중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발렌시아 구단은 대한축구협회와 협의 과정에서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닌 U-20 월드컵 대표팀 소집에 차출을 허락하면서 이강인의 복귀를 원하면 소속팀으로 돌려보내주겠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하지만 이강인은 소속팀 사정과 상관없이 U-20 월드컵 전념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20세 이하 형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고,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뒤 모든 팀이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우리도 큰 목표를 가지고폴란드에서 가장 오래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선 방금 전에 (파주 NFC에) 들어왔기 때문에 감독님과 이야기하지 못했다면서 20세 이하에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그는 몸상태에 대한 질문에는 발렌시아에서 꾸준히 했고, 오기 전에도 두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면서 폴란드에 가기 전과 가서 몸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는 발렌시아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4강전 등 중요한 경기들을 남겨둔 것과 관련해서도 좋은 경기이지만 대표팀에 왔으니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면서 어느 대회에 가도 쉽지 않고 운과 실력이 따라줘야 하지만 형들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축구
  • 연합
  • 2019.04.23 18:18

전북현대 모라이스 감독 “홈에서도 우라와 잡는다”

전북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전북은 2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라와 레드(일본)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CL) G조 조별 리그 4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23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로페즈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세 모라이스 감독의 얼굴에는 여유가 넘쳤다. 모라이스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처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선수들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온 것처럼 홈 경기인 만큼 더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아드리아노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우라와 경기 후 곧바로 서울과의 경기를 앞둔 빡빡한 일정에 대해서도 침착함을 보였다. 모라이스는 전북이라는 팀은 한두 명의 부상으로 승패가 갈리는 팀이 아니다면서 선수들 기량은 아시아에서 최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전은 우라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의 몸 상태를 보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수 대표로 회견에 참석한 로페즈도 우라와와의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선수들도 모두 잘 알고 준비하고 있다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목표인 만큼 선수들도 모든 전력을 쏟아내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최근 리그 경기와 ACL 등 매 경기 출전하고 있는 로페즈에게 체력적인 부담 우려에 대해서도 겨울부터 준비를 잘 해왔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없다. 다른 시즌보다 몸상태가 더 좋은 상황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아드리아노와 티아고가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제 컨디션으로 뛸 수 있길 바란다며 전북 동료들이 기량이 좋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로서 부담보다는 즐기는 축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귀화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는 한국 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우선 귀화 생각보다는 팀이 목표로 하는 우승을 위해 더 헌신하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4.23 18:18

'전북오픈의 사나이' 이수민·주흥철, 올해 대회 패권 탈환 도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9시즌 두 번째 대회인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이 25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의군산컨트리클럽(파717천128야드)에서 펼쳐진다. 21일 끝난 시즌 개막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캐나다 교포 이태훈(29)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전북오픈에는 더 뜨거운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주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역시 개막전을 치러 JGTO에서 뛰는 선수들이 DB손해보험 대회에 대부분 빠졌지만 이번 주에는 김형성(39), 강경남(36), 김승혁(33), 장동규(31), 황중곤(27) 등이 대거 국내 팬들 앞에 선다. 또 이 대회 바로 다음 주에 열리는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을앞두고 좋은 흐름을 타려는 선수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이수민(26)과 주흥철(38)은 이 대회에서만 2승씩 거둔 남다른 인연이 있다. 올해 대회에서 우승하면 군산CC 전북오픈에서 통산 3승을 따내게 된다. 지난해까지 유러피언투어에서 뛰다가 올해 국내로 복귀한 이수민은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를 제패했고, 2015년에는 프로 자격으로 우승했다. 국내 복귀전으로 치른 지난주 시즌 개막전에서는 이틀 연속 오버파를 치고 컷 탈락했지만 남다른 인연이 있는 이 대회에서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노린다. 이수민은 KPGA 코리안투어를 통해 제 이름을 알린 대회라 각오가 남다르다며 시즌 목표가 2승인데 이번 대회에서 1승을 거두고 싶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주흥철도 군산 사나이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2014년과 2016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그는 개인 통산 3승 가운데 2승을 이대회에서 수확했다. 주흥철은 군산은 저에게 약속의 땅이라며 2016년 이후 우승이 없지만 분위기반전을 위해 군산에서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지난해 대상 수상자 이형준(27)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주 개막전에서 공동 3위를 기록, 순조로운 시즌 출발을 알린 이형준은 샷 감각이나 컨디션 모두 좋다며 지난주 개막전에서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올해는 봄에 우승하도록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31개 대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이형준은 개인 통산 4승 중3승을 가을에 따내 가을 사나이로 불리지만 나머지 1승이 바로 2017년 7월에 열린이 대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는 캐나다 교포 고석완(25)이다. 지난주 DB손해보험 대회이태훈에 이어 2주 연속 외국 국적의 선수가 우승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외국 국적 선수가 우승한 최근 사례는 2011년 개막전 티웨이항공 오픈 앤드루 츄딘(호주)과 이어 열린 발렌타인 챔피언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다. 하지만 이태훈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지난주 개막전에서 최종 라운드를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며 공동 11위에 오른 신인 김한별(23)도 다크호스다. 군산이 고향인 김한별은 대회 장소에서 많은 연습을 한 경험이 있다.

  • 골프
  • 연합
  • 2019.04.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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