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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보다 아우’ 금석배 페스티벌 익산 이리고, 결승 진출

저학년부, 11일 충남 천안제일고와 군산서 맞대결
12일 유성생명과학고·천안제일고대회, 우승 결전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에 출전한 전북팀이 결승 진출에 모두 실패했지만, 저학년부에 출전한 익산 이리고가 결승에 오르며 전북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는 ‘형보다 아우’가 두각을 나타냈다.

‘2019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저학년 페스티벌 축구대회’에 출전한 이리고는 4강에서 경기 이천제일고를 만나 3대1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본 무대에서 전북 팀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유일하게 자존심을 세웠다. 이리고는 경기골클럽U18을 승부차기 끝에 꺾은 충남 천안제일고와 결승에서 만난다.

‘2019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축구대회’도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대전 유성생명과학고는 경기 이천제일고를 3대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고, 천안제일고는 서울 인창고를 2대1로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특히 지난 대회 챔피언에 오른 천안제일고는 이번 대회에서도 고등부와 고등부 저학년부 모두 결승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

저학년 페스티벌 결승은 11일 오전 11시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리며, 금석배 고등부 결승은 12일 오후 1시 40분 개최된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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