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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출신 KCC 티그 야투 성공률 25% 난조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으로 기대를 모은 전주 KCC 마퀴스 티그(25184㎝)와 창원 LG 조쉬 그레이(25181㎝)가 첫 경기에서 다소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13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 LG의 경기에서는 이 둘의 화려한 개인기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티그는 지난 시즌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 그레이는 피닉스 선스에서 각각 뛰었던 선수들로 개막에 앞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도 수준급 기량을 펼쳐 보여 '역시 NBA출신'이라는 평을 들었다. 그러나 이날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티그는 18분 19초를 뛰어 7점, 3어시스트, 그레이는 27분 12초간 14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다. 나란히 1쿼터에 교체 선수로 투입된 둘은 현란한 패스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지만 좀처럼 외곽이 터지지 않았다. 티그는 2점 슛만 12개 던져 3개를 꽂았고, 후반에는 득점이 없었다. 또 그레이는 3점 슛 12개에 모두 실패했고, 자유투 2개의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LG가 이날 3점 슛 34개 가운데 5개만 넣는 외곽 난조에 시달린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그레이가 된 셈이다. 경기에서 79-85로 6점 차 패배를 당한 LG로서는 결과론이기는 해도 그레이의 3점포 가운데 두어 개만 들어갔더라면 승부를 뒤바꿀 수 있었다. 오히려 이날 경기에서는 두 팀의 '장신 외국인 선수'인 KCC 브랜든 브라운과 LG제임스 메이스가 나란히 31점씩 쏟아부으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다만 티그와 그레이는 이날 외곽은 다소 부진했어도 돌파나 패스 능력에서는 수준급 기량을 선보이며 앞으로 한국 무대 적응만 한다면 얼마든지 이름값을 해낼 가 능성을 확인했다.

  • 농구
  • 연합
  • 2018.10.13 21:41

여서정, 체조 단체전 金·개인종합 銀…양궁 강채영 60m 대회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포효'에 성공한 태극전사들이 제99회 전북 전국체육대회이틀째에도 화려한 금메달 쇼를 이어갔다. 아시안게임을 빛낸 '체조 요정' 여서정(16경기체고)이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하루에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경기체고는 13일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종합체육대회 기계체조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 195.034점을 획득, 2위 서울체고(172.399점)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구체고가 167.568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도마 종목에서 금빛 착지로 한국 여자 기계체조에 32년 만의 금메달을 안긴 여서정은 국내 무대에서 레벨이 다른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여서정은 도마(14.500점)-이단평행봉(12.233점)-평균대(10.700점)-마루운동(12.667점) 4개 종목 합계 50.100점으로 경기체고의 단체전 우승을 이끈 것은 물론 개인종합 은메달도 거머쥐었다. 개인종합 금메달은 여서정의 경기체고 동료인 엄도현(50.400점)이 차지했다. 여서정은 도마 1위, 마루운동 1위에 오르며 각 종목 8위까지 오르는 종목별 결선 두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한 여자고등부 선수 중에서 도마 14점대는 여서정이 유일하다. 13점대도 불과 한 명일 정도로 여서정은 자신의 장기인 도마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하지만 여서정은 평균대에서 두 차례나 균형을 잃고 10점대에 그쳐 개인종합 은 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서정은 14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양궁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6연패를 합작한 강채영(경희대)은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채영은 전북 임실의 전라북도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대학부 60m 경기에 서 351점을 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기존 기록을 3점 경신한 대회 신기록이다. 국가대표 강채영은 아시안게임에서 장혜진(LH), 이은경(순천시청)과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고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70m 경기에선 5위를 차지한 강채영은 14일 열릴 30m50m를 비롯해 개인종합과 단체전 등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대표팀의 맏형 오진혁(현대제철)은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대표팀 후배 김우진(청주시청)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90m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2 런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이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2년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아시안게임을 제패하고 양궁 월드컵 파이널 2연패에도 성공한 랭킹 1위 김우진은 이날 90m 은메달과 7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도에서는 한국 여자 유도 경량급의 간판스타 정보경(안산시청)이 48㎏급 5연패를 달성했다. 정보경은 전북 고창군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부 48㎏급 결승에서 이혜경(광주도시철도공사)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아시안게임 48㎏급에서 '금빛 매치기'에 성공한 정보경은 전국체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5년 연속 정상을 지켜냈다. 여자 중량급의 강호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도 여자 70㎏급 결승에서 유지영(경남도청)을 허리후리기 절반으로 물리치고 지난해 동메달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이밖에 '정유라 사태'의 아픔을 딛고 부활한 김혁(23경남승마협회)은 전국체전에서 5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혁은 전북 장수군 천천면 장수승마장에서 열린 승마 마장마술 일반부 결승에 서 73.284%를 획득해 금메달을 땄다. 김혁은 2014년 4명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위에 그쳐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이 좌절됐고, 판정 논란 속에 국정농단 사태를 일으킨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가 그 자리를 차지해 특혜 선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0.13 21:10

[전국체전] 국내·외 자매도시와 함께하는 전국체전

전국체전 개회식에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특별한 축하객들이 모여들어 눈길을 끌었다. 12일 익산시 해외 자매도시인 미국 컬버시와 중국 진강시, 일본 분고오노시, 일본 돈다바야시시 대표단이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기원하기 위해 익산시를 찾았다. 체전 개막식 관람을 위해 이날 오전 일찍 익산에 도착한 이들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전국체전 개막식을 찾았다. 익산시 자매도시인 서울 강북구 대표단도 전국체전 개막식장을 찾아 성공적인 체전을 기원했다. 이들은 전국체전 기간중에 익산에 머물며 원불교 총부와 미륵사지 등 주요 관광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미국 컬버시 대표단은 6박 7일동안 익산의 숨은 명소들을 곳곳이 다니며 익산의 문화를 체험하고 관광지를 둘러보며 익산의 숨결을 느낄 계획이다. 자매교류 20주년을 맞는 중국 진강시는 4월 외사판공실의 방문, 5월 신혼여행단의 방문에 이어 10월 전국체전 개회식의 참석으로 자매도시다운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일본 분고오노시, 돈다바야시시와는 전국체전을 관람한 뒤 미륵사지를 둘러보며 백제의 역사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벗이 좋으면 멀리서도 친구들이 찾아온다고 했다. 바쁜 일정에도 전국체전 개회식을 축하하러 와주신 국내외 자매도시 대표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고 발전하는 교류관계를 맺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8.10.12 20:41

[전국체전] 축제로 물들여진 익산시

전국체전이 펼쳐지는 익산전역이 축제로 물들여졌다. 전국체전 개회식이 열리는 익산종합운동장 뿐만 아니라 배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 익산역 광장, 익산문화예술의 거리 곳곳이 축제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먼저 전국체전 개회식이 열리는 익산종합운동장에는 야외무대가 설치돼 12일 오후부터 각종 공연이 펼쳐졌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기획공연 넌버벌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거리 인형극, 비오이와 퓨전국악이 함께하는 콘서트 등이 펼쳐졌다. 전국체전 개회식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관객들은 입구에서부터 시작된 각종 행사에 발걸음을 멈추고 흥겨움을 나눴다. 개회식과 맞춰 개최되는 제57회 전라예술제는 익산배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됐다. 창작퓨전마당극 난감허다 환장하네!와 함께 익산 기세배 공연이 진행됐다. 익산역 광장에선 통기타 익산을 가을로 물들이다를 주제로 통기타목마와 숙녀들, 감성광대 제로 B급 광대 이야기를 주제로 제로엔터테이먼트가 깊은 가을공연을 선사했다. 익산문화예술의거리에선 전북통기타음악협회가 버스킹 공연을 이어간다. 익산전역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공연은 전국체전이 마무리되는 18일까지 곳곳에서 개최된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8.10.12 20:41

[전국체전] 화려한 개막…천년전북의 꿈이 영글다

국내 스포츠인들의 대제전인 2018 전북 전국체육대회가 생동하는 전북의 꿈, 하나되는 한국의 힘을 표어로 12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전북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및 전 세계 1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약 3만 명이 참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오후 4시 50분부터 주경기장인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개회식은 천년전북의 역사인물, 새로운 천년을 밝힐 비전이 다채로운 공연으로 표현됐다. 댄스동아리 연합 공연, 백제 금동 풍탁 카운트다운쇼, 농생명의 땅 전북의 자연을 표현하는 서예 퍼포먼스, 전북의 역사 이야기 등이 역동적으로 펼쳐졌다. 또, 김용택윤점용왕기석 등 전북지역 유명 문화예술인들의 공연도 개회식의 흥을 돋우었다. 대회를 주관하는 전북도는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 전북이란 새로운 도정 비전을 개회식에 담았다. 전북의 미래 비전인 농생명관광첨단산업새만금 등이 뮤지컬 공연으로 승화됐다. 개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비롯해 전국체전 조직위원장을 맡은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윤석정 사장 등이 참석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맞아 익산에 온 전국 시도와 해외동포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전국체전 100회를 한 해 앞둔 올해 전북에서 체전을 개최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올해는 전라도 정도 1000년으로 전북은 가장 한국적인 생태와 전통을 지켜나가고 있다면서 전국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하고,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등을 통해 전북 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경기는 오는 18일까지 주경기장이 있는 익산을 중심으로 전북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총 47개 종목)에서 종목별로 진행된다. 한편,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25일부터 닷새간 전북 12개 시군의 3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등 8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8.10.12 20:41

[전국체전] 이낙연 총리 “위기 전북 구하기 최선을 다하겠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위기에 빠진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총리는 12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제99회 전국체전 개회식 축사에서 전북도민들이 지역경제 위축으로 고통스럽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는 전북이 고통을 강을 건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과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군산에는 지원을 계속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지원, 새만금 사업 조기 추진, 위기의 군산경제 지원, 남원 서남대학교 공공보건의료대학 추진 등 전북 현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총리는 새만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새만금개발공사를 만들어 1조1000억원 이상의 출자를 완료했다며 전주-새만금 고속도로 건설 등 새만금 기반시설 건설에 사상 최대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3년 세계 스카우트 대회를 성공시키기 위해 전북과 성실히 공조하고 있으며 남원서남대학교는 국가가 운영하는 공공보건의료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전북이 정부와 서로 신뢰하며 모든 문제를 더욱 긴밀히 협의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8.10.12 20:41

[전국체전] 별이 뜬다…월드스타 총출동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감동과 환희를 잇게 될 2018 전북 전국체육대회. 이번 체전에는 아시안게임를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인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우선 개최지인 전북에서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선수단(47명) 중 수영(강지석고미소), 사이클(김유리박상훈), 역도(문민희), 유도(김성민), 체조(이혁중박민수이준호), 펜싱(구본길김정환권영준김지연황선아) 등 총 6개 종목의 14명이 전국체전에 참가한다. 2018년을 마무리하는 스포츠 대제전을 빛낼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전국체육대회 통산 5번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인천)은 올해 체전에서도 단연 주목받는 스타다. 컨디션 난조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한 박태환은 이번 체전을 계기로 자신의 명성을 재확인한다는 포부다. 박태환은 지난해 충북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에서 자유형 200m400m, 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거는 활약으로 통산 5번째 MVP에 선정됐다. 여전히 국내에서 적수가 없음을 확인하며 자신의 대회로 만들었다. 2018 아시안게임 여자 200m 개인혼영 금메달리스트 김서영(경북)도 전국체전에 참가한다. 또, 아시안게임에서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던 남자육상 김국영(광주)은 100m200m400m 계주1600m 계주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100m 허들에서 금메달을 딴 정혜림(광주)은 전국체전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천재 궁사김우진(충북)도 전국체전을 누빈다. 김우진은 고등학생 때 잇따라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더니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쥐고 한국 양궁의 미래로 주목받았다. 정읍 출신의 2018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성민(전북)은 이번 전국체전을 빛낼 대표적인 전북 선수로 꼽힌다. 김성민은 아시안게임 남자 100㎏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표팀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역도의 유동주체조 박민수(전북)는 다관왕이 예상된다. 체조요정 여서정(경기)도 주목할 스타다. 여서정은 자신의 첫 국제 종합대회인 아시안게임 체조 도마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며 화려하게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여서정은 도마의 신 여홍철 경희대 교수와 함께 금메달 부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를 딴 사격 황제 진종오(부산)는 10m 공기권총 및 혼성, 50m 권총에 출전한다. 한국 사이클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4관왕에 등극한 나아름(경북)도 금빛질주에 나선다. 나아름은 이번 전국체전의 개인단체추발, 개인도로 등 자전거 6개 종목에 나선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8.10.11 19:19

[전국체전] ‘생동하는 전북, 하나되는 한국’ 12일부터 열전 돌입

국내 최대의 스포츠 대제전인 2018 전북 전국체육대회가 생동하는 전북의 꿈, 하나되는 한국의 힘을 표어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5년 만에 다시 전북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및 전 세계 1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약 3만 명이 참가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경기는 주경기장이 있는 익산을 중심으로 전북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총 47개 종목)에서 종목별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제99회 전국체전은 올해 전라도 정도 1000년을 맞아 전북의 품격과 멋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 12일 오후 4시 5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개회식은 새로운 천년 전북에 의미를 두고 기존 체전과 차별화된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진다. 대회를 주관하는 전북도는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 전북이란 새로운 도정 비전을 개회식에 담을 계획이다. 과거 천년의 역사문화인물과 전북의 풍요로운 세상을 조명하고, 미래 비전인 농생명관광첨단산업새만금 등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또 전국체전에 이어 열리는 제38회 장애인체육대회 등 양대 체전 성화는 전북 99개 구간 990km에서 동시 봉송했다. 성화 봉송에는 전북의 특화산업인 탄소융합 소재로 된 성화봉이 사용돼 눈길을 끌었다. 종합 3위를 목표로 내건 전북 선수단은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여름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전북은 선수와 임원 등 총 1725명이 출전한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이끌 자원봉사자들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올해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육대회를 누빌 자원봉사자는 모두 3800명이다. 이 중 1600명은 장애인체전에서 활동한다. 자원봉사자는 익산시를 비롯한 전북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회원 단체, 대학생, 서포터즈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회 종합안내소, 개폐회식 등 모두 8개 분야에 배치됐다. 전북도는 양대 체전에 약 4만명에 달하는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하는 만큼, 전세버스와 택시렌트카 등 3000여 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차질 없는 보건의료서비스와 응급환자 처치 등을 위해 전 경기장에서 의료지원반을 운영되며, 주경기장인 익산종합운동장에는 임시약국 등이 설치됐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체전을 문화참여안전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전북도 체전준비단, 각 시군체육회 등과 힘을 모아 열심히 노력했다며 국민 대통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25일부터 닷새간 전북 12개 시군의 3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등 8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8.10.11 19:19

손흥민·기성용의 뜨거운 도전…우루과이전 무승 탈출 '7전8기'

7전8기의 정신이다. 태극전사 신구(新舊)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뉴캐슬)이 리더의 책임감으로 7차례나 한국 축구의 통곡의 벽이 됐던 우루과이 격파를 향한 태극전사들의 뜨거운 도전에 앞장선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의 강호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펼친다. 우루과이는 역대 FIFA 월드컵에서 2차례(1930년1950년) 우승과 함께 4위(1954년1970년2010년)도 3차례나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우루과이는 한국과 악연이 깊다. 한국은 지금까지 우루과이와 7차례 만나 1무 6패로 열세다. 1982년 인도 네루컵에서 2-2로 비긴 이후 내리 6연패 했다. 기성용은 우루과이는 선수 개인 기량 뿐만 아니라 팀 수준도 한 수 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가 밀린다라며 상대가 강하더라도 우리는 평가전에서 해볼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해볼 것이다. 아시안컵도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결과에 매달리기보다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하겠다.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치르는 손흥민 역시 선수들의 책임감이 더 중요하다.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면 팬들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에는 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9월 평가전에 가동한 4-2-3-1 전술을 계속 가동할 예정이다.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는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석현준(랭스)이 경합하는 가운데 좌우 날개는 손흥민과 황희찬(함부르크)이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9월 코스타리카 평가전에서 골 맛을 봤던 남태희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중원은 기성용-정우영(알사드)이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포백은 좌우 풀백에 홍철(수원)과 이용이 배치되고 중앙 수비는 김영권과 김민재(전북)가 나설 공산이 크다. 박주호(울산)가 왼쪽 풀백으로, 장현수(FC도쿄)가 중앙 수비로 배치될 가능성도 있다. 골키퍼는 조현우(대구)가 벤투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 축구
  • 연합
  • 2018.10.11 19:19

'류현진 등판 예정' NLCS 3차전, 16일 오전 8시 39분 플레이볼

현지 언론의 예상대로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 나선다면, 한국 팬들은 16일 오전(한국시간)에 류현진의 투구를 즐길 수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 7전4승제의 NLCS 경기 시간을 확정, 발표했다.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맞붙는 NLCS 1차전은 13일 오전 9시 9분에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밀워키는 아직 선발을 예고하지 않았다. 2차전도 14일 밀러파크에서 오전 5시 9분에 플레이볼 한다. 35차전은 다저스의 홈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다. 국내 팬들이 주목하는 경기는 3차전이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1차전 선발을 커쇼로 예고했다. 2, 3차전에 대해서는 아직답을 주지 않고 있다면서도 2차전 워커 뷸러, 3차전은 류현진이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른 현지 언론의 전망도 같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건강만 유지한다면 큰 경기를 즐기는 선수라고 설명을 더하기도 했다. 류현진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큰 3차전은 16일 오전 8시 39분에 시작한다. 홈팀 선발 투수의 투구로 경기 시작을 알릴 전망이다. 류현진의 그 역할을 가능성이 크다. 4차전은 17일 오전 10시 9분, 5차전은 18일 오전 6시 5분에 시작한다. 시리즈가 5차전에서도 끝나지 않으면 6, 7차전은 다시 밀러파크에서 연다. 6차전 경기 시작 시간은 20일 오전 9시 39분, 7차전은 21일 오전 10시 9분이다. 류현진은 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최근 홈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빅게임 피처의 위용을 과시했다. 류현진은 올해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9차례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1.15의 완벽한 투구를 했다. 2018년 NLCS는 예비 FA(자유계약선수) 류현진의 입지를 더 굳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야구
  • 연합
  • 2018.10.11 19:19

[전국체전] 익산서 체전 기념 ‘무왕행차 거리퍼레이드’ 열려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시민 참여 및 화합의 분위기 조성을 위한 무왕행차 거리퍼레이드와 전야축하행사가 11일 정헌율 익산시장, 시의회 조규대 의장,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우선, 무왕행차 거리퍼레이드 행렬단은 오후 3시 영등시민공원을 출발해 아트박스사거리, 전자랜드사거, 양사거리를 거쳐 중앙체육공원까지 약 2km 구간에서 열렸다. 행렬단 선두는 찬란한 백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 30대 무왕의 행차를 재현한 무왕행차 행렬단으로 퍼레이드카에 탄 서동과 선화를 앞과 뒤에서 취타대와 백제 장군과 군사, 문관과 무관, 궁녀, 백성 등이 호위했다. 특히 시민 퍼레이드단은 20개 읍면동과 28개 기관단체 1300여 명이 참여해 각 지역과 기관단체의 특성을 살린 행렬단을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왕궁면은 석공의상을 입고 왕궁리오층석탑 모형을, 금마면은 미륵사지와 사리장엄 모형을, 삼기는 고구마 모형을 연출했다. 기관단체 중 푸캐하모사랑팀은 청주에서 참여하여 하모니카 합주 퍼포먼스와 릴레이 연주를 선보였다. 퍼포먼스공연으로는 아트박스사거리에서 대북공연, 전자랜드사거리에서 다나예술원과 원광대학교 피닉스 응원단의 공연, 행렬전체가 참여하는 플래시봄, 어양사거리에서 퓨전국악 공연 등이 펼쳐져 시민들의 흥을 더욱 돋웠다. 전야축하행사는 오후 5시부터 중앙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식전공연은 꿈의 오케스트라, 전라 어린이 오케스트라단 80여명이 스포츠 영화음악 OST 합주를, 익산국악원 소속 어린이 명창들이 신명나는 국악가요를 불렀다. 인기가수 축하 공연에는 강진, 오로라, 서지오, 박일준, 비타민엔젤, 최유나, 이카루스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오후 7시30분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내빈 점화식으로 익산 영문 텍스트 불꽃, 미륵사지, 와당 타워불꽃을 레이저, 특수조명, 음악, 불꽃 퍼포먼스를 융합한 입체적 연출로 전야 축하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며 익산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무왕행차거리퍼레이드와 전야축하행사에 적극 참여해주신 시민과 기관단체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장애인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천년의 숨결이 살아 있는 세계유산도시 백제왕도 익산의 넉넉한 인심과 친절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앞으로 7일간 열전을 펼치는 선수와 임원, 가족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8.10.11 19:18

제99회 전국체전 성공개최 준비 마무리

전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99회 전국체전이 개막을 하루 앞두고 최종 점검을 마치는 등 성공적인 체전준비를 마쳤다. 전북에선 15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주개최지인 익산시를 포함해 전북지역 1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정식종목 46개 종목과 시범종목 1종목을 포함해 총 47개 종목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주개최지인 익산시에서 개폐회식과 12개 종목(육상, 축구, 야구소프트볼, 배구, 복싱, 검도, 펜싱, 볼링, 보디빌딩, 철인3종, 에어로빅, 배드민턴)이 펼쳐진다. 12개 종목은 익산종합운동장을 포함해 익산실내체육관, 익산야구장, 리틀야구장, 솜리문화예술회관, 남성고, 기계공고, 배산금마 축구공원, 익산고 체육관, 원광대 문화체육관 등 2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10일 열린 최종 점검을 마지막으로 전국체전 준비는 모두 마무리됐다. 12일 오후 4시 50분부터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본 행사, 식후행사까지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천년의 만남미래로 잇다역동의 내일로라는 스토리로 과거 천년의 역사문화인물과 전북의 풍요로운 세상을 승화, 미래비전인 농생명관광첨단산업새만금 등을 소개한다. 식전행사(오후 4시50분~18시)는 천년의 만남이라는 소주제로 레크리에이션, 환영 퍼포먼스, 주제공연에 이어 미래로 잇다라는 주제로 공식행사(오후 6시~7시)가 진행된다. 식후행사(오후 7시~8시)는 역동의 내일로라는 주제로 연예인 축하공연(세븐틴, 구구단, 최진희, 한여름, 트위티 등)이 계획됐다. 익산시는 개회식에 시민들의 참여 편의를 위해 시내순환 셔틀버스를 첫차 오후 2시부터 막차 저녁 7시 20분까지, 40분 간격으로 익산역에서 송학동, 시외버스터미널, 마동도서관 등지에서 운행한다. 개회식 임시주차장은 원광고등학교와 원광중학교, 전북과학교육원, 신재생자원센터 등을 이용하면 된다. 개회식 입장권은 종합운동장 현장 티켓 배부 부스에서 선착순(1인 1매)으로 오후 2시부터 무료로 배부하며 입장은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길고도 짧았던 전국체전 준비가 마무리되어 개회식이 하루 남았다며 체전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8.10.10 19:49

KBO리그 가을야구 16일 개막…11월 4일부터 한국시리즈

올해 KBO리그 가을야구는 오는 16일 시작한다. 한국프로야구를 주관하는 KBO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PS) 경기일정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포스트시즌의 첫 경기인 정규시즌 4위 팀과 5위 팀 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6일 열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가 치러지며 4위 팀이 1승 또는 1무승부를 기록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5위 팀은 2승을 거둬야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모두 4위 팀 구장에서 개최된다. 정규시즌 3위 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이 겨루는 준플레이오프는 19일부터 5전 3승제로 치러진다. 125차전은 3위 팀, 34차전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정규시즌 2위 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 간 대결인 플레이오프는 27일부터 역시 5전 3승제로 개최해 한국시리즈(KS) 진출 팀을 가린다. 125차전은 2위 팀, 34차전은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의 홈 구장에서 거행된다. 올해 정규시즌 우승팀인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맞붙는 대망의 한국시리즈는 11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승제로 열리며 1267차전은 두산의 홈 구장인 잠실구장에서, 345차전은 플레이오프 승리 팀의 홈 구장에서 개최된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연기될 경우 다음 날로 순연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사이에는 반드시 최소 하루의 이동일을 둔다. 단, 경기가 밀리더라도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에는 예정된 일정대로 경기를 치른다. 포스트시즌 연장전은 15회까지이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경우 15회초 종료 시점에서 4위 팀의 진출이 확정될 경우 15회말은 치르지 않는다. 5위 팀이 앞선 상황에서 4위 팀이 15회말 공격 중 동점 또는 역전이 되는 경우 아웃카운트와 관계없이 경기는 종료된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 해당 경기는 시리즈별 최종전이 끝난 후 무승부가 발생한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치러진다. 한 시리즈에서 2경기 이상 무승부가 나오면 하루의 이동일을 두고 연전으로 개최한다.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다. 입장권 예매와 중계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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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10.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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