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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 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가 5일 전북도청 일대에서 열렸다. 전북도는 이날 전국체전(10월 12~18일) D-99일을 맞아 대한체육회 관계자 및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 전북도민 등 1000명의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들은 육군부사관학교 군악대, 남원시 취타대 등과 함께 전주시 효자동3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서 전북도청까지 약 1km를 행진했다. 이어 도청에 다다른 행진 참가자들은 대형 통천에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손도장을 찍었다.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공식 행사는 식전 공연,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의 대고 연주, 결의문 낭독, 성공 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졌다. 한편, 전국체전과 함께 장애인체전이 10월 25일부터 닷새간 열린다. 전국체전은 도내 14개 시군의 73개 경기장에서 종목별 경기가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 및 전 세계 1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3만여 명이 참가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에 사과하면서도 독일을 꺾은 그라운드 반란을 일으킨 태극전사들에게는 고마움을 전했다. 정몽규 회장은 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드컵 결산을 겸한 언론사 축구팀장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결과에대해 평가한 뒤 향후 구상을 밝혔다. 정 회장은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선수들을 격려해주고 싶다면서 그러나16강 진출 실패로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축구 발전을 위한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좋은 방안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월드컵이 역대 가장 관심이 없었을 정도로 흥행에 실패했다고 비판했고, 신태용 감독이 거듭된 실험으로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릴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을 했다. 정 회장은 이에 대해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를 치르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신 감독의 실험에 대한 많은 비판을 공감하지만 실험과 도전정신이 너무 폄하되는 것 같다. 실험을 폄하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골을 넣은 손흥민(26토트넘)과 든든하게 골문을 지킨 조현우(27대구)가 아시아 선수 베스트11에 뽑혔다. 미국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5일(한국시간)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아시아 선수만으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4-2-3-1로 구성한 베스트11에서 폭스스포츠는 손흥민을 센터포워드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웠다. 폭스스포츠는 손흥민은 대회 개막 전부터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시아를 대표할 선수로 꼽혔다. 월드컵을 치르면서 그가 왜 높이 평가받는지 증명했다며 동료의 도움을 받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손흥민은 독일전에서 2-0 승리를 완성하는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멕시코전(1-2 패)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손꼽히는 멋진 중거리 슛을 성공하며 한국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국 골키퍼 조현우를 향해서도 칭찬이 쏟아졌다. 폭스스포츠는 포르투갈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이란)와 조현우를 두고 고민했다. 3경기 내내 견고하고, 인상적이었던 조현우를 뽑았다며 조현우는 스웨덴전(0-1 패)에서 훌륭한 수비를 했고, 멕시코와 경기에서도 패하긴 했지만 뛰어난 활약을 했다. 2-0으로 승리한 독일전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연합뉴스
▲ 오는 7일 전북 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의 K리그1 15라운드 경기 포스터. 사진제공= 전북 현대모터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의 환희와 감동을 전주성에서 재현한다. 전북 현대는 오는 7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K리그1 15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태극전사 이용, 김신욱, 이재성이 50여 일만에 전주성으로 복귀한다. 특히 전북은 지난 2라운드에서 패배를 안긴 인천을 반드시 이겨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에는 공격수 김신욱을 대신해 이동국-아드리아노가 선발 출전해 공격을 이끌고, 이재성-임선영-신형민-로페즈가 뒤를 받친다. 수비에서는 이용-최보경-이재성(DF)-최철순이 나선다. 오른쪽 수비수인 이용은 함께 러시아 월드컵을 누볐던 문선민을 상대하게 돼 축구팬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에 앞서 수비수 최철순, 홍정호, 이재성이 수비왕 부채 2만개를 관중들에게 선물한다.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월드컵의 성원을 K리그에도 보내주시기 바란다면서 전주성에서 월드컵 이상의 재미와 감동적인 축구를 팬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현대는 올 시즌 현재 승점 34점(11승 1무 2패)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이집트축구협회가 두 차례나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았던 ‘명장’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70) 감독 영입 경쟁에 나섰다는 브라질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스콜라리 감독 ‘영입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브라질의 ‘글로부에스포르테’(globoesporte.globo.com)는 4일(한국시간) “이집트축구협회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뒤 엑토르 쿠페르 감독을 경질하고 나서 스콜라리 감독과 접촉했다”라며 “대한축구협회 역시 스콜라리 감독에게 공식 제안을 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콜라리 감독의 영입을 원하는 한국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맞붙어 탈락했다”라며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독일과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겼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스콜라리 영입설을 일축했다. 조준헌 축구협회 홍보팀장은 “한국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스콜라리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아직 영입을 검토한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연합뉴스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승부차기 저주를 풀어내고 8강행 막차를 타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에 도전하는 8개국이 모두 확정됐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고 12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16강전의 마지막 경기였던 잉글랜드-콜롬비아전이 끝나면서 러시아 월드컵의 8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8강 대진은 유럽과 남미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유럽은 6개국(프랑스벨기에러시아크로아티아스웨덴잉글랜드), 남미는 2개국(우루과이브라질)이 8강에 오르면서 유럽의 우승 확률이 커졌다. 앞서 2006년 독일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유럽(2006년 이탈리아2010년 스페인2014년 독일)이 3개 대회를 싹쓸이했다. 유럽과 남미 이외의 국가가 8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북중미의 멕시코와 아시아의 일본이 16강에 진출해 8강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2006년 독일 대회 때도 이번 러시아 대회와 똑같이 유럽 6개국(독일이탈리아우크라이나잉글랜드포르투갈프랑스), 남미 2개국(아르헨티나브라질)이 8강에 진출했고, 유럽이 모두 준결승(독일이탈리아포르투갈프랑스)에 올라 결국 이탈리아가 승부차기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6일 오후 11시 나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프랑스전부터 시작된다. 곧바로 7일 오전 3시 카잔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벨기에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어 7일 오후 11시 사마라 아레나에서 스웨덴과 잉글랜드가 맞붙고, 8일 오전 3시 소치 피스트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러시아와 크로아티아가 격돌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대진(한국시간)△ 6일 우루과이-프랑스(23시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7일 브라질-벨기에(3시카잔 아레나)스웨덴-잉글랜드(23시사마라 아레나)△ 8일 러시아-크로아티아(3시피스트 스타디움)연합뉴스
출루 장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4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 타이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1삼진으로 활약했다. 연합뉴스
오는 10월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 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육상, 수영 등 46개 종목 1500여명의 전북 선수단은 전국체전을 3일 앞둔 10월 9일까지 종목팀별 훈련을 진행한다. 전북체육회는 종목별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통해 안방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는 구상이다. 전북체육회는 종목별 총감독을 중심으로 전력분석 및 목표 득점제, 현지 적응훈련 등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 종합 3위 달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5일 전국체전(10월 12~18일) D-99일을 맞아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기념행사는 올해 전라도 정도 1000년과 전국체전장애인체전의 의미와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기(國技)인 태권도의 문화와 정신을 전 세계 태권도인들과 나누는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오는 12~17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전 세계 40개국에서 모인 7500여 명의 태권도인들은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계인이란 표어 아래 태권도 성지인 무주에서 화합과 우정의 한 마당을 꽃 피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엑스포에서는 태권도 수련자를 위한 품새, 겨루기, 태권체조, 시범, 호신술 경연을 비롯해 관련 세미나와 경연대회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태권도 공연과 IT체험 등 10개의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스탬프 투어와 함께 모든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K-POP과 함께 댄스파티도 진행된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전 세계 태권도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태권도 정신을 체감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게 대회 조직위원회의 설명이다. 최동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올해도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엑스포로 거듭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숙박과 식사수송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봉수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엑스포는 무주를 태권도 성지로 더욱 각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부상과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의료진과 위기관리시스템을 마련해 안전하게 행사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4회 무주 태권도원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오는 7~11일 무주 태권도원 및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8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출전한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한 자원봉사자 교육이 오는 7~8일 무주 일성콘도에서 진행된다. 자원봉사자들은 행사 전반에 대한 사항을 비롯해 안전교육을 받는다.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성현(25)이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3일자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 골프여제 박인비(30) 바로 밑에 자리했다. 지난주 6위에서 네 계단 상승한 것이다. 박성현은 지난 2일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두 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네 번째 우승이며, 지난해 US여자오픈에 이은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이다. 지난해 11월 LPGA 투어 신인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KPMA 여자 PGA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박성현에 패한 유소연(28)도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박성현과 유소연은 에리야 쭈타누깐(3위·태국)을 한 계단, 렉시 톰프슨(5위·미국)과 펑산산(6위·중국)을 두 계단씩 밀어냈다. 이번 대회를 공동 8위로 마친 김인경(30)의 랭킹도 8위에서 7위로 높아졌다. 연합뉴스
급소를 맞았는데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K리그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전북 이용)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월드컵 휴식기를 끝내고 이번 주말 재개되는 K리그1(1부리그) 경기를 앞두고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 12명의 K리그 선수 가운데 이용(전북)과 윤영선(성남), 주세종(아산), 문선민(인천)을 초청해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대표팀의 맏형으로 2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한 이용은 팬들의 응원과 성원 감사드린다. 선수 개인적으로도 최종전에서 독일을 이겨서 고생한 보람이 있어 다행이라며 이제는 K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은 독일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경기 도중 토니 크로스가 찬 볼에 급소를 제대로 맞아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장면을 연출했다. 그는 그때를 떠올리며 축구를 하면서 여러 번 급소를 맞아봤는데 크로스의 슈팅이 워낙 좋아서 가장 아팠다라며 세계인이 보는 무대에서 창피해서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했지만 통증이 너무 심해 그러지 못했다고 겸연쩍게 웃음을 지었다. 중요한 부위를 맞은 것에 대한 팬들의 걱정에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활짝 웃음을 보였다. 이용이 뛰는 전북 현대와 오는 7일 맞붙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잡이 문선민도 화끈한 공격축구를 약속하고 나섰다. 문선민은 이번 월드컵을 치르면서 개인적으로 슛 찬스에서 볼을 너무 접은 기억만 남는다. 발로 종이학도 접겠다는 핀잔을 들었다라며 왜 슛을 하지 않았을까 지금도 아쉬움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경기장에서는 이제 그러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월드컵이 끝나고 팬들이 저의 넓은 이마를 많이 알아보신다. 아내와 외출하다 보면 아는 척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그럴 때마다 K리그 보러 오시라고 이야기한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월드컵을 통해 골 없이 발에 땀만 나도록 뛴 게 아쉽다라며 이번 주말 이용 선배와 대결하는데 결정력을 보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대표팀 선수 가운데 유이하게 K리그 2부 소속으로 뛴 주세종(아산)과 윤영선(성남)도 K리그 무대에서 치열한 1위 경쟁을 예고했다. 독일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의 추가골에 도움을 준 주세종은 국민이 원하는 성적은 아니었지만 최종전에서 국민과 선수가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는 경기를 펼쳐 만족한다라며 이번 주부터 K리그1이 다시 시작되는 데 팬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시면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세종은 일단 경기가 재밌어야 관중이 온다라며 구단에서 투자도 많이 하고 좋은 선수들을 발탁해야 한다. 많은 팀이 서로 강해지면 우승 경쟁도 치열해지고 팬도 많이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FC의 수비수 윤영선도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국민이 축구를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팬들의 응원과 함성 덕분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독일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윤영선은 제대하고 돌아오니 팀이 무패행진으로 1위를 하고 있었고 지금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며 팀의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도와서 주세종이 뛰는 아산이 선두로 치고 올라오지 못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프로든, 아마추어든, 누구나 드라이버를 똑바로 멀리 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아마추어들은 지나친 비거리 욕심과 긴장감으로 스윙 궤도가 일정치 않아 악성 구질을 만든다. 그중 가장 큰 문제점이 임팩트 이전에 오른팔을 사용하는 것이다. 임팩트 이전에 오른팔을 펴면 클럽 헤드가 닫혀 헤드가 목표 방향과 직각을 이루지 못하고 왼쪽으로 향하면서 악성 훅이 발생한다. 또 스위트 스폿에 정확히 임팩트되더라도 클럽 헤드의 고유 로프트가 더 가파르게 되어 지면에서 높이 뜨지 못하고 깔려 가는 구질이 만들어져 비거리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클럽이 길어질수록 공을 정확히 임팩트하기 어렵다. 그중 드라이버는 클럽 중 가장 길어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 부담스럽다. 하지만 스윙 궤도를 이해하면 쉽고 강하게 휘두를 수 있는 것이 드라이버다. 어드레스에서 피니시까지 클럽 헤드의 궤적을 그려 보면 타원형이 된다. 이때 모든 클럽은 지면의 최저점을 지난다. 아이언의 최저점은 지면 아래에 있어 클럽 헤드가 공에 임팩트되고 최저점을 지나기 때문에 디보트가 생긴다. 아이언의 스윙 궤도는 다운블로(down blow)다. 공이 놓인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페어웨이 우드의 최저점은 지면과 동일 선상에 있어 임팩트 후 디보트를 내지 않는다. 사이드 블로(side blow)의 스윙 궤도이다. 티(tee) 위에 놓고 샷을 하는 드라이버는 스윙의 최저점을 지나 헤드가 위로 올라가면서 공에 임팩트된다. 어퍼블로(upper blow)인 것이다. 드라이버샷의 정확도를 높이고 비거리 손실을 방지하려면 임팩트 구간까지 오른팔을 펴지 않아야 한다. 이를 위한 간단한 연습 방법은 다음과 같다. <사진>과 같이 어드레스에서 스탠스 넓이와 관계 없이 왼쪽 겨드랑이 밑에 공을 위치시키고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오른 팔꿈치가 공을 향하게 하는 연습을 반복하면 오른팔이 빨리 펴지지 않을 것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선수로 찾았던 평양을 감독으로 다시 방문한 허재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은 선수 때보다 더 설렌다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허 감독은 3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남북 통일농구 경기가 열리는 평양으로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나 15년 만에 감독으로 다시 가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북한 선수들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다며 미소 지었다. 그는 2003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 통일농구에 선수로 참가했고, 이번에는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으로 다시 북측 땅을 밟는다. 허 감독은 국가대표팀이 이렇게 교류 경기를 하는 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남북 관계가 점차 좋아져서 1년에 한두 번이라도 교류전을 북측이나 남측에서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한이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지 오래돼 선수들의 기량은 잘 알지 못한다고 솔직히 밝힌 허 감독은 이제 가서 보면 기량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4일 남북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모두 네 차례 치르고 돌아온다. 특히 남북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펼치는 혼합경기가 관심을 끈다. 허 감독은 일정을 듣고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우리 리그 올스타전처럼 승패보다는 팬들이 보기에 멋있는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며 멋진 경기를 약속했다. 연합뉴스
오는 10월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 체육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도는 5일 전국체전(10월 12~18일) D-99일을 맞아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는 올해 전라도 정도 1000년과 전국체전장애인체전의 의미와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대한체육회 관계자 및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 전북도민 등 1000명이 육군부사관학교 군악대, 남원시 취타대 등과 함께 전주 효자동3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서 전북도청까지 약 1km를 행진한다. 이어 도청에 다다른 행진 참가자들은 대형 통천에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손도장을 찍는다. 도청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식 행사는 식전 공연,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의 대고 연주, 결의문 낭독, 성공 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진다. 김영로 전북도 전국체전준비단장은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SNS 이벤트를 지속 추진해 전국체전이 국민 화합과 대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단장은 북한 선수단의 전국체전 참가 여부에 대해 정부 측에서 북한에 선수단 파견을 제의할 것이라며 향후 양측 실무진이 협의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전국체전과 함께 장애인체전이 10월 25일부터 닷새간 열린다. 전국체전은 도내 14개 시군의 73개 경기장에서 종목별 경기가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 및 전 세계 1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3만여 명이 참가한다.
▲ 신영규 전북문단 편집국장 사람들은 왜 축구를 좋아할까. 도대체 축구가 무엇이기에 인류는 이토록 축구에 열광하는가. 우선 이 스포츠 종목이 인간의 본능과 관련이 있다는 시각이 있다. 굴러다니는 공을 보게 되면, 축구가 뭔지 모르는 어린 아이라 하더라도 본능적으로 발로 찬다고 한다. 우리가 거리를 걷다가 빈 깡통이라도 발견하면 발로 차고 싶은 심정과 똑같다. 게다가 축구는 오프사이드라는 규칙만 제외하면, 누구든 쉽게 할 수 있는 경기이다. 육상이나 수영과 같은 기본 종목들을 빼고 나면 가장 단순한 형태의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축구는 단결과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상징이다. 정치나 종교보다 더 완벽하게 전 국민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매개체다. 특히 월드컵은 모든 국민이 갖고 있는 많은 사회적정치적 고민에도 불구하고, 잠시나마 전 국민을 하나로 묶어 주는 꿈의 무대이자 축제이기도 하다. 영국 어느 축구광은 아들의 결혼식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가 겹친다면 아들의 결혼식은 비디오로 보겠다.고 고백했다. 남미에서 강도를 당한 독일 관광객이 순간 기지를 발휘해 베켄바우어!라고 외치자 강도가 칼을 내려놓고 축구 전문가로 돌변, 펠레와 베켄바우어 중 누가 더 위대한 선수인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는 증언도 있다. 문제는, 축구에 대해 이러한 비정상적 열정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지구상에는 너무나 많다는 사실이다. 한국 축구 대표 팀이 세계 축구 최강 독일을 꺾었다. 지난 달 28일 끝난 러시아 월드컵 F조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은 피파(FIFA) 랭킹 1위 독일을 2-0으로 격파했다. 축구전문가들은 한국은 독일에 감히 상대가 안 될 거라 했다. 한국의 2-0 승리보다 독일의 7-0 승리에 베팅하는 도박사가 더 많았다. 경기 종료 후 외신들은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세상의 종말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그만큼 독일 축구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경기 내내 초인적인 투혼을 발휘한 태극전사들은 후반 추가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영권 선수가 찬 볼이 골로 연결되어 승기를 잡았다. 이후 경기 막판 손흥민 선수가 60m 이상 전력 질주해 쐐기 골을 넣는 모습은 10년 가뭄에 소낙비가 내리듯 통쾌했다. 특히 육탄으로 상대의 슈팅을 막아낸 골키퍼 조현우도 승리의 1등 공신이다. 우리는 비록 월드컵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16강 진출보다 훨씬 의미 있는 축구 역사를 썼다. 한국팀이 독일전처럼 사활을 걸고 뛰었더라면 스웨덴전도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첫 경기인 스웨덴 전에서 졸전을 했는지 아쉬움이 남는다. 선수와 감독이 좀 느슨한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 독일전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는 했지만 이번 월드컵을 통해 한국 축구의 문제점도 적지 않게 드러났다. 스웨덴전 유효 슈팅이 단 1개도 없을 만큼 무기력했던 점과, 전술전략 실패라는 지적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손흥민 선수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너무 지나치다는 것이다. 축구는 11명의 선수가 고른 기량을 보여야 명실상부한 강팀이 될 수 있다. 제2, 제3의 손흥민도 키워내야 한다. 수비 불안과 골 결정력 부족도 해결해야 한다. 세계 축구의 흐름에 맞는 외국인 명감독을 영입해야 한다. 한국 축구의 전술정신체력적 고질병을 고쳐 4년 뒤 카타르월드컵을 대비해야 한다.
다음 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김학범호에 천군만마 손흥민(26토트넘)의 발탁을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다. 김학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달 중순 세 명의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를 포함한 20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다음 달 초 선수들을 소집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5월 28일 K리거를 중심으로 25명의 U-23 대표팀 선수들을 소집해 지난달 12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최종 엔트리 20명 가운데 23세 이하 선수 17명은 어느 정도 윤곽을 그린 가운데 세 명의 와일드카드 후보는 여전히 고민 중이다. 김 감독은 와일드카드 선발 구상을 묻는 말에 아직 포지션과 선수를 결정하지 못했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지금으로써는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손흥민의 발탁만큼은 거의 확정적이다. 김 감독은 손흥민을 발탁 가능성에 대해 손흥민을 뽑지 않을 이유가 있다면 단 한 가지만이라도 있으면 말해달라면서 손흥민을 뽑는 건 거의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손흥민 역시 한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지난달 29일 귀국 인터뷰 때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와 관련해 제가 가고 싶다고 아시안게임에 갈 수 있는 건 아니다. 김학범 감독님이 뽑아주셔야 갈 수 있다. 구단과 이야기도 하고 있고,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며 구단을 설득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선방 쇼를 펼쳤던 조현우(27대구)의 발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선수를 거명해서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언급을 삼갔다.연합뉴스
출루의 달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지막 타석 볼넷으로 극적으로 4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한 차례 1루를 밟았다. 타율은 0.286에서 0.283(315타수 89안타)으로 떨어졌다. 전날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하루 쉰 추신수는 감각을 잃은 것처럼 좀처럼 출루 기회를 잡지 못했다. 우완 레이날도 로페스와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중견수 뜬공, 3회 중견수 뜬공, 4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6회 4번째 타석에서는 배트 중심에 맞췄지만,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 다시 한 번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추신수는 투수가 바뀐 뒤에야 1루를 밟았다. 팀이 5-8로 끌려가던 8회 1사 1루에서 좌완 사비에르 세데뇨를 상대로 풀카운트대결 끝에 볼넷을 골랐다. 1볼-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추신수는 4구 볼을 골라낸 뒤 5구 높은 공을 파울로 커트했다. 이어 6구와 7구 변화구를 연달아 지켜봐 1루에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앞으로 1경기만 더 출루를 이어가면 스즈키 이치로가 보유한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인 43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현역 선수 최장 연속 출루는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보유한 48경기다. 연합뉴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이 2018 신진 태권도 연구논문 발표대회를 연다. 태권도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신진 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능력 함양을 위해서다. 올해는 특히 태권도에 관심있는 신진 연구자는 누구나 태권도 발전과 관련한 전반의 자유주제로 논문을 작성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는 9월 3일부터 14일까지이며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면 심사를 거쳐 발표심사와 시상식을 20일 태권도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명(팀)에게는 학술장려금 250만원과 재단 이사장 상장을, 우수상 2명(팀)에게는 학술장려금 180만원과 재단 이사장 상장을 수여하며 장려상 3명(팀)과 노력상 1명(팀)에게도 상장과 소정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이상욱 이사장은 재단은 태권도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태권도 산업 및 관광 활성화, 태권도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앞장설 것이다며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서는 태권도 연구논문 발표대회와 같이 태권도계 내외부의 다양하고도 소중한 의견들이 필요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신진 연구자들이 동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2018 신진 태권도 연구논문 발표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태권도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 329번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tkdwon.kr/kr/)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 러시아는 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스페인(10위)과 경기에서 전후반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대회 첫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러시아는 소련 시절인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48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은 이날 패배한 슬픔에 눈물짓는 스페인의 세르히오 라모스(오른쪽)가 위로받는 모습. 연합뉴스
▲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박성현이 우승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박성현(25하나금융그룹)이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박성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유소연(28),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지 못한 하타오카가 먼저 탈락했고, 16번 홀(파4)로 옮겨 진행된 2차 연장에서는 박성현이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 상금 54만7500 달러(약 6억1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박성현은 지난해 7월 US여자오픈 이후 1년 만에 메이저 2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따냈다.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으로 수상한 박성현과 유소연의 맞대결 양상으로 치러진 최종 라운드였다. 3라운드까지는 유소연이 박성현에게 4타를 앞서 있었다. 박성현은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도 1타 뒤진 단독 3위였다. 그러나 유소연이 2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고, 박성현은 3, 4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공동 선두가 됐다. 하지만 유소연이 다시 6, 7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 2타 차로 달아나며 팽팽한 기싸움에서 앞서 나가는 듯했다. 둘의 승부는 막판에 요동쳤다. 1타를 앞서던 유소연이 16번 홀(파4)에서 약 7m정도 되는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2타 차로 달아났다. 유소연의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곧바로 17번 홀(파3) 티샷이 그린 왼쪽 워터해저드에 빠지면서 이 홀에서 2타를 잃었다. 이날만 8타를 줄이며 일찌감치 10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하타오카까지 세 명이 공동 선두가 되는 순간이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박성현과 유소연은 모두 타수를 줄이지 못해 세 명이 연장전을 치르게 됐다. 올해 앞서 열린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모두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외국 선수들에게 내준 바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1차 연장이 열린 18번 홀에서 먼저 하타오카가 버디를 잡지 못하면서 탈락했다. 박성현과 유소연의 대결로 압축된 2차 연장은 16번 홀에서 진행됐다.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6시에 시작된 연장 승부에서 유소연의 버디 퍼트는 왼쪽으로 살짝 빗나간 반면 박성현의 버디 퍼트는 홀 안으로 향하면서 둘의 순위가 결정됐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려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유소연은 자신의 메이저 3승째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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