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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슬라이딩센터 문 닫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한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이 정부 예산 부족으로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 부닥쳤다며 지원을 호소했다. 대표팀의 이용 총감독과 은메달을 딴 봅슬레이 4인승의 원윤종(33)-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김동현(31강원도청)은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 총감독은 앞으로 슬라이딩센터의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문을 연 뒤 하지만 올해는 정부 예산 부족으로 이 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는 2016년 10월 완공됐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공식 인증을 받은 전 세계 16개 트랙 가운데 최신으로,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등 썰매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한국 썰매 대표팀은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를 허브로 삼아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남자 스켈레톤), 은메달 1개(봅슬레이 4인승)를 딴 기세를 이어나갈 계획이었다. 이 총감독은 정부가 경기장 활용에 대한 올해 예산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들었다며 수천억 원을 들여 경기장을 세운 만큼 선수들이 자유롭게 훈련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봅슬레이 대표팀의 맏형인 원윤종도 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역량을 발휘할 수있다. 올해 슬라이딩센터가 폐쇄되면 이제 겨우 싹 트기 시작한 한국 봅슬레이 스켈레톤이 죽어버릴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3.07 20:29

평창 동계패럴림픽 내일 막 오른다

장애인들의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제전인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오는 9일 저녁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9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17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모두 6개 종목에서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우리나라에서는 선수와 임원 등 모두 83명이 출전한다. 전북 출신은 이도연(46지체장애 1급), 권상현(21지체장애 3급) 등 2명이다. 생애 첫 패럴림픽에 나서는 이들은 모두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 등 2개 종목에 참가한다. 정읍 출신인 이도연은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다가 뒤늦게 원반창포환 던지기 종목에 입문해 2012년 전국 장애인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2013년에는 사이클 종목으로 전향해 전국 장애인체전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번 패럴림픽 출전을 위해 2016년 12월 다시 한번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으로 종목을 바꾼 그는 몇 달 만에 전국 대회에서 입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무주 출신인 권상현은 2013년 12월부터 바이애슬론을 시작했다. 이후 평창에서 꾸준히 훈련에 몰두하며 기량을 끌어올려, 2016년 1월 크로스컨트리스키바이애슬론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그는 국내에 적수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최강자다. 2016년 전국 장애인체전에서는 두 종목에서 3관왕에 올랐다. 북한은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 사상 처음으로 선수 2명을 파견했다. 북한의 참가로 남북 선수단은 개회식 때 함께 입장한다. 또 도핑 스캔들로 징계를 받은 러시아는 비장애인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한다. 한국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이상을 따 종합 10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했지만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알파인스키 은메달(한상민)과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휠체어컬링 은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3.07 20:29

(306) 골프의 생명은 리듬이다 - 자연스러운 스윙으로 정확한 타이밍을

골프의 생명은 리듬이다. 리듬을 타지 못하면 스윙이 엉망이 된다. 리듬이라는 것은 몸의 반응이 순차적으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리듬을 타지 못한다는 것은 몸의 반응을 순차적으로 만들어 내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순차적인 몸의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리듬이 좋아지면 적절한 타이밍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타이밍은 몸의 움직임이 적절하게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리듬이 좋아지면 타이밍 또한 자연스럽게 좋아지고, 이는 좋은 골프 스윙과 만족스러운 결과로 연결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스윙 리듬을 만들어야 한다. 자연스러운 스윙 리듬은 정확한 타이밍을 만들어 줄 것이며, 이 같이 리듬과 타이밍이 맞아 들어가면 방향성과 거리가 향상되는 것이다. 리듬 연습은 다음과 같다. <사진 1>과 같이 아이언 클럽을 클럽 헤드 쪽과 그립 쪽으로 넓게 잡고 양발은 어드레스 때보다 넓게 서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스윙할 때와 똑같이 상체를 약간 구부리고 팔을 길게 늘어뜨린다. 그리고 <사진 2>와 같이 왼쪽으로 약간 반동을 주고 백스윙을 시작한다. 이 연습의 포인트는 자연스러움이다.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기분을 가지고 <사진 3>과 같이 백스윙하고 자연스럽게 팔로우 스루를 하면 된다. 여러 번 반복해보면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여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좀 어색하지만 어색함을 누르고 여러 차례 반복해야 한다. 리듬과 타이밍은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빛을 발휘한다. 리듬이 골프의 생명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 골프
  • 기고
  • 2018.03.06 21:04

평창 동계올림픽 감동 잇는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평창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 배동현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6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체코 선수단과 합동 입촌식을 했다. 이날 입촌식에는 배동현 단장을 비롯해 장애인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등 4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등 62명이 참석했다. 알파인스키 대표팀 선수들은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오전 훈련을 하느라 참석하지 못했고, 경기도 이천훈련원에서 막바지 담금질 중인 휠체어 컬링 대표팀은 이날 밤 선수단에 합류한다. 입촌식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김성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여형구 평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도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입촌식은 박은수 평창 선수촌장과 배동현 단장 간 선물 교환에 이어 패럴림픽 대회벽 사인, 선수단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배동현 단장은 열암 송정희 씨가 쓴 평창이라고 쓰인 대형 글씨를 박은수 촌장에게 선물했다. 평화와 화합의 축제를 염원하는 대회벽 사인에는 배동현 단장과 전체 선수단 주장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캡틴 한민수가 함께했다. 박은수 촌장은 환영사에서 저도 여러분과 같은 장애인으로서 모든 선수가 자랑스럽고, 평창을 찾아줘 반갑다면서 대회 기간 자신이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배동현 단장은 오늘은 선수촌에 정식 입촌한 아주 뜻깊은 날이라면서 우리 선수들이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배 단장은 이어 목표로 한 종합 10위 목표를 안방에서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6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36명, 임원 47명 등 83명을 파견해 금은메달 각 1개와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10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워놨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3.06 21:04

정현, 세계랭킹 26위…역대 한국인 최고 순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26위에 올랐다. 정현은 5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26위에 자리했다. 이는 정현이 갖고 있던 종전 한국인 최고 순위 29위를 경신한 기록이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쓰며 지난해까지 이형택(42·은퇴)이 갖고있던 한국인 최고 랭킹 36위를 뛰어넘은 정현은 지난주 끝난 ATP 투어 멕시코오픈 8강의 성적을 내며 26위까지 도약했다. 정현은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를 상대하다가 발바닥 물집 때문에 기권했고 이후 약 3주간 치료에 전념했다. 지난달 말 ATP 투어 델레이비치 오픈을 통해 코트로 돌아온 정현은 이후 2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하며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순위에서 페더러,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마린 칠리치(3위·크로아티아) 등 상위권 변화는 없었다.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25위에 올라 정현과의 ‘아시안 톱 랭커’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2000년대 이후 아시아 남자 선수 최고 순위는 이형택, 파라돈 시차판(태국), 루옌쑨(대만), 니시코리 등이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순위에서 앤디 머리(영국)가 29위로 밀리면서 정현보다 아래에 놓이게 됐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3.05 21:21

동계 패럴림픽 선수들 속속 평창으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을 나흘 앞두고 평창선수촌이 각국 선수단의 잇따른 입촌으로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대회 유일한 선수촌인 평창선수촌에는 5일 오전까지 참가 대상 49개국 선수 570명과 임원을 포함한 1500명 가운데 37개국에서 온 900여 명의 선수단이 입촌을 마쳤다. 한국 선수단은 휠체어컬링을 제외한 5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등 71명이 지난 3일 입촌한 가운데 네덜란드를 비롯한 각국의 선수단들도 속속 입촌하고 있다. 평창선수촌 내 식당과 매점, 기념품 가게 등에는 벌써 각국 선수들이 북적이고 있다는 게 선수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도 태극전사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현장본부인 팀코리아하우스를 선수촌 안에 설치했다. 한국 선수단은 6일 오전 10시 평창선수촌에 입촌식을 할 예정이며, 경기도 이천훈련원에서 막바지 담금질 중인 휠체어컬링 대표팀까지 합류하면 입촌을 마무리한다. 북한은 노르딕스키에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로 참가하는 마유철과 김정현 등 선수 2명을 포함한 선수단 20명과 대표단 4명이 7일 방남할 예정이다. 북한은 8일 입촌식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창선수촌도 선수 맞이에 한창이다. 선수촌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강원도 평창과 정선에 큰 눈이 내린 가운데각국 선수단이 입촌식이 치를 국기 광장의 눈을 치우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선수촌 관계자는 패럴림픽 기간에는 평창선수촌만 단독 사용하며, 선수들에게 11층의 8개 동에 2천332개의 침대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장애인 선수들이 휠체어로 접근할 수 있는 객실을 확보하는 한편 선수촌 안에 휠체어와 관련 장비를 고칠 수 있는 수리센터를 완비해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기 광장에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대회기와 개최국 국기인 태극기, 북한의 인공기를 포함한 참가국 국기가 일제히 내걸렸다. 한편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9일 막을 올려 오는 18일까지 열흘간 강원도 평창과 정선, 강릉 등 3개 도시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3.05 21:21

"아시안게임 우승 자신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축구 대표팀을 이끌 김학범(58)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은 감독으로서 아시안게임 우승에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지도자 선발 시스템을 통해 선발된 것이 굉장히 영광스럽고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선임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은 굉장히 어려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지만 어렵고 힘들다고 피해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이 도전을 기꺼이 승리로 만들어 보답할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와일드카드로 손흥민(토트넘)을 합류시키는 부분에 대해서는 손흥민은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매우 훌륭하고 좋은 선수라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개인적인 것만 가지고 안 되고 팀과 협회와 선수가 맞아야 한다며 발탁여부는 최종까지 가봐야겠지만 지금까지 한 걸로 봐서는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팀 사정상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이 시작된 이후 합류할 경우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있고 없고가 차이가 크긴 하겠지만 그 정도 선수라면 (중반에 합류하더라도) 크게 염려 안 해도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와일드카드 선발 기준에 대해 김 감독은 팀을 먼저 생각할 것이고, 당시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 그리고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를 뽑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U-23 대표팀은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4로 완패한 데 이어 3-4위전에도 카타르에 패하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 여파로 김봉길 전 감독이 경질됐다. 당시 경기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제일 큰 문제는 좀 안일하게 준비했다는 것이라며 다만 호주 경기에서의 한 템포 빠른 속공 플레이 등은 좋게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비 조직 등 안 좋은 부분은 앞으로 일어나지 않게 가다듬고, 좋은 점은 발전적으로 갈 수 있게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A매치 기간에 첫 소집을 준비하고 있다는 김 감독은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 위주로 소집해서 연습경기 두 경기 정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까지 5개월여 남았기 때문에 시간으로 보면 충분한데 훈련일수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23세 이하 선수들이 경기를 많이 못 뛰고 뛰더라도 한정된 자리에서 뛰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그 선수들을 잘 쓰느냐가 문제라고말했다. 김 감독은 나와 선수들이 나이 차이는 있지만 나이는 숫자이고, 숫자가 많다고생각이 낡은 것은 아니다라며 축구라는 것 자체가 소통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3.05 21:21

평창 패럴림픽, 고창서 불 밝혀

고창군에서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봉송 행사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펼쳐졌다. 성화봉송은 제37회 고창 오거리당산제와 연계해 고창읍 중앙당산과 읍성 광장, 고인돌유적지 등 고창군 일원에서 진행됐다.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화는 전국 5개 권역 시군(전라도 고창군, 경기도 안양시, 충청도 논산시, 경상도 청도군, 제주도 제주시)에서 채화됐으며 3일 각 시군 내 봉송로로 이동한 희망의 불꽃이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합화한 후 대회 개최일인 9일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에 도착한다. 지난 2일 정오 중앙당산에서 성화채화 후 고창읍성 앞 모양교~고창군청~터미널~전통시장~중앙당산까지약 3km의 시가행진이 진행됐다. 이날 중앙당산과 고창읍성 광장에서는 송하진 도지사와 박우정 군수, 최인규 군의장,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 고석원 위원장을 비롯한 군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하공연이 정월대보름 행사와 함께 열렸다. 성공 기원 행사에서는 패럴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군민들의 염원과 희망이 담긴 성화의 불꽃이 뜨겁게 타올랐으며 오거리 당산놀이인 연등놀이, 대동놀이와 당산 옷 입히기 등 풍성한 행사가 진행됐다. 3일날 진행된 성화봉송은 군청에서 시작해 고창여중, 고창경찰서, 터미널 사거리, 제일아파트 등 고창읍 시가지를 거쳐 공설운동장 입구까지 4.8km구간을 48명의 주자가 참여하여 펼쳐졌으며, 이색봉송으로 고인돌 유적지에서 모로모로 열차를 이용한 봉송행사도 열렸다. 군에서는 박우정 군수와 최인규 군의장, 올림픽 메달리스트 홍성식씨를 비롯해 각 분야에서 꿈과 열정을 펼치고 지역사회에 헌신과 봉사로 귀감이 되어 온 이연호, 서경찬, 정종만, 최선례, 배금옥씨 등 고창군민 8명이 봉송주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우정 군수는 6만 고창군민들의 열정과 염원이 모든 선수들에게 전해져 오랜 기간 준비해온 역량을 아낌없이 펼치고 장애를 넘어 모두가 평화와 희망,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성공적인 패럴림픽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8.03.04 20:19

전북현대, ACL 제패 '쾌조'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K리그 개막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제패를 위한 여정에 박차를 가한다. 전북은 오는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 텐진 콴잔과 ACL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앞서 조별 예선 2연승으로 E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이날 경기 승리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전북은 닥공으로 상대를 제압할 계획이다. 올 시즌 ACL과 K리그1에서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공격력에 물이 오른 이동국이 텐진의 수비라인을 정조준한다. 이동국은 그동안 ACL 경기 중 중국 팀과 치른 18경기에서 10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유독 중국 팀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중원에서는 이재성-손준호-로페즈-티아고가 선발로 나서 상대 수비를 흔들고, 부상으로 K리그1 개막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이승기가 뒤를 받치게 된다. 또 수비라인에는 경고 누적으로 빠진 홍정호를 대신해 이재성(등번호 15)이 김진수-김민재-최철순과 함께 포백라인을 형성한다. 최강희 감독은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 반드시 이겨 조 1위 자리를 지키겠다며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인만큼 팬들의 함성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전북은 K리그1 개막전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를 2-0으로 이겼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3.04 20:19

미셸 위, 3년 8개월만에 LPGA투어 우승

재미교포 미셸 위(29한국이름 위성미)가 3년 8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미셸 위는 4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671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경쟁자들을 1타 차이로 따돌렸다. 이로써 미셸 위는 2014년 6월 US여자오픈 이후 3년 8개월 만에 투어 통산 5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22만 5000 달러(약 2억4000만원)다. 17번 홀까지 16언더파로 신지은(26), 대니엘 강,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미셸 위는 마지막 18번 홀(파4) 그린 밖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가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극적인 승부였다. 이날 최종라운드는 막판까지 네 명이 공동 선두에서 엎치락뒤치락했고 고진영(23),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1타 차로 따라붙는 등 우승 향방을 점치기 어려웠다. 먼저 치고 나간 쪽은 신지은이었다. 신지은은 11번부터 14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고, 16번 홀(파5)에서는 약 7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1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코르다나 대니엘 강 등은 좀처럼 16언더파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미셸 위도 이렇다 할 버디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신지은의 우승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신지은이 보기를 적어내며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신지은은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 옆으로 보냈고, 그린 위로 올리려던 세 번째 샷이 짧아 파 퍼트까지 45m 거리가 남았다. 결국 파 퍼트에 실패한 신지은은 단독 선두에서 공동 1위로 내려앉은 채 먼저 경기를 마쳤다. 연장전 기운이 감돌았으나 미셸 위가 극적인 그린 밖 버디 퍼트 성공으로 결승타를 날렸다. 미셸 위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해 버디를 잡기가 어려워 보였지만 과감하게 퍼터로 굴린 공이 그대로 버디로 연결되면서 짜릿한 역전 우승에 환호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코르다에게 5타나 뒤처져 있던 미셸 위는 2014년 2승을 거둔 이후 한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이날 값진 5승째를 따냈다. 신지은과 대니엘 강, 코르다, 헨더슨 등 4명이 16언더파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LPGA 투어 신인 고진영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8.03.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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