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6:3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한국, 세계유소년태권도 남자부 5위·여자부는 노메달

한국이 2017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는 5위에 머무르고, 여자부는 하나의 메달도 따지 못한 채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한국은 27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의 유스&스포츠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49㎏급 경기에 남용혁(오정중)이 출전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용혁은 준결승에서 멕시코의 에밀리오 센데야스 알파로와 연장 접전 끝에 17-20으로 아쉽게 패했다. 결승에 오른 센데야스 알파로는 결국 이 체급 금메달을 가져갔다.여자 37㎏급에 나선 장은영(대구 반야월초)은 32강에서 우크라이나의 알리사 게라시멘코에게 2-4로 져 탈락했다.이 대회는 만 12∼14세의 세계 태권도 꿈나무들이 경기 경험을 쌓고 우정을 나누는 자리다. 2014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처음 개최된 뒤 2015년 무주 대회에 이어 이번에 이집트에서 세 번째로 열렸다.나흘간 치러진 이번 대회 남자부에서는 멕시코가 금메달 3개로 종합 1위에 올랐다.2015년 무주 대회 남자부에서 종합 우승한 우리나라는 이번에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딴 이란, 러시아, 이집트에 이어 5위로 밀렸다.여자부에서는 태권도 신흥 강호 태국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한국은 노메달로 대회 메달 순위에는 오르지도 못하고 종합 순위에서 22위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남녀부 각각 10체급으로 나눠 치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남녀 5명씩의 선수가 출전했다.다음 대회는 2019년에 개최된다. ·연합뉴스

  • 태권도
  • 연합
  • 2017.08.29 23:02

박성현 LPGA 투어 2승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마지막 날 역전 우승으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을 달성한 박성현(24)은 최종 라운드를 ‘완벽한 경기’로 자평하며 앞으로 2주는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성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를 마치고 “오늘 완벽한 경기를 했다. 실수가 없었고 모든 게 완벽했다”면서 “갑작스럽게 왔지만, 우승의 기쁨은 역시 최고”라고 소감을 밝혔다.박성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해 일궈낸 ‘대역전극’이었다.지난달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약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한 박성현은 올해의 신인상을 사실상 확정했고, 상금 순위도 1위로 올라서 그야말로 ‘슈퍼 루키’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그는 올해 선전에 대해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너무 신기하다”면서 “할 일을 묵묵히 하면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온다는 말이 맞나 보다”라고 말했다.올 시즌 LPGA 투어에 뛰어들며 1승과 신인상을 목표로 뒀던 박성현은 “첫 목표는 달성했으니 새로 설정해야 할 시기”라며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도전을 언급했다.지난해 그가 준우승했던 대회다.박성현은 “에비앙에서도 우승이 욕심난다”면서 “이번 대회의 샷이나 퍼트 감각을 잘 유지해 에비앙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둔 2주간 박성현은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7.08.29 23:02

'암벽 여제' 김자인 26번째 금빛 등반

‘암벽 여제’ 김자인(29·스파이더코리아)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리드 경기에서 26번째 ‘금빛 등반’에 성공하며 역대 최다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김자인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열린 2017 IFSC 월드컵 4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경기 결승에서 38번째 홀드에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번 우승으로 김자인은 IFSC 월드컵 통산 리드 부문에서 2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월드컵 리드 부문 여자부 역대 개인 통산 최다 우승자로 기록됐다.김자인은 지난 2015년 10월 중국 우장에서 열린 IFSC 스포츠클라이밍 리드 월드컵 6차 대회 결승에서 우승, 오스트리아 출신의 안젤라 아이터(은퇴)가 2011년 기록했던 기존 월드컵 리드 부문 개인 통산 최다 우승(25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지난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김자인은 지난달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은메달로 ‘금빛 시동’을 걸었고, 마침내 이번 4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역대 최다우승의 기쁨을 맛봤다.지난 25일 시작된 아르코 월드컵에서 김자인은 예선 두 개 루트를 모두 완등하고 준결승에서 28+를 기록, 3위로 좋은 출발을 했다.이날 치러진 결승에서 김자인은 주어진 6분의 시간을 모두 활용하며 38번째 홀드를 잡아 안네 소피 콜러(스위스)를 따돌리고 우승했다.2007년부터 월드컵 리드 부문에 출전한 김자인은 2009년 첫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2010년 5회 우승, 2011년 5회 우승, 2012년 3회 우승, 2013년 4회 우승, 2014년 4회 우승, 2015년 3회 우승에 이어 이번 금메달로 월드컵 리드 부문 여자부 통산 26번째 ‘금빛 포효’에 성공했다.김자인은 이로써 역대 월드컵 리드 부문 개인 통산 메달도 총 45개(금 26·은 11·동 8)로 늘렸다.특히 김자인은 볼더링 부문에서도 2011년 한 차례 우승한 적이 있어 IFSC 월드컵 개인 통산 금메달을 총 27개로 늘렸다.김자인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랜만의 우승이라 매우 기쁘다. 최근에 아쉽게 우승을 놓친 경우들도 많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보상받은 기분”이라며 “아직 올 시즌 대회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계속 컨디션 조절 잘하여 좋은 등반을 이어가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8.28 23:02

복싱 역사 새로 쓴 메이웨더, 투혼 빛난 맥그리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제압하고 49전 전승을 이뤄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에게 ‘복싱 초보’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메이웨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벌어진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69.85㎏) 프로 복싱 대결에서 맥그리거를 10라운드 TKO승을 거뒀다.이로써 메이웨더는 로키 마르시아노(49전 49승)를 넘어 복싱 역사상 최초로 50승 무패 기록을 썼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프로 복싱 데뷔전에 나선 맥그리거에게 10라운드까지 허용하며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복서라는 명성에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됐다. ‘세기의 대결’로 불리며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이번 ‘슈퍼 매치’는 모두가 예상한 대로 메이웨더의 승리로 끝났지만 더 빛난 것은 격투기 최강자 맥그리거의 투혼이었다.아일랜드 국기를 온몸에 두른 맥그리거는 UFC 챔피언 벨트 2개를 뒤에 세우고 여유 있게 링에 입장했다. 링에 발을 들여놓기 전 양 팔을 치켜들어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오스카 델라 호야, 리키 해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 매니 파퀴아오 등 메이웨더가 지금까지 꺾었던 내로라하는 복서들에 비해 맥그리거는 프로 복싱 경험 자체가 전무했다.메이웨더의 일방적인 승리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맥그리거는 복싱 역사상 최고의 아웃복싱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메이웨더를 상대로 잘 싸웠다. 3라운드까지는 거의 대등했다.초전박살을 노린 맥그리거는 1라운드부터 거세게 메이웨더를 밀어붙였다. 메이웨더는 응전하지 않았다. 맥그리거가 두 손을 등 뒤로 돌리고 도발했지만, 메이웨더는 접근전을 펼칠 의사 자체가 없어 보였다. 메이웨더는 서두르지 않고 아웃복싱을 구사하면서 맥그리거의 체력이 떨어지길 기다렸다.결국, 4라운드에서 메이웨더에게 기회가 왔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의 스피드가 눈에 띄게 떨어진 사이, 특유의 빠른 정타를 적중시켰다. 메이웨더는 이후 계속해서 공세의 고삐를 조였지만 그렇다고 모험은 걸지 않았다. 복부 공격과 좌우 스트레이트 공격은 단발에 그쳤다. 연타 공격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계속해서 라운드를 이어갔다.맥그리거 역시 경기 막판까지 투지를 발휘하고, 변칙 공격을 펼치면서 경기를 이어 갔지만 10라운드를 버티지 못했다.로버트 버드 주심은 다리가 완전히 풀린 맥그리거를 멈춰 세우고 메이웨더의 승리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8.28 23:02

선동렬호, 아시아챔피언십 엔트리 선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올해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예비 엔트리 선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선동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7명 전원이 참석하며, 총 45명의 예비 엔트리 중 와일드카드 3명을 제외한 4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KBO는 이날 선발한 42명의 명단을 예비 엔트리 제출 마감일인 오는 31일에 맞춰 이번 대회의 주최 측인 일본야구기구(NPB)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은 한국, 일본, 대만 프로야구기구가 각각 나라 젊은 선수들에게 국가대항전 출전 기회와 국가대표로서 자긍심을 부여하고 유망주와 스타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만든 새 국가대항전으로, 앞으로 4년마다 열린다.각 나라 24세 이하(2017 대회 기준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3년 차 이하 선수가 대표로 참가하고, 연령을 초월해 팀당 3명의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가세한다.야구 대표팀 사상 첫 전임 감독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지휘하는 선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내년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 12는 물론 도쿄 올림픽까지 ‘롱 런’해 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이끌 선수들을 발굴할 계획이다.투수 박세웅(22·롯데)·임기영(24·KIA), 타자 구자욱(24·삼성) 등이 대표팀에 승선할 대표 주자로 꼽힌다.한국 대표팀은 11월 16일 일본, 17일 대만과 차례로 격돌한다. 예선 1, 2위 팀 간 결승은 11월 19일에 열린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7.08.25 23:02

韓양궁, 하계U대회 '금 싹쓸이'

대만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U대회)에 출전한 한국 양궁 대표팀이 리커브 종목에 걸린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다. 이승윤은 유니버시아드 2회 연속 3관왕이 됐다.24일 오전 열린 남자 리커브 단체 결승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 이우석(이상 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개최국 대만을 세트 스코어 6-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어 열린 리커브 여자 단체 결승에서도 최미선(광주여대), 강채영(경희대), 이은경(순천시청)이 대만을 5-4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여자 결승전에서 한국은 4세트까지 대만과 4-4 동률을 이뤘으나 이어진 슛오프에서 세 선수 모두 10점 만점을 쏘며 10점 한 발과 9점 두 발을 쏜 대만을 따돌렸다.오후 열린 혼성 결승에서는 이승윤, 최미선이 프랑스 팀을 상대로 슛오프 접전 끝에 5-4로 금메달을 차지했다.이승윤은 이어진 남자 리커브 개인 결승에서도 러시아의 아르살란 발다노프를 6-0으로 완파해 금메달을 추가했다.지난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에서도 개인과 단체, 혼성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여자 개인 결승에서는 강채영이 대만의 탄야팅에게 세트 스코어 7-3으로 승리를거둬 금메달을 획득했다.강채영과 최미선도 이번 대회 각각 2개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우진은 헝가리 선수를 누르고 남자 개인 동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전날 컴파운드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딴 데 이어 이날 리커브 메달까지 총 금메달 9개, 동메달 3개를 양궁에서 캐냈다. 양궁에 걸린 금메달 10개 중 9개가 한국 차지가 됐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8.25 23:02

메이웨더 vs 맥그리거…한 명은 운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격투기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일전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두 선수는 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12라운드 슈퍼웰터급(69.85㎏) 복싱 대결을 펼친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전 세계 200개국에 중계될 이 대결로 메이웨더는 약 2억 달러, 맥그리거는 최소 1억 달러 이상을 주머니에 챙길 것으로 전망했다.돈만 따지면 두 선수에게는 이번 대결이 합리적인 결정이다.아울러 링의 최강자인 메이웨더와 옥타곤의 지배자인 맥그리거의 대결은 최고와 최고, 절대 지지 않을 것 같은 이들의 만남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다.어렸을 적 누구나 품었을 법한 “람보와 코만도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유치하지만, 자못 궁금한 질문의 확장이라 할 수 있다.할리우드 영화로 비유하면 ‘배트맨 대 슈퍼맨’, ‘에이리언 대 프레데터’, ‘프레디 대 제이슨’등 수많은 ‘맞짱’ 키워드가 현실로 구현된 것이라 할만하다.하지만 영화가 현실이 될 수 없는 것처럼 둘의 대결에는 명백한 제약이 있다.둘은 복싱 룰로 싸운다. 복싱에서는 허리 아랫부분을 쳐서는 안 된다.만약 격투기로 싸운다면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의 상대가 될 수 없겠지만, 오직 두 주먹만 사용하는 복싱 룰에서 맥그리거는 단지 초보자일 뿐이다.맥그리거는 십 대 때 복싱을 잠시 했지만, 아마추어 레벨에서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 프로 복싱 경력 역시 전무하다.그런 맥그리거가 맞붙는 상대는 오직 복싱 외길만 걸었고, 역사상 가장 완벽한 아웃복싱을 구사한다는 49전 전승의 메이웨더다.10온스(약 283.5g)에서 8온스(약 226.8g) 글러브로 바뀌며 맥그리거가 조금은 유리해졌다는 전망에도 복싱 전문가들이 맥그리거의 승산이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은 그래서다.만약에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를 꺾는다면 복싱계에는 재앙과 같은 결과가 될 것이다.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에게 패배를 안겨 유명해진 호주 복서 제프 혼은 “역사상 최고의 복서인 메이웨더가 이제 겨우 첫 복싱 시합에 나선 맥그리거에게 진다면 복싱이라는 스포츠에는 끔찍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8.25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