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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명운이 걸린 이란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축구대표팀의 주축인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손흥민(토트넘)을 빼고 베스트 11을 짜야할 가능성이 커졌다.대표팀 관계자는 29일 “황희찬 선수가 부상한 무릎 인대에 통증이 남아 있고, 손흥민 선수도 수술을 받은 팔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황희찬 선수는 출장 자체가 불투명하고, 손흥민 선수도 선발 출전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대표팀 의무팀이 두 선수에 대한 상황을 신태용 감독님께 보고를 드린 상황”이라면서 “다만 경기 당일까지 면밀하게 두 선수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나서 경기 직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시즌 초반인 데도 7골을 넣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며 ‘신태용호 1기’ 26명 중 이란전 골문을 열 골잡이로 기대를 받아왔다.연합뉴스
프로야구 종반 레이스에서 판도가 요동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선두 싸움이 정규리그 막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29일 “팀마다 많아야 30경기만 남긴 상황에서 두산에 1.5경기 앞선 KIA는 선두를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고 진단했다.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나무랄 데 없는 두산과 타선 침체로 선두 수성에 비상등이 켜진 KIA가 격돌하는 31일∼9월 1일 광주 2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가 바뀔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차명석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28일 현재 1∼4위 순위대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KIA가 두산보다 3경기를 덜 치른 사실에 차 위원은 주목했다.차 위원은 “투타 불균형인 KIA의 페이스가 현재 좋지 않고, 두산은 상승세를 탔지만, 양 팀의 페이스가 언제 뒤바뀔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8월 한 달간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한 ‘팬 테이스티(FAN-TASTY) 팀’으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전북은 공격 횟수 453회, 유효슈팅 한 경기 평균 6.8회, 상대 지역 점유시간 평균 20분 10초, 상대 지역 패스 성공률 81.8%, 크로스 성공률 평균 45.2%, 공중볼 경합 성공률 59.3%를 기록하는 등 박진감을 높이는 여러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라며 선정 소식을 알렸다.선수들의 개인 기록도 좋았다. 전북 김신욱은 6일 울산 현대전에서 11개의 공중볼을 따냈고, 이재성은 최근 3경기에서 각각 3개의 키 패스를 성공했다.김민재는 12일 전남 드래곤즈전, 19일 광주FC전에서 각각 100%, 75%의 태클 성공률을 기록했다.연맹은 올 시즌부터 K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와 K리그 전 경기 데이터 분석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매월 가장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친 팀을 선정하고 있다.FC서울은 지표별 종합점수에서 전북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연합뉴스
한국이 2017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는 5위에 머무르고, 여자부는 하나의 메달도 따지 못한 채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한국은 27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의 유스&스포츠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49㎏급 경기에 남용혁(오정중)이 출전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용혁은 준결승에서 멕시코의 에밀리오 센데야스 알파로와 연장 접전 끝에 17-20으로 아쉽게 패했다. 결승에 오른 센데야스 알파로는 결국 이 체급 금메달을 가져갔다.여자 37㎏급에 나선 장은영(대구 반야월초)은 32강에서 우크라이나의 알리사 게라시멘코에게 2-4로 져 탈락했다.이 대회는 만 12∼14세의 세계 태권도 꿈나무들이 경기 경험을 쌓고 우정을 나누는 자리다. 2014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처음 개최된 뒤 2015년 무주 대회에 이어 이번에 이집트에서 세 번째로 열렸다.나흘간 치러진 이번 대회 남자부에서는 멕시코가 금메달 3개로 종합 1위에 올랐다.2015년 무주 대회 남자부에서 종합 우승한 우리나라는 이번에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딴 이란, 러시아, 이집트에 이어 5위로 밀렸다.여자부에서는 태권도 신흥 강호 태국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한국은 노메달로 대회 메달 순위에는 오르지도 못하고 종합 순위에서 22위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남녀부 각각 10체급으로 나눠 치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남녀 5명씩의 선수가 출전했다.다음 대회는 2019년에 개최된다. ·연합뉴스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마지막 날 역전 우승으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을 달성한 박성현(24)은 최종 라운드를 ‘완벽한 경기’로 자평하며 앞으로 2주는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성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를 마치고 “오늘 완벽한 경기를 했다. 실수가 없었고 모든 게 완벽했다”면서 “갑작스럽게 왔지만, 우승의 기쁨은 역시 최고”라고 소감을 밝혔다.박성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해 일궈낸 ‘대역전극’이었다.지난달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약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한 박성현은 올해의 신인상을 사실상 확정했고, 상금 순위도 1위로 올라서 그야말로 ‘슈퍼 루키’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그는 올해 선전에 대해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너무 신기하다”면서 “할 일을 묵묵히 하면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온다는 말이 맞나 보다”라고 말했다.올 시즌 LPGA 투어에 뛰어들며 1승과 신인상을 목표로 뒀던 박성현은 “첫 목표는 달성했으니 새로 설정해야 할 시기”라며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도전을 언급했다.지난해 그가 준우승했던 대회다.박성현은 “에비앙에서도 우승이 욕심난다”면서 “이번 대회의 샷이나 퍼트 감각을 잘 유지해 에비앙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둔 2주간 박성현은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삼성증권 후원)이 2주 연속 남자 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에서 자신의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정현은 28일(한국시간) 공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49위보다 2계단 상승한 47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정현은 ATP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에서 8강까지 진출해 랭킹 포인트 45점을 추가했다.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하는 정현은 이형택(41)이 2007년 8월에 달성한 한국 선수 최고 랭킹 36위 경신에 도전한다.정현은 이날 1회전에서 오라시오 세바요스(58위·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남자 랭킹 상위 1위부터 10위까지는 그대로 자리를 유지했다.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앤디 머리(2위·영국),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까지 3명은 나란히 7천점 대 포인트로 상위 3자리를 지켰다. 여자 랭킹 역시 큰 변화가 없었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가 1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가 2위,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가 3위를 각각 유지했다. ·연합뉴스
제8회 진안홍삼배 전국남녀배구대회가 지난 26부터 27일까지 2일 간 진안문예체육회관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전국 배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이 대회는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안군배구협회가 주관했다.이번 대회에는 108팀 2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대회결과 각 부 우승은 △남자클럽2부 고창흥덕초OB △남자클럽3부 완도황제전복(홍삼부), 송파창스(마이산부) △남자장년부 남양주배구사랑 △여자부 클럽3부 전주하나둘(홍삼부), 광주썬클럽(마이산부) 등이 각각 차지했다. 진안클럽은 남자클럽2부에서 3위에 올랐다.
최근 열린 2017 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에서 대한민국팀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순창군청 정구단 오승규 선수가 그 중심에서 활약해 화제가 되고 있다.안성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정구 강국 일본이 정예 멤버를 출전시켰으며, 중국대만 등 15개국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오승규 선수가 속한 한국대표 B팀은 필리핀, 일본A팀,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을 이기고 결승전에서 한국대표 A팀과 접전을 펼쳐 2대 1로 최종 승리했다.오승규 선수는 국가대표로 발탁돼 지난 7월에 열린 2017 차이니즈컵 국제정구대회에서도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순창군 정구협회 오성룡 회장의 자녀로 군청 정구단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한편 순창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정구 초중고교 및 실업팀 엘리트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으며 각종 전국정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주니어 국가대표 3명(순창제일고 이정운, 조은정, 김연화)이 태극마크를 달고 활동하고 있다.
익산시청 직장경기부 펜싱육상선수단이 세계 메이저대회와 전국권 대회에서 연이은 승전보를 전해왔다.펜싱부 황선아 선수는 지난 20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2017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또 하나의 값진 쾌거다.또한,익산시청 육상부는 지난 24일부터 전남 나주에서 열렸던 제29회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여자 중거리 신소망 선수(24)는 800m에서 2분15초, 1500m에서 4분35초의 성적으로 2관왕에 올랐으며, 여자 원반던지기 조혜림 선수(30)와 멀리뛰기 김영빈 선수(18)는 각각 은메달, 여자 창던지기 이혜림 선수(28)는 동메달을 차지했다.정헌율 시장은 선수들의 좋은 성적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며 넘치는 자신감과 좋은 경기력으로 제98회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의 건투를 기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초반 돌풍이 무섭다.선발뿐만 아니라 교체 멤버들까지 득점포에 가담하면서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3경기 동안 무려 10골을 쏟아내는 화끈한 공격력과 무실점 방어로 선두 질주를 펼치고 있다.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정규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나란히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마커스 래시퍼드와 마루안 펠라이니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따냈다.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웨스트햄을 4-0으로 격파한 맨유는 2라운드 원정에서 스완지시티를 4-0으로 물리친 데 이어 이날 레스터시티까지 2-0으로 꺾으면서 3연승과 더불어 3경기 동안 10득점-무실점의 완벽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승점 9로 허더즈필드와 맨체스터시티(이상 승점 7)를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유지했다.맨유가 개막 이후 ‘무실점 3연승’을 펼친 것은 2005-2006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다만 개막 이후 3연승은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이다.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라 불렸던 과거의 위용을 완벽히 되찾은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다음 상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다.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의 다저스 담당 기자인 조슈아 손턴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저스가 다가올 애리조나와의 원정 3연전에서 리치 힐-류현진-마에다 겐타로 선발진을 꾸린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 역시 다저스의 다음 주 애리조나 3연전 시리즈의 선발 예상 후보들로 힐, 류현진, 마에다를 꼽았다.다저스는 29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애리조나 적지에서 원정 3연전을 치른다.힐-류현진-마에다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가면 류현진의 선발 등판일은 31일이 된다. 류현진에게는 올 시즌 애리조나와의 첫 맞대결이다.연합뉴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로세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그는 전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지만, 곧바로 타격감을 회복했다.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62(435타수 114안타)로 올랐다.추신수는 2-3으로 역전당한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마나에아의 5구째 시속 146㎞(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추신수는 2-8로 점수 차가 벌어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불펜투수 산티아고 카실라의 글러브를 맞히는 강습 타구로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텍사스는 3-8로 패했다. 연합뉴스
‘암벽 여제’ 김자인(29·스파이더코리아)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리드 경기에서 26번째 ‘금빛 등반’에 성공하며 역대 최다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김자인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열린 2017 IFSC 월드컵 4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경기 결승에서 38번째 홀드에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번 우승으로 김자인은 IFSC 월드컵 통산 리드 부문에서 2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월드컵 리드 부문 여자부 역대 개인 통산 최다 우승자로 기록됐다.김자인은 지난 2015년 10월 중국 우장에서 열린 IFSC 스포츠클라이밍 리드 월드컵 6차 대회 결승에서 우승, 오스트리아 출신의 안젤라 아이터(은퇴)가 2011년 기록했던 기존 월드컵 리드 부문 개인 통산 최다 우승(25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지난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김자인은 지난달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은메달로 ‘금빛 시동’을 걸었고, 마침내 이번 4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역대 최다우승의 기쁨을 맛봤다.지난 25일 시작된 아르코 월드컵에서 김자인은 예선 두 개 루트를 모두 완등하고 준결승에서 28+를 기록, 3위로 좋은 출발을 했다.이날 치러진 결승에서 김자인은 주어진 6분의 시간을 모두 활용하며 38번째 홀드를 잡아 안네 소피 콜러(스위스)를 따돌리고 우승했다.2007년부터 월드컵 리드 부문에 출전한 김자인은 2009년 첫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2010년 5회 우승, 2011년 5회 우승, 2012년 3회 우승, 2013년 4회 우승, 2014년 4회 우승, 2015년 3회 우승에 이어 이번 금메달로 월드컵 리드 부문 여자부 통산 26번째 ‘금빛 포효’에 성공했다.김자인은 이로써 역대 월드컵 리드 부문 개인 통산 메달도 총 45개(금 26·은 11·동 8)로 늘렸다.특히 김자인은 볼더링 부문에서도 2011년 한 차례 우승한 적이 있어 IFSC 월드컵 개인 통산 금메달을 총 27개로 늘렸다.김자인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랜만의 우승이라 매우 기쁘다. 최근에 아쉽게 우승을 놓친 경우들도 많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보상받은 기분”이라며 “아직 올 시즌 대회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계속 컨디션 조절 잘하여 좋은 등반을 이어가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제압하고 49전 전승을 이뤄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에게 ‘복싱 초보’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메이웨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벌어진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69.85㎏) 프로 복싱 대결에서 맥그리거를 10라운드 TKO승을 거뒀다.이로써 메이웨더는 로키 마르시아노(49전 49승)를 넘어 복싱 역사상 최초로 50승 무패 기록을 썼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프로 복싱 데뷔전에 나선 맥그리거에게 10라운드까지 허용하며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복서라는 명성에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됐다. ‘세기의 대결’로 불리며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이번 ‘슈퍼 매치’는 모두가 예상한 대로 메이웨더의 승리로 끝났지만 더 빛난 것은 격투기 최강자 맥그리거의 투혼이었다.아일랜드 국기를 온몸에 두른 맥그리거는 UFC 챔피언 벨트 2개를 뒤에 세우고 여유 있게 링에 입장했다. 링에 발을 들여놓기 전 양 팔을 치켜들어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오스카 델라 호야, 리키 해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 매니 파퀴아오 등 메이웨더가 지금까지 꺾었던 내로라하는 복서들에 비해 맥그리거는 프로 복싱 경험 자체가 전무했다.메이웨더의 일방적인 승리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맥그리거는 복싱 역사상 최고의 아웃복싱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메이웨더를 상대로 잘 싸웠다. 3라운드까지는 거의 대등했다.초전박살을 노린 맥그리거는 1라운드부터 거세게 메이웨더를 밀어붙였다. 메이웨더는 응전하지 않았다. 맥그리거가 두 손을 등 뒤로 돌리고 도발했지만, 메이웨더는 접근전을 펼칠 의사 자체가 없어 보였다. 메이웨더는 서두르지 않고 아웃복싱을 구사하면서 맥그리거의 체력이 떨어지길 기다렸다.결국, 4라운드에서 메이웨더에게 기회가 왔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의 스피드가 눈에 띄게 떨어진 사이, 특유의 빠른 정타를 적중시켰다. 메이웨더는 이후 계속해서 공세의 고삐를 조였지만 그렇다고 모험은 걸지 않았다. 복부 공격과 좌우 스트레이트 공격은 단발에 그쳤다. 연타 공격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계속해서 라운드를 이어갔다.맥그리거 역시 경기 막판까지 투지를 발휘하고, 변칙 공격을 펼치면서 경기를 이어 갔지만 10라운드를 버티지 못했다.로버트 버드 주심은 다리가 완전히 풀린 맥그리거를 멈춰 세우고 메이웨더의 승리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준비 상황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조정위원회를 29일부터 평창에서 개최한다.2018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및 동계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4일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준비 상황 전반을 대회 개막 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제9차 IOC 조정위원회가 29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조정위원회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 등 평창올림픽 IOC 조정위원 11명,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동계종목 국제·국내연맹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다.지난 2012년 3월 1차 조정위원회를 시작으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이번 조정위원회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조정위원회다.이번 조정위원회에서는 29일 평창 올림픽 선수촌, 강릉 올림픽 파크 등 대회 시설 투어를 시작으로 30일과 31일 베뉴 사후 활용계획 등 시설분야, 관중, 마케팅, 참여 홍보 등의 준비상황을 점검한다.·연합뉴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했다.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방문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올해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예비 엔트리 선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선동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7명 전원이 참석하며, 총 45명의 예비 엔트리 중 와일드카드 3명을 제외한 4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KBO는 이날 선발한 42명의 명단을 예비 엔트리 제출 마감일인 오는 31일에 맞춰 이번 대회의 주최 측인 일본야구기구(NPB)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은 한국, 일본, 대만 프로야구기구가 각각 나라 젊은 선수들에게 국가대항전 출전 기회와 국가대표로서 자긍심을 부여하고 유망주와 스타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만든 새 국가대항전으로, 앞으로 4년마다 열린다.각 나라 24세 이하(2017 대회 기준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3년 차 이하 선수가 대표로 참가하고, 연령을 초월해 팀당 3명의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가세한다.야구 대표팀 사상 첫 전임 감독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지휘하는 선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내년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 12는 물론 도쿄 올림픽까지 ‘롱 런’해 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이끌 선수들을 발굴할 계획이다.투수 박세웅(22·롯데)·임기영(24·KIA), 타자 구자욱(24·삼성) 등이 대표팀에 승선할 대표 주자로 꼽힌다.한국 대표팀은 11월 16일 일본, 17일 대만과 차례로 격돌한다. 예선 1, 2위 팀 간 결승은 11월 19일에 열린다. 연합뉴스
대만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U대회)에 출전한 한국 양궁 대표팀이 리커브 종목에 걸린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다. 이승윤은 유니버시아드 2회 연속 3관왕이 됐다.24일 오전 열린 남자 리커브 단체 결승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 이우석(이상 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개최국 대만을 세트 스코어 6-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어 열린 리커브 여자 단체 결승에서도 최미선(광주여대), 강채영(경희대), 이은경(순천시청)이 대만을 5-4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여자 결승전에서 한국은 4세트까지 대만과 4-4 동률을 이뤘으나 이어진 슛오프에서 세 선수 모두 10점 만점을 쏘며 10점 한 발과 9점 두 발을 쏜 대만을 따돌렸다.오후 열린 혼성 결승에서는 이승윤, 최미선이 프랑스 팀을 상대로 슛오프 접전 끝에 5-4로 금메달을 차지했다.이승윤은 이어진 남자 리커브 개인 결승에서도 러시아의 아르살란 발다노프를 6-0으로 완파해 금메달을 추가했다.지난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에서도 개인과 단체, 혼성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여자 개인 결승에서는 강채영이 대만의 탄야팅에게 세트 스코어 7-3으로 승리를거둬 금메달을 획득했다.강채영과 최미선도 이번 대회 각각 2개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우진은 헝가리 선수를 누르고 남자 개인 동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전날 컴파운드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딴 데 이어 이날 리커브 메달까지 총 금메달 9개, 동메달 3개를 양궁에서 캐냈다. 양궁에 걸린 금메달 10개 중 9개가 한국 차지가 됐다. ·연합뉴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격투기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일전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두 선수는 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12라운드 슈퍼웰터급(69.85㎏) 복싱 대결을 펼친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전 세계 200개국에 중계될 이 대결로 메이웨더는 약 2억 달러, 맥그리거는 최소 1억 달러 이상을 주머니에 챙길 것으로 전망했다.돈만 따지면 두 선수에게는 이번 대결이 합리적인 결정이다.아울러 링의 최강자인 메이웨더와 옥타곤의 지배자인 맥그리거의 대결은 최고와 최고, 절대 지지 않을 것 같은 이들의 만남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다.어렸을 적 누구나 품었을 법한 “람보와 코만도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유치하지만, 자못 궁금한 질문의 확장이라 할 수 있다.할리우드 영화로 비유하면 ‘배트맨 대 슈퍼맨’, ‘에이리언 대 프레데터’, ‘프레디 대 제이슨’등 수많은 ‘맞짱’ 키워드가 현실로 구현된 것이라 할만하다.하지만 영화가 현실이 될 수 없는 것처럼 둘의 대결에는 명백한 제약이 있다.둘은 복싱 룰로 싸운다. 복싱에서는 허리 아랫부분을 쳐서는 안 된다.만약 격투기로 싸운다면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의 상대가 될 수 없겠지만, 오직 두 주먹만 사용하는 복싱 룰에서 맥그리거는 단지 초보자일 뿐이다.맥그리거는 십 대 때 복싱을 잠시 했지만, 아마추어 레벨에서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 프로 복싱 경력 역시 전무하다.그런 맥그리거가 맞붙는 상대는 오직 복싱 외길만 걸었고, 역사상 가장 완벽한 아웃복싱을 구사한다는 49전 전승의 메이웨더다.10온스(약 283.5g)에서 8온스(약 226.8g) 글러브로 바뀌며 맥그리거가 조금은 유리해졌다는 전망에도 복싱 전문가들이 맥그리거의 승산이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은 그래서다.만약에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를 꺾는다면 복싱계에는 재앙과 같은 결과가 될 것이다.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에게 패배를 안겨 유명해진 호주 복서 제프 혼은 “역사상 최고의 복서인 메이웨더가 이제 겨우 첫 복싱 시합에 나선 맥그리거에게 진다면 복싱이라는 스포츠에는 끔찍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더블헤더 2경기에서 3안타를 쓸어담으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2차전에서 2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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