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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혼자 하는 퍼팅연습] 벽에 머리 대고 진자운동 되도록

퍼팅에서 기술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면이 더 많이 작용하는 게 사실이다. 이는 심리가 기술을 컨트롤하기 때문이다.평상시 퍼팅연습할 때에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스트로크를 해주어야 한다. 컨시드를 받았다거나 연습이라는 생각으로 퍼팅하면 성공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그러나 못 넣으면 어떻게 하지?, 빠지면 어쩌지? 하는 부정적 생각은 홀 컵을 작게 만들고, 헤드업을 하게 해 임팩트 순간 클럽 헤드가 열리거나 닫혀 볼이 홀 컵을 비껴나가게 만든다.따라서 평소에 무조건 반사적인 스트로크를 만들어 놓으면 긴장된 상황에서도 홀 인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더 커진다.사진처럼 벽에 머리를 댄 채 볼을 이마로 누르는듯하면서 클럽 헤드의 토우 부분이 벽에 떠서 떨어지지 않게 백 스윙과 팔로 스루를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손과 팔만의 힘으로 헤드를 움직여서 클럽 헤드가 벽에서 떨어져 톡톡 튀게 된다. 그러나 왼팔의 겨드랑이를 조여서 양쪽 어깨로 흔들어주면 클럽 헤드가 벽에서 떨어지지 않고 좌우로 천천히 움직여간다.이때 클럽 헤드 면을 주시하면서 목표 방향을 향해 움직여가는 것을 상체와 팔의 작은 근육에 입력시켜 놓는다. 그런 다음 전체적인 어드레스를 체크해 보는 것이다.가장 중요한 것부터 정리하면 볼 위에 시선이 머물러야 한다는 점이다. 어드레스를 한 다음, 동전이나 볼을 양미간에 놓고 떨어뜨리면 볼 반개 정도 아래에 떨어져야 한다.이것은 볼이 홀 컵을 향해 라인업이 되었는지를 나타낸다. 몸은 정확히 타깃에 스퀘어가 되도록 서면된다. 그렇게 하면 클럽 페이스가 라인에 대해 쉽게 직각이 될 수 있다.볼과 몸의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멀리 서면 시선이 멀어지게 되어 방향 미스를 초래하고, 반대로 가까우면 스트로크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 적당한 타이밍과 리듬으로 시계추의 진자운동이 되도록 해주면 아주 멋진 퍼팅이 될 것이다.지금 당장 잘되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말고 꾸준히 연습하면 언젠가는 좋은 감이 생길 것이다.골프는 무엇보다 인내가 필요한 운동이기 때문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구)효자골프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7.04.26 23:02

류현진, 첫 승 좌절…팀 타선 불발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30)이 시즌 네 번째 등판에서 호투하고도 또 첫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3개를 곁들여 1실점으로 막았다.류현진이 정규리그에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자 2014년 9월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6⅔이닝 2실점) 이후 961일 만이다.포스트시즌을 포함하면 2014년 10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6이닝 1실점) 이후 931일 만이다.왼쪽 어깨, 팔꿈치를 수술하고 재활을 거쳐 올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류현진은 앞선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5.87로 부진하며 모두 패전의 멍에를 썼다.하지만 이날은 제 몫을 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또다시 패전투수가 돼 시즌 4패째를 안았다.다저스 타선은 7회까지 2안타에 묶였다. 류현진은 0-1로 끌려가던 7회말 수비를앞두고 교체됐고 다저스는 결국 샌프란시스코에 1-2로 무릎을 꿇었다.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64로 낮아졌다.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홈런도 맞지 않았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7.04.26 23:02

전북체고, 전국대회 '선전'

전북체육고등학교(교장 조성운)가 지난 18일부터 3일간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2, 은메달 9, 동메달 14개를 획득하며 작년보다 한 단계 높은 전국 종합 10위에 올랐다.전북체고는 이번 대회에서 이지영이 육상 단거리 200M, 400M에서, 백기표가 수영 접영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각각 2관왕에 올랐다.또 해머던지기 정지성, 양궁 30M 하현우,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이효빈, 태권도 빈혜빈, 홍승우, 오하은과 근대4종에 출전한 김우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어 김근, 조성윤, 유민혁, 김성기가 나선 펜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고 박정우, 김시진, 김종선, 박건희가 출전한 사격 단체전은 은메달을 획득했다.특히 전북체고는 이번 대회 15개 종목 중 1개 종목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전북체육중고등학교 조성운 교장은 앞으로도 도내 도외의 초중등학교와 프로그램을 연계해 체육인재 발굴과 양성에 발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전북스포츠과학센터의 맞춤형 지원과 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최대치로 이끌어내 금년 전국체육대회의 상위권 입상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4.26 23:02

[U-20 월드컵은 전주컵 ③ 역대 한국 팀 성적] 1983년 멕시코서 '4강 신화'…8강 3회·16강 2회 진출

지금부터 40년 전인 1977년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첫 대회가 열린 U-20 월드컵 대회의 한국 도전사는 2회 대회인 1979년 일본에서부터 시작된다.한국의 젊은 태극전사들은 일본 대회 이후 1985년, 1987년, 1989년, 1995년, 2001년, 2015년을 빼고 총 13번에 걸쳐 대회에 출전한다.한국 U-20 월드컵 도전 역사의 최고봉은 1983년 박종환 감독이 이끌며 달성한 멕시코 4강 신화다. 대한민국 축구의 별칭 붉은 악마도 이 때 생겨났다. 이후 한국은 8강 3회, 16강 2회 진출의 성적을 거둔다.△1979년 한국의 첫 출전한국은 197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유스 챔피언십에서 이라크와 공동우승을 차지하며 일본에서 열린 1979 FIFA 월드 유스 챔피언십(현 U-20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1979년 대회에서 한국은 첫 경기 파라과이전에서 0-3으로 진 뒤 8월 27일 캐나다와의 2차전에서 이태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대회 첫 골과 첫 승리를 기록한다. 이어 포르투갈과 0-0으로 비겼지만 골득실차에 뒤져 조3위가 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한다.△이탈리아 잡은 81년 대회한국은 1980년에도 AFC 유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 역시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1981년 호주 대회에 나간다.한국은 이탈리아, 루마니아, 브라질과 죽음의 조에 편성된다. 그럼에도 한국은 첫 상대인 이탈리아를 4-1로 꺾는 파란을 일으킨다. 승리의 주인공은 현재 포항 스틸러스 감독을 맡고 있는 최순호로 2골을 기록한다.하지만 한국은 루마니아에 0-1, 브라질에 0-3으로 지면서 8강 진출의 꿈을 접는다.△83년 붉은 악마의 시작AFC 유스 챔피언십에서 3연패를 달성한 한국은 박종한 감독을 앞세워 멕시코 대회에 3연속 도전장을 내민다.예선전 상대는 개최국 멕시코와 스코틀랜드, 호주로 만만치 않은 조편성이었다.한국은 첫 상대 스코틀랜드에 0-2로 패했지만 멕시코를 2-1로 꺾고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린다. 이어 3차전서 호주를 2-1로 꺾으며 조2위로 첫 8강에 오른다. 3차전 수훈갑은 결승골을 기록한 김종부.한국의 돌풍은 이어진다. 8강 상대인 우루과이를 만나 연장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한 것. 신현호는 이 경기에서 멀티골로 스타덤에 오른다.하지만 준결승에서 만난 브라질에게 패하고 3, 4위전서 폴란드에게도 지면서 4위에 만족해야 했지만 붉은 유니폼을 한국 축구의 돌풍으로 붉은 악마라는 애칭을 얻게 된다.△8년만의 대회 출전한국은 85년, 87년, 89년 대회 참가를 못한 채 8년 만인 1991년 출전 자격을 얻는다.더구나 1991년 포르투갈 대회는 남북 단일팀이 출전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남북 선수가 1:1 비율로 구성된 단일팀은 주로 남쪽이 수비진, 북쪽이 공격진을 맡는다.첫 상대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킨 한국은 아일랜드와 1-1로 비기고 3차전에서 루이스 피구 등이 활약한 포르투갈에 0-1로 졌지만 조2위로 역대 두 번째 8강 진출에 성공한다.그러나 한국은 8강서 만난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1-5패) 귀국했지만 남북 단일팀이 보여준 파이팅으로 한민족의 힘을 지구촌에 과시한다.△무패 성적에도 8강 실패1993년 호주 대회는 한국에게 참으로 불운했다. 아시아 대회 준우승 자격으로 출전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승리도 패배도 없는 3무를 기록하며 승점 3점을 얻었지만 같은 승점 3의 미국에 골득실에서 밀려 8강 진출이 무산된다. 특히 한국은 3경기 모두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준 게 아쉬웠다.△치욕적인 3-10 대패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한국은 다시 죽음의 조를 만난다.다행히 첫 상대는 남아공으로 승점을 챙겨야 했지만 0-0 불길한 무승부를 기록한다.이어 한국은 프랑스와 만나 후반 9분 박진섭이 첫 골을 넣기까지 무려 4골을 내준다. 축구 스타 티에리 앙리와 다비드 트레제게에게 각각 2골을 헌납한 것. 박진섭의 추가골이 있었지만 승부는 이미 갈렸다.3차전은 한국의 U-20 출전 사상 치욕으로 남는 경기였다.최강 브라질에게 전반에 6골을 내주며 0-6으로 후반을 맞이한 한국은 3골을 만회했지만 4골을 더 내주면서 3-10 이라는 최악의 참사를 맞이한다.△이동국, 설기현, 송종국 출격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는 조영증 감독이 이동국, 설기현, 송종국, 김은중 등 스타급 플레이어를 데리고 명예 회복에 나선다.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말리와 같은 조로 예선 대진표는 무난했다.반면 성적은 기대에 못미쳤다.첫 상대 포르투갈에 1-3으로 패한 한국은 우루과이에게 0-1로 승리를 내줬다.최종전에서 한국은 2골의 설기현과 이동국, 나희근이 1골씩을 기록하며 4-2로 말리를 제압했지만 조 최하위로 짐을 싸야 했다.△2000년대의 각종 기록들2003년 아랍에미리트 대회에서 한국은 예선에서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올랐지만 일본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다. 최성국의 선제골에도 사카타에게 후반 실점과 연장 결승골을 내준 것.2005년은 축구 천재 박주영이 주목받은 대회였다. 아시아 예선 6골 2도움으로 득점왕과 MVP에 오른 박주영은 2차전에서 0-1로 끌려가다 후반 막판 프리킥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추가시간 백지훈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는다. 그러나 스위스와 브라질에 패해 16강에는 오르지 못한다.2007년 캐나다 대회의 한국 성적은 2무1패였다, 그럼에도 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미국과 1차전은 우세 속에 1-1, 브라질과는 0-3으로 끌려가다 연속골로 1점차 추격, 폴란드와의 3차전은 1-1이었다. 한국의 기성용과 이청용, 신영록이 돋보였다.2009년은 홍명보의 아이들이 18년 만에 8강에 오른 의미있는 대회였다.홍 감독이 이끈 이집트 대회에서 한국은 카메룬에 0-2로 패했지만 독일과 1-1로 비긴 뒤 미국을 3-0으로 대파하고 16강에 진출한다. 미국전에서 김보경, 김영권, 구자철이 3골을 합작한다.파라과이와의 16강전에서 김보경의 선제골과 김민우의 멀티골을 앞세워 한국은 8강에 나간다.하지만 한국은 8강전에서 2골을 넣고도 2-3으로 가나에 패한다. 이후 가나는 헝가리와 브라질을 꺾고 우승한다.△2011년 아쉬운 승부차기개최국 콜롬비아, 프랑스, 말리와 같은 조에 속한 한국은 작고한 이광종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1차전 말리를 2-0으로 누른 한국은 프랑스와 콜롬비아에 연패했지만 와일드 카드로 16강에 오른다.문제는 스페인전. 한국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실축이 잇달으면서 8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한다.△재현된 승부차기 악몽다시 이광종 감독이 이끈 한국은 2013 터키 대회에서 쿠바에게 2-1 역전승을 거둔 뒤 포르투갈전 2-2, 나이지리아전 0-1 성적을 올리며 조3위로 16강에 진출한다.콜롬비아를 상대한 한국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에 이은 승부차기를 벌인 결과 어렵서리 8강에 진출한다.한국의 8강전 상대는 이라크. 전후반 2골씩을 주고받은 양팀은 연장전에서도 각각 1골씩을 기록하며 또 승부차기에 들어간다. 한국은 실축과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4.26 23:02

역시 전북체육회 카누팀

전라북도체육회 카누팀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완주군 구이저수지에서 개최된 국가대표 선발전과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이사장배 카누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겹경사를 누렸다.먼저 지난 20일 열린 2017 카누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도체육회 카누팀의 이순자(38) 선수는 여자부 결승(K-1 500m)에서 2분 6초4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맨 먼저 통과했다. 팀 동료인 최민지(25) 선수도 이순자의 뒤를 이어 2위로 골인하며 두 사람은 나란히 국가대표로 선발됐다.지난해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카누 2관왕을 차지한 이순자 선수는 이번에도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고등학교 3학년부터 무려 22년이나 태극마크를 다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되면서 대한민국 카누의 여제로서의 이름값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3년 전 도체육회가 영입한 최민지 선수도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전과 함께 그 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성적을 올리는 등 태극마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도체육회 카누팀은 국가대표 선발전에 이어 열린 제11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대회에서 이순자 선수가 K-1 500m 경기에서 1위, 최민지 선수가 K-1 200m 경기에서 2위를 한데 이어 K-4 500m 경기에서 단체 1위를 차지하며 여자일반부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이순자 선수를 필두로 전북체육회 카누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해 각종 대회에서 전북의 명예를 빛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북체고 최앙리 선수는 남고부 K-1 200m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새로운 고등부 강자로 떠올랐고 남대부에서 군산대팀이 K-1 200m와 K-4 1000m에서 각각 2위를 기록하는 성적을 거뒀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4.25 23:02

한국 아이스하키 '일냈다'

키예프의 기적이라는 말 외에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는 쾌거였다.백지선(50미국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팰리스 오브 스포츠 아이스링크에서 열린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 5-2(1-1 0-1 4-0) 역전승을 거뒀다.세계 랭킹 23위의 한국은 이번 대회 최강으로 꼽히는 카자흐스탄(16위)을 12전13기 끝에 처음으로 꺾고 전날 폴란드전(4-2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꿈의 무대인 월드챔피언십(1부리그) 승격을 바라보게 됐다.한국은 1995년 아시안컵에서의 첫 대결에서 1-5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월일본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의 0-4 패배까지 지금껏 카자흐스탄과 12번 맞붙어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게다가 카자흐스탄은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의귀화 선수 5명을 포함한 베스트 전력으로 임해 승산은 더욱 희박해 보였다.카자흐스탄은 디비전 1에서 한국에 패하기 전까지 8연승을 달렸다. 카자흐스탄이 디비전 1에서 패한 것은 4년 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홈팀인 헝가리에1-2로 진 이후 처음이다.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키며 1부 리그 승격 가능성을 키운 한국은 25일 밤 11시에 헝가리(19위)와 3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4.25 23:02

전북현대, 포항과 '추억의 매치'서 승리

전북현대가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선두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전북은 23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제7라운드 경기에서 정혁의 결승골과 김신욱의 쐐기골로 포항을 2-0으로 제압했다.전북은 이날 승리로 5승 2무 승점 17점으로 전날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한 제주(승점 14점)에게 잠시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했던 포항은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순위도 3위에 머물렀다.전북과 포항은 이날 지난 1999년 시즌에 입었던 유니폼을 나란히 입은 채 추억의 레트로 매치를 펼쳐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전북과 포항의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났다.전북은 경기 시작 불과 2분 만에 상대 진영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골로 연결시켰다.키커로 나선 정혁이 오른발로 감아찬 볼은 그대로 휘어지며 수비수 이승희의 발을 살짝 스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고 상대 골커퍼는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포항이 이렇다할 반격을 펼치지 못한 상태에서 전북의 공격은 계속됐다.전북은 전반 34분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에델에게 볼을 연결해 추가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포항 골키퍼 노동건의 선방으로 아쉽게 득점이 무산됐다. 전반 38분에 있은 정혁의 중거리 슛도 노동건의 손에 걸렸다.후반들어서도 전북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추가골은 김보경과 김신욱이 57분에 합작했다. 김보경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며 자로 잰 듯이 볼을 중앙으로 찔러줬고 김신욱이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90도 꺾어 차며 골문을 갈라 자신의 시즌 4호 골을 완성했다.전북은 후반 39분에도 김진수의 날카로운 슈팅이 이어졌지만 더 이상 득점은 하지 못했다.시즌 5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던 포항의 양동현은 전북의 철통 수비에 막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이날 지난 16일 상주전까지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전북의 최철순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한편 전북-포항전이 열린 전주종합경기장에는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 감독이 양 팀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또 전주대(24일), 전북현대(26일)와의 연습경기를 위해 전주를 찾은 U-20 월드컵 국가대표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도 경기를 관전했다. 전반전이 끝나고 많은 팬들이 이들을 찾아가 기념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는 등 전주에서 개막전이 열리는 U-20 월드컵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4.24 23:02

익산, 체육대회 잇따라…열기 후끈

익산시에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스포츠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제8회 익산시배드민턴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가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익산시 배드민턴협회 주관으로 김동문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개최됐다.이번 대회에는 1200여명이 참여하여 기량을 겨루며 친선과 화합을 도모했다.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멋진 승부를 펼치면서 순위와 관계없이 경기를 즐기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제51회 익산시장배 동호인 테니스대회 개회식과 클럽 단체전은 22일 익산시테니스협회 주관으로 익산시 중앙체육공원 테니스장 및 보조 경기장에서 열렸다.이번 대회는 테니스 동호인 1500여명이 4월 8일에서 9일까지 선수부, 금배부, 은배부, 동배부로 나누어 기량을 겨루며 동호인들의 친선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22일에 열린 클럽 단체전에서는 금배부 10팀, 은배부 12팀, 동배부 28팀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후회 없는 멋진 승부를 펼쳤다.양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회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생활체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익산시에서도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7.04.24 23:02

전북·포항 '추억의 맞짱 승부'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현대와 그 뒤를 바짝 따라붙은 2위 포항 스틸러스가 23일 오후 3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맞붙는다.전북은 시즌 6경기를 치르는 동안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4승 1무 1패 승점 13점의 포항과 불과 1점 차이로 1위를 지키고 있다.따라서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시즌 초반의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만큼 중요하다.그러나 최근 전북과 포항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두 팀이 나란히 20일 치러진 FA 32강전에서 예상밖의 패배를 맛봤기 때문이다. 특히 전북은 지난해 FA컵 8강전에서 패한 부천FC를 상대로 주전들을 모두 출전시키며 복수를 별렀지만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져 그 충격이 매우 크다.포항도 역시 부산 아이파크와 만나 연장전 승부를 치르면서 0-1로 패해 체력소진과 정신적 허탈감이 적지 않다.더구나 두 팀 모두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이 주어지는 FA컵 우승이 물 건너 가면서 K리그에서 1위나 2위를 해야 ACL에 직행할 수 있게 된 상황을 맞이해 시즌 초반 선두를 가리는 이번 경기의 의미가 남다르다.만약 전북이 포항에 패하면 1위 자리를 내주고 무패 행진도 종료된다. 전북으로서는 상상하기도 싫은 경우다.이에 전북 최강희 감독은 (부천전) 패배를 빨리 받아들이고 리그에 집중해야 한다. 선수들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FA컵 충격파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감독은 정신적, 육체적 피로 회복을 위해 20일 하루를 쉰 뒤 21일부터 이틀간 포항전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최순호 포항 감독도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최강의 전력으로 승리는 거둬 선두에 올라선다는 전략이다.포항은 지난 6경기 동안 12골로 10골을 기록한 전북보다 화력이 앞선다. 포항의 창은 리그 득점 선두인 5골의 양동현과 3위인 3골의 롤리나다. 이들이 합작한 골은 포항 전체 득점의 3분의 2나 된다.포항에는 조금 뒤지지만 전북도 3골 김신욱과 2골의 에델과 김진수가 포항 공격의 첨병에 나선다.여기에다 통산 6실점을 기록한 포항의 절반인 3실점 전북의 수비진도 상대의 공세를 막아낸다는 복안이다.경기도 경기지만 홈팬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가 제공된다.양 팀은 이날 서로 1999년도 유니폼을 착용하는 복고풍 패션의 레트로 매치를 펼친다.전북의 이동국은 1999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골을 기록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정반대가 됐다. 이동국은 2009년 전북으로 이적해 포항전에서 모두 13골을 기록했다.최강희 감독은 초반 1위 싸움에 매우 중요한 경기다며 이날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 2년 만의 우승 탈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축구
  • 김성중
  • 2017.04.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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