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3:30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박병호에게 만루포 맞은 오도리지 "잘된 일"

"국제적인 뉴스가 되겠네. 박병호에게는 잘 된 일이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에게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허용한 제이크 오도리지(26탬파베이 레이스)는 대수롭지 않게 농담을 던졌다.박병호는 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1회 2사 만루에서 오도리지의 3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메이저리그 시범경기 4경기 만에 터진 미국 무대 첫 홈런이다.박병호가 상대한 오도리지는 탬파베이가 자랑하는 젊은 우완투수다.선발투수로 2014년 11승, 2015년 9승을 따냈으며,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시속 140km 중반의 움직임이 심한 빠른 볼을 던지는 선수다.오도리지는 올해 시범경기 첫 피안타를 박병호에게 만루포로 헌납했지만, 경기 후 농담을 던지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단한 국제적인 뉴스가 되겠다"고 한 오도리지는 "그(박병호)에게 잘된 일이다.홈런을 맞는 건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고, 정규시즌 중에는 최대한 늦게 홈런을 맞도록 할 것이다"는 말로 시범경기 결과에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가 보장된 오도리지는 시범경기 결과보다는 자기 자신의 공을 던지는 게 더 중요하다.오도리지는 "어쨌든 시범경기 동안 나를 만나면 얼마든지 홈런을 칠 수 있다"며 마지막까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 야구
  • 연합
  • 2016.03.07 23:02

'인간-컴퓨터 바둑대결' 이세돌 56% vs 알파고 31% 우세 점쳐

이세돌 9단과 구글이 만든 인공지능 바둑 프로 그램 '알파고'와 맞대결이 915일 예정된 가운데 국민 과반수는 바둑대결에서 이세돌 9단이 이길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달 1922일 성인 1천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0%포인트)한 결과를 미디어 이슈 2권 '진격하는 로봇: 인간의 일자리를 얼마나 위협할까"를 통해 7일 발표했다.조사결과 응답자의 56.3%는 이세돌 9단의 우세를 점쳤다.이세돌 9단이 전승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2.9%, 이세돌 9단이 4:1승 또는 3:2승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3.4%였다.응답자의 31.1%는 알파고의 우세를 예상했는데, 알파고의 전승을 예상한 응답자비율은 11.3%, 알파고의 4:1승 또는 3:2승을 예상한 응답은 19.8%로 나타났다.'모르겠다'는 응답자 비율은 12.6%로 집계됐다.향후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얼마나 대체할 것인지 물음에서 응답자의 86.6%는 '로봇이 인간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이라고 답했다.응답자의 76.7%는 '앞으로 30년 안에 인간 일자리의 절반을 로봇이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로봇이 대체할 직업군으로는 제조생산업(87.4%), 농업수산업광업(62.8%),건설업(57.8%) 등 순으로 나타났다.이에 비해 사무관리직(25.3%), 세무회계금융 서비스업(25.2%), 기자(1.8%) 등에 대해서는 대체 가능성이 작게 나타났다.언론재단은 로봇이 창의력과 비판력이 요구되는 지식 서비스업보다는 사람의 육체노동이 필요한 직업을 우선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인식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로봇이 일상에서 일을 수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거부감을 느끼는 분야로는 의료 수술(44.4%), 아이어르신 돌봄(28.4%), 반려견 산책(10.7%) 등이 나타났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3.07 23:02

장하나, 시즌 두번째 우승컵 '함박웃음'

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달성하며 한국여자골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장하나는 6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곁들이는 맹타를 휘둘렀다.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장하나는 2위 폰아농 펫람(태국15언더파 273타)을 4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는 완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 달러.장하나는 2009년 신지애(28), 2015년 박인비(28KB금융그룹)에 이어 이 대회 세번째 한국인 우승자가 됐다.지난달 코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장하나는 싱가포르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려이번 시즌 L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했다.시즌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에서 김효주(20롯데)가 우승한 것을 포함,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3승을 합작했다.1타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장하나는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순항하다 11번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다.티샷을 오른 쪽 러프로 보낸 장하나는 두 번째 샷을 나무에 맞혀 10야드밖에 보내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세 번째 샷을 레이업한 장하나는 당황하지 않고 네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인 뒤 보기 퍼트를 성공했다.같은 조에서 경기한 펫람은 12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한 뼘 거리에 붙여 탭인 버디를 잡아내 장하나를 견제했다.하지만 장하나도 이 홀에서 2m 거리의 퍼트를 넣고 버디를 잡아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이 홀에서 나온 버디를 신호탄으로 장하나는 13번홀(파4)과 14번홀(파3)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아 펫람을 4타차로 멀찌감치 따돌렸다.펫람은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3타차로 쫓아 왔지만 장하나는 2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어 보기 위기에서 벗어났다.여유 있게 18번홀(파5)에 올라선 장하나는 워터 해저드를 옆에 둔 그린을 직접 노리는 과감한 샷으로 2온에 성공한 뒤 2m 거리의 이글퍼트를 넣어 우승을 자축했다.양희영(27PNS)은 11언더파 277타를 쳐 단독 3위에 올랐다.최운정(26볼빅), 최나연(29SK텔레콤), 이미림(27NH투자증권)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공동 15위(7언더파 281타), 디펜딩 챔피언이자 랭킹 2위 박인비는 공동 30위(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6.03.07 23:02

전주시, 월드컵경기장 시내버스 특별노선 확대

전주시가 2017 U-20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붐 조성을 위해 월드컵경기장으로 가는 1994번 시내버스 특별노선을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전주시에 따르면 1994번 노선은 오는 12일 FC서울과의 홈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주말 홈경기가 열리는 날에 특별 운행되는 버스로, 지난해 1개 노선(전북대 앞-월드컵경기장)만 운영했던 것을 올해는 3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한다.이번에 확대 운영되는 주요노선은 송천동 방면과 아중리 방면, 평화동서신동 방면 등 3개 구간으로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10~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구체적으로 송천동 방면은 농수산 시장을 출발해 송천주공-송천삼거리-한방병원-팔복동-월드컵경기장을 경유하며, 아중리 방면은 아중제일아파트를 출발해 중앙여고-노동사무소-인후초교-전북일보사-팔복동-월드컵 경기장을 거친다. 평화동서신동 방면은 평화동 시내버스 종점을 출발해 평화주공 45단지-평화광장-근영여고-한일고-덕진경찰서-월드컵경기장 구간으로 운행된다.또 경기가 끝난 후에는 송천동, 아중리 방면은 기린대로 시외간이터미널 승강장에서, 평화동서신동 방면은 혁신대로에 있는 호남제일문 승강장에서 탑승할 수 있다. 이 버스들은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이철수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전북현대축구팀을 사랑하는 축구팬들을 위해 이번 노선운영을 계획했다 며 이러한 분위기로 U-20월드컵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세희
  • 2016.03.07 23:02

전북현대 'FC아트드림' 2기 발족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지난 5일 클럽하우스에서 FC아트드림에 선발된 아동 100명 및 최강희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프로그램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C아트드림 2기 발대식을 가졌다.발대식에 참여한 아동 100명은 전북현대 클럽하우스 투어, 선수단 훈련 참관, 선수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FC아트드림은 전북현대와 현대차그룹 공동으로 2015년부터 축구에 재능이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이 체계적인 재능 계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사)희망나눔 최강희축구,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하는 창의인재 육성 프로젝트다.전북현대와 현대차그룹은 올해 2월 수도권 및 전주 지역 초등학교 1~5학년을 대상으로 서류, 면접심사, 축구 기술, 체력테스트를 통해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우선 고려해 100명을 최종 선발했다.FC아트드림은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전북현대 유스팀 그린스쿨 및 (사)희망나눔 최강희축구의 전문 코치진과 함께 주 1회 훈련할 예정이다전북현대는 8월중 2차 테스트 및 코치진 평가, 성실도, 가정 환경 등을 종합해 최종 5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이들이 축구 선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축구 용품, 대회 참가비, 교육훈련비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북현대와 함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 인재 육성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 축구
  • 김성중
  • 2016.03.07 23:02

KCC 추승균 "선수 때 PO 경험 활용" · KGC 김승기 "코치 경험 내가 많다"

선수 때 플레이오프를 많이 뛰었다. 그때의 경험을 충분히 활용하겠다.(추승균 전주 KCC 감독) 코치 경험은 내가 더 많다. 제대로 붙어보겠다.(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들의 감독과 선수들이 6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설전을 벌였다.7일 1차전을 치르는 KCC의 추승균 감독과 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초년 사령탑이다.정규리그 1위를 이끈 추승균 감독은 이번 시즌 인삼공사와 상대 전적에서 5승1패로 앞서지만 접어 두겠다며 열나흘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선수들의 몸 상태가 매우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추승균 감독은 코치 시절에는 플레이오프 경험이 없지만 선수 시절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이를 충분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추 감독은 현역 시절 5번이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추 감독이 경험을 얘기하자 김승기 감독은 코치로서는 내가 플레이오프 경험이 더 많다며 맞받아쳤다.이어 열린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의 기자회견에서도 자존심 싸움이 벌어졌다.추일승 감독은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는) 유재학 감독은 이제 (정상에서) 내려올 때가 됐다. (모비스) 양동근도 이제 MVP 그만해야 한다며 이제 오리온의 시대를 열겠다고 장담했다.유 감독은 추 감독은 꼭 올라가야 하니 부담감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 일이 마음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4강 플레이오프는 7일 KCC-KGC인삼공사(오후 7시전주실내체육관), 8일 모비스-오리온(오후 7시울산동천체육관)의 1차전을 시작으로 5전3승제로 열린다. 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6.03.07 23:02

추승균 전주KCC 감독 "4강 PO 자신 있다"

프로농구 전주 KCC 추승균 감독이 4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추승균 감독은 지난 2일 4강 플레이오프 상대로 안양 KGC인삼공사가 결정된 뒤 “인삼공사를 생각하고 준비했다”며 “오늘 삼성도 좋은 경기를 했지만 마지막에 문태영과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자유투를 하나씩 실패하면서 경기가 넘어갔다”고 말했다.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첫해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추 감독은 “인삼공사가 3-0이 아닌 3-1로 올라왔고 우리는 많이 쉬었기 때문에 분위기상 우리가 좋다”면서도 “하지만 많이 쉰만큼 컨디션 조절도 중요하고 특히 인삼공사에는 단기전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추 감독은 “인삼공사 외곽은 정규리그 때부터 좋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도 여전하더라”며 “그러나 거기에 대해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우리가 준비한 대로 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여유를 보였다.7일부터 인삼공사와 4강전을 시작하는 그는 “선수들 컨디션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인삼공사에 대비해 공격과 수비에서 한두 가지 변화를 줬다”고 살짝 소개하기도 했다.정규리그에서 인삼공사에 5승1패로 우위를 보인 추 감독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는 다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선수들 심리적으로 좋을 것”이라며 “그러나 역시 인삼공사는 주전과 식스맨들이 모두 단기전 경험이 많다는 점이 유의할 부분”이라고 짚었다.그는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자신이 있느냐’는 물음에 “감독이 자신이 없으면 되겠느냐”고 되묻고는 “우리가 중점적으로 연습한 부분이 경기에서 잘 나오기만 하면 된다고 본다”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6.03.04 23:02

대한태권도협회 첫 전북 출신 회장 탄생

대한태권도협회 55년 역사상 첫 전북 출신 회장이 탄생했다.대한태권도협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승완(76) 상임고문을 제27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전주가 고향인 이승완 신임 회장은 전주남중, 전주고를 졸업한 뒤 태권도인의 길을 걸었으며, 국기원 원장 등을 지냈다.전북 출신으로 대한태권도협회장이 된 것은 이 회장이 처음이며, 특히 대한체육회 산하 60여개 가맹경기단체 중 현재 전북 출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것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조영기 협회 상임고문, 이현부 한국초등연맹회장 등과 함께 출마한 이 신임 회장은 3차 선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종 당선됐다.노병직 제4대 회장 이후 정통 태권도인이 회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한태권도협회는 국회법 겸직 금지 조항에 따라 사직 권고 처분을 받은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월말 정기 대의원총회를 끝으로 협회장직에서 사퇴하면서 이번에 새 회장을 뽑았다.이승완 신임 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무주 태권도원의 활성화는 물론 내년 무주세계태권도대회의 성공을 위해 힘을 다하겠다며 태권도를 세계에 널리 보급하고, 통합태권도협회 출범을 비롯한 각종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태권도
  • 위병기
  • 2016.03.04 23:02

전북도체육회 창립총회 "통합으로 전북 체육 더 강하게"

전라북도체육회와 전라북도생활체육회가 하나로 합한 전라북도체육회가 출범했다.전라북도체육회는 3일 도체육회관에서 96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그동안의 통합 추진 경과보고를 받은 뒤 전라북도체육회 정관(안)과 부회장과 이사감사 선임의 건을 심의, 의결했다.창립총회에서는 정관 부칙 경과조치에 따라 송하진 도지사가 통합된 전라북도체육회의 당연직 회장으로 추대됐다.송 회장은 개회선언에 이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전북체육 역사에 길이 기록될 날이다며 70년 된 전북체육회와 25년 된 전북생활체육회가 하나가 되어 100년의 역사를 써나가야 할 책무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송 회장은 특히 내년에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FIFA U-20월드컵이 무주와 전주에서 열리고 전북에서 2018년 전국체전을 치러야 하는 등 어느 때보다도 체육계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체육단체 통합의 시너지 효과로 더 강한 전북체육을 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그는 또 통합체육회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한다며 체육 분야에 대해 예산을 비롯해 최대한의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총회에서는 부회장 9명을 포함한 이사진과 감사 2명에 대한 선임권을 송 회장에게 위임했다.송 회장은 이달 내로 당연직 6명을 포함해 교육계와 시군체육회, 학계언론계법조계 등 비경기인, 여성, 생활체육관계자가 망라된 임원진을 구성, 발표한 뒤 첫 전라북도체육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어 4월께 2처 1실 2부 7과 8팀으로 재편된 도체육회 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송 회장은 이와 관련 양대 체육단체가 통합되면서 새로 구성되는 이사진 규모가 대폭적으로 줄게 됐다면서 이사진이 크게 줄어 아쉬움이 있겠지만 각종 변수와 입장에 연연하지 않고 원칙과 규정에 따라 이사진 구성을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창립총회가 끝난 후 도체육회관 1층 로비에서는 전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 토광 장동국 선생이 송하진 도지사가 쓴 日新又日新(일신우일신:하루 하루 계속 새로워진다) 글귀를 새겨 제작한 통합기념 도자기 제막식과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3.04 23:02

전북스포츠과학센터 활성화 '탄력'

전북도체육회의 스포츠과학센터(센터장 문동안)가 올해 9억원을 비롯해 매년 3억원씩의 국비를 지원받는다.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국가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스포츠과학센터는 금년에 정부로부터 측정장비비 6억원과 운영비 3억원을 받게 됐으며 내년부터는 해마다 3억원의 운영비를 받을 예정이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스포츠과학센터는 도내 팀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보다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스 과학 전문인력 충원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두게 됐다.도체육회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도체육회관 내에 국내 최초로 스포츠과학센터를 설치했으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일반인들에 대한 체력 측정분석과 맞춤형 처방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특히 스포츠과학센터는 월드스타육성사업을 통해 배드민턴 서승재 선수 등 국가대표 3명을 배출하는 등의 성과를 내면서 타시도의 모델이 되어 왔다.전북스포츠과학센터 문동안 센터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몸만 키우지 않고 뇌도 함께 키우는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스포츠문화 형성을 비전으로 내건 게 주효했다며 스포츠과학의 현장 적용을 통한 경기 수행능력 향상이라는 미션 달성에 큰 전기가 됐다고 말했다.문 센터장은 스포츠과학센터의 구체적 운영 목표로 근력불균형 해소를 통한 선수 수명 연장, 종목 전환과 우수한 학생선수의 월드스타로의 육성, 스포츠과학교실 운영으로 지도자 자질 향상, 범실 극복울 위한 신체 내부 요인 분석과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외에 도민들의 체계적 건강증진과 국가 R&D 사업 참여 등을 제시했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이번 국가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의 많은 선수와 지도자들이 더욱 다양한 스포츠과학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난 6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내실있고 효율적인 스포츠과학센터 운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3.03 23:02

우석대 태권도학과, 올 첫 대회 종합우승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올해 첫 대회로 치러진 2016 국제오픈태권도페스티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우석대 태권도학과는 지난 1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품새 부문 개인과 페어, 단체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팀종합경연과 태권체조까지 1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태권도학과 교수진도 대회 지도자상을 싹쓸이했다.이번 국제오픈태권도페스티벌에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호주, 프랑스 등 10개국 1700명이 참가했으며, 경연종목으로는 품새(개인, 페어, 단체전), 팀종합경연, 태권체조, 격파(손날, 높이), 스피트킥 등 15개로 국내와 해외로 나눠 진행됐다.대회에서 우석대 태권도학과는 팀종합경연부문에 3팀이 출전해 팀마다 특색 있는 스토리로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석대 태권도팀은 K-POP음악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연과 함께 가장 태권도적인 동작을 보여주는 품새, 호신술, 격파 등으로 갈채를 받았다.품새 부문 여자개인전에 출전한 김민선 학생과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 맹유열, 하용균, 문성주 학생은 최고의 실력과 팀워크를 선보이며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회는 우석대 태권도학과의 독무대가 됐다.우석대 태권도학과 최상진 학과장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품새, 팀종합경연, 태권체조 종목은 각각 박진수, 오철희, 이정아 교수와 유성희 코치가 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최상진 학과장은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마련된 국제대회에서 국내외 선수들과 함께 출전해 우리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 자랑스럽다며 올해에는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20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진짜 태권도가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6.03.03 23:02

흔들린 수비…전북현대, 장쑤에 2-3 패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막대한 자금력으로 중무장한 중국 장쑤 쑤닝의 벽을 넘지 못했다.전북은 1일 중국 난징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장쑤와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북은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했다.장쑤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브라질 전현직 국가대표인 하미레스(약 435억원)와 알렉스 테세이라(약 667억원) 두 명을 영입하는데 무려 1100억원이 넘는 이적료를 투자했다.여기에 2014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조와 호주 국가대표 트렌트 세인즈버리도 영입했다. 이 선수들은 모두 전북 전에 총출동했다.반면 전북은 외국인 선수 없이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신욱을 원톱으로 하는 4-2-3-1 대형을 꾸려 조직력으로 상대하겠다는 계산이었다.전북은 전반전 중앙 싸움에서 우세를 보였지만 수비에서 허점을 노출했다.전반 15분엔 전북은 상대팀 테세이라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해 실점했다.전북 최강희 감독은 후반 들어 변화를 모색했다. 이종호, 이주용 대신 이동국과 레오나르도를 동시 투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전북은 후반 16분엔 동점골을 넣었다.하지만 이종호, 이주용이 빠진 중원은 너무 허술했다. 전북은 수비가 급격히 무너지면서 장쑤에게 일방적으로 밀렸다. 후반 21분 조의 헤딩슛을 허용하며 1-2이 됐고 후반 24분엔 혼전 양상에서 상대팀 우시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전북은 후반 40분 상대팀 세인즈버리의 헤딩 자책골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최강희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중앙 수비가 흔들리면서 전체적으로 경기가 어려웠다. 올 시즌 치른 두 경기에서 비슷한 문제를 느끼고 있다라며 중요한 선수(김기희)가 빠져나갔다. 현재 팀에 굉장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6.03.03 23:02

사기 오른 태극낭자들 "일본 꺾고 리우 가자"

걱정했던 북한전에서 승점을 확보한 윤덕여호가 분위기를 살려 아시아 랭킹 1위 일본을 꺾고 리우행 티켓에 한 발짝 더 바짝 다가서겠다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7시 35분 일본 오사카의 긴초 스타디움에서 홈팀 일본과 2016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른다.태극낭자들은 전날 치러진 북한과 1차전에서 1-1로 비겨 귀중한 승점 1을 확보했다.아시아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강호로 손꼽히는 북한을 앞두고 한국은 최고 목표를 승점 확보로 뒀다.전날 경기에 앞서 역대 전적에서도 1승1무14패로 열세일 뿐만 아니라 최근 9연패를 당했던 터라 비기기만 해도 좋은 결과라는 여론이 비등했다.태극낭자들은 북한을 맞아 초반부터 강하게 맞붙는 승부수를 던졌고, 정설빈(현대제철)의 선제골이 터져 승리까지 기대했지만 후반 34분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귀중한 승점 1을 따낸 한국은 승점 확보라는 애초 목표를 달성하며 순조롭게 이번 대회의 첫 단추를 끼웠다.이제 2차전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이자 지난해 캐나다 월드컵에서준우승한 일본이다.FIFA 랭킹과 최근 국제대회 성적만 따지면 한국이 열세로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넘지 못할 산은 아니다.한국은 일본과 역대 전적에서 4승8무14패로 열세지만 최근 두 차례 A매치에서 모두 일본을 꺾으며 2연승을 기록 중이다.2013년과 2015년 동아시안컵에서 모두 일본에 2-1 승리를 거둬 선수들 모두 해볼 만하다는 반응이다.더구나 일본은 전날 호주와 1차전에서 1-3으로 완패해 생각보다 전력이 그리 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가장 걱정했던 북한전을 무승부로 마치며 자신감을 쌓은 태극낭자들은 내심 일본 격파의 희망을 부풀리고 있다.윤덕여 감독은 일본을 상대로 전술의 큰 변화는 주지 않을 생각이다. 북한전에 나선 베스트 11에서 크게 흔들지 않기로 했다.무엇보다 지일파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활약에 팬들의 기대가 크다.일본 여자축구의 강호인 고베 아이낙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지소연은 이번 대회에 발탁되지 않은 박희영(KSPO)과 함께 일본을 상대로 통산 4골을 터트리며 일본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6.03.02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