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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성지 찾아온 르완다 국가 대표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태권도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아프리카 르완다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태권도 성지인 태권도원을 찾았다.5일 태권도진흥재단에 따르면 르완다 태권도 국가대표팀이 지난 3일부터 무주의 태권도원에 머물며 수련중이다.2011년 세계태권도연맹(WTF) 정회원국이 된 르완다에서 태권도 국가대표팀이 공식적으로 꾸려진 것은 지난 2월이다.한국인 사범 정지만씨가 수련을 돕는 르완다 국가대표팀은 총 15명이며 전용 훈련장 하나 없지만 매주 23회 훈련하면서 르완다에서 18차례의 시범도 선보였다.이들 중 7명이 2일 경기도 평택에서 막을 내린 2015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에 참가하려고 지난달 26일 입국했다.한마당 대회 출전도 기적처럼 이뤄졌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769달러로 세계164위인 가난한 나라에 살면서 당장 대회 참가를 위해 항공권을 마련하는 것조차 어려운 일이다.하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자국에서 자선 바자를 여는 등의 노력 끝에 태권도 종주국으로 향하는 항공권을 손에 쥘 수 있었다.르완다 국가대표팀의 사연을 접한 태권도진흥재단은 한마당 대회가 끝나고 나서 이들을 태권도원으로 초청하게 됐다. 숙박, 식사 등 체류 비용을 대고 태권도원에서수련할 기회도 줬다.르완다 대표팀은 7일까지 태권도원에 머문 뒤 9일 르완다로 돌아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 태권도
  • 연합
  • 2015.08.06 23:02

전가을, 환상 프리킥 결승골 '극적인 역전 드라마'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여자 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강호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5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0-1로 끌려가던 후반 9분 조소현(현대제철)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 전가을(현대제철)의 프리킥 역전 결승골이 터지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한국 여자축구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최근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난적 중국과의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일본과의 2차전까지 이기면서 2연승을 기록, 8일 예정된 북한과의 3차전에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 여자대표팀이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한 것은 2005년 1회 대회가 마지막이었다.부상자 속출과 FIFA 랭킹의 열세를 극복한 태극낭자들의 투혼이 빛나는 한판 승부였다.한국은 전반 6분 정설빈이 일본의 수비수 마라마츠 도모코의 실수를 틈타 볼을 빼앗아 단독 드리블하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치열한 중원 싸움 속에 좀처럼 슈팅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전반 30분 수비조직력이 흔들리며 일본의 수비수 나카지마 뼈아픈 선제골을 얻어맞았다.후반전 시작과 함께 한국은 정설빈과 이민아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강력하게 일본을 압박했다.체력이 떨어진 일본을 상대로 정신력을 앞세워 공세를 이어간 한국은 마침내 캡틴 조소현이 일본 진영 중앙부터 혼자 치고들어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굳게 닫혔던 일본의 골문을 활짝 열었다.조소현은 득점에 성공한 뒤 벤치 쪽으로 달려가 전날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눈물 속에 귀국한 심서연(대교)의 유니폼을 번쩍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쳐 감동을 자아냈다.윤덕여 감독은 후반 33분 이금민을 빼고 경험이 풍부한 1988년생 큰언니 전가을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전후반 90분이 모두 끝나고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한국은 후반 47분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후반 교체 투입된 전가을이 키커로 나섰다.20m의 장거리 프리킥 상황에서 전가을의 오른발을 떠난 볼은 강하게 휘면서 일본 골대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전가을의 역전 결승골이 들어간 뒤 잠시후 주심은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을 울렸고, 태극낭자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감동의 역전 승리를 만끽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5.08.06 23:02

군산대 탁구, 창단 32년만에 전국 정상

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 탁구팀이 1983년 창단한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군산대 탁구팀은 4일 경북 영천에서 열린 제48회 문체부장관기 전국학생종별탁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경남 창원대를 꺾고 창단 32년만에 전국 정상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이변의 주인공이 된 군산대는 준결승에서 여대부 최강 용인대를 3-2로 물리치면서 파란을 예고했다.이어 결승에서 전력상 한 수 위인 창원대를 맞이한 군산대 선수들은 선전을 펼치며 3-0으로 승리, 감격의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군산대 박대수 감독은 결승전 직전 선수들에게 경기를 실컷 즐기라고 주문했고 이에 선수들도 부담없는 경기를 펼친 것이 승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창원대는 군산대의 즐기는 경기에 당황하면서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우승기를 헌납했다.군산대는 단식 첫 경기에 나선 서다인 선수가 창원대 원지은 선수를 3-0으로 가볍게 누르며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단식에서는 팀 에이스 남소미 선수가 상대 선수를 3-1로 격파하면서 우승을 예약했다.이어 열린 복식 경기에서 단식경기의 승자였던 서다인남소미 선수가 호흡을 맞추며 여대부 최강자인 창원대의 박효원한선영 조를 3-1로 누르면서 감격의 우승을 결정지었다.박 감독은 창단 첫 우승이라는 기쁨에 앞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대학의 아낌없는 지원이 오늘의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며 앞으로 하계훈련에 매진해 오는 10월 열리는 강원도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8.05 23:02

[(168) 오른팔 역할] 팔이 몸 바깥으로 빠지지 않게

박인비의 그랜드슬램. 그러나 미국쪽 반응은 아직 싸늘하다. 아무나 달성할 수 없는 대기록을, 그것도 한국 국적을 가진 아시아인이 달성하였다는 것이 아직 믿겨지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서 여러가지 핑계를 대고 그랜드 슬램이니 아니니 하는 반응 나오는 것이 아닌가?LPGA는 메이저대회가 5개다. 그래서 5개 대회 모두를 우승해야 그랜드슬램이라고 말하는 분위기다.LPGA를 제외한 다른 투어에서는 메이저대회는 4개뿐이다. 어째든 박인비의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이 분명하다. 약간의 아쉬움은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대회의 우승 여부를 따지는데, 박인비가 멋지게 남은 경기도 우승해버려 이런 말들을 종식시켰으면 한다.초보골퍼나, 구력이 제법 되는 골퍼들에게도 오른팔의 역할이 확실하지 못해 실수를 만들어내는 샷을 날리곤 한다. 오른팔은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힘든 존재이면서, 마음대로 조절이 되지 않는 구제불능의 팔로 오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오른팔을 어떻게 만들어주느냐가 골프스윙의 완성도를 높이는 키포인트이다. 오른팔이 몸통 밖으로 빠져버리면 원활한 스윙을 할 수 없고, 다운스윙을 부드럽게 만들어 낼 수 없다. 사진1과 같이 오른 팔꿈치를 직각으로 만들고, 팔이 지면과 수평이 되게 들어 준다. 그리고 사진2와 같이 몸통 90도를 오른쪽 방향으로 돌려주는데, 팔과 몸이 같이 움직여 팔이 몸 바깥쪽으로 빠지지 않게 잡아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사진1의 옆구리 선을 백스윙 동작이 들어갔을 때 오른팔이 옆구리 선을 넘어서면 안 된다.사진3은 백스윙을 했을 때 오른팔이 움직여야 하는 방향에 대해서 나타내는 것이다. 팔꿈치를 몸 쪽으로 밀어주는 기분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팔꿈치가 옆구리 선을 넘어서며, 좋은 동작을 기대하기 어려워진다.사진4의 동작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진3과 거의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번 반복해서 오른쪽 팔꿈치의 역할이 무엇인지 느껴보면서 스윙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힘을 많이 주는 것보다 근육의 움직임을 생각하며 동작을 취하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5.08.05 23:02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위업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통산 7번째로 여자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박인비는 2일(현지시각) 영국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6410야드)에서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2위 고진영(20넵스)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5억2000만원)다.2008년 US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2013년에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챔피언십, US오픈을 휩쓸었고 이번에 브리티시오픈 우승컵까지 품에 안으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세웠다.지금까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루이스 서그스(1957년),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크스터(이상 미국1999년), 카리 웨브(호주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2003년)까지 박인비 이전에 6명이 있었다.박인비의 이날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린 20개 대회 가운데 12승을 기록, 역대 한 시즌 한국 국적 선수 최다승 기록도 세웠다. 종전에는 2006년과 2009년의 11승이 최다였다.박인비는 13번 홀(파4)까지 선두 고진영에게 3타 차로 뒤져 올해도 브리티시오픈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하는 듯했다. 그는 메이저 대회 4연승에 도전했던 2013년과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그러나 평소에도 이 대회 우승에 강한 의지를 내보였던 박인비의 집념이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박인비는 14번 홀(파5)에서 7m 가까운 거리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해 한꺼번에 두 타를 줄였고 이때 13번 홀에 있던 고진영은 한 타를 잃으면서 순식간에 동률이 됐다. 고진영도 파5 홀인 14번 홀에서 반격을 노렸으나 파에 그쳤고 오히려 박인비가 16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면서 고진영을 압박했다.승부가 갈린 것은 고진영이 16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을 때였다. 고진영의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개울로 향하면서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은 사실상 확정됐다.박인비는 에비앙 챔피언십을 우승해도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지만 진정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루려면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5.08.04 23:02

슈틸리케호, 중국 2대0 완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5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나란히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승대(포항)와 이종호(전남)의 A매치 데뷔골 릴레이가 이어지며 2-0으로 완승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중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17승12무1패로 일방적인 우세를 이어갔다. 더불어 지난 2010년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중국에 0-3으로 지면서 처음으로 중국을 상대로 패했던 아쉬움을 5년만에 깨끗하게 씻어냈다.또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한국(승점 3골득실+2)은 이날 나란히 승리를 따낸 북한(승점 3골득실+1)을 제치고 중간순위 1위에 올랐다.슈틸리케호는 오는 5일 7시20분 숙적 일본을 상대로 대회 2차전을 치른다.유럽파가 빠지고 K리그에서 활약하는 젊은 피로 대표팀이 꾸려지면서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슈틸리케호 태극전사들은 정교한 패스워크를 앞세운 득점포로 팬들의 걱정을 덜어냈다.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을 맞아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에 이정협(상주)을 세우고 좌우 날개에 이종호(전남)와 이재성(전북)을 배치한 4-2-3-1 전술을 꺼내 들었다.한국은 전반 44분 이재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볼을 김승대가 쇄도하며 결승골로 마무리해 기분 좋게 전반을 1-0으로 마쳤다.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에 나선 대표팀의 공격은 전반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을 흘린 공격수 이종호가 이끌었다.이종호는 후반 9분 시도한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면서 땅을 쳤지만 이어 3분 만에 득점으로 진화했다. 이재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김승대가 반대쪽으로 쇄도하던 이종호에게 볼을 내줬다. 볼을 잡은 이종호는 달려나온 중국의 골키퍼 왕다레이를 재치 있게 제치고 텅빈골대에 추가골을 꽂아 승리를 매듭지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5.08.04 23:02

전주해성중 축구, 37년만에 전국 제패

전주해성중학교 축구가 37년만에 전국대회 챔피언 자리에 다시 올랐다.전주해성중은 지난 2일 충남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예산사과기 전국중등축구대회 고학년부 결승전에서 경기 대월중을 꺾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이로써 지난 1970년 창단된 해성중 축구부는 1978년 청룡기 전국 중고등학교 축구선수권 대회 우승 이후 37년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특히 해성중은 애초 대회 우승 후보로까지 꼽히지 않았지만 매 경기마다 혼신의 힘을 다해 결승까지 이변과 파란을 일으키는 투혼을 발휘하며 일군 우승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24개 팀이 출전한 고학년부 대회에 나선 해성중은 충남 천안중과 충남 신평중 등 강팀들이 포진한 8조 예선전에서 2승1패 조2위로 16강 본선에 진출했다.해성중은 본선 첫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대전유성중(대전시티즌U-15)을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8-7 승부차기승을 거두며 8강에 올라 주변을 놀라게 했다.경기 대월중과 함께 결승에 진출한 해성중은 선제골을 뽑아내며 후반전까지 리드를 잘지켜 승리를 확정짓는 듯 했지만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놓고 상대에서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이후 양팀은 연장전에서 1골씩을 주고 받으며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결국 승부차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해성중이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7년 동안 이루지 못한 전국대회 우승의 한을 풀었다.지도자상을 받은 전주해성중 이대곤 감독은 결승전에서 만난 경기 대월중은 중등축구리그 경기리스펙트 19권역에서 8승2무1패의 기록을 가진 1위 팀으로 전력 면에서 해성중보다 한 수 위였지만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노력해 좋은 결과를 이뤘다며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학교관계자와 학부모들께 우승의 영광을 드린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5.08.04 23:02

전주영생고 겨루기 단체전 우승

전주영생고가 2일 제13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남자 고등부 겨루기 단체전 챔피언에 올랐다. 여고부에서는 강화여고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올해 대한태권도협회의 공인을 받아 처음으로 열린 겨루기 대회의 5인조 단체전에서 전주영생고는 결승에서 만난 인천자동차정보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2라운드 각 5분씩 펼쳐진 결승전 1라운드에서 전주영생고는 11-6으로 기선을 잡은 가운데, 2라운드에 들어 파죽지세의 경기를 펼쳐 47-17로 인평자동차정보고를 제압했다. 전주영생고는 임건창, 김성주, 조성한, 유도원, 방승한 선수가 출전했으며 임건창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김정호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여자 고등부는 이혜연, 한현정, 권서연, 황혜린, 황정하, 김보경 선수로 구성된 강화여자고가 서울아이티고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며 한현정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염효섭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앞서 열린 개인전 겨루기 남녀 고등부 체급별 우승자는 △핀급 임지한(경남체고)고소정(경남체고) △플라이급 전민성(풍덕고)정예윤(경남체고) △밴텀급 윤지원(인평자동차정보고)김한별(성안고) △페더급 민정준(성안고)지예은(서울아이티고) △라이트급 우영재(청주공고)김유리(리라아트고) △웰터급 조건우(충북체고)구진아(성문고) △L-미들급 김현웅(충북체고)황혜린(강화여고) △미들급 김대용(인천체고)명미나(성문고) △L-헤비급 유도원(전주영생고)라연경(리리아트고) △헤비급 이승현(야탑고)박승미(평내고) 선수다.고교별로는 입상자를 다수 배출한 충북체고와 성문고가 각각 남자고등부와 여자고등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임지환(경남체고)선수와 김유리(리라아트고)선수가 개인전 최우수선수상을, 충북체고 박동철 감독과 성문고 이수봉 감독이 각각 지도자상을 받았다.중등부 5인조 단체전은 청주남중(남자)과 대전체육중(여자)이 우승과 함께 남녀 중등부 종합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이승연(청주남중)선수와 김혜원(대전체육중)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청주남중 유인평 감독과 대전체육중 이병곤 감독이 각각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우석대 총장기 전국 겨루기대회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렸으며, 이에 앞서 25일부터 28일까지 품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품새대회에 1600명과 겨루기대회 900명 등 총 2500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5.08.03 23:02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폐막 "전주에서 또 만나요"

지난 달 28일부터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3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가 알찬 수확을 거두고 1일 폐막했다.역대 대회 중 전국 각지에서 가장 많은 1559명의 선수와 2400명의 임원과 학부모가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 전북 선수들은 대회신기록 1개와 함께 6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10개동메달 8개를 목에 걸었다.전북체육중 황우진 선수는 평영 100m에서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같은 학교 김현일 선수는 배영 50m 금메달과 100m 은메달을 따냈다. 전북체육고 장영훈 선수는 접영 50m에서 1위로 골인했다.전주시청 김성겸(자유형 100m)과 전북도체육회 최혜라(접영 200m) 선수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또 여자초등부 경기에서 서일초등학교는 혼계영 400m를 1위로 골인했다.하지만 수영장 시설 노후와에 따른 보수 필요성과 대회 기간 동안 협소한 주차장으로 인한 교통정체와 민원 발생에 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뤄낸 10년 연속 대회 유치를 더 이상 이어갈 수가 없다는 것. 수영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여러 지역에서는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지속적인 전주 대회를 위해서는 문제점을 해결해야한다는 지적이다.실제 대회 기간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4000여명이 전주를 방문해 음식과 숙박 등 15억원이 넘는 경제유발효과를 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지속적인 대회 유치로 수영 인구의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게 도내 체육계의 주장이다.전북도수영연맹 서정일 회장은 대회 유치와 성공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보내준 송하진 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다음 대회도 11년 연속 전주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8.03 23:02

여자축구, 동아시안컵서 중국 꺾었다

한국 여자축구가 1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에서 거함 중국을 격파하고 내년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년 리우 올림픽 지역예선의 전초전 성격을 지닌 이번 대회에서 중국을 꺾음으로써 2장의 출전권이 주어지는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한층 자신감을 얻게 됐다.예상 밖의 결과였다. 중국은 세계 여자축구를 주름잡았던 과거보다는 다소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여전히 강대국 중 하나로 꼽힌다.세계랭킹은 14위로 17위의 한국보다 높고, 지난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도 사상 첫 16강에 진출했던 한국과 달리 8강까지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그동안 중국과의 역대 전적은 3승5무23패로, 1990년 이후 31번의 경기에서 단 3번밖에 이기지 못했다. 1990년대에는 전혀 적수가 되지 못했다.2005년 8월 동아시아연맹컵에서 2-0, 가장 최근에 열린 지난 1월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3-2로 승리했지만, 중국은 여전히 전통적인 강호다.중국은 지난 여자월드컵에 나섰던 주전들이 대거 출전했고,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았다. 태극 낭자들은 그런 중국을 몰아붙며 승리를 이끌어냈다.중국은 내년 2월 리우 올림픽 지역 예선에서 또다시 피할 수 없는 맞대결 상대라는 점에서 이번 승리는 1승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여자월드컵 준우승의 일본(세계랭킹 4위)과 강철체력의 북한(8위)과도 대결해야 하지만 이들과도 맞설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이번 승리는 그동안 여자축구 대표팀의 주 득점원이었던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박은선(대교)이 대표팀에서 빠졌고, 조소현과 전가을(이상 현대제철) 등이 제외된 상황에서 거뒀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결승골을 작렬시킨 정설빈(현대제철)은 지난 월드컵에 나갔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득점으로 월드컵의 부진을 단번에 씻어냈다.여자월드컵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의 꿈을 이뤄낸 태극 낭자들이 이제는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의 희망을 영글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5.08.03 23:02

지소연, 첼시 여자 FA컵 첫 우승 이끌어

지소연(24)이 소속팀 첼시 레이디스에 첫 우승을 선사했다.지소연은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전 노츠카운티와의 경기에서 전반 37분에 결승골을 터뜨려 첼시 레이디스의 1-0 승리를 이끌었다.1970년 창설된 여자 FA컵에서 첼시 레이디스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첼시 레이디스는 2012년에도 결승에 진출했으나 버밍엄시티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했다.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전반 37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팀 동료 에니오카 알루코의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 2명을 제치고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지소연은 후반 44분 로라 쿰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영국 BBC 방송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작은 마법사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지소연이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2011년부터 2013년까지 일본 여자프로축구에서 활약한 지소연은 2014년 잉글랜드 무대로 진출했고 지난해 9골을 터뜨리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지난 시즌 잉글랜드 슈퍼리그(WSL) 올해의 선수상,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여자선수상 등 굵직한 개인상을 받은 지소연은 이번에 팀 우승 트로피까지 품에 안으며 잉글랜드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됐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5.08.03 23:02

"작년 치욕은 더이상 없다" 전북체육 명예회복 다짐

2014년의 치욕을 더 이상 되풀이하지 않겠다.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종합성적 14위로 추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전북체육이 올 가을 전국체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며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도내 체육계는 지난해 부진을 씻기 위해 전북체육 개혁과 경기력향상 대책방안을 마련하고 강도 높은 3개월 하계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전라북도체육회는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전을 대비해 지난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90일동안 선수 1120명 지도자 180명 등 1300명이 참여하는 하계 강화훈련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팀과 선수의 전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종목별 자체훈련, 합동훈련, 전지훈련, 대회출전 등을 병행하고 있다.이처럼 본격적인 하계 강화훈련이 시작된 가운데 훈련파트너를 찾아서 전북을 방문하는 타 시도의 전지훈련팀이 줄을 잇고 있어 전북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실제 삼성전자 마라톤 선수단을 비롯한 6개팀이 남원지리산 일원에서 이달 초부터 9월 말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육상 투척 국가대표 상비군선수단과 펜싱 청소년대표 선수들이 익산에서 캠프를 차렸다. 여기에다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선수단은 김제에서, 핸드볼 꿈나무 대표팀은 정읍에서, 경북체고 수영팀 등 6개팀은 전북체고에서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30일 하계 강화훈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국체전에서의 성적이 좌우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을 할 것이며 특히 부상선수 방지와 경기력 극대화를 위해서 도내 대학들과 연계해 훈련기간부터 대회 기간까지 선수트레이너(AT)를 지속적으로 파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어 최 처장은 종목별 훈련현황을 체크하기 위하여 사무처 직원들에게 담당종목을 배정, 훈련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별도로 금년까지 17년 연속 동계체전 4위를 달성했던 전북은 내년 동계체전을 대비하여 지난 17일부터 9월 24일까지 5개 종목 230여명의 선수들이 70일간의 하계 강화훈련을 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7.31 23:02

이상철 전 USTC 회장 "우석대 태권도 학과 세계속에 웅비할 것"

김제 만경 출신의 이상철 전 미국태권도위원회(USTC:US Tae-kwondo Committe) 회장이 고향을 찾았다.이상철 전 USTC 회장은 지난 29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우석대학교 총장기 품새 및 겨루기 대회 개회식에 참석, 대회 성공을 기원하고 후배들을 격려했다.이 전 회장은 올해로 13회를 맞는 우석대학교 총장기 대회가 올해부터 개인전 겨루기를 도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해가 갈수록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는 우석대학교 총장기 대회에 참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이 전 회장은 무주 태권도원이 문을 열고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전국 태권도학과 가운데 유일하게 지방대학특성화 명품학과로 선정되는 등 전북지역의 태권도 기반이 튼실해졌다면서 전북출신 태권도인으로서 감개무량하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와 관련 이 전 회장은 우석대 태권도학과장인 최상진 교수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우석대가 세계 태권도의 전초기지가 되도록 대학측에서 더욱 지원하면 좋겠다며 그런 노력이 계속되면 우석대가 웅비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그러면서도 이 회장은 6070년대만 하더라도 전북이 전국체전 태권도 경기에서 8체급 중 6체급에서 금메달을 딸 정도로 우리 고장은 현대 태권도의 발상지이자 메카였는데 그 뒤 평준화가 진행되면서 전북이 태권도를 선도하지 못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고향이 꾸준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말을 잊지 않은 이 전 회장은 전북과 미국의 상호 우호증진 방안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거듭하겠다고 밝혔다.미국 태권도계의 대부로 손꼽히는 이상철 전 회장은 1970년 대한체육회가 제정한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등 현역시절 최고의 태권도인으로 평가받고 있다.1975년 미국으로 건너간 이 전 회장은 1979년 독일 세계선수권대회부터 1988년 서울올림픽까지 10년 동안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며 1997~2003년 미국 태권도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5.07.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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