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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나이롱 환자 익산, 전주 2,7위

교통사고 환자 1백명 중 15명은 입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돼 있으나 실제로는 병실을 비운 일명 ‘나이롱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익산과 전주지역의 경우 부재환자비율이 20% 이상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아 시정이 요구된다.

 

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전국 29개 도시 1천3백9개 병·의원에 입원한 교통사고 환자 3만7천2백18명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14.5%인 5천3백84명이 병실을 비운 위장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손보협회는 위장환자로 인한 자동차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해 지난 97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손보협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 부재환자율의 경우 97년 12.1%이던 것이 98년 12.7%, 99년 16.0%, 올 4∼5월 21%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부재환자가 가장 많은 충주(29.3%)에 이어 익산(28.6%), 전주(21.0%)가 각각 2위와 7위로 상위권을 차지해 모럴사고 다발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3위∼6위는 부천(23.3%), 홍성(23.3%), 대전(23%), 인천(21.0%)이 각각 차지했다.

 

반면, 구미·마산·강릉·보령·원주·안동등 6개 지역은 부재율이 10% 미만으로 비교적 양호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가 13.2%로 가장 많았으며 주부 10.8%, 택시기자 10.1%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전체의 68%로 단연 앞섰으며, 열령별로는 40대(27.4%), 30대(26.7%)가 가장 높은 구성비를 나타냈다고 손보협회는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교통사고 부상자 중 입원치료를 받은 비율이 74.3%로 일본 13.4%에 비해 무려 5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보상등을 이유로 입원을 선호하는데다 일부 병·의원의 과잉, 허위진료로 입원치료 비율이 높다”며 “위장환자로 인한 자동차보험금 누수로 선의의 보험가입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부재환자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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