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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북은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에는 기온이 낮아 춥겠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역별 기온은 장수 영하 1.6도, 남원·임실 0.7도, 정읍 1.8도, 전주 1.9도, 부안 2.9도, 고창 3.3도 등이다. 장수와 임실 등 도내 8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추위는 오후부터 차츰 풀려 낮 기온은 13∼15도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북 북부·남부 앞바다 모두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으니 출근길 옷차림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2일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후 늦게부터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강원·충청·경상·전북·인천·대전·세종시 등에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 북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이날 낮 기온은 9∼19도로 전날보다 3∼8도가량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중부 지방과 전북, 경상도 서부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3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남부 지방의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얼음이 얼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서해5도와 강원, 충남, 전남·북, 경북, 인천, 울릉도·독도 등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곳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요일인 28일 전북은 기온이 낮아 춥겠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최저기온은 장수가 영하 0.2도로 가장 낮았고 익산 1.7도, 남원 2.3도, 전주 4.4도, 정읍 6도, 군산 6.4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12∼16도로 평년(16.8∼18.8도)보다 낮겠다. 온도가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북 북부와 남부 앞바다 모두 0.5∼1.5m 높이로 일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 아침까지 기온이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지역의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번주 전북은 북쪽 찬 공기와 대륙 고기압 확장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쌀쌀할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낮 최고 기온은 15도, 아침 최저 기온은 3도로 예보돼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28일 낮 최고 기온은 15도, 아침 최저 기온은 1도로 예보됐다. 29일 낮 최고 기온은 18도, 아침 최저 기온은 0도로 예상돼 비교적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떨어진 기온은 이번주 후반 다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기상지청은 27일 새벽부터 오전 동안 전북 일부 지역에 0.1㎜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높은 산지 지역의 경우 0.1㎝ 미만의 눈이 날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기온 급감에 따른 추위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오는 주말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7일 오후부터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18일 오전에는 전북 전역으로 비구름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지청은 17일에서 18일까지 1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풍이 강해지며 기온이 급격히 하강할 것으로 관측됐다. 17일 낮 최고 기온은 27도, 아침 최저 기온은 14도로 예보됐으며, 18일 낮 최고 기온은 22도, 아침 최저 기온은 17도로 나타났다. 특히 19일 아침 최저 기온은 8도, 낮 최고 기온은 20도로 예보돼 올해 가을 들어 최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쌀쌀한 날씨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지다 후반에 들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주말부터는 기온이 크게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을 기운이 성큼 다가오면서 전북 지역 나무도 단풍 옷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다. 9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5년 산림 단풍 예측 지도에 따르면 전북 지역의 단풍·은행·참나무류는 이달 말부터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절정 기준은 각 수종의 단풍이 50% 이상 물들었을 때다. 주요 명소별로 보면 완주 대아수목원은 은행나무(10월 27일), 참나무(29일), 단풍나무(30일) 순으로 물들어갈 전망이다. 부안 변산반도 단풍나무는 11월 3일, 정읍 내장산 단풍나무는 11월 6일에 절반 넘게 물들 예정이다. 전국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는 평균 △은행나무(10월 28일) △참나무류(10월 31일) △단풍나무류(11월 1일) 순으로 조사됐다. 대체로 이달 하순부터 11월 초에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 결과 단풍 절정 시기는 최근 10년 대비 약 4∼5.2일 늦어졌다. 수종별로는 매년 단풍나무 0.43일, 은행나무 0.50일, 참나무류 0.52일씩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관측 지점을 확대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기후 변화 대응 연구와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측은 국립수목원과 전국 권역별 공립 수목원 9곳, 국립산림과학원이 협력해 수집한 생물 계절 장기 관측 자료와 산악 기상 정보를 활용해 산출했다.
추석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지만 일부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달이 비칠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상황이 이어지겠다. 다만 6일 오후부터 7일 새벽 사이 강원 산지에는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6∼7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5㎜ 안팎, 전남·경남(서부내륙 제외)·경북(경북북동부·서부내륙 제외) 5∼20㎜, 서울·경기(남서부 제외)·서해5도·강원내륙·충북·전북·경북북동내륙·서부내륙·경남서부내륙 10∼40㎜, 인천·경기남서부·충남·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20∼60㎜, 강원산지·동해안 30∼80㎜(많은 곳 산지 100㎜ 이상) 등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예측한 주요 도시 월출 시각은 서울 오후 5시 32분, 강릉 오후 5시 24분, 대전 오후 5시 30분, 대구 오후 5시 26분, 부산 오후 5시 24분, 광주 오후 5시 33분, 제주 오후 5시 35분이다. 아침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추석 당일인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예상된다. 7일은 아침 최저 15∼22도, 낮 최고 19∼26도가 되겠다. 6일 새벽부터는 동해중부먼바다에, 오전부터 동해중부앞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오후부터 동해남부앞바다(밤부터 울산앞바다)와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 차차 바람이 시속 30∼60㎞(8∼16㎧)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7일부터는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대조기 기간으로,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3일 전북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고창 상하 32㎜, 순창 21.7㎜, 정읍 18㎜, 남원 17.8㎜, 임실 14.1㎜, 장수 12.4㎜, 부안 10.9㎜, 전주 5.6㎜ 등을 기록했다. 비는 4일까지 10∼40㎜ 더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20∼23도를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부 모든 해상에서 1∼2.5m로 일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겠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일 밤부터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으니 귀성길 주의가 필요하다. 2일 밤 충남·호남·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연휴 첫날인 3일 새벽 충북과 경남, 같은 날 오후 강원영동과 경북까지 확대되겠다. 또 3일 저녁 강원영서남부에 한때 비가 오겠다. 이후 충청·경북내륙·전남남해안은 4일 새벽, 강원영동·경상해안·제주는 4일 오전까지 강수가 계속되겠다. 비를 내리는 저기압이 가까이 지나는 제주와 전남남해안에는 3일 새벽과 낮 사이 시간당 강우량 30㎜ 안팎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4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와 전남해안 30∼80㎜(제주 최대 120㎜ 이상, 전남해안 최대 100㎜ 이상), 광주·전남내륙·경남남해안 20∼60㎜, 전북 10∼40㎜, 부산·울산·경남내륙 5∼40㎜, 대구·경북 5∼30㎜, 강원영동과 충청 5∼20㎜, 울릉도와 독도 5㎜ 안팎, 강원영서남부 5㎜ 미만이다. 기상청은 "한 시군구 내에서도 지역 간 강수량 차이가 크겠다"면서 최신 기상 정보와 실시간 레이더 영상을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귀성길 배편이나 항공편을 이용할 계획이면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거센 풍랑과 해안·산지 중심 강풍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3일 서해중부바깥먼바다와 서해남부먼바다에 새벽부터,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해상에 오전부터, 남해동부먼바다에 오후부터 바람이 30∼50㎞(8∼15㎧)고 물결이 1.0∼3.5m 높이로 높게 일겠다. 이 바다들에는 현재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어 4일에는 동해남부먼바다에도 거센 풍랑이 일겠다. 전국 해안과 산지에 3일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 안팎 강풍이 불겠다. 특히 제주북부중산간과 제주산지에는 3일 오전부터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90㎞)로 다른 지역보다 거세게 바람이 불고 풍향이 급변하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연휴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2일 낮 최고기온은 24∼2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3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5∼21도, 낮 최고기온이 20∼25도겠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북 지역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 추석 당일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온난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2~4도 높은 낮 기온 20~28도의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4~10도 높은 13~21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기상지청은 추석 연휴 초반인 3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른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저녁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4일부터는 전북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나, 추석 당일에는 높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기상지청은 필리핀과 대만 동쪽 해상의 수온이 아주 높아 대류 활동이 활발하게 나타나며 열대저기압이 발생할 수 있어 연휴 후반 날씨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도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를 감시해 신속히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보 시점이 멀어 불확실성이 있으니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17일 전북은 서해안 일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60㎜, 많은 곳은 80㎜다. 전주기상지청은 군산 어청도에는 시간당 50㎜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27∼29도 분포를 보이겠다. 최고 체감온도는 31도까지 오르겠다. 바다의 물결은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전주기상지청은 "서해중부해상에서 폭이 좁은 구름대가 유입돼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 지역에 또 다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며 관련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북에는 50~90㎜의 비가 내렸다. 13일 오전 9시 기준 도내 누적 강수량은 고창 86.8㎜, 장수 86.2㎜, 군산 83.9㎜, 익산 함라 73.5㎜ 김제 심포 63.5㎜, 부안 54.5㎜ 등이다. 장수, 고창, 익산에는 한때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기상지청은 도내 일부 지역에는 이날 오후까지 5~40㎜의 비가 더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렇듯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 피해도 속출했다.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군산시 삼학동의 주택 지하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수중펌프를 통해 배수 조치를 완료했다. 같은 날 오전 6시 45분께에는 정읍시 신태인읍의 한 주택에 물이 들어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근처 배수로를 정비하고 안전조치 후 귀소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주택, 도로 침수 및 나무 제거 등 총 35건의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한편, 전북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모두 해제됐다.
전북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는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과 시설 피해를 막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 김제시, 완주군, 고창군, 부안군, 임실군, 순창군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강수량은 군산 83.4mm, 익산 함라 70mm, 김제 심포 63mm, 부안 새만금 52mm, 무주 덕유산 24.5mm다. 군산 선유도는 한때 시간당 48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기상청은 전북지역에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현재까지 비로 인한 시설·인명 피해는 없다고 했다. 다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강변 산책로, 계곡 등에 대한 사전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산사태 위험 지역, 급경사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에게는 위험 징후를 발견할 경우 마을회관 등으로 즉시 대피하도록 안내했다. 오택림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계곡이나 하천 상류 쪽은 갑자기 수위가 상승할 수 있다. 야영이나 탐방은 피해야 한다"며 "도민 여러분은 텔레비전과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 문자나 재난 알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12일 전북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3일까지 15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기온도 다소 떨어져 낮 최고기온은 26∼28도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0.5∼2m로 일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낮부터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화요일인 9일 전북은 대체로 흐리겠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최저기온은 장수 16.3도, 무주 16.6도, 고창 17.1도, 완주 18.2도, 정읍 18.5도, 전주 18.8도, 익산 19.6도, 군산 20.8도 등을 기록했다. 낮 기온은 24∼27도로 전날(22.9∼25.7도)보다 높겠다.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50㎜다. 바다의 물결은 전북북부앞바다와 전북남부앞바다에서 0.5∼1m 높이로 일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 시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강원 강릉은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올여름 비가 많이 오거나 거의 안 오는 양극단 기후가 현실로 드러났다. 지난 주말 밤사이 군산에는 관측 사상 최고치인 시간당 15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도심 가로수가 뽑히고 상가·차량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전주도 이틀간 195mm의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와 강변 지역이 물에 잠겼고, 전라선 익산∼전주 구간의 열차 운행까지 중단됐다. 강릉은 최대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떨어진 데다 비가 와도 가랑비 수준이라 가뭄이 심각해지고 있다. 주말 강수량은 6일 0.2mm, 7일 4.8mm에 그쳤다. 일부 학교에서는 단축 수업과 휴교 가능성을 논의하고, 생활용수 차원으로 생수를 배부하는 상황이다. 이번 현상을 두고 전문가들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했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번 집중호우에 대해 "북쪽에서 형성된 강한 비구름대가 전북 상공에 정체하면서 국지성 호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전북의 여름 장마 기간은 197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짧은 13일을 기록했다. 하지만 6월 전주·정읍·진안이 일 강수량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7월 순창이 시간당 최다 강수량 기록을 새로 쓰는 등 단기간에 비가 쏟아지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강릉에서는 서쪽에서 유입된 구름대가 동해안으로 넘어가지 못해 가뭄이 지속됐다. 올해 비가 많이 온 지역은 주로 서쪽에서 습한 공기가 들어와 내린 반면 동해안은 수증기 공급이 부족해 강수량이 적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강수도 서쪽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며 중남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형성됐다. 그러나 수증기를 동쪽으로 넘겨주는 바람이 약해 동부 지역은 비가 내리기 쉽지 않은 것으로 예보됐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지난 4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올해 강수 패턴에 대해 "대부분 서쪽에서부터 수증기가 공급돼서 이어지는 현상이다 보니 동해안을 중심으로 수증기 공급이 다소 제한적이면서 많은 양의 강수가 나타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강수 역시 서쪽에서 기압골이 접근해 오는 패턴이지만, 대기 하층으로 동풍이 불면서 수증기가 조금 더해지는 형태가 된다. 하지만 동풍의 강도가 약하고 한기가 동반되지 않아 강릉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강수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전북에 쏟아진 극한 호우 여파로 군산과 익산의 주민 4명이 아직 대피소에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군산 구암경로당에 1명, 익산 쌍정·양산 경로당에 3명이 대피 중이다. 전북도는 대피소에 머무르는 이들이 불편함 없이 지내도록 지원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도 도울 방침이다. 당초 주택 침수 우려로 대피한 인원은 5개 시·군 79세대의 121명이었다. 주민 대피령이 내려져 용소중학교 등으로 대피했던 덕진구 송천2동 진기들 권역 주민 43명도 모두 귀가했다. 응급 복구도 한창이다. 전북도와 군산, 전주, 완주, 익산 등 시·군은 자체 인력과 장비로 호우 피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물에 잠긴 9개 시·군 농지 4천여㏊의 물을 빼는 중이며 배수는 70%가량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 85동과 주택 74동의 배수는 끝났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의 정리가 이뤄지고 있다. 완주 응암천의 제방 유실과 도로 파손도 곧 복구 예정이다. 전날 군산에는 시간당 152㎜의 폭우가 내려 1968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강한 비가 쏟아졌으며, 군산과 익산지역의 강수량은 300㎜에 육박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오늘 도내 모든 시·군이 현장 조사를 거쳐 피해 현황을 집계한다"며 "현황 파악을 끝내고 조속히 정식 복구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8일 전북은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5∼40㎜의 비가 내리겠다.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 27∼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은 "오전까지 내륙 일부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강,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는 안개가 더욱 짙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마철도 다 지났는데 진짜 이게 뭔 난리야" 7일 극한 호우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전북 전주시 덕진구 진기마을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주시의 대피 명령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대피소가 마련된 용소중학교로 속속 모여든 주민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기 바빴다. 주민들은 "아니 장마 끝났다면서", "어제 집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 "잠을 한숨도 못 잤네"라며 지난밤의 악몽을 떠올렸다. 한 주민은 "비보다 밤새 끊이지 않은 천둥소리가 더 무서웠다"며 "밤에 내린 비가 아침까지 이어졌으면 큰일이 났을 텐데 (비가 소강상태여서) 다행"이라고 눈을 질끈 감았다. 주민들은 체육관 앞에서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전하거나 준비해온 음료와 음식을 이웃과 나누며 같은 처지의 서로를 독려했다. 전주천 인근 진기마을은 만경강 지류가 합쳐지는 곳에 있어 집중호우로 인한 범람 위험이 있을 때마다 대피 명령이 내려진다. 2023년 7월에도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주지역에 이틀 동안 183.1㎜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마을 주민 100여명이 인근 중학교와 주민센터로 몸을 피했다. 당시에는 삽시간에 강물이 불어나면서 짐도 제대로 못 챙기고 집을 나섰지만, 이날은 그나마 오전에 비가 소강상태를 보여 대피가 수월했다. 덕분에 주민들은 각자 자차를 이용하거나 이웃의 차를 얻어타고 체육관에 도착해 밤새 쌓인 긴장을 풀었다. 일부 주민은 빗줄기가 잦아들자 '더 큰 피해는 없을 것 같다'면서 마을 근처에 있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마을을 떠난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대피 시설 점검과 구호물자 지원 등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주지역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171.8㎜의 비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4시 10분을 기해 만경강 인근의 전주시 전주천 미산교 지점에, 오전 5시에는 완주군 소양천 제2 소양교 지점에 각각 홍수주의보를 내리고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에도 오전 5시10분 완주군 만경강 용봉교 지점, 오전 6시20분 완주군 만경강 삼례교 지점, 오전 6시30분 전주시 서천교 지점에 잇따라 홍수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차츰 물러가자 전주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를 이날 오전 7시 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로 하향했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밤까지 전북 지역에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상했다.
토요일인 6일 전북은 차차 흐려지다 오전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 비는 7일까지 이어지며, 이틀간의 예상 강수량은 30∼80mm이다. 많은 곳은 100mm 이상 오겠다. 낮 최고 기온은 29∼33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북 북부와 남부 앞바다 모두 0.5∼1.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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