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실수
술에 크게 취해 경찰서에서 소란을 피운 중소업체 사장이 구속 직전까지 갈 정도로 망신.
전주지법은 1일 공무집행방해및 공용물 파괴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모씨(52.건축업)에 대해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한데다 피해변상을 다짐하는등 반성의 빛이 뚜렷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의 동생이 음주운전에 걸려 김제경찰서에서 조사받자 용감히 형제애를 발휘(?), 지난달 29일 밤늦게 김제경찰서에 찾아와 “여기 경찰서장이 누구냐”며 보초의경과 옥신각신하다가 초소에 있는 유리창을 깨뜨려 이로인해 의경한명이 다치기까지 했다는 것.
◇…-컴퓨터만 훔치다 덜미
컴퓨터 관련 회사에 근무하면서 컴퓨터의 진가(?)를 알게된 사람이 다른 회사에 근무하면서도 고집스럽게 컴퓨터만을 털어오다 꼬리가 잡혀 구속.
전주지검은 1일 D통운 운전기사인 송모씨(32.전주시 평화동)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97년 4월 전주시 서신동 D시스템에서 2백98만원 상당의 컴퓨터 부품을 훔친데 이어, 지난달 19일에는 J일보 전주지사에 들어가 컴퓨터 제품 4백68만2천원 상당을 훔치는 등 여러차례에 걸쳐 컴퓨터 만을 전문으로 절취했다는 것.
수사 관계자는 ”컴퓨터 관련 각종 자격증이 난무하는데 이 피의자에게는 컴퓨터 전문 절도사라는 자격증을 줘도 괜찮겠다”며 농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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