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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대로 들은대로] 음주운전하다 망신

◇…현직 대학교 시간강사가 밤늦게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히자 차량문을 잠근채 한시간 가까이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구속. 우모씨(40.전주 모대학강사)는 지난 24일 새벽 1시15분께 운전면허도 없이 어은터널앞길을 지나다 경찰의 단속에 걸릴 위기에 처하자 1백50m 가량을 달아나다 1시간 가까이 차량속에서 경찰과 대치.

 

결국 키센터 직원까지 동원돼 차문을 연 경찰에 현행범으로 긴급체포되자 우씨는 “이번이 세번째인데 음주측정에 응할수 없다”며 거절. 지난해 8월과 올 8월 두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바 있던 우씨는 결국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구속.

 

경찰관계자는 “처벌을 두려워해 차를 버리고 달아나는 경우는 봤어도 차문을 잠그고 안나오는 것은 처음일”이라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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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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