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들어 전주역과 익산역 등 도내 주요역사는 추석·설날을 방불케 할만큼 승객들이 크게 몰리는 진풍경을 연출. 이는 중부 및 충정지방 등에 10∼40㎝의 폭설이 쏟아지면서 이날 오후부터 고속버스 전노선이 운행을 중단하자 마음급한 승객들이 역으로 몰렸기 때문. 승객들은 입석이라도 타게 해달라고 아우성이었지만 이마저도 태부족. 승객 가운데는 주말을 이용해 고향을 방문했다가 출근을 위해 주거지로 떠나려는 이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면접 및 실기시험을 위해 서울로 올라가려는 수험생과 신혼부부들도 상당수여서 눈길.
한편 고속버스 전노선 운행중단 사태는 최근들어 지난 96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라는 버스업계 관계자들의 귀띔.
이에따라 전주역 등에는 문의전화가 쇄도하면서 하루종일 불통사태를 이뤘으며, 역 인근 유관기관도 기차표를 구해달라는 민원성 전화로 인해 몸살을 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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