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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여행 자유화 첫 발..홍콩.마카오 시작

 

중국이 일부 지역 자국민에게 홍콩과 마카오의 개인 여행을 사실상 자유화함으로써 해외 여행 자유화의 첫 발자국을 내디뎠다.

 

중국은 또 10월1일부터 해외여행시 외화 소지 한도액을 최고 5천 달러로 상향 조정, 중국인이 해외 나들이 때 돈 씀씀이도 커질 전망이다.

 

2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상하이 시민 60명은 1일 홍콩과 마카오 여행을 위한 개인 여권을 발급 받았다. 상하이 시 당국이 지난 8월 18일부터 홍콩.마카오에 대한 개인 여행 신청을 받기 시작한 이후 하루 신청인이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또 베이징에서는 퇴직한 두청샹, 진위 부부가 홍콩.마카오 개인 여행을 공안국에 신청했다.

 

마전촨(馬振川) 공안국장은 1일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시민의 홍콩.마카오 여행 수속이 간편해져 여행이 촉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과 마카오에 인접한 광둥(廣東)성 주민들이 지난 8월20일 중국 사상 처음으로 홍콩과 마카오에 대한 개인 여행을 시작한 이후 상하이와 베이징 시민들의 개인 여행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홍콩 관광업계는 이에 대해 환영을 뜻을 표시했다.

 

이는 중국 공안부가 지난달 8일 대민봉사 정책 개선의 하나로 베이징과 상하이, 그리고 광둥성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지난 7월28일자로 신분증과 호구(戶口)만으로 홍콩과 마카오 여행을 신청할 수있도록 규정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또 베이징과 상하이를 비롯한 100개 도시 시민은 올해 안에 신분증과 호적부만으로 고용자 동의없이 해외 여권 발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이에 따라 이제까지 여권규제 완화 혜택을 받아온 상하이, 베이징 거주자 뿐만 아니라 중국 인구 대부분의 해외여행이 대폭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편 국가외환관리국은 중국인들이 해외에 여행할때 소지할 수 있는 외화한도액이 10월 1일부터 현재 2천달러에서 3천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6개월이상 해외 여행하는 중국인들은 최고 5천달러까지 소지할 수 있도록 허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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