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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10선] 호원대-(주)3D컴넷

'3D 온라인 게임상의 음성채팅기술'은 국내에서 현재까지 유일하게 개발된 기술이다. 사진은 호원대 연구실 모습. (desk@jjan.kr)

 

호원대 컴퓨터학부 박승규 교수와 <주> 3D 컴넷(대표 김종길)이 공동 개발한 ‘3D 온라인 게임상의 음성채팅기술’은 국내에서 아직까지 유일하게 개발된 기술이다.

 

3D 컴넷은 온라인 게임인 유니버설코만도를 개발한 업체로 음성 채팅 및 입체 음향 구현은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어 중소기업청의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지원제도를 통해 이 기술을 개발했다.

 

올해 초 개발 완료된 3D 온라인 음성채팅기술은 한 세션에 30명(서버당 9백명) 가량의 인원이 동시에 음성 채팅을 할 수 있는 엔진이 개발돼 성공했다.

 

이 엔진은 특정 제품만 사용 가능하지 않고 거의 모든 온라인 게임에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제품에 빠르고 쉽게 추가돼 제작시간과 기능의 버그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 음성처리엔진으로 처리된 음성은 효과처리, 음성위치처리, 아웃풋 디바이스 관리, 유저관리 엔진에 의해 효과 및 전달 또는 수신 사용자에게 송·수신된다.

 

효과처리 엔진과 음성위치 처리에 의해 3D 서라운드 사운드의 데이터가 생성되면 아웃풋 디바이스 관리에 의해 사용자 스피커(2.1채널 3.1채널 4.1채널 5.1채널) 또는 헤드셋에 소리를 출력하게 된다.

 

음성채팅 엔진은 게임 서버의 부하를 줄여 트래픽을 크게 줄였고 적은 비용으로 다른 프로젝트에도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 기술로 3D 컴넷은 40만달러의 수출을 비롯 4억여원의 매출액, 7천여만원의 매출액 증가를 기록했다.

 

이 기술은 향후 프로젝트로 군 가상 전투 시뮬레이션, 원거리 다자간 회의 시스템, 온라인 게임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종길 3D 컴넷 대표는 “내년 1월 한국·중국·일본에서 동시에 유니버설코만도를 즐길 수 있는 월드서버가 시작되고 4월부터는 상용화된다”며 “음성채팅까지 가능해 중국·일본인과 대화하며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주 멀티미디어기술센터는 컴퓨터 분야 기술을 개발하는데 아주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서울에서는 마케팅팀만 운영하고 본사는 전주를 지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백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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