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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병에 위조방지 홀로그램

 

앞으로 유흥업소나 할인매장 등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양주에 위조 방지용 홀로그램이 부착돼 가짜 양주를 제조.판매하는 행위가어렵게 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21일 가짜 양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위스키 등 양주에 위조방지용 홀로그램을 부착하도록 주류업계에 적극 권장키로했다고 밝혔다.

 

위조방지용 홀로그램은 양주의 병뚜껑부터 병목 부분을 비닐캡으로 씌운 뒤 이캡에 양주의 상품 이름과 연산, 제조사 등을 정교한 홀로그램으로 표시하게 되며 소비자들은 이를 보고 진위 여부를 쉽게 식별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대부분 영세 사업자들인 양주 위조업자들이 이 홀로그램을 위조하기는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진로발렌타인사에서 제조, 판매하는 `임페리얼 12년산'에는 위조방지 홀로그램이 부착돼 있으나 나머지 모든 양주에는 이런 표시가 없어 가짜 양주 유통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일부 양주는 내용물을 바꿔치기 하기가 어렵게 보호장치(키퍼)를 부착한 것도 있지만 이 역시 위조가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국세청은 이르면 내주중 주류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갖고 가짜 양주 근절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위조방지용 홀로그램 부착을 업계에 강제할 수는 없지만 가짜양주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업계 자율로 실천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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