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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소비자 상담 '폭주'

 

인터넷을 통한 소비자 상담(www.sobijacb.or.kr)이 폭주하고 있다.

 

주부클럽연합회전주·전북지회가 지난 2001년부터 마련한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인터넷 상담은 해를 거듭할수록 급증, 첫해 3천1백64건에서 지난해 5천8백80건이었으며 올해들어서는 지난 11월까지만 해도 6천2백63건을 기록했다.

 

사이버상에서 하루 평균 30여건, 매월 5백여건의 소비자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이는 컴퓨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방문 상담이나 전화 상담 보다는 인터넷이 더욱 편리하고 익명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기 때문.

 

지난 3년 가까운 기간 인터넷을 통해 피해를 가장 많이 호소한 소비자 상담은 인터넷 쇼핑몰 관련 건(12.8%)이며 의류의 교환이나 환급 하자로 인한 피해가 12.3%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쇼핑몰과 관련해서는 물품 구입 후 반품이나 환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사례와 물품 배송이 지연되거나 미배송, 사이트 폐쇄 등의 피해 사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의류 상담 다음으로는 방문판매나 텔레마케터를 통한 전화거래 판매로 인한 어학 및 자격증 교재의 청약 철회 방법과 구입 후 반품 여부 등 사이버 상담이 많았다.

 

김미정 주부클럽전북지회 간사는 인터넷 공간에서 실시간 소비자 피해구제는 물론 소비자피해보상규정, 물가정보 서비스, 의료사고 피해상담 등도 볼 수 있도록 돼 있다면서, 정보화 시대에 컴퓨터를 활용한 소비자 권리 찾기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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