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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먹거리 많이 올랐다

 

부럼과 오곡 등 대보름 먹거리가 크게 올랐다. 땅콩과 밤 등 부럼과 찹쌀 기장 수수 등 오곡가격이 품목에 따라 40∼60% 뛰었다. 지난해 잦은 비와 태풍으로 농작물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땅콩은 100g에 1천180원에서 1천400원으로 지난해보다 40%이상 올랐고, 밤도 품종에 따라 18∼40%까지 뛰었다. 반면 호두는 100g에 2천100원선으로 지난해보다 30%이상 내렸다.

 

오곡밥 주재료인 찹쌀은 1㎏에 5천200원선으로 작년 동기대비 40%이상 인상됐다. 기장도 1㎏에 9천원선으로 33%이상 올랐으며, 차수수는 4천600원선 차조는 6천200원선 팥은 4천800원선으로 모두 30∼40% 뛰었다.

 

오곡가격이 모두 인상됨에 따라 오곡밥세트(800g)도 지난해보다 오른 8천500원선에 팔리고 있다.

 

반면 나물류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건고사리와 건취나물 건호박 토란줄기 무말랭이 등은 100g기준 400원에서 3천원선에 팔리고 있다.

 

농협전주하나로클럽 최병민주임은 "지난해 태풍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농작물 작황이 부진해 대보름 관련상품이 모두 올랐다”며 "물량부족에 따른 가격상승여파로 중국산이 많이 들어와있어 원산지를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고 일러줬다.

 

한편 농협전주하나로클럽과 이마트 전주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서는 대보름을 앞두고 일제히 기획행사에 들어간다.

 

이들 업체들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오곡찰밥 부럼세트 나물 등 대보름상품을 20∼40% 싸게 판매하는 대보름 알뜰모음전 및 신토불이 정월대보름 대축제를 연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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