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영화감독 최양일(崔洋一.54)씨가 오는 10일 제58회 마이니치(每日) 영화 콩쿠르 감독상을 수상한다.
최 감독은 동명 원작만화 `형무소의 안'을 스크린으로 옮기면서 남자 형무소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섬세하게 앵글에 담았다. 리얼한 인물묘사가 뛰어났다는 평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야마사키 쓰토무 등 일본의 유명 배우가 출연한 이 영화는 지난 2002년 12월 개봉됐으나, 상업적으로는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 편이었다.
최 감독은 지난 1993년에도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에서 `달은 어디서 뜨는가'라는 작품으로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당시 이 작품은 대상인 작품상을 차지했다.
마이니치 신문측은 "마이니치 콩쿠르 영화상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상으로, 일본 영화의 부흥을 목적으로 매년 우수 작품과 감독에 대해 시상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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