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근로 및 사회단체들이 19일 미국의 `신작전계획 5026'을 일제히 비난하고 나왔다.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조선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 등은 이날 각각 작전계획 5026을 비난하는 대변인 담화를 발표했다.
직총 대변인은 "새롭게 작성한 미제의 `신작전계획 5026'은 임의의 시각에 남조선 강점 미군과 조선반도 주변의 무력으로 우리 공화국(북한)에 대한 기습적인 핵 선제타격을 노린 핵전쟁계획"이라고 주장했다.
농근맹 대변인도 "현실은 부시 행정부의 대조선 침략정책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으며 그들이 들고 나오는 `협상'은 순전히 침략과 전쟁을 위한 위장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우리의 선택이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 밖에는 다른 것으로 될 수 없다는 것이 의심할 여지조차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청년동맹 대변은 "미국이 `신작전계획 5026'을 작성한 것은 미제야말로 평화의 파괴자, 전쟁의 주범"이며 "우리 겨레에게 불행과 고통만을 가져다 주는 조선민족의 불구대천의 원수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여맹 대변인도 "미국과 계산할 것이 많은 우리 조선여성들은 침략자들의 그 어떤 군사적 도발과 침략책동도 일격에 짓부술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도 최근 `작전계획 5026'을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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