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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항구다' 유바리영화제서 대상

 

일본 홋카이도에서 23일 막을 내리는 제15회 유바리 판타스틱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목포는 항구다(제작 기획시대, 제공 코리아픽쳐스)'가 대상을 받는다.

 

유바리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2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유일한 경쟁부문인 `영 판타스틱 컴피티션'에서 `목포는 항구다'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조재현과 차인표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일 열린 공식 시사회에서 코믹한 설정과 인상적인 연기로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목포의 폭력배 조직에 잠입한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 영화로 20일 국내에서도 개봉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유바리 영화제 경쟁부문에서는 2002년 곽재용 감독의 `엽기적인 그녀'가 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2001년에도 김동원 감독의 `해적, 디스코왕 되다'가 비평가상을 받아 한국영화가 3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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