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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돈 소장 "이라크 책임지역 원만히 협의"

 

이라크로 파병되는 한국군 자이툰 부대장인 황의돈(육사 31기) 육군 소장은 3일 "한국군이 맡는 책임지역에 대해 원만히 협의했고 파병일정도 확정했다"고 말했다.

 

한국군 자이툰부대(이라크평화재건사단)의 주둔지 등을 결정하기 위해 이라크로 파견된 국방부 현지협조단 단장인 황 소장은 이날 오후 6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황 소장은 파병시기가 당초보다 연기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그렇지 않다"며 "미군 측과 한국군의 책임지역에 대해 원만히 협의했으며, 파병일정도 확정했는데 3월말이나 4월초 등 그동안 예상돼왔던 시기에서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소장은 이라크의 치안상태에 대해선 "현재 이라크 어느 곳도 안전한 곳은 없다"며 "상대적으로 (키르쿠크 지역이) 덜 위험할 뿐"이라고 말했다.

 

황 소장은 "키르쿠크 주민들에게 평화재건에 충실하겠다는 한국군의 파병 목적과 의미를 설명했고 주민들이 말하는 한국군에 대한 요구사항 등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평화재건사단인 한국군은 이라크 재건을 주목적으로 하고 평화유지는 이라크의 군과 경찰에 위임, 우리가 지원하는 것이 기본 임무"라고 덧붙였다.

 

황 소장은 아랍권 국가를 순방중인 조영길 국방부 장관이 귀국하는 오는 5일께 이라크 파견결과 등을 보고한 뒤 언론에 관련 내용을 상세히 브리핑할 것이라고 전했다.

 

14명으로 구성된 협조단은 지난달 24일 출국해 그동안 이라크에 머물면서 바그다드 소재 연합합동군사령부와 키르쿠크 주둔 미군 부대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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