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시아파 무장세력이 오는 9일 성(聖) 금요일(예수의 수난일)을 기해 연합군의 동시다발적 공격을 준비중이며, 시아파의 저항공격에는 이란이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이탈리아의 한 신문이 7일 보도했다.
시아파 무장세력은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1주년이기도 한 9일을 기념해 연합군에 대한 동시다발적 공격을 시도하기로 하고 로켓포와 차량폭탄까지 사용할 것이라고 일간 `코리에르 델라 세라'가 이탈리아 군 정보기관 SISMI를 인용, 보도했다.
SISMI는 또 이라크의 외국 민간인들 특히 비정부기구 요원으로 활동중인 민간인들은 무장세력의 납치목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신문은 이탈리아 군 정보기관은 특히 연합군 임시행정처(CPA)의 이탈리아 대표인 바버라 콘티니에 대한 위협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란이 시아파 과격 성직자인 무크타다 알 사드르가 이끄는 민병대가 주도하는 폭동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란의 비밀요원들과 군사교관들이 특히 북부 모술은 물론 시아파 성지인 나자프와 케르발라 등 이라크의 몇몇 도시에서 활동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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