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밭을 보러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찾아올 줄은 생각지 못했습니다”
12년전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인 고창군 공음면에서 농부로서 새로운 삶을 일구고 있는 진영호씨. 진씨는 회사원으로선 최고의 선망인 대기업 이사직까지 오른 후 과감히 고향의 품으로 돌아와 농사꾼을 자원, 주변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물. 진의종 전국무총리의 아들이란 수식어도 늘 따라다닌다.
이제 모든 것 훌훌 털고 농부가 되어버린 진씨의 현직은 학원농장 대표. 야산을 일구어 만든 15만평의 들녘에 보리 씨앗을 해마다 뿌리다 보니, 이곳이 청보리밭축제장으로 변해 버렸다. 진씨는 "보리는 수익은 무척 낮지만, 인력이 모자란 현실에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농촌 현실을 설명했다.
진씨는 지난 가을 이곳 농장에 대규모 메밀밭을 만들어, 지역내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올해는 메밀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2배 정도로 늘리려 합니다”진씨는 자연을 주제로 한 관광단지를 꾸며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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