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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공덕농협 RPC]친환경 유기농법 전북쌀 성가 "高GO"

김제 공덕농협 RPC는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전북지역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왕겨숯 생산공장. (desk@jjan.kr)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전북쌀의 성가제고가 농도 전북의 과제가 되고 있다.

 

그 과제중심에 미질개선이 자리하고 있다.

 

점차 고급화돼 가고 있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쌀생산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고품질의 쌀생산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값을 통해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질개선을 위한 노력은 간단없이 추진돼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전북쌀 성가를 높일수 있는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에 앞장서는 지역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김제 공덕농협 RPC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미곡 부산물 '왕겨'를 농업자재로 거듭나게 해 고품질쌀 생산기반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

 

공덕농협 RPC는 총공사비 10억여만원을 투입해 연간 1천6백여톤의 왕겨와 180톤의 왕겨숯·연간 9톤의 왕초액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왕겨숯 생산공장을 지어 이달 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왕겨숯 생산공장 설립은 전북도와 전북농협이 대도시에서 저평가되고 있는 전북쌀의 고품질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4년동안 추진하는 왕겨 친환경자원화 사업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

 

또 왕겨가 대북쌀 지원으로 미곡 도정과정에서 대량 발생하고 있으나 수요는 감소, 재고물량과다에 따른 가격폭락과 재고관리에 어려움을 주는등 애물단지로 전락해 처리문제가 골치거리도 대두된 것도 주 요인이 됐다.

 

이 생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왕겨숯과 왕초액은 산성화된 흙을 살리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미 입증돼 친환경 쌀겨농농법 농자재로 적극 활용되게 된다.

 

공덕농협 RPC는 친환경기계영농단을 통해 관내 쌀 재배단지에 왕겨숯과 왕초액을 살포하게 된다.

 

이같은 친환경 농법은 △질소질 비료 감축 대체△쌀 수확량증가△미질개선 등으로 연결돼 결국 농가들의 실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덕농협 RPC는 품질인증미로 '여왕님표'와 청결미로 '찰메쌀, 등의 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농법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는 경기미 등 타시도 브랜드쌀과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는 고품질의 브랜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덕농협 문용수 상무는 "친환경유기농업을 통한 고품질브랜드쌀 생산을 통해 농업인 실익제고를 위해 왕겨자원화사업을 추진했다”며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아쉽다”고 말했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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