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장시성(江西省)과 베이징 외곽에서 유독가스 누출사고가 발생, 3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와 관영 언론매체가 21일 전했다.
장시성 성도 난창(南昌)에서 20일 액화 염소가스 탱크가 누출, 22명이 유독가스에 중독돼 입원치료중이고 282명이 정신적 충격을 입었다고 현지 관리가 AFP통신에 말했다.
신화통신은 그러나 몇 년 전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인 난창시 주거지역의 한 석유화학공장에 있는 염소탱크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중상자는 6명 뿐이라고 보도했다.
또 베이징 외곽 화이러우(懷柔)현의 금광에서 20일 오후 7시께 유독성가스인 시안화수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 3명이 숨지고 15명이 입원 치료중이라고 화이러우현 관리가 말했다.
이 관리는 "사고가 난 금광은 봉쇄됐고 전문가들이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라면서 "사고지역의 주민들은 모두 소개됐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사고 금광 주변 2㎞내 주민 200여명이 소개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중국 남서부 충칭(重慶)시 장베이(江北)구 자링(嘉陵)강변에 있는 충칭 톈위앤(天原) 화학공장에서 유독성 염소가스가 누출되면서 폭발, 최소한 9명이 사망하고 일대 주민 15만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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