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1/4분기 평균 지가변동률은 0.15%로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개발예정지 땅값은 큰폭으로 오른 반면 구도심지역은 하락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토공 전북지사에 따르면 도내 1/4분기 지가변동 표본지를 조사·평가한 결과 평균 지가변동률이 0.15%를 기록한 가운데 땅값이 오른 토지는 17%, 내린 토지는 9%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74%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상승 및 하락토지가 감소한 반면 약보합세 토지는 증가한 것으로, 정부의 부동산 억제대책 영향 등으로 거래가 위축되면서 지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땅값이 오른 토지의 지가상승률은 1.09%로 저금리로 인한 부동산 투자 및 수요증가와 더불어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 유입 및 상권확대 기대감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용도지역 변경 등이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땅값이 하락한 토지의 지가하락률은 -0.39%로 대부분 구도심의 쇠락과 함께 농림지역내 농경지 수요 감소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중앙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신행정타운, 기업신도시 조성, 장동물류단지, 월드컵 경기장 주변 복합스포츠 타운 및 고속버스 터미널 이전 후보지 등으로 거론되고 있는 전주시 여의동·송천동 일원의 지가 상승폭이 큰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새만금 방조제 완공시 접근성 개선과 국제해양관광단지로 개발예정인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군도와 기타 신흥주거지역의 땅값도 큰폭으로 올랐다.
하지만 구시가지 인구감소 및 상권의 외곽분산으로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는 전주시 경원동·고사동 일원과 군산시 영화동 일원, 익산시 창인동 일원 등 도심지내 구도심 상업지역과 농림지역내 논·밭의 땅값은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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