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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지표]프로그램 매물 '홍수'

 

종합주가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반등 하루만에 800선이 다시 무너졌다.

 

13일 거래소시장의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1 포인트가 내린 815.28로 출발한뒤 점차 하락 폭을 확대해 26.96 포인트(3.29%)가 떨어진 790.13으로 마감했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약세로 마감했음에도 외국인은 매도로 돌아서지 않았으나 옵션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전날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천555억원과 1천16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천155억원을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천910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섬유.의복과 종이.목재가 강보합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업종은 약세를기록한 가운데 유통(-4.47%) 통신(-4.28%), 보험(-4.35%)의 낙폭이 비교적 컸다.

 

시가총액 상위사 중 삼성전자는 3.43%가 내린 50만7천원으로 마쳤고 SK텔레콤과국민은행도 각각 6.22%와 4.75%가 하락했다. 한국전력은 강보합을 기록했다.

 

KTF는 2.00%가 상승했고 현대상선과 대한해운이 각각 4.50%와 6.48%나 뛰었다.

 

경남모직우와 서울식품우, LG생명과학우 등 우선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9천503만주와 2조6천154억원이고 상승 종목은 289개 하락 종목은 452개였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정보팀장은 "개인이 꾸준히 저가 매수에 나섰으나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지적하고 "옵션 만기와 관련한 프로그램매물이 어느 정도 청산된 만큼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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