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국악원 예술단원들과 전주시립국악단원들이 27일 오후 7시 30분 각기 다른 무대로 관객을 유혹한다.
도립국악원의 열 한 번째 목요국악예술무대는 전라도를 대표하는 전통 판소리를 주제로 마련했다. 육자배기에 취하고 흥타령에 신명이 나는 '청음'. 창극단원인 박영순씨가 '춘향가 중 십장가'를 김세종제 성우향 바디로 들려주고, 놀부 박타는 대목으로 이 시대를 꼬집는 단막창극도 무대에 오른다. 전주예고 강환직씨의 피리와 이예랑씨의 가야금이 만나는 이중주 '비경'도 기대되는 무대. 지난 2회 연속 매진이어서 좌석을 예약하는 것이 더 좋다. 문의 063)252-1395(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기악연주를 중심으로 할 전주시립국악단의 무대는 전북의 국악을 이끌어나갈 동량들을 소개하는 제9회 청소년을 위한 연주회다. 오유진(가야금·전주여고 1년), 구주영(대금·남원정보국악고 3년), 김가현(가야금병창·광주예술고 3년), 김은영(아쟁·한국전통문화고 3년), 황애리(판소리·남원정보국악고 3년) 등 신세대 국악 꿈나무들이 전주시립국악단원들과 협연으로 꾸미는 무대다. 김만석씨(중앙창작음악단장)가 객원지휘를 맡는다. 문의 063)281-2866(전주덕진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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