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퓨전그룹 '오감도' 첫 정기공연

 

철저하게 자신들의 음악으로만 승부하고 싶다는 젊은 연주자들.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식전공연으로 눈길을 모았던 퓨전그룹 '오감도'(리더 안태상)가 4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의욕적인 무대를 올린다. 첫 정기공연이다.

 

지난해 창단한 이후 다양한 문화행사에 초대되어 연주해온 '오감도'의 무대는 늘 새롭다. 일반 곡처럼 정확한 악보가 있지 않고, 작곡자가 주제를 제시하면 연주자가 자기의 느낌에 따라 즉흥적인 연주를 하기 때문이다. 산조나 재즈의 음악적 색채를 발휘해온 오감도는 의욕적으로 준비한 첫 정기공연에 '봄바람' '운암가는 길' '열정' '미드나잇 런' '미지의 세계로' '널 그리면' 등 리더이자 작곡가인 안태상씨의 창작품으로 관객들을 맞는다. 이른바 '코리안 월드 뮤직'이다.

 

오감도은 피리·태평소 연주와 구음에 조송대씨(도립국악원 관현악단원), 베이스 한현욱씨, 장고·퍼키션의 황상현씨(남원국립민속국악원 단원), 대금·소금의 조용오씨(도립국악원 관현악단원), 건반의 조성윤씨(전북대 예술대학원), 가야금의 백은선씨(도립국악원 관현악단원), 드럼과 작곡의 권형준씨(전주대 미술학과 4년), 장고·퍼키션의 박종석씨(정읍시립국악단원)가 연주자로 참여하고 있다. 매니저는 장인욱씨다. 모두 퓨전재즈그룹 '맛있는 관계'의 멤버로 활동했거나 평소 크로스 오버 음악에 관심을 갖고 있던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까지의 열정적인 젊은 음악인들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타악연주단 '동남풍'이 게스트로 참가한다. 2004년 도무대공연지원 작품이다.

 

최기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안성덕 시인의 ‘풍경’] 모래톱이 자라는 달

전북현대[CHAMP10N DAY] ④미리보는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