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유통업체들의 에어컨 판촉전이 후끈 달아올랐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가격할인 및 사은품 제공행사를 함께 벌이며 고객을 모으고 있다. 카드사와 제휴, 무이자할부도 해준다.
가전유통업계는 10년만의 무더위가 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잔뜩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또 8월 한달동안 최고기온이 25℃미만인 날이 일정기간 이상이면 구입비용의 일부를 돌려준다는 날씨마케팅까지 등장했다.
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에어컨을 최고 30%까지 깎아 판매하고 압력밥솥과 선풍기 등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또 국민 삼성 LG 한미카드로 에어컨이나 디지털TV, 드럼세탁기 등을 구입하면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준다.
전자랜드21도 이달 말까지 '에어컨 쿨앤쿨 대축제'를 열고 최대 30% 가격할인을 한다. OK캐시백 고객에게는 적립금을 2배로 적립해주고 선착순 2천명에게는 벽시계도 선물로 준다. 에어컨 구입후 24시간안에 설치해주는 최단기 배달서비스도 한다.
LG 하이프라자도 가격할인 및 사은품 등을 제공하며, 삼성 디지털프라자도 스탠드형 에어컨 가격에 미니컨까지 증정하는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삼성과 LG는 8월 한달간 최고기온이 25℃ 미만인 날이 9일을 넘거나 최고기온이 28℃를 넘는 날이 10일 이하일 경우 에어컨을 구입한 고객가운데 6천명에게 25만원씩 돌려주는 날씨 마케팅도 경쟁적으로 벌인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에어컨 내수판매가 저조했지만 올 여름은 더울 것으로 예상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에어컨을 비롯한 여름가전 판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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