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클래식 음악회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한마리 작은 새. 발상의 전환, 클래식은 쉽고도 즐겁다!
저서 '나는 작은새 금난새'를 펴내기도 한 지휘자 금난새씨(57·경희대 교수)가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전주를 찾는다. 3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
클래식에 재미난 해설을 곁들이고, 관객을 무대 위로 불러들여 지휘봉을 넘기기도 한다. 연주할 곡목을 미리 알리지 않고 깜짝 음악회를 연출하는 등 '파격적인 음악회'는 금씨만의 능력.
이번 음악회에서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닮은 드보르작 ' 현을 위한 세레나데 E장조 Op.22'와 재미있는 동물 농장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한다. 현만을 사용하여 침착하고 부드러운 울림이 있는 드보르작 곡과 변칙적인 악기 편성으로 위트가 있는 생상의 곡이 가족간의 즐거운 시간을 선물한다.
미래가 보장된 KBS 교향악단 지휘자를 박차고 나와 금씨가 창단한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2000년부터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 연평균 8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6명의 단원을 한꺼번에 뽑아 힘차게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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