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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온도 낮아 민들레 세력 소멸

 

당초 4일 오후 전남 목포지방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7호 태풍 '민들레'가 이날 오전 갑작스럽게 소멸됨에 따라 상당수의 도민들이 기상현상에 어리둥절해하고 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민들레'는 4일 오전 9시를 기해'열대저압부'로 약화됐으며, 그나마 이날밤 온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한층 약해졌다. 이날 한때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지만, 이마저도 오후 5시전후로 해제됐다.

 

이처럼 강풍과 집중호우로 우리나라 전역에 많은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됐던 민들레가 갑작스럽게 소멸된 가장 큰 원인은 해수면 온도.

 

북위 30도까지는 해수면 온도가 27℃ 가량 돼 태풍 '민들레'의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23m를 유지했지만 그 위로 올라오면서 남부 앞바다 해수면 온도가 22∼23℃로 낮아 세력이 급격히 약화됐다는 것이 기상대의 설명이다. 또 5.5㎞ 상층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태풍의 세력이 더욱 약화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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