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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전주시에 송천동 오송·천마지구 개발 타진.. 논란 예상

 

주택공사가 전주시에 송천동 오송지구와 천마지구 20여만평에 택지개발을 하겠다고 사전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주택공사는 지난주말 오송지구 8만여평과 천마지구 12만평 등 20만평을 하나로 묶어 대규모 택지를 개발하겠다는 의향을 전주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송지역은 민간업체가 아파트 건립 신청 중이고 전주시가 행정타운 건설부지로 검토하는 등 논란이 많은 지역인데다 천마지구도 35사단 인접지역으로 향후 입지여건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노른자위지구여서 많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민간업체의 사업신청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공측이 대단위 택지개발을 추진한 사례는 전에 없던 일로 민간업체와 토지주의 강한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공의 택지개발지구 지정이 확정되면 기존 토지주들은 고시가격으로 보상을 받게 되며 이에 반발할 경우 수용령에 따라 토지를 매수할 수 밖에 없어 지역개발로 인한 실익을 사실상 포기해야 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오송지구는 ㈜세진디엔씨가 940세대의 아파트를 신축하겠다며 전주시에 사업신청 중인 곳.

 

세진측은 지난 5월 5만4천여평에 공동주택사업계획 승인신청을 내고 5층과 12층으로 33평, 39평, 49평 등 940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종지정과 토지매입에 따른 특혜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전주시도 이지역에 행정타운을 조성하려다 평당 1백만원을 호가하는 부지가격때문에 조성계획이 흐지부지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주택공사는 오송지구 8만평과 천마지구 중 예비군훈련장을 제외한 12만평 등 20만평을 택지개발지구 지정을 위해 전주시와 사전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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