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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좁은목약수터 등 4개소서 대장균 검출...사용 중지

 

전주시 좁은목약수터 등 지정약수터 4개소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약수터 사용이 중지됐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동서학동 좁은목 약수터와 동완산동 완산칠봉, 평화동 학수암, 인후동 선린사 약수터 등 4곳의 지정약수터 수질검사 결과 4개소에서 총대장균군과 분원성대장균군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전주시는 19일 음용중단 안내판을 설치하고 오염원을 제거하는 등 후속조치에 나섰다.

 

좁은목 약수터는 1일 1천여명, 완산칠봉과 학수암, 선린사는 각각 3백, 4백, 2백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총·분원성대장균군이 검출된 물을 식수로 사용할 경우 설사와 경련·구역질·두통 등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 상수도사업소 김수진담당은 "동물의 배설물로 인한 오염경로를 가지고 있는 총·분원성대장균군이 최근 장마철의 건수침투와 고온다습한 기후조건에 따라 검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대장균군은 온습이 맞으면 기하급수적 증식이 되는만큼 소량이 검출되더라도 음용수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그동안 보름에 한번씩 하던 수질검사를 1주에 2번이상 실시해 대장균 번식 추이를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4개 약수터에서는 지난해에도 좁은목이 5월∼9월까지, 완산칠봉과 학수암·선린사 등은 7월∼12월까지 대장균이 검출돼 음용이 중단됐었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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