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필리핀, 이라크 주둔군 철수 완료

 

이라크 무장세력에 인질로 잡혀 있는 자국민을 구출하기 위한 정부의 결정에 따라 이라크에서 주둔하고 있던 필리핀군이 19일이라크에서 모두 철수했다.

 

필리핀 언론은 이라크에 남아있던 병력이 이날 모두 이라크에서 철수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라크 주둔 필리핀군 사령관 호비토 팔파란 준장이 이날 새벽 민간여객기 편으로 마닐라에 도착했다.

 

팔파란 준장은 공항에서 "우리는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다"면서 "남은 병력도 모두 안전하며 귀국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호시아르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은 이날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필리핀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테러범들의 협박에 굴복한 이번 결정이 나쁜 선례가 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아미티지 부장관도 이번 일로 미국과 필리핀 관계가 영향을 받진 않겠지만 제바리 장관이 지적한 것과 같은 이유로 필리핀 정부의 이번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취임 후 첫 중동 순방길에 오른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총리가 이날 첫 방문지인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 도착했다.

 

알라위 총리는 파이잘 알-파예즈 요르단 총리, 압둘라 국왕과 잇따라 만나, 국경경비 강화와 부채탕감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알라위 총리는 요르단에 이어 이집트와 시리아, 쿠웨이트를 방문한 뒤 이란과파키스탄 그리고 유럽지역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북현대[CHAMP10N DAY] ⑥전북현대 가슴에 ‘왕별’ 반짝⋯우승 시상식 현장

익산익산경찰, 음주운전 집중단속

전북현대‘10번째 우승 대관식’ 전북현대, 전주성 극장으로 만들었다

전북현대[CHAMP10N DAY] ⑤함께 울고 웃었던 전북현대 팬들이 준비한 선물은?

익산익산 왕궁농협, 종합청사 신축공사 안전기원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