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가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무더위가 다음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당초 24∼25일 사이 예상됐던 비가 내리지 않았으며, 이달말까지 35℃를 육박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25일 전주지역의 낮기온이 33.4℃를 비롯해 남원과 정읍 32.6℃, 임실 32.4℃, 장수 30.8℃ 등을 기록했다.
한편 휴일인 25일 도내 해수욕장과 계곡 등에는 올들어 최대인파가 몰려 더위를 식혔다. 고속도로와 국도는 피서객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변산반도국립공원의 변산과 격포·고사포 등 5개 해수욕장에는 2만명 가까운 피서객들이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으며, 도내 최고 피서지로 꼽히는 남원 지리산 뱀사골과 구룡포계곡에도 1만명이 넘는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종일 북적댔다.
덕유산국립공원 무주구천동 계곡 등에는 2만명 가까운 관광객들이 찾았으며, 진안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과 순창 강천산 등 도내 주요 계곡에도 형형색색의 피서객들이 찾아 피서를 즐겼다.
이밖에 내장산, 대둔산, 마이산 등 도내 유명산에도 등산객들이 몰려 '이열치열'의 여름산행에 나섰으며, 연꽃이 만개한 전주 덕진공원 등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러나 농민들은 폭염속에서도 벼와 고추 등 농작물 병충해 방제와 과일, 옥수수 등을 수확하느라 구슬땀을 흘리는 등 농촌지역에선 무더위 속에서도 바쁜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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