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시설투자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익산의 고덴시가 올들어 잇따라 시설투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고덴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75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완료한데 이어 노후장비 교체 및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8월부터 53억원을 신규 투자하기로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이번 시설투자는 모발일뱅킹 단말기 등에 사용되는 IRDA(데이터 무선 송·수신용 부품) 및 광센서 등 최근 개발한 신제품 생산능력 확충과 더불어 품질강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덴시는 특히 최근 일본을 비롯한 세계 IT경기 회복과 함께 신제품 개발에 힘입어 주문이 30∼40% 이상 급증함에 따라 9∼10월께 제품생산이 가능하도록 시설투자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연내에 약 3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추가로 계획하는 등 생산능력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업체들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IRDA의 경우 2년여간의 기술개발 끝에 출시한 제품으로 벌써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에 우선 공급한뒤 향후 해외시장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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