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송전회사인 국가전망공사(國家電網公司)를 비롯해 18개 중국 기업이 미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2004년 세계 500대기업에 진입했다고 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6일 보도했다.
중국기업가연합회 천란퉁(陳蘭通)집행 부회장은 5일 충칭(重慶)에서 개최된 `2004년 중국 500대 기업 고위 논단'에서 2004년 중국 매출 1위 기업인 국가전망공사는매출 4천829억위안(약 72조4천억원)으로 세계 500대 기업중 46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 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 중국 공상(工商)은행,중국 이동통신, 중국생명(人壽)보험공사, 중국전신집단공사, 중국중화(中化)집단공사,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 등 17개 기업이 세계 500대 기업에 끼었다.
세계 500대 기업에 진입한 중국 기업 수는 2002년 5개, 2003년 12개에 이어 2004년 18개로 급증세를 보였다.
제조업중에서는 상하이(上海)의 철강 그룹인 보강(寶鋼)집단이외에 랴오닝(遼寧)성 창춘(長春)의 일기(一汽), 상하이의 상기(上汽)그룹, 후베이(湖北)성의 동풍기차(東風汽車)등 중국 3대 자동차 메이커가 세계 500대 기업에 포함됐다.
중국 500대 기업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 베이징(北京)이 91개로 가장 많았고, 광둥(廣東)성 66개, 저장(浙江)성 42개, 장쑤(江蘇)성 39개, 산둥(山東)성 37개, 상하이 35개, 톈진(天津) 28개, 랴오닝성 24개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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